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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이종수 | 2005.12.13 17:29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스탠리 존스/평단문화사/[채천석]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는 평생을 인도 선교에 바쳤던 스탠리 존스의 선교일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스탠리 존스가 느꼈던 인도의 세계와 감리교회에서 ‘바울 이후 최고의 선교사’로 손꼽히는 그의 사상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야소교서회(대한기독교서회의 전신)에 의해 1930년에 ‘인도 도상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최근에 김상근 교수(연세대)의 번역으로 ‘평단문화사’를 통해 새 옷을 입게 되었다.

스탠리 존스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감리교회 목사로서 안수를 받고 인도에 선교사로 들어갔다. 그는 인도 문화와 종교를 폭넓게 이해하였으며, 기독교를 단순히 서양의 종교로서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토착 문화에 맞게 전파하려고 애썼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가 동양에 전해질 때, 서구 문명은 곧 기독교라는 등식 아래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주장하고, 서구 문명과 백인들이 지닌 우월성이 전혀 기독교적이 아님을 비판한다. 그는 신대륙으로 건너갈 때, 서구 기독교가 예수의 정신을 본받지 못하고 인종의 불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적 유산에 잡혀 불구가 되었다고 역설한다. 그가 이 같은 주장을 하게 된 데는 제도적인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약간 다른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스탠리 존스는 처음에 하층민들에게 주로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좇았을 때, 그는 대학과 지식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그는 계층을 불문하고 교류를 가지며 복음을 전했고, 힌두교나 불교나 이슬람교나 어느 종교도 공격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계층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했다.

그는 힌두교 사람들과 ‘원탁회의’를 자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미국 본토에서 지도자들이 원탁에서 의견 수렴을 하여 정책을 결정했던 것보다 훨씬 앞서 그는 인도인들과 열린 의사 결정 구조를 가졌다.

그는 간디와 한 세대를 같이 한 사람이다. 간디는 존스에게서 십자가 사상을 배웠고, 존스는 간디에게서 진정한 기독교인에 대한 충고를 얻었다. 간디는 존스에게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 것을 주문하고, ‘만약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삶을 살고 있다면, 인도인들은 예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터득한 간디는 인도의 독립을 위해서 비폭력운동을 전개했고, 이런 간디를 통해 인도인들은 예수를 보았다. 그리하여 인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간디 아닙니까?”라고 말하였다.

스탠리 존스는 간디의 정신을 본받아 철저한 근검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 아쉬람(기도원 공동체) 운동을 펼쳤고, 간디에 대한 전기를 써서 세계에 간디의 역할을 널리 알렸다. 마틴 루터 킹은 스탠리 존스의 딸에게 시민 운동에서 비폭력적인 방법을 배운 것은 스탠리 존스의 간디에 대한 전기를 읽으면서부터였다고 고백했다.

이 책에서는 인도의 지성이었던 타고르, 인도의 성자 선다싱, 간디의 비폭력 해방운동을 옆에서 도왔던 앤드류스 선교사, 인도의 정신인 크리슈나뮤르티 등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존스는 선다 싱에 대해 ‘세상의 부를 하나도 소유하지 않고, 마치 신약성서의 한 페이지에서 막 걸어 나온 사람과 같았다’고 극찬한 반면에,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해서는 ‘성격은 좋지만 보통 지적 수준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고 폄하한다. 그가 당대에 살았던 인도의 영웅들을 향하여 이런 과감한 평가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과 직접적인 교분을 가졌기 때문이다.

스탠리 존스는 종교에 대한 수많은 견해가 공존하고 있는 인도에서 ‘가르치는 권위자’가 아니라 ‘소개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였다. 인도인들이 해방을 위한 데모에 참여했다가 1,200명이 투옥되었을 때, 그들이 신약 성경을 갖고 감옥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다. 설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라 예수의 정신에만 사로잡혀 있었을지라도 말이다.

