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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발치에서 우리의 무릎을 꿇을 때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존 스토트/IVP/이종수
저자는, 진정한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성경을 기초로 하여 그분이 각 시대의 인물들에게 미치신 다양한 영향력을 포괄적으로 개관한다.
그리하여 역사의 중심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다양성과 영원한 보편성을 보여주고, 그리스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심을 역설한다.
● 저자 존 스토트(John Stott)
그는 1921년 4월 27일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신학부를 졸업하고, 1945년 목사로 안수받은 후 런던 랭햄 플레이스(Langham Place)에 있는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hurch)의 목사보(1945-50), 교구목사(1950-75), 교구장목사(1975년부터)로 봉사하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방침으로 효과적인 도시목회를 이끌었다. 영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인 복음주의의 지도자로서 로잔언약(1974)의 입안에도 참가하였으며, 지금까지 활발한 강연 및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 스토트는 탁월한 설교자이자 복음전도자이며 학자인 동시에 우리에게 바른 신앙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저술가이기도 하다.
● 서평
우리는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가? 비교할 수 없도록 아름다우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경탄해 하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성경의 그리스도를 있는 모습 그대로 경외하며 경배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끝까지 그 마음을 집중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궁구하도록 도전하고 있는 바이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묘사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써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의 묘사는 어떤 경우에는 너무도 터무니없고, 또 어떤 경우에는 성경에서 전혀 지지 받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나아가 스스로 몰락하고 만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성경과 교회사를 통한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연구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 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이 책은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다양성 가운데서의 통일성을 보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다채로운 모습 속에서 우리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리스도는 비교할 수 없도록 탁월하신 한 분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전에는 이러한 점을 보지 못했던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도 우리가 각 복음서 저자들이 세심한 역사가이면서도, 또한 의식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였으며, 자신의 독특한 강조점을 개진하던 신학자들이었다는 점을 망각하기 때문에 오는 현상이 아닌가 한다. 또한 우리 마음대로 각 복음서 기자의 개성을 제거함으로써 네 복음서를 하나로 바꾸어 버리거나 각자의 개성을 과장함으로써 한 복음서를 네 복음서로 바꾸어 버려서 복합적인 묘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본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정말 우리에게 바른 신학을 정립할 필요를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교회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편견과 전통에 갇혀서 기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의 그리스도를 제시하는 것을 볼 때, 무척 놀라게 된다. 이것은 2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자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 중 첫째이고 가장 훌륭한 피조물이긴 하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거나, 그리스도는 단지 인간일 뿐이며, 그 속에 말씀(로고스)이 내주하는 존재였다거나, 또는 예수님이 인간의 마음이나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식이다. 그래서 여러 차례 공의회가 열렸고, 이들을 이단으로 정죄했다. 물론 오늘날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논쟁 자체를 무익한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현대와 같은 포스트모던 문화에 오염되지 않은 교부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듯이, 오늘날 우리도 그들처럼 진리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토트의 바램이다. 이에 대해 또한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도 공감할 줄로 안다. 정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또한 교부들은 기독론에 대한 논쟁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구원에 대한 논쟁이라는 점을 간파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점이다. 성경적인 그리스도를 알지 못할진대, 어찌 그리스도의 선물인 구원을 알 수 있겠는가?
교회사를 통해서나, 심지어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행하는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과 닮은 자신이 좋아하는 예수님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교회사 2천년 동안 있어왔고, 지금도 자행되는 일이다. 우리도 이렇게 할 때, 부지불식간에 교회사에 나타난 동일한 이단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걸까? 교회사를 살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안다고 했다. 그들이 정말 그리스도를 알았을까? 그리고 다시 질문의 화살이 우리에게로 돌아온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정말 알고 있는 걸까? 이 책이 참으로 성경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예화를 통해 소개한 것은 정말 인상적이다.
‘옛날에 한 조각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주님의 상을 조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 무한히 힘차면서도 다정한 모습의 그리스도의 모습을 - 보려고 먼 곳에서 왔다. 그들은 그 상 주위를 걸으면서, 그것의 빼어난 모습을 알고자 이런 각도에서 보고 저런 각도에서도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 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그 조각가에게 물어 보았다. 그는 변함없이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단 한 각도에서만 이 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무릎을 꿇고 볼 때에야, 비로소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며, 이에 합당한 경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진정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우리의 무릎을 꿇을 때, 그 때에 비로소 천국이 이루어질 줄로 믿는다.
