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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선교지에서의 하나님의 열심
뉴스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정기철/죠이선교회/[김광훈]
어느 날 저녁 집으로 보내져 온 책 한권을 받아보았다.
낯선 제목 "뉴스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서 나는 낫선 느낌만을 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저자가 컴퓨터를 전공한 공학도로 자신의 전공을 힘껏 사용하면서 사역을 하는 WEC 선교사라는 사실에 나는 이 책에 호감을 가진 것 같다. 언젠가 선교한국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 가운데 정보를 다루는 선교 사역에 대해 들으면서 공학도인 나는 어떻게 전공을 사용해야할까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였을까?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바람이라면 다른 선교사들과는 다른 저자의 남다른 사역 즉, 정보를 정리하고 선교 현지에 맞게 제공하는 그의 사역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저자가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책을 받은 다음날 오가는 길가에서 이 책을 다 읽었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사뭇 산뜻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읽은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저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는 제목으로 1장을 시작한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 이슬람은 유럽과 다른 대륙들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많은 나라가 기근과 전쟁에 허덕이고 있으며, 여전히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의 선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자는 그러나 하나님이 세계 곳곳에서 행하신 일들을 보여준다. 복음의 문이 열린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몽골, 쿠르드 민족의 아픔, 선교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온 이란에서의 희망적인 소식들, 전쟁으로 모든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 911 사태와 최근에 일어난 쓰나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는 최근에 쿠르드족에 대한 영화를 봤고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왔다. 나는 최소한 저자가 말한 대로 이런 나라들과 민족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그러나 저자는 단지 그런 어려움만을 얘기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세계가 이슬람의 테러와 서구와 이슬람 사이의 대립에 긴장하지만 저자는 여러 자료들을 통해 놀랍게도 이슬람권에서 복음이 퍼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프간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것도 알려준다. 인도에서 기독교를 공개적으로 선포한 사건도 알려준다. 몽골의 부흥을 알려주며, 성경을 간절히 원하는 이라크의 상황도 알려준다. 저자의 소망은 지엽적인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쇠퇴하는 것 같지만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확장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1장의 제목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인 것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한다. 한 명의 독자로 나는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선교 현실 뒤에 있는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다른 독자들 특히 선교 헌신자들이라면 더욱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2장은 <세계가 변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슬람권의 변화의 바람과 유럽의 영적 붕괴를 소개한다. 한때 기독교가 융성했던 대륙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유럽 각국 가운데 새롭게 영적으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알린다. 라틴 아메리카가 변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 나라별 상황을 소개하면서 다시 독자들에게 소망을 준다. 비록 유럽에 이슬람 사원이 많아지고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선교 현실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수많은 나라에서 복음이 들어가면서 각 나라가 변하고 있음을 여러 정보들을 통해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여전히 저자는 독자들에게 소망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에서 저자는 선교에 대한 헌신을 독자들에게 요청한다.
이 책은 저자의 사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는다. 비록 그 점이 본인에게는 아쉬움이었지만 그러나 새로운 유익함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되었다. 선교지의 정보에 대해 매우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좋은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있고 동시에 선교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소망을 이 책이 전달해 준다는 점은 매우 값지지 않을 수 없다. 선교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할 때에도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단순하게 보여주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선교에 동참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하고 있으며, 선교에 헌신한 이들에게는 기대감을 주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할만하다. 책의 분량은 작지만 그리스도인 누가 봐도 편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새롭게 느낄만한 파워 넘치는 책이다. 저자의 소망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움직임을 주목해 보길 소망한다. 그 움직임에 우리가 도구가 되는 것은 당연히 우리들의 소망일 것이다.
저자 정기철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독일 보훔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와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시간문제와 종말론>, <종말론과 윤리> 등이 있다.
어느 날 저녁 집으로 보내져 온 책 한권을 받아보았다.
낯선 제목 "뉴스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서 나는 낫선 느낌만을 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저자가 컴퓨터를 전공한 공학도로 자신의 전공을 힘껏 사용하면서 사역을 하는 WEC 선교사라는 사실에 나는 이 책에 호감을 가진 것 같다. 언젠가 선교한국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 가운데 정보를 다루는 선교 사역에 대해 들으면서 공학도인 나는 어떻게 전공을 사용해야할까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였을까?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바람이라면 다른 선교사들과는 다른 저자의 남다른 사역 즉, 정보를 정리하고 선교 현지에 맞게 제공하는 그의 사역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저자가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책을 받은 다음날 오가는 길가에서 이 책을 다 읽었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사뭇 산뜻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읽은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저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는 제목으로 1장을 시작한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 이슬람은 유럽과 다른 대륙들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많은 나라가 기근과 전쟁에 허덕이고 있으며, 여전히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의 선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자는 그러나 하나님이 세계 곳곳에서 행하신 일들을 보여준다. 복음의 문이 열린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몽골, 쿠르드 민족의 아픔, 선교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온 이란에서의 희망적인 소식들, 전쟁으로 모든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 911 사태와 최근에 일어난 쓰나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는 최근에 쿠르드족에 대한 영화를 봤고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왔다. 나는 최소한 저자가 말한 대로 이런 나라들과 민족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그러나 저자는 단지 그런 어려움만을 얘기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세계가 이슬람의 테러와 서구와 이슬람 사이의 대립에 긴장하지만 저자는 여러 자료들을 통해 놀랍게도 이슬람권에서 복음이 퍼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프간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것도 알려준다. 인도에서 기독교를 공개적으로 선포한 사건도 알려준다. 몽골의 부흥을 알려주며, 성경을 간절히 원하는 이라크의 상황도 알려준다. 저자의 소망은 지엽적인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쇠퇴하는 것 같지만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확장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1장의 제목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인 것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한다. 한 명의 독자로 나는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선교 현실 뒤에 있는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다른 독자들 특히 선교 헌신자들이라면 더욱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2장은 <세계가 변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슬람권의 변화의 바람과 유럽의 영적 붕괴를 소개한다. 한때 기독교가 융성했던 대륙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유럽 각국 가운데 새롭게 영적으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알린다. 라틴 아메리카가 변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 나라별 상황을 소개하면서 다시 독자들에게 소망을 준다. 비록 유럽에 이슬람 사원이 많아지고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선교 현실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수많은 나라에서 복음이 들어가면서 각 나라가 변하고 있음을 여러 정보들을 통해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여전히 저자는 독자들에게 소망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에서 저자는 선교에 대한 헌신을 독자들에게 요청한다.
이 책은 저자의 사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는다. 비록 그 점이 본인에게는 아쉬움이었지만 그러나 새로운 유익함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되었다. 선교지의 정보에 대해 매우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좋은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있고 동시에 선교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소망을 이 책이 전달해 준다는 점은 매우 값지지 않을 수 없다. 선교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할 때에도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단순하게 보여주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선교에 동참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하고 있으며, 선교에 헌신한 이들에게는 기대감을 주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할만하다. 책의 분량은 작지만 그리스도인 누가 봐도 편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새롭게 느낄만한 파워 넘치는 책이다. 저자의 소망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움직임을 주목해 보길 소망한다. 그 움직임에 우리가 도구가 되는 것은 당연히 우리들의 소망일 것이다.
저자 정기철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독일 보훔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와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시간문제와 종말론>, <종말론과 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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