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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운영자 | 2005.07.11 10:28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비전과 존재혁명/강준민/두란노/[송광택]

비전은 보는 것이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보게 하신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은 비전을 품은 것이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하게 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전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전을 소유하게 되는가?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있어야 비전을 소유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비전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조용한 곳으로 인도하신다. 그곳은 고난의 광야다.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는 빈들이다.

그리고 큐티는 조용한 시간이다. 단순히 조용한 시간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조용한 시간이다. 그러하기에 경건한 시간이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의 비전을 봐야 한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다. 비전은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이다.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의 차이는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비전을 소유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비전과 기도는 함께 간다. 기도하는 사람은 보게되고 보는 사람은 기도하게 된다. 기도는 우리가 하늘로 비상하게 도와주는 영혼의 날개다. 비전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일 뿐 아니라 남보다 더 많이 보는 능력이다. 기도는 많은 것을 보게 해 준다. 우리는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비전 있는 사람은 모험한다. 비전은 남이 볼 수 없는 보화를 보는 능력이다. 본 사람은 모험한다. 모험하는 사람은 비전이 있는 사람이요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위해 모험한다. 비전과 믿음과 모험은 함께 간다.

모험을 하려면 혼동과 공허함과 두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가진 것을 버려야 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에서 떠나야 한다. 전 생애를 결단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모험하는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돌아가는 나라다.

믿음으로 들어가려면 정말 전 존재를 거는 모험이 필요하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큰 모험이다.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비전을 품고 모험하는 것은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모험을 통해 자신을 확장하고 개발하고 성장하라.

비전은 앞을 보는 능력이다. 앞을 보기 위해 우린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즉 비전은 전체를 보는 비전인 동시에 한 방향을 선택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을 선택해서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비전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이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열망하는 사람이 추구해야 할 것은 거룩이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소중하게 쓰신다. 깨끗한 그릇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그렇게 쓰시려는 인물을 고난을 통해 깨끗케 하신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임 받는 비전이 있다면 거룩함을 열망하라. 거룩함보다 나은 것은 없다.

20세기 최고의 크리스천 작가 중 한 사람인 C. S. 루이스는 "거룩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룩을 정말 모르는 사람이다. 일단 거룩을 만나면 결코 거스를 수 없다."라고 했다.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기를 열망하라 거룩함을 추구하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은 거룩과 동반자다.

비전과 사랑은 함께 간다. 비전의 능력과 사랑의 능력은 함께 간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사랑의 눈이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 속에서 비전을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예수님의 눈은 사랑의 눈이다. 사랑의 눈으로 예수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비전을 보셨다. 쓸모없는 인물이 복음을 위해 쓸모 있는 인물이 되는 비전을 보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관심에서 출발했다. 관심은 민감함이다. 영적 인도자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민감함이다. 민감함이 있을 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과 상처를 아름다움을 함께 발견하고 보살필 수 있게 된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양육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사랑은 헌신이다. 상대방 안에 감춰진 보화가 드러날 때까지 헌신하는 것이다. 사랑은 기다림이요 인내다.

사랑은 전체를 보는 안목이 있을 때 생기는 여유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비전과 사랑으로 대하셨다.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사랑하자. 사랑하면 비전을 보게 된다. 사람들에게 비전을 보라. 비전을 보면 사랑하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능력이 우리를 성공하도록 도와준다면 인격을 성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능력과 인격이 같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자기를 가꾼다. 인격을 아름답게 가꾼다. 인격을 갖기 위해선 절제해야 한다. 앞으로 해야 하고 이루어야 할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비전을 품은 사람은 외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내적으로 성장하고 위로 성장하기 전에 아래로 성장한다.

또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창조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다. 꿈을 성취한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인격이 고상한 사람은 적다. 참된 성취한 무엇을 이루었느냐 하는 것 보단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평가하게 된다. 우리의 인격은 자신을 존경의 대상으로 세우기보다는 오직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분이심을 기억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때 형성됨을 기억하자.

