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목회는 이해입니다.
복음 혁명을 주도하는 세계 17대 교회/정병관/생명의 말씀사/[강도헌]
목회자라면 누구나 교회성장을 원한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교회성장을 열렬히 원하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말씀을 남겨 놓으시고 교회를 세우신 것이다. 어떤 분이 말했듯이 ‘제 멋대로인 이 세상의 대안으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셨다.’ 다시 말해 교회 안에 하나님의 꿈과 세상의 소망이 담겨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만만치 않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에 대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속화 되어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왜 이런 결과가 타나나는가? 이것은 몇 가지로 단순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교회가 교회 답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이제는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더 나아가 교회의 교회다움의 문제에까지 직면해 있는 사실이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며, 척박한 토양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이루시는 부흥과 성장을 지속하는 교회들이 있다. 본서는 척박한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성장을 경험하는 17개의 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본서를 통해 점점 힘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을 볼 수 있다. 본서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계 17개 교회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17개의 성장 원인을 분석하며, 18장 마지막에는 한국교회 성장에 대한 제안을 첨부하고 있다.
17개의 교회가 소개되고 있지만, 17개의 교회 순서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지적할 수 밖에 없는데, 본서의 편집 순서에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교회들을 같이 연결되는 교회 수순으로 편집하면서, 공통된 목회 특징의 이유와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지역사회의 특징 등을 좀더 테마별로, 그리고 비교하며, 세부적으로 분석했다면, 본서를 읽은 독자들이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본서는 개 교회의 목회 특징과 세부적인 프로그램이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그 교회를 소개하며, 그 교회의 목회의 방향, 그리고 흐름까지 이해를 돕고 있으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 성장은 단순한 몇 가지 요소에 작용되지 않는다. 목회는 종합 예술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양하고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곳이 목회의 현장이다. 그러나 재미나게도 이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을 단순한 몇 가지로 압축하고, 그 몇 가지 공통된 원칙들이 교회를 성장 시켰다는 것이 본서를 통해 발견 된다.
다시 말해 이 세상과 교회와 사람들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몇 가지의 원칙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이다. 그 원칙의 첫째는 분명한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이해이다. 둘째로는 인간과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이다. 이 두 가지를 이해 할 때 비로소 바른 목회 철학이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외치지만 자신 혼자만의 독백에 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목표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역과 목회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라 끊임 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이루고자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자신을 철저하게 절제하신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많은 것을 이루는 것이 사역의 목표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큰 일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사역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날 목회자는 자신의 목회 목표의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일과 큰 사역을 하는 것이 교회의 근본적인 목적이 아님을 목회자는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은 철저하게 인간과 문화, 인간의 사회의 입장에 선 사역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심부터 시작하여, 유대의 문화 가운데 사셨고, 그 당시 로마의 법에 따라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다.
소위 경건한 목회자들이 범할 수 있는 실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천상의 언어와 천상의 문화적 입장에서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셨다. 성경은 철저하게 인간의 언어와 인간 사회와 문화를 이해를 통하여 자신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다시 말해 목회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를 이해함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역은 그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함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한 아이가 태어나 온전하게 장성하기까지 부모에게 수 없이 요구되는 것은 그 아이의 형편과 수준을 이해하는 것이다.
본서에 나오는 17개 교회들은 사역의 방법과 진행되는 과정과 성장의 방법적인 포인트는 모두 다르다.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그 지역과 시대와 문화와 사람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통해 부흥할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다.
21세기에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교회로써 준비 되기를 원한다면, 본서는 21세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를 이해하도록 돕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저자 정병관
연세대학교 졸업(B.A.) 총신대학원 졸업(M. Div.) Fuller Theological Seminary(신학석사, Th.M.) Fuller Theological Seminary(선교학박사, Dr.Miss.) Los Angeles 한민교회 담임 연세대학교 강사 총신대 선교대학원 교수
목회자라면 누구나 교회성장을 원한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교회성장을 열렬히 원하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말씀을 남겨 놓으시고 교회를 세우신 것이다. 어떤 분이 말했듯이 ‘제 멋대로인 이 세상의 대안으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셨다.’ 다시 말해 교회 안에 하나님의 꿈과 세상의 소망이 담겨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만만치 않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에 대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속화 되어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왜 이런 결과가 타나나는가? 이것은 몇 가지로 단순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교회가 교회 답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이제는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더 나아가 교회의 교회다움의 문제에까지 직면해 있는 사실이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며, 척박한 토양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이루시는 부흥과 성장을 지속하는 교회들이 있다. 본서는 척박한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성장을 경험하는 17개의 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본서를 통해 점점 힘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을 볼 수 있다. 본서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계 17개 교회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17개의 성장 원인을 분석하며, 18장 마지막에는 한국교회 성장에 대한 제안을 첨부하고 있다.
17개의 교회가 소개되고 있지만, 17개의 교회 순서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지적할 수 밖에 없는데, 본서의 편집 순서에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교회들을 같이 연결되는 교회 수순으로 편집하면서, 공통된 목회 특징의 이유와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지역사회의 특징 등을 좀더 테마별로, 그리고 비교하며, 세부적으로 분석했다면, 본서를 읽은 독자들이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본서는 개 교회의 목회 특징과 세부적인 프로그램이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그 교회를 소개하며, 그 교회의 목회의 방향, 그리고 흐름까지 이해를 돕고 있으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 성장은 단순한 몇 가지 요소에 작용되지 않는다. 목회는 종합 예술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양하고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곳이 목회의 현장이다. 그러나 재미나게도 이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을 단순한 몇 가지로 압축하고, 그 몇 가지 공통된 원칙들이 교회를 성장 시켰다는 것이 본서를 통해 발견 된다.
다시 말해 이 세상과 교회와 사람들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몇 가지의 원칙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이다. 그 원칙의 첫째는 분명한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이해이다. 둘째로는 인간과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이다. 이 두 가지를 이해 할 때 비로소 바른 목회 철학이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외치지만 자신 혼자만의 독백에 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목표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역과 목회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라 끊임 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이루고자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자신을 철저하게 절제하신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많은 것을 이루는 것이 사역의 목표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큰 일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사역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날 목회자는 자신의 목회 목표의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일과 큰 사역을 하는 것이 교회의 근본적인 목적이 아님을 목회자는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은 철저하게 인간과 문화, 인간의 사회의 입장에 선 사역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심부터 시작하여, 유대의 문화 가운데 사셨고, 그 당시 로마의 법에 따라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다.
소위 경건한 목회자들이 범할 수 있는 실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천상의 언어와 천상의 문화적 입장에서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셨다. 성경은 철저하게 인간의 언어와 인간 사회와 문화를 이해를 통하여 자신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다시 말해 목회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를 이해함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역은 그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함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한 아이가 태어나 온전하게 장성하기까지 부모에게 수 없이 요구되는 것은 그 아이의 형편과 수준을 이해하는 것이다.
본서에 나오는 17개 교회들은 사역의 방법과 진행되는 과정과 성장의 방법적인 포인트는 모두 다르다.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그 지역과 시대와 문화와 사람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통해 부흥할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다.
21세기에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교회로써 준비 되기를 원한다면, 본서는 21세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회를 이해하도록 돕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저자 정병관
연세대학교 졸업(B.A.) 총신대학원 졸업(M. Div.) Fuller Theological Seminary(신학석사, Th.M.) Fuller Theological Seminary(선교학박사, Dr.Miss.) Los Angeles 한민교회 담임 연세대학교 강사 총신대 선교대학원 교수
- 147_17churches.jpg (0B) (0)
2,664개(106/13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