(이종수)
저자는, 진정한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성경을 기초로 하여 그분이 각 시대의 인물들에게 미치신 다양한 영향력을 포괄적으로 개관한다.
그리하여 역사의 중심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다양성과 영원한 보편성을 보여주고, 그리스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심을 역설한다.
● 저자 존 스토트(John Stott)
그는 1921년 4월 27일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신학부를 졸업하고, 1945년 목사로 안수받은 후 런던 랭햄 플레이스(Langham Place)에 있는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hurch)의 목사보(1945-50), 교구목사(1950-75), 교구장목사(1975년부터)로 봉사하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방침으로 효과적인 도시목회를 이끌었다. 영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인 복음주의의 지도자로서 로잔언약(1974)의 입안에도 참가하였으며, 지금까지 활발한 강연 및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 스토트는 탁월한 설교자이자 복음전도자이며 학자인 동시에 우리에게 바른 신앙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저술가이기도 하다.
● 서평
우리는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가? 비교할 수 없도록 아름다우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경탄해 하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성경의 그리스도를 있는 모습 그대로 경외하며 경배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끝까지 그 마음을 집중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궁구하도록 도전하고 있는 바이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묘사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써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의 묘사는 어떤 경우에는 너무도 터무니없고, 또 어떤 경우에는 성경에서 전혀 지지 받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나아가 스스로 몰락하고 만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성경과 교회사를 통한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연구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 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이 책은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다양성 가운데서의 통일성을 보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다채로운 모습 속에서 우리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리스도는 비교할 수 없도록 탁월하신 한 분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전에는 이러한 점을 보지 못했던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도 우리가 각 복음서 저자들이 세심한 역사가이면서도, 또한 의식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였으며, 자신의 독특한 강조점을 개진하던 신학자들이었다는 점을 망각하기 때문에 오는 현상이 아닌가 한다. 또한 우리 마음대로 각 복음서 기자의 개성을 제거함으로써 네 복음서를 하나로 바꾸어 버리거나 각자의 개성을 과장함으로써 한 복음서를 네 복음서로 바꾸어 버려서 복합적인 묘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본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정말 우리에게 바른 신학을 정립할 필요를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교회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편견과 전통에 갇혀서 기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의 그리스도를 제시하는 것을 볼 때, 무척 놀라게 된다. 이것은 2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자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 중 첫째이고 가장 훌륭한 피조물이긴 하지만 하나님은 아니라거나, 그리스도는 단지 인간일 뿐이며, 그 속에 말씀(로고스)이 내주하는 존재였다거나, 또는 예수님이 인간의 마음이나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식이다. 그래서 여러 차례 공의회가 열렸고, 이들을 이단으로 정죄했다. 물론 오늘날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논쟁 자체를 무익한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현대와 같은 포스트모던 문화에 오염되지 않은 교부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듯이, 오늘날 우리도 그들처럼 진리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토트의 바램이다. 이에 대해 또한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도 공감할 줄로 안다. 정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또한 교부들은 기독론에 대한 논쟁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구원에 대한 논쟁이라는 점을 간파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점이다. 성경적인 그리스도를 알지 못할진대, 어찌 그리스도의 선물인 구원을 알 수 있겠는가?
교회사를 통해서나, 심지어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행하는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과 닮은 자신이 좋아하는 예수님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교회사 2천년 동안 있어왔고, 지금도 자행되는 일이다. 우리도 이렇게 할 때, 부지불식간에 교회사에 나타난 동일한 이단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걸까? 교회사를 살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안다고 했다. 그들이 정말 그리스도를 알았을까? 그리고 다시 질문의 화살이 우리에게로 돌아온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정말 알고 있는 걸까? 이 책이 참으로 성경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예화를 통해 소개한 것은 정말 인상적이다.
‘옛날에 한 조각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주님의 상을 조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 무한히 힘차면서도 다정한 모습의 그리스도의 모습을 - 보려고 먼 곳에서 왔다. 그들은 그 상 주위를 걸으면서, 그것의 빼어난 모습을 알고자 이런 각도에서 보고 저런 각도에서도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 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그 조각가에게 물어 보았다. 그는 변함없이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단 한 각도에서만 이 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무릎을 꿇고 볼 때에야, 비로소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며, 이에 합당한 경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진정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우리의 무릎을 꿇을 때, 그 때에 비로소 천국이 이루어질 줄로 믿는다.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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