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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진지한 영혼의 참된 추구 끝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로 알자/에이든 토저/생명의말씀사/나상엽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 저자 에이든 토저(1897-1963)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버그에서 출생하여 18세 때 회심하였다.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1919년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 사역을 하였다. 매우 경건하고 신비적인 그는 경건 시와 신비주의적인 찬송, 그리고 에머슨과 셰익스피어의 글을 좋아하였다. 그의 설교는 이러한 영성과 폭 넓은 독서 덕분에 매우 풍성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저서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대부분의 저서는, 그가 끊임없이 갈망하며 선포하던 하나님 만나기를 권하는 내용이다.
● 서평
전부터 두고 두고 여기 저기 읽어오던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추천하겠노라고 마음을 먹고 다시 처음부터 책을 정독했습니다. 그러자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기에 근무하는 학원에서도 틈틈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 선생님 한 분이 제목을 보더니 "그거 조직 신학 책 아니야? 그런 거 너무 어렵고 골치 아프잖아."라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뭐라 대답할까 하다가 그냥 한 번 '씩' 웃고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진지한 영혼이 오랜 추구 끝에 뵙게 된 하나님 그분에 대한 깊은 묵상집"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사용한 용어를 빌어 쓰자면, 하나님의 지혜 앞에 너무나도 자그마한 인간들의 지성의 유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해주시는 "마음을 위한 진리"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여러분의 "이성은 밖에서 경건히 무릎꿇게" 하십시오. 엄위하신 하나님을 만나 뵙는 데에는 이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뵈올 때 기꺼이 경배드리고자 하는 영혼의 추구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첫째로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5장). 곧 우리의 죄를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락한 세상이 아무리 좋아 보이고 가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철저히 구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사랑이 넘치는 긴 묵상의 예술을 실천해야" 합니다. 인스탄트 세상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경박성과 부주의, 통찰력의 결핍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 오래도록 무릎을 꿇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것 저것 말씀드리기 이전에, 그분의 영광의 임재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임재 앞에 우리 영혼이 놓이게 될 때 누리게 되는 그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감동이야말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놀라운 경험일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을 알게 되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는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에, 또 우리 주위의 형제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입니다. 높은 학문과 직업세계에서의 성공이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이 아닙니다. 오직 빛이신 하나님을 뵈어 알게 됨으로 빛나는 우리의 얼굴만이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완전하게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새로 발견한 이 지식을, 고난당하고 있는 인류를 위한 사랑의 행위로 바꾸려는 욕망을 더욱 느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속성을 단순 망라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직접 만나 뵈었던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하나님께서 저자에게 밝히 드러내주신 진리들을 담고 있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책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을 대할 때마다 제 마음을 벅차게 했던 그 하나님의 감동하심이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상엽]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 저자 에이든 토저(1897-1963)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버그에서 출생하여 18세 때 회심하였다.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1919년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 사역을 하였다. 매우 경건하고 신비적인 그는 경건 시와 신비주의적인 찬송, 그리고 에머슨과 셰익스피어의 글을 좋아하였다. 그의 설교는 이러한 영성과 폭 넓은 독서 덕분에 매우 풍성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저서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대부분의 저서는, 그가 끊임없이 갈망하며 선포하던 하나님 만나기를 권하는 내용이다.
● 서평
전부터 두고 두고 여기 저기 읽어오던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추천하겠노라고 마음을 먹고 다시 처음부터 책을 정독했습니다. 그러자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기에 근무하는 학원에서도 틈틈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 선생님 한 분이 제목을 보더니 "그거 조직 신학 책 아니야? 그런 거 너무 어렵고 골치 아프잖아."라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뭐라 대답할까 하다가 그냥 한 번 '씩' 웃고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진지한 영혼이 오랜 추구 끝에 뵙게 된 하나님 그분에 대한 깊은 묵상집"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사용한 용어를 빌어 쓰자면, 하나님의 지혜 앞에 너무나도 자그마한 인간들의 지성의 유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해주시는 "마음을 위한 진리"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여러분의 "이성은 밖에서 경건히 무릎꿇게" 하십시오. 엄위하신 하나님을 만나 뵙는 데에는 이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뵈올 때 기꺼이 경배드리고자 하는 영혼의 추구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첫째로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5장). 곧 우리의 죄를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락한 세상이 아무리 좋아 보이고 가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철저히 구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사랑이 넘치는 긴 묵상의 예술을 실천해야" 합니다. 인스탄트 세상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경박성과 부주의, 통찰력의 결핍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 오래도록 무릎을 꿇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것 저것 말씀드리기 이전에, 그분의 영광의 임재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임재 앞에 우리 영혼이 놓이게 될 때 누리게 되는 그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감동이야말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놀라운 경험일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을 알게 되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는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에, 또 우리 주위의 형제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입니다. 높은 학문과 직업세계에서의 성공이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이 아닙니다. 오직 빛이신 하나님을 뵈어 알게 됨으로 빛나는 우리의 얼굴만이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완전하게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새로 발견한 이 지식을, 고난당하고 있는 인류를 위한 사랑의 행위로 바꾸려는 욕망을 더욱 느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속성을 단순 망라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직접 만나 뵈었던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하나님께서 저자에게 밝히 드러내주신 진리들을 담고 있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책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을 대할 때마다 제 마음을 벅차게 했던 그 하나님의 감동하심이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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