스탠리 존스는 1938년에 미국의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소개되었다. 1961년에는 ‘간디 평화상’을 받았으며, 인도의 독립과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펼친 평화 운동으로 인해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타고난 건강으로 88세의 나이에도 강단에서 설교하였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1971년 이후에는 집필에만 전념하다가, 90세에 평생을 사랑하던 인도 땅에서 숨졌다(1884-1973).

그는 타 문화권에서 선교사가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모델이 되어주었고, 한 시대에 선교사가 끼칠 수 있는 최대의 영향력을 가졌다. 그는 참으로 ‘20세기 최고의 선교사’였다. 이 책에 담긴 스탠리 존스의 통찰을 통해 인도의 정치, 사회, 문화, 종교를 넓고 깊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스탠리 존스 (E. Stanley Jones)

1884년, 미국 동부의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애즈베리대학에서 수학한 뒤, 1907년부터 감리교 선교사로 인도에서 평생 사역했다. 1920년대 초반, 마하트마 간디, 타고르 등과 함께 아슈람(Ashram)운동에 참여했으며, 1930년대부터는 기독교 아슈람운동을 펼치며 간디의 정신적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타그라하(Kristagraha)운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1940년 미국 뉴욕시에 할렘아슈람을 세우면서 그의 기독교아슈람운동은 인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 퍼져 나갔다.

1938년 12월 12일자 '타임'지는 스탠리 존스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소개했다. 1961년에는 ‘간디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인도 독립운동과 연관된 활동과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펼친 평화활동 등으로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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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의 묵상 존 파이퍼의 묵상
내 영혼을 강건하게 하는 주의 말씀
존 파이퍼/디모데/[김재윤]


존 파이퍼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의 설교 목사로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와 작가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는 그의 서른한 개의 묵상이 담겨져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우리로 하여금 정열적인 기도와 강렬한 기쁨과 담대한 믿음을 갖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그는 에베소서 4장 29절을 다음과 같이 묵상하고 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순결하고 능력있는 교회
김홍전/성약/[이종수]


이 책은 사도행전 3-6장을 강해한 책으로,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도행전의 배경을 강하고 담대한 필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 사도행전을 통해 레그눔 그라티아에(regnum gratiae), 즉 "신령한 중보자시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은혜의 왕국"을 실현해나가신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심오한 경륜의 성취인 ‘신약 교회’라는 웅장하고도 영광스러운 교회의 최초의 한 세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러한 신약교회의 본질을 꿰뚫는 심안을 가지고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은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찰스 스펄전/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찰스 스펼전(1834~1892)의 ‘Lectures to my students’을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목사론의 부분만 별도로 편집하여 출간한 책으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 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다
찰스 콜슨/홍성사/[조영민]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중간중간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한숨에 읽기에 이 주제들은 너무도 실제적이면서 무거운 주제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J.I.패커의 추천사를 인용하면, ‘교회의 심오하고도 진정한 부흥을 위해 기꺼이 마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책은 심장에서 흘러나왔다. 심장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라.’라고 하는 명확한 이유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두 가지 큰 축으로 구분해서 읽었다. 외형적...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성화와 기도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민영]


오늘 우리 집에 찾아 온 손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벌써 봄 햇살같아요. 운전하는데 졸음이 오더라구요." 이제 봄 햇살이 겨우내 묵은 것들을 녹여주겠죠. 우리 마음도. 자매님이 김남준 목사의 책을 읽고 "좀 어렵네요."하셨죠. 그 말이 계속 저에게 남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김남준 목사의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을 분류해 보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그의 책들이 계속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며 쓸데없게도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독자들의 한 부류는 뛰어난 영성과 열정으로 책의 내용에 아멘하며 함께 기쁨으로 동참하는...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성경만큼이나 관심있게 보아야 할 교회밖풍경
란 D. 뎀시/김순일/요단/[이종수]


