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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폭탄 같은 전도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죄를 심히 죄되게 하는 설교는 가장 성령의 역사가 강력할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에드워즈는 그의 <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에서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비와 인애로써 심판을 막고, 사단과 악을 제지하지 않으시면 모든 사람들은 지금 당장 타오르는 유황불에 영원히 떨어질 것이라며, 사형선고를 내려 버린다.
우리 시대에 이러한 설교를 주일 날 한다면, 혹은 전도 집회 시간에 이런 설교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 설교자를 향하여, 지혜 없다고, 저런 혐오스러운 종교는 믿지 않겠다며 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독교의 실체이자, 신앙의 본질이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으로 죽은 우리를 살리신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1740년에서 1742년의 미국의 제 1차 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1741년 7월 8일 엔필드라는 지역에서 선포된 것이다. 에드워즈는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라는 신명기 32장35절의 발씀으로 본문을 시작하여, 교리와 적용의 3단계로 그의 설교를 전개한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은 크게 4가지이다.
첫째는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한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이다. 타오르는 맹렬한 진노를 발하시는 하나님과 추악한 우리들의 모습을 저자는 한 편의 설교를 통하여 탁월한 문학적 방식으로 표현한다. 독자들은 벌레 같은 우리들을 가느다란 실에 매달아 장작 불 위에 들고 있는 성난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하나님을 궁사로 비유하여 이미 이 활시위가 팽팽히 당겨져 있으며, 이미 이 활을 맞고 지옥 불에 던져진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 역시 이렇게 될 수 있다.
둘째는 죄인들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우심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의로우심이야 말로 죄인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발에 밟혀 영원히 무한한 하나님의 진노아래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사실이다.
셋째, 나의 구원은 안전한가 다시금 뒤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지옥불의 심판으로부터 나는 안전한가 다시금 돌아보고 죄에 대해 민감히 반응하게 된다.
넷째, 영혼들을 향한 참 복음의 내용을 알게 된다. 복음은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이다. 죄인들에게 가차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게 하면 할수록 그들의 구원은 값있게 될 것이다. 구원이 가치 없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가 얼마나 악한지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이 설교가 에드워즈의 대표적인 사상을 드러내는 설교는 아닐지라도 그의 가장 대중적인 설교로써, 우리에게 그리고 불신자들에게 십자가 앞으로 겸허히 나아가게 하는 탁월한 설교이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죄를 심히 죄되게 하는 설교는 가장 성령의 역사가 강력할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에드워즈는 그의 <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에서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비와 인애로써 심판을 막고, 사단과 악을 제지하지 않으시면 모든 사람들은 지금 당장 타오르는 유황불에 영원히 떨어질 것이라며, 사형선고를 내려 버린다.
우리 시대에 이러한 설교를 주일 날 한다면, 혹은 전도 집회 시간에 이런 설교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 설교자를 향하여, 지혜 없다고, 저런 혐오스러운 종교는 믿지 않겠다며 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독교의 실체이자, 신앙의 본질이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으로 죽은 우리를 살리신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1740년에서 1742년의 미국의 제 1차 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1741년 7월 8일 엔필드라는 지역에서 선포된 것이다. 에드워즈는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라는 신명기 32장35절의 발씀으로 본문을 시작하여, 교리와 적용의 3단계로 그의 설교를 전개한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은 크게 4가지이다.
첫째는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한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이다. 타오르는 맹렬한 진노를 발하시는 하나님과 추악한 우리들의 모습을 저자는 한 편의 설교를 통하여 탁월한 문학적 방식으로 표현한다. 독자들은 벌레 같은 우리들을 가느다란 실에 매달아 장작 불 위에 들고 있는 성난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하나님을 궁사로 비유하여 이미 이 활시위가 팽팽히 당겨져 있으며, 이미 이 활을 맞고 지옥 불에 던져진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 역시 이렇게 될 수 있다.
둘째는 죄인들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우심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의로우심이야 말로 죄인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발에 밟혀 영원히 무한한 하나님의 진노아래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사실이다.
셋째, 나의 구원은 안전한가 다시금 뒤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지옥불의 심판으로부터 나는 안전한가 다시금 돌아보고 죄에 대해 민감히 반응하게 된다.
넷째, 영혼들을 향한 참 복음의 내용을 알게 된다. 복음은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선포이다. 죄인들에게 가차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게 하면 할수록 그들의 구원은 값있게 될 것이다. 구원이 가치 없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가 얼마나 악한지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이 설교가 에드워즈의 대표적인 사상을 드러내는 설교는 아닐지라도 그의 가장 대중적인 설교로써, 우리에게 그리고 불신자들에게 십자가 앞으로 겸허히 나아가게 하는 탁월한 설교이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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