비전이란 하나님의 안목으로 사람을 보는 능력이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의 안목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긍정저긴 자아상은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는 자부심이다. 자부심이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인생을 활기차게 살게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모습대로 변하려면 자신을 하나님의 안목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작은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행해 자신을 던진다면 당신도 깜짝 놀랄만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비전의 사람은 언어의 능력을 안다. 비전의 사름은 비전을 언어로 표현한다. "비전의 사람이던 요셉은 자신의 꿈을 형제들에게 말했다. 꿈을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로 표현했다.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비전이었고, 하나님 백성의 비전이었다. 요셉이 말한 비전이 결국은 역사 현실로 나타났다. 하나님은 그의 비전과 언어를 따라 역사하였다."

비전이 언어로 표현될 때 구체적인 역사가 나타난다. "비전과 언어는 함께 간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언어로 표현한다. 또한 표현하는 언어를 보면 그 사람의 비전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다(눅 6:45).

비전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 사람의 언어를 보면 알 수 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전을 소유한 창조적 소수였다.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비전을 상실한 정탐꾼 열 명과 이 둘은 언어가 달랐다. 열 명은 가나안 땅을 악평하고 모세를 원망했다(민 13:32, 14:1).

그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비전을 상실했고, 가나안 땅에 대한 비전이 없었다. 자신에 대한 비전을 소유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들은 가나안 사람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민 13:33)고 했다. "가나안 땅을 능히 정복할 수 없다"(민 13:31)고 했다."

언어가 긍정적인 사람은 미래 지향적이다. 비전과 언어는 동행한다. "비전을 소유한 여호수아와 갈렙의 언어는 달랐다. 언어가 긍정적이었다. 적극적이었다. 미래 지향적이었다. 믿음과 확신이 가득했다. 가능성이 가득했다(민 13:30). 그들은 말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담았다. 자신들의 긍정적인 자아상을 담았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앙을 담았다."

비전을 가슴에 품은 사람은 비전을 성취해야 하고 성취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서 비전이 성취하는 것은 아니다. 비전을 구체적읜 행동으로 연결하고, 조직적인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한다.

비전을 소유하고 그 비전을 말로 표현하는 사람은 비전이라는 옷을 입고 살게 되며 비전의 옷을 입은 사람은 입은 옷에 어울리게 살아야 한다. 행동해야 하다는 것이다. 첫발을 내딛지 못하면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하는 사람이 되려면 작은 것부터 집중하여 실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체하지 말라 변명할 시간이 있으면 행동하라. 어느 날 그 작은 첫 걸음 덕분에 비전이 성취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비전은 행동을 통해서만 성취된다.

저자에 의하면 비전을 열정을 창출하고 열정은 비전을 성취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곧 비전의 하나님이며 열정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비전과 열정을 보기 위해서는 십자가 아래로 나가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열정을 품기 위해서는 게으름을 정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목표를 세우고 행동해야 하며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열정은 불이요 사랑이다. 열정은 고난 중에도 전진하게 한다. 열정은 자신을 움직일 분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열정은 닫힌 문을 열어 준다. 열정을 소유한 사람은 인생을 사랑한다.

무관심을 정복하라 무관심은 열정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열정을 불 붙일 수 있는 것은 단 두 가지뿐이다. 첫째는 상상된 것을 재빨리 포착하는 이상이며 둘째는 그 이상을 실천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확고하고 지적인 계획력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슴에 품어라. 비전 성취를 위해 매일 계획을 세우라 무엇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품고 행동하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성취하고 싶다면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방향을 정한다는 뜻이다. 목표는 목적지다. 목표는 단순한 꿈이 아니다. 행동을 수반한 꿈이다. 그 목표를 위해 삶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활기가 있고 미래 지향적으로 살게 된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안다는 의미이다. 목표를 설정하려면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당신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길 원하시는 계획을 발견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비전은 하나님의 원리와 방법으로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비전을 성취하려면 자기를 정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야 한다. 능력이 있다 해도 개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능력이 있다 해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비전이 있다면 실패를 잘 관리해야 한다. 비전 성취는 쉬운 일이 아니다. 비전이 클 수록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려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실패하는 손님을 여러 번 맞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실패를 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실패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첫째 실패가 찾아오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둘째 실패를 경험할 때 자신을 너무 심하게 대하지 않는다. 셋째 실패를 배우지 않고 실패에서 배운다. 넷째 실패를 유익한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다섯째 실패 너머에 성공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한다. 여섯째 실패는 정지 표시가 아니라 방향 전환표시임을 기억한다. 일곱째 반복적인 실패를 경계한다. 여덟째 과거의 실패를 딛고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 인생에서 실패를 두려워 말라 오히려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라. 하나님 안에는 가능성이 충만하다. 실패를 통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라. "최후에 웃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다."

