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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목회자의 개혁을 다룬 책
참 목자상/리차드 백스터/최치남/말씀사/[권지성]
리차드 백스터의 <참 목자상>를 읽으면 마치 나이 많은 훈장 선생님의 준엄한 훈계를 듣는 느낌을 받게 된다.
리차드 백스터의 생애 자체가 박해와 분열 속에서 진리를 선포하였기 때문일까, 그의 목회자들을 향한 불타는 듯한 외침과 도전은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왜 이렇게 탁월한 책이 한국의 독자에게 널리 읽혀지지 않았는지 모를 정도이다. 모든 목회자들에게 금으로 인쇄해서 나누어 주고 싶다라고 까지 말하는 윌리엄 브라운의 말이 이해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자는 목회자들의 게으름과 나태함과 열정 없음을 강하게 질책한다.
영혼을 향한 열정과 애정없이 어떻게 설교 사역과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저자의 말은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참으로 이 책을 읽고도 영혼을 향한 타오르는 사랑이 솟구치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이거나 강팍한 마음의 소유자일 것이다. 목회자는 많지만, 영혼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 끓어오르는 열정을 소유한 목회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사역과 삶을 돌아보며 회개의 마음을 품게 된다. 정말 목자의 심정과 목회자의 마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얼마나 영적인 아비의 노릇을 해왔나? 삯꾼 목자는 아닌가하고 말이다. 간단한 목차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제 1부 목회자의 성찰에서는 자아성찰의 내용과 이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양들에게는 바르게 살라고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거룩하게 살라고 하면서, 정작 목회자 자신은 성결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제 1장에서 자아 성찰의 내용으로 5가지를 말하고 있다. 은혜와 진리와 참된 중생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목회자들이 위와 같은 내용들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냉정히 돌아보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모여서 토의하고 실천해야 한다. 제 2장에서 자아 성찰의 이유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이러한 엄위한 목회자의 자아 성찰의 이유는 그리스도이면서 교회의 다스리는 자로써의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게 한다.
제2 부 양들을 보살핌에서는 목양의 내용, 자세, 그리고 이유를 설명한다. 제 3장. 목양의 내용에서는 7가지를 말하고 있다. 아무리 양 무리가 수가 많고 광범위하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변명으로 돌볼지 않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제4장. 목양의 자세에서는 15가지를 말한다.
제3 부 목회의 실제에서는 목회자의 겸손과 그들에게 교리 교육과 가르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에 행하여 지는 심방형태의 가르침이상의 철저한 말씀양육의 측면의 돌봄을 격려하고 있다. 제6장 겸손하라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이유의 5가지 측면을 말하고 있다. 7장.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의 이유에서 이러한 영혼들을 가르치는 것은 목회자들에게 유익하고 어렵고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8장. 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에 대한 반론을 함으로써 자신의 논지의 정당성을 입증하며, 사도행전 20:17-36 통해 목회자들의 의무를 재확인 시키고 있다. 9장. 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를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책의 원 제목은 <The Reformed Pastor>이다. 목회자의 개혁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이나 교인들과 교회의 개혁을 말하고 있지 않다. 목회자가 자신의 의무와 자아성찰과 양떼들을 향한 사랑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 앞에서 최대한으로 정직해지고 싶다. 나는 목회자는 아니지만, 목양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든 리더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는 오직 그의 사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우리를 감독자로 삼으신 하나님은 자신의 보배피로 사신 교회를 우리 손에 맡기셨다. 이것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당할 수 없는 송구한 말씀이신가? 이 준엄한 명령을 날마다 기억하자. 그리고 이 명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더욱 철저히 돌아보고 자복하여 기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던져 양들을 가르치고 훈계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회자, 평신도들이 이 땅에 가득차기를 기도해 본다.
리차드 백스터의 <참 목자상>를 읽으면 마치 나이 많은 훈장 선생님의 준엄한 훈계를 듣는 느낌을 받게 된다.
리차드 백스터의 생애 자체가 박해와 분열 속에서 진리를 선포하였기 때문일까, 그의 목회자들을 향한 불타는 듯한 외침과 도전은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왜 이렇게 탁월한 책이 한국의 독자에게 널리 읽혀지지 않았는지 모를 정도이다. 모든 목회자들에게 금으로 인쇄해서 나누어 주고 싶다라고 까지 말하는 윌리엄 브라운의 말이 이해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자는 목회자들의 게으름과 나태함과 열정 없음을 강하게 질책한다.
영혼을 향한 열정과 애정없이 어떻게 설교 사역과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저자의 말은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참으로 이 책을 읽고도 영혼을 향한 타오르는 사랑이 솟구치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이거나 강팍한 마음의 소유자일 것이다. 목회자는 많지만, 영혼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 끓어오르는 열정을 소유한 목회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사역과 삶을 돌아보며 회개의 마음을 품게 된다. 정말 목자의 심정과 목회자의 마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얼마나 영적인 아비의 노릇을 해왔나? 삯꾼 목자는 아닌가하고 말이다. 간단한 목차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제 1부 목회자의 성찰에서는 자아성찰의 내용과 이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양들에게는 바르게 살라고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거룩하게 살라고 하면서, 정작 목회자 자신은 성결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제 1장에서 자아 성찰의 내용으로 5가지를 말하고 있다. 은혜와 진리와 참된 중생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목회자들이 위와 같은 내용들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냉정히 돌아보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모여서 토의하고 실천해야 한다. 제 2장에서 자아 성찰의 이유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이러한 엄위한 목회자의 자아 성찰의 이유는 그리스도이면서 교회의 다스리는 자로써의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게 한다.
제2 부 양들을 보살핌에서는 목양의 내용, 자세, 그리고 이유를 설명한다. 제 3장. 목양의 내용에서는 7가지를 말하고 있다. 아무리 양 무리가 수가 많고 광범위하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변명으로 돌볼지 않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제4장. 목양의 자세에서는 15가지를 말한다.
제3 부 목회의 실제에서는 목회자의 겸손과 그들에게 교리 교육과 가르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에 행하여 지는 심방형태의 가르침이상의 철저한 말씀양육의 측면의 돌봄을 격려하고 있다. 제6장 겸손하라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이유의 5가지 측면을 말하고 있다. 7장.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의 이유에서 이러한 영혼들을 가르치는 것은 목회자들에게 유익하고 어렵고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8장. 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에 대한 반론을 함으로써 자신의 논지의 정당성을 입증하며, 사도행전 20:17-36 통해 목회자들의 의무를 재확인 시키고 있다. 9장. 특정 양들에 대한 교리 교육과 가르침의 의무를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책의 원 제목은 <The Reformed Pastor>이다. 목회자의 개혁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이나 교인들과 교회의 개혁을 말하고 있지 않다. 목회자가 자신의 의무와 자아성찰과 양떼들을 향한 사랑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 앞에서 최대한으로 정직해지고 싶다. 나는 목회자는 아니지만, 목양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든 리더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는 오직 그의 사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우리를 감독자로 삼으신 하나님은 자신의 보배피로 사신 교회를 우리 손에 맡기셨다. 이것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당할 수 없는 송구한 말씀이신가? 이 준엄한 명령을 날마다 기억하자. 그리고 이 명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더욱 철저히 돌아보고 자복하여 기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던져 양들을 가르치고 훈계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회자, 평신도들이 이 땅에 가득차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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