이 책은 사뭇 흥미로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종교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사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약간의 신학적 논쟁을 벌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그들 나름의 신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놀랐을 수 있다. 그들의 문제는 어쩌면 단순히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저자는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리고 교회에 출석합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예, 예”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신앙인이라고 한다. 만약 ...
어린 양의 길을 따른 사람 어린 양의 길을 따른 사람
전능자의 그늘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나상엽]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시 100:3-4). 양은 문에 들어가 무엇을 합니까? 궁정 안에서 양의 용도는 무엇입니까? 즐겁게 노래하며 양떼와 함께 즐기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양떼의 운명은 결국 제단으로 가는 것입니다. 초장에서 배불리 먹은 것도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양을 키우고 살찌워 피의 제물로 삼기 위한 것이지요. 그러니 그분의 제단에 합당하게 여김받은 것에 감사하십시오. 찬양으로 사역에 들어가십시오. -본문 40...
말씀으로 돌아오라! 말씀으로 돌아오라!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 사람/[강도헌]


  첫 설교를 시작한 이후 올 해가 만 10년이 되는 해이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설교에 대한 애착과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배우며, 설교세미나를 들으며, GBS, PBS, 귀납법적성경연구등 설교에 도움이 되는 공부들을 나름대로 거쳐 왔다. 그리고 아직도 짬짬히 설교와 관계된 책들을 읽곤 한다.   적지 않게 설교에 관계된 책을 탐독해 왔다. 그러던 중 본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솔직히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글은 현재 로마서 강해 한권 에베소서 강해 한권 복음을 부끄러...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평단문화사/[채천석]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는 평생을 인도 선교에 바쳤던 스탠리 존스의 선교일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스탠리 존스가 느꼈던 인도의 세계와 감리교회에서 ‘바울 이후 최고의 선교사’로 손꼽히는 그의 사상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야소교서회(대한기독교서회의 전신)에 의해 1930년에 ‘인도 도상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최근에 김상근 교수(연세대)의 번역으로 ‘평단문화사’를 통해 새 옷을 입게 되었다. 스탠리 존스는 미국 볼...
활력있는 신앙과 경건의 능력을 회복시켜줄 책 활력있는 신앙과 경건의 능력을 회복시켜줄 책
성령의 신학자 존 칼빈
김재성/생명의말씀사/[김재윤]


  이 책의 저자인 김재성 교수는 인간을 바르게 인도해 주는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하며 혼탁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서 바른 길을 가도록 깨우침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생활하며 배우고자 노력하는 신학자이다.   기독교의 진수를 찾고자 애쓰는 중에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자들을 만나게 되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 교회는 마땅히 종교개혁의 정통에서 모든 신학의 근거를 배워야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그는 모든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조국교회...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그 해법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그 해법
자존감
알리스터 맥그래스/윤종석/IVP/[이종수]


자존감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의 딜레마이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기독교계에서 일어났던 ‘자존감 운동’은 초미의 중대사안이 되기도 했지만, 긍정적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들이 대부분 복음이 희석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자존감 운동’은 기독교계 안에서 강한 비판에 부딪혔다고 한다. 물론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도록 고무시키는 것은 일반 상담이나 기독교 상담 할 것 없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처럼 부정적 자아상에서 해방시키려는 작금의 관심은 이해할만한 일이지만, 지금까...
21세기 성령 세례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전 21세기 성령 세례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전
성령세례
D.M.로이드 존스/기독교문서선교회/[권지성]


로이드 존스는 18세기의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20세기의 사람이었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그가 늘 예로 드는 모든 인물들은 18세기에 포진해 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조나단 에드워즈였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인물로써, 미국 교회사의 아버지이며, 최고의 신학자이자 부흥신학자였다. 또한, 베드로 이후의 최고의 부흥사였던 조지 휘트필드, 하웰 해리스, 다니엘 로우랜즈, 그리고 알미니안주의자였던, 존 웨슬리, 플레쳐 등이다. 그가 이렇게 18세기를 좋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 시기가 엄청난 영적 대부흥을 이끌...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설교와 설교자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사람/[조영민]