본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 중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위대한 과업을 성취하는 것도 귀한 일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영광의 면류관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다.

저자 강준민

서울신학대학과 아주사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미국 LA 로고스 교회를 개척했다. 2005년 현재 LA 동양선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묵상과 영적 성숙>, <뿌리 깊은 영성>, <뿌리 깊은 영성으로 세워지는 교회>,<자아 발견과 영적 성숙>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존 맥스웰의 <당신 안에 잠재된 리더십을 키우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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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숙달된 기도의 사람도 읽어야 할 기도 걸음마
기도 걸음마
스티픈 스코트/IVP/[안영혁]


이 책은 그야말로 기도의 첫 걸음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도의 책이다. 저자 Stephen Scotts는 캠퍼스 사역을 오래 한 사람이다. 목회 경력 25년에 내내 주변의 캠퍼스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였고, 그래서 그의 캠퍼스 사역의 경력은 30년을 헤아린다. 에모리 대학에서 M.div를 하였고, 런던대학과 라브리 공동체에서 수학하였다. 15권의 저서를 가진 그는 최근에는 캐롤라이나 스터디 센터(CSC; 캐롤라이나 및 버지니아 주 캠퍼스 사역 지원 센터)의 교장 및 협동 목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이런 경력...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
성품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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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의 전환은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의 구원이 복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신의 구원이 신앙의 목표가 될 경우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나 하나님의 나라는 저 멀리 사라지고 왜곡된 복음만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복음의 왜곡을 막기 위해 복음을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은 구원과 복음 모두의 왜곡을 막는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드러나며...
폭탄 같은 전도설교 폭탄 같은 전도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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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심히 죄되게 하는 설교는 가장 성령의 역사가 강력할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에드워즈는 그의 <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에서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비와 인애로써 심판을 막고, 사단과 악을 제지하지 않으시면 모든 사람들은 지금 당장 타오르는 유황불에 영원히 떨어질 것이라며, 사형선고를 내려 버린다. 우리 시대에 이러한 설교를 주일 날 한다면, 혹은 전도 집회 시간에 이런 설교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 설교자를 향하여, 지혜 없다고, 저런 혐오스러운 종교는 믿지 않겠다며 할...
사귐의 전도 사귐의 전도
나는 준비된 전도자
브라이언 맥라렌/윤혜란/미션월드라이브러리/[송광택]


이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려 있다: "사랑은 제자를 낳는다. 사랑 없는 이벤트성 전도는 종교인을 낳을뿐이다." 전도에 관한 뼈 있는 한 마디라고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 번역 소개된 전도관련 신앙서적은 다양하다. 개인전도를 위한 안내서로부터 교회 단위의 전도 훈련 교재, 그리고 생활전도를 소개하는 책들이 있다. 또한 전도자의 체험담 중심의 '전도 간증서'도 여러 권 나와 있다. 생활전도를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책은 나침반에서 나온 오스카 톰슨의 <관계중심전도>일 것이다(오스카는 사랑보다 중요한 단어는...
‘잔인한 자비’ 앞에서 .. ‘잔인한 자비’ 앞에서 ..
잔인한 자비
쉘던 베너컨/김동완/복있는사람/[조영민]


수많은 서평을 썼기에 어느덧 전문 서평가처럼 되어져버린 나에게 있어서 서평을 쓰는 원칙은 분석이다. 이성으로 책에 대해서 판단하고 책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며 가장 적절한 대상에게 책을 추천하는 것을 서평을 쓰는 목적으로 삼아서 최근의 서평들을 써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글을 쓸 수가 없다. 책을 읽다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다음 페이지를 읽기가 싫었고, 읽혀진 페이지에 동의하기 싫었고, 그러면서도 다음 페이지로 책장을 넘길 수밖에 없었던 이상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제껏 읽었던 많은 신앙서적들과 또 많은 신학 서적들에...
기독교 마이너리티 리포트 기독교 마이너리티 리포트
중독행동을 극복하기 위한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정진환/죠이선교회/[이종수]


