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 지거 쾨더와 함께하는 뜻을 여는 말씀 묵상
“성서의 세계를 그림으로 선포하다!!”
☆김기석, 김지철, 최주훈 추천
사제이자 신학자이면서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거 쾨더는 다양한 미술 기법을 활용해 성서의 세계를 그림으로 선포해 ‘그림으로 강론하는 사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신학자, 목회자,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거 쾨더의 벗들이 103점의 그림에 묵상 원고를 곁들여 완성한 것이다. 성서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오롯이 담아내면서 교회마저 부추기는 권력투쟁, 남녀갈등,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에 경종을 울리며 평화와 일치의 길로 이끈다.
저자
지거 쾨더
(Sieger Köder, 1925-2015)
독일의 사제 화가로서 폭넓은 창작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으로 불린다. 독일 남서부 슈바벤 지역의 바서알핑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슈베비슈 그뮌트 국립공예학교에서 조각과 금속 디자인, 슈투트가르트 예술학교에서 미술과 예술사, 튀빙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 교사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마흔 살 무렵 진로를 바꾸어 튀빙엔과 뮌헨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1965-1970)하고, 1971년 로텐부르크 신학교 졸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음으로써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울름의 세인트 마리아 수소 성당 부제(1971-975), 호엔베르크와 로젠베르크 성당 교구 사제(1975-1995)로 사역했다. 은퇴 후 엘방엔에서 머물다가 2015년 작고했다.
성서의 장면을 비롯해 여러 기독교적인 주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유화, 판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표현했으며, 자신의 그림을 담은 성서와 묵상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강렬한 색채, 풍부한 상징성에 영적·신학적 통찰을 더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림으로 강론한 사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구약성서를 그리다
2부 신약성서를 그리다
옮긴이의 말
작품목록
집필에 참여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