  강해설교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설교구나”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하나님이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었다. 그 강해설교의 충격을 안겨주었던 목사님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분기점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추천했었다. 신학을 배우기 전에도 나는 설교자였다. 학생 선교단체에서, 사역자가 없는 군대교회에서, 또 작은 교회의 유일한 전도사로서 그렇게 5년이 넘는 시간을 나는 설교학을 배운 적도, 신학교 문턱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설교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유...
성경에서 찾아라 성경에서 찾아라
문맥에 따라 읽는 에베소서
배종열/CLC/[강도헌]


  에베소서는 많은 설교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책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보니 어떨 때에는 조잡한 자료들이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이 훌륭한 자료들이다.   현재 에베소서로 평신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그래서 본서를 포함해 8 종류의 참고서적을 활용하고 있다. 물론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다른 책들과 비교하면서 본서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살피는 기회를 가졌다.   본서는 제목에서 밝히고 있듯이 문맥 중심의 주해서이다. 헬라어의 문장구조를 설명하면서...
 인물 강해 설교의 극치 인물 강해 설교의 극치
신약 인물 설교
찰스 스펄전/크리스챤 다이제스트/[권지성]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의 신약인물설교(Men and Women of the New Testament)는 단순한 인물 설교를 넘어서 인물 설교로 그리스도와 성경의 진리를 얼마나 찬란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총 38명의 신약의 인물들의 특성을 성경에 기록된 문자적 의미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신학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21세기에 되살려 내고 있다. 스펄전의 설교문을 읽어가노라면, 내가 얼마나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었으며, 아무런 감흥 없이 말씀을 대했는지 나의 게으름을 돌아보게...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행복한 책읽기
채천석 외/크리스찬북뉴스/[조영민]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많은 정보들이 정말로 우리에 유익한 결정을 하게 돕는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만하다.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어떤 정보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검증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정보에 대한 취사선택의 중요함은 기독교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달간 새로 나온 신간의 수가 400여권이나 된다는 인터넷 서점의 통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정보의 방대함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또한 그렇게 많은 책의 출판으로 말미암아 몇몇 책을 ...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윤종석/복있는 사람/[이종수]


‘종교의 틀 밖에서 기독교 영성을 말하는 책’이란 타이틀에 마음이 끌렸다. 막상 이 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글쎄… 좀 착잡하다고 할까. 차라리 저자가 자신을 소개하듯이 ‘본격 기독교의 안전한 누에고치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자신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순수 자서전적인 책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기대한 바와는 달리 사역자로서 자처하는 그가 매장 마다 펼쳐지는 정통 기독교를 ‘깨는 작업’에 몸과 마음이 다 떨릴 정도이다. 기독교와 세상의 경계선상에 걸터 앉은채 양편 모두에게 우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저자의 영성...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정성욱/부흥과 개혁사/[권지성]


최근 난무하는 영광의 복음, 승리의 복음, 마케팅 중심적인 복음, 그리고 긍정의 복음에 맞서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딱딱하기 때문에 읽지않고, 교리적인 서적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노라고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하였다. ...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 - 초대교회사편
라은성/그리심/[성기문]


본서는 교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서적들을 여러권 번역한 바 있는, 라은성 교수의 전공과 관련된 첫 저작이다. 그는 지금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있다. 서평자가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의 역서들을 통해서 지켜본 바로는 라은성 교수는 성실하고 사명감이 있고 확실한 교회사학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그의 본격적인 학술저작이 시작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과거에 행해진 누군가의 아름다운 생애를 현재의 우리의 스승으로 삼는 일은 고귀할 뿐만 아니라 뜻이 깊다고 하겠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 책은 ...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세상의 유일한 희망
마틴 로이드 죤스/김현준/나침반/[김재윤]


현 시대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영적, 정신적 공황 상태이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증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진정한 문제의 근원과 바른 해결책을 성경적으로 잘 제시해주고 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그 특유의 주도면밀하고도 해석적인 논리로서 오직 복음만이 이 땅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적극적으로 변증하고 있다. 이 책에서 로이드 죤스 목사는 여러 현대 유명인들과 그들의 사상을 소개하며, 복음 외에 그들의 사상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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