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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선물(The Present)/스펜서 존슨/형선호/랜덤하우스중앙/[구굿닷컴]
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은 지난 해 말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공황’이라고까지 얘기되는 현재 출판계의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전작은 불현듯 치즈를 도둑맞고 실의에 빠진 생쥐들이 새 치즈를 찾아나서는 상황을 통해 ‘변해야 산다’는 단순한 메시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저자가 새로운 작품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 지 궁금증을 낳게 한다.
‘선물’은 한 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성공과 좌절, 후회와 기쁨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려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무엇일까?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제목을 보고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인 'The Present'는 ‘선물’이라는 뜻과 함께 ‘현재’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저자는 책속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자는 세 가지 방법론까지 제시해 주었다. 첫째 ‘현재 속에 살기’, 둘째 ‘과거에서 배우기’, 셋째 ‘미래를 계획하기’다. ‘현재 속에 살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감사한 일이며, 만약 현재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현재가 즐거울 수 있도록 현실의 ‘희망’과 ‘긍정’을 직시하라고 주문했다. ‘과거에서 배우기’는 자신의 과거로부터 교훈을 배운다면 현재를 변화시켜 더 나은 발전을 이끈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미래를 계획하기’는 더 나은 미래가 어떤 것일지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 그것이 현재의 나를 생산적인 발전으로 이끈다는 것.
‘선물’이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고, 그리고 과거의 거울과 미래의 지향점으로 현재를 발전시키라는 단순하지만 유익한 처세만 이야기했다면 서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여타 처세서들과 마찬가지로 먼지만 수북이 쌓였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나를 발전시키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도 함께 밝힐 ‘소명감’이란 가르침도 잊지 않았다. 세 가지 방법론으로 개인의 성공을 이끌고, 그 위에 소명감을 더해 주변의 행복까지 고려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처세지만 저자의 설득력 있는 우화와 생동감 있는 구성이 이 책의 힘이다.
사실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는 그동안 많은 구도자들과 현자들에 의해 수 차례 이야기돼 왔다. 그럼에도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 제시한 ‘선물’(present)이 독자의 ‘현재’(present)와 유리되지 않고 독자의 삶에서 꿈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스펜서 존슨 (Spencer Johnson)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왕립의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이후 미네소타 주 메이오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단순한 진리로 인생의 핵심을 통찰하여 현대인들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치유해 주는 많은 책들을 펴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올랐던 전체 5권의 "1분 시리즈"를 비롯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생을 단순화하라>, <정직의 가치> <소중한 선물> 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 26개 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졌다.
고병현 기자 separake@googood.com
구굿닷컴 제공
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은 지난 해 말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공황’이라고까지 얘기되는 현재 출판계의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전작은 불현듯 치즈를 도둑맞고 실의에 빠진 생쥐들이 새 치즈를 찾아나서는 상황을 통해 ‘변해야 산다’는 단순한 메시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저자가 새로운 작품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 지 궁금증을 낳게 한다.
‘선물’은 한 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성공과 좌절, 후회와 기쁨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려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무엇일까?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제목을 보고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인 'The Present'는 ‘선물’이라는 뜻과 함께 ‘현재’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저자는 책속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자는 세 가지 방법론까지 제시해 주었다. 첫째 ‘현재 속에 살기’, 둘째 ‘과거에서 배우기’, 셋째 ‘미래를 계획하기’다. ‘현재 속에 살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감사한 일이며, 만약 현재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현재가 즐거울 수 있도록 현실의 ‘희망’과 ‘긍정’을 직시하라고 주문했다. ‘과거에서 배우기’는 자신의 과거로부터 교훈을 배운다면 현재를 변화시켜 더 나은 발전을 이끈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미래를 계획하기’는 더 나은 미래가 어떤 것일지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 그것이 현재의 나를 생산적인 발전으로 이끈다는 것.
‘선물’이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고, 그리고 과거의 거울과 미래의 지향점으로 현재를 발전시키라는 단순하지만 유익한 처세만 이야기했다면 서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여타 처세서들과 마찬가지로 먼지만 수북이 쌓였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나를 발전시키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변도 함께 밝힐 ‘소명감’이란 가르침도 잊지 않았다. 세 가지 방법론으로 개인의 성공을 이끌고, 그 위에 소명감을 더해 주변의 행복까지 고려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처세지만 저자의 설득력 있는 우화와 생동감 있는 구성이 이 책의 힘이다.
사실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는 그동안 많은 구도자들과 현자들에 의해 수 차례 이야기돼 왔다. 그럼에도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 제시한 ‘선물’(present)이 독자의 ‘현재’(present)와 유리되지 않고 독자의 삶에서 꿈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스펜서 존슨 (Spencer Johnson)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왕립의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이후 미네소타 주 메이오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단순한 진리로 인생의 핵심을 통찰하여 현대인들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치유해 주는 많은 책들을 펴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올랐던 전체 5권의 "1분 시리즈"를 비롯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생을 단순화하라>, <정직의 가치> <소중한 선물> 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 26개 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졌다.
고병현 기자 separake@googood.com
구굿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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