전부는 아니지만,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부정적 자아상과 중독 행동, 또는 자기의심과 우울증 및 좌절 등을 겪으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있다. 그 결과로 낮은 자존감, 중독행동, 우울증 등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겪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원인을 결론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분명해질 때, ‘하나님의 자녀됨’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정신적, 영적 건강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
이 시대를 향한 메시지 이 시대를 향한 메시지
메인아이디어로 푸는 요한계시록
켄들 H. 이슬리/홍원팔/디모데/[강도헌]


  주석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독하기는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하였으며, 힘들고도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하였다. 예전에 조지 휫필드가 핸드릭슨의 주석책을 가지고 개인성경공부를 하였다는 기록을 본 기억이 난다. 나는 본서를 읽으면서 그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다.   물론 나는 본서를 정독하는 수준이었지 성경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만약 성경공부를 하였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본서를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
개혁신학 일관한 명작 개혁신학 일관한 명작
윌리엄 커닝함의 역사신학(상)
윌리엄 커닝함/라은성/그리심/[홍치모]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근세사 교수였던 카(E. H. Carr, 1892-1982)의 말은 언제 들어도 명언이다.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책을 읽기 전에 먼저 그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에 있어서 신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19세기 세계가 인정한 4대 칼빈주의 신학자로 우리는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의 찰스 하지(Charles Hodge)와 워필드(B. B. Warfield)를, 그리고 네덜란드 자유대학교의 창설자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진정한 반석은 베드로처럼 깨어져야 한다 진정한 반석은 베드로처럼 깨어져야 한다
깨어지기 쉬운 반석
마이클 카드/IVP/[권지성]


이 책 깨어지기 쉬운 반석의 원제는 “A Fragile Stone”이다. 즉, 부서지기 쉬운 돌멩이라는 뜻이다. 베드로는 분명 그의 이름을 반석(Rock)으로 할 것을 명령 받았지만, 그는 쉽게 상처 받고 자주 실수하는 돌덩이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후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진정한 교회의 반석으로 거듭나게 된다. 베드로에 대한 감정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참 된 제자의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다. 나아가 우리는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게 된다.&n...
은혜 공동체를 세우는 마음의 혁명 은혜 공동체를 세우는 마음의 혁명
마음의 혁명
클리포드 윌리엄스/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이종수]


우리 기독교인들의 마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모순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그 어렴풋이만 느끼던 마음의 모순성의 실체를 탐구한 이 책은, 어쩌면 우리에게 낯설기 만한 인간 본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미 많은 작가들이 우리 인간 본성에 대한 궁극적인 진리를 발견하고자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특별히 기독교인들의 마음의 세계를 다루고 있기에 그 진가가 있다. 저자는 우리 마음이 지닌 분열성과 이중성을 들추어 그 이면에 감추어진, 그래서 인식하지 못했던 동기들의 정체를 규명한다. 이렇게 기독교인들의 마음 속에 있는 비밀스러운 장...
성경적 남성성의 방향을 제시한 책 성경적 남성성의 방향을 제시한 책
아담의 침묵
래리 크랩 외/윤종석/IVP/[송광택]


남자들에게는 남자만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짜 남자’가 되는 길이 있다고? 이 책 <아담의 침묵>의 원제는 ‘혼돈의 세계에서 용기 있는 남자들이 되기’(Becoming men of courage in a world of chaos)이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은 남자들에게 독특한 사명을 주셨다. 남자들이 남자가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47쪽). 세상 도처의 남자들이 제 목소리를 되찾고, 힘을 발휘하고, 진정한 남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기쁨을 회복할 때, 기독교 공동체는 그 본질부터 달...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표적 설교들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표적 설교들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를 읽으라고 하는가? 내가 에드워즈를 읽는 이유는 그가 미국이 낳은 최고의 철학자이자, 신학자라서가 아니다. 혹은 그가 ‘신앙 감정론’, ‘부흥론’, ‘구속사’등의 작품들을 후대에 남겼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탁월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나는 에드워즈를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장 깊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를 존경하기에 그의 글들을 읽는 것이다. 에드워즈의 글을 읽으면 때로는 지나치리 만큼 형이상적이고, 모호한 관념들의 나열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느낄 수 있을...
누구를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누구를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조나단 에드워즈가 사랑한 사람들
에드나 거스너/생명의 말씀사/[김재윤]


미국이 낳은 최대의 지성이자,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설교자들의 사표가 되는 저 위대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께 대한 책은 언제나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반갑고도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은 그의 가족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된 책이다. 죠지 휫필드 목사님께서는 조나단 에드워즈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보며 부러워하고 결혼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에드워즈 가정 사람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그가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다. 가족이 붕괴되고, 이혼율이 급증하고, 가족조차도 자신...
미래 목회의 가능성 미래 목회의 가능성
미래목회 대예언
이성희/규장문화사/[최명훈]


들어가며 지난 날의 역사를 볼 때 복음은 항상 문화를 옷입고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 문화에 대한 진단과 이해는 보통, 사회학적인 측면과, 경제학적인 측면, 과학기술적인 측면, 그리고 예술적인 측면에서 관찰하게 된다. 이번에 나온 이성희 목사의 {21세기 목회 대예언}은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기존 목회자들이 간과해 왔던 문제들에 대한 시야를 넓혀 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목회의 본질적 측면에서 볼 때 몇 가지 문제점을 낳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 목회의 가능성을 볼 때는 이 저서가 상당한 가치...
기독교 철학 연구를 위한 교과서 기독교 철학 연구를 위한 교과서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
손봉호 외/IVP/[조영민]


  한 마디로 교과서다. ‘교과서’라고 했을 때, 느끼는 의미는 몇 가지 일 것이다. 교과서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딱딱함이나 고리타분함으로 이 용어를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교과서라는 의미에 대해서 친근하게 생각하는 필자에 있어서 ‘교과서’라는 의미는 일목요연(一目瞭然)함이다. 한 권의 책, 그리 부피가 많지 않은 이 책은, 현대 기독교에 지대한 영향력을 주었던 아홉 명의 기독교 철학자들에 대한 입문서로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이 책은 9명의 국내 기독교 철...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영적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광건/웨스트민스터출판부/[이종수]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존 파이퍼/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필자가 처음으로 존 파이퍼의 글을 접한 것은 그의 ‘열방을 향해 가라.”라는 선교에 대한 책이었다. 그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헌신, 자기 희생과 같은 드리기 싫은 것을 인상 쓰며 억지로 하나님께 가져 다 바치는 것이 선교인 줄 알았던 시기에 그의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새로운 것이었다. 선교가 자기 희생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니 말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파이퍼 기독교 기쁨주의 혹은 쾌락주의로 널리 알려진 목회자요, 신...
중요한 은혜의 방편 중요한 은혜의 방편
세례와 성찬
고재수/성약/[김재윤]


저자인 고재수 교수는 1976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사로 임직되어 목회를 하다가 1980년에서 89년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성례(세례와 성찬)는 개혁교회의 중요한 은혜의 수단 중의 하나이다. 말씀과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유일무이한 은혜의 방편인 것이다. 때문에 요즘 교회마다 팽배해 있는 찬양 사역으로의 집중 현상의 한국 교회내에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임에 틀림 없다. 찬양은 성도의 열매이지, 은혜의 방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려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를 담아내는 밥상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를 담아내는 밥상
소박한 밥상(Simple Food for the Good Life)
헬렌 니어링/공경희/디자인 하우스/[송광택]


이 책은 스코트 니어링의 아내이자 미국의 유명한 자연주의자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헬렌 니어링의 요리책이다. 니어링 부부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자급자족하며 자본주의 사회에 적극 대항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50년 동안 한 번도 의사를 찾은 일이 없었으며, 죽기 직전까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조리법을 참조하지 않고 화려한 식탁을 차리지 않는 소박한 여성이다. 이것은 ‘뭘 해 먹을 까’ 걱정이나 먹는 것과 호사스러운 요리 준비가 아닌 다른 생각을 마음에 가득 담고 사는...
기다렸던 책, 기다릴만 했던 책 기다렸던 책, 기다릴만 했던 책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
오경준/홍성사/[조영민]


  후속편이 전작보다 뛰어난 경우를 찾기 어렵다는 영화계 이야기가 있다. 영화 뿐 아니라 책에 있어서도 그렇다. 처음의 충격, 처음의 신선함, 처음의 연구결과 만큼 연구되지 않는 결과물들이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출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작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는 후속작을 기대하기 힘들만큼 나에게 신선했다. 특별히 첫 서두에서 나타나는 ‘에서 이야기’는 그 접근과 해석에 있어서  굳어져 있던 내 머리를 울리는 충격이었다. 그만큼 전작이 주는 신선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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