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스트서평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북뉴스 | 2003.08.31 14:00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에드위나 게이틀리/분도출판사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펼쳤다. 1969년 VMM(a volunteer missionary movement)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들에 보낼 선교사를 준비시키고 또 파송하였다. 스스로도 그 소속의 선교사 활동을 하였다. 이 책에는 그 때의 경험도 들어있다. 또 매매춘 여성 쉼터인 창조의 집도 창립하였다. 역시 이곳에서도 활동하였고, 이 책은 주로 창조의 집에서 겪은 이야기들로 들어차 있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차별당해서 작아지고 눈물흘려야했던 그 매매춘 여성들의 모습에서 무릇 여성이 겪는 차별을 읽어낸 것이다. 현재는 시카고의 카톨릭 신학연맹에서 신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지사, 시카고 시장,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등이 그녀의 활동을 요청할 만큼 여성 문제에 있어서 큼지막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서평

여성신학은 그야말로 껄쩍지근한 주제이다.
입만 벌리면 할 말도 적잖이 있지만, 교회라는 배경에서 무엇인지 무리를 해야만 하는 것 같고, 그런 무리를 무릅쓰고 감행하고 나면 공연히 설레발을 쳤나 싶은 느낌도 들고 그렇다. 그것은 바로 내가 여성이 아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나는 이 책의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에게서 참으로 한 수를 배웠다. 아니 여성의 존재, 그것도 하나님 안에 있는 여성의 존재를 배웠다. 참으로 심오하고, 그리고 매우 인간적이고, 그러면서 아주 처절하기도 하고, 다시 내가 남성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뭔지 무척 부끄럽고 그리고 죄송스럽다고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Ethwina Gateley)는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펼쳤다. 1969년 VMM(a volunteer missionary movement)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들에 보낼 선교사를 준비시키고 또 파송하였다. 스스로도 그 소속의 선교사 활동을 하였다. 이 책에는 그 때의 경험도 들어있다. 또 매매춘 여성 쉼터인 창조의 집도 창립하였다. 역시 이곳에서도 활동하였고, 이 책은 주로 창조의 집에서 겪은 이야기들로 들어차 있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차별당해서 작아지고 눈물흘려야했던 그 매매춘 여성들의 모습에서 무릇 여성이 겪는 차별을 읽어낸 것이다. 현재는 시카고의 카톨릭 신학연맹에서 신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지사, 시카고 시장,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등이 그녀의 활동을 요청할 만큼 여성 문제에 있어서 큼지막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첫 글은 대뜸 자신의 아프리카 경험으로부터 시작한다. 영성수련을 한 것이지만, 영성수련보다는 물 한 모금이라는 생활 감각이 거기 나타나며, 또 그 물 한 모금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한 이교 여인과의 만남이라는 아주 생활적인 주제로 드러난다. 그렇게 생활적이다. 여러 개의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데, 거기에는 내내 자신의 생활이 나온다. 가까운 한 두 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녀의 평생에 걸치는 생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생활을 들먹이는 것은 시기적으로 가까워서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아 주섬주섬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서 아주 구체적이고, 아주 분명했고, 그래서 사람도 하나님도 분명해지는 그런 생활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경험들은 바로 그녀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경험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책에 자신을 쏟아놓는 것이라 한다면, 그녀는 참으로 자신의 삶을 거기 잘 쏟아놓았다. 그런 면에서는 성경 해석도 참 독특하다. 성경이 나를 해석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성경을 해석해야할지 하는 생각을 더러 한다. 전자는 복음주의자고 후자는 자유주의자라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녀는 이런 차별성을 허여하지 않는다. 꼭 분류를 하라면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녀가 자유주의자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따뜻한 인간으로 보인다.

  그녀의 감성은 참으로 솔직하다. 그래서 하나님을 따뜻 촉촉 짭쪼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두려움을 가지면서 바라본 것은 그녀의 남성을 향한 감성이다. 그야말로 더런 놈들이야! 그녀는 남성을 향해 이런 감성을 분명히 가졌다. 그러나 그런 감성으로 점철되어 있지 않다. 대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지? 왜 이렇게 남자와 여자는 차별되어야 하는 것이지? 그런 말을 수없이 던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이 우월성을 당연한 듯이 주장하고, 그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히려 당혹해하는 남성들을 향해서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시선을 그녀는 가졌다. 그녀가 자신의 교구 주교를 찾아가서 여성인 자신이 부제가 되겠다고 했을 때 그 주교가 보였던 당혹감, 거기에 대해서 그녀는 분노한다기보다는 저 멀뚱멀뚱한 남자들.... 하면서 지켜봐주고 있다. 멤버십을 위한 전례에서 꼭 세족식만은 사제인 자신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주교를 향하여도 참 애처롭다는 듯이 바라보며, 그의 절충안을 받아들인다. 남성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남성들의 허위에 대하여 비분강개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참 딱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남성으로서의 우월성을 지키는 것이 마치 삶의 목적인 것처럼 되어버린 이 불쌍한 존재인 남성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물론 그녀의 감성의 원류는 남성을 향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포함한 여성을 향한 것이다. 반드시 불쌍해 죽겠다는 것은 아니다. 대체 이 땅에 와서 살다가는 우리 존재가 무엇이냐고 묻고 보니, 여성의 삶은 너무나 억울한 것이고, 그러고보니 사회구조는 뒤틀린 것이고, 의당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을 염두에 둔 이 분노가 여성을 향한 그녀의 감성 전부는 아니다. 그녀는 여성에게는 남성에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여성에게서 독특한 창조성을 느끼며, 실제성을 느끼며, 그래서 또 신비성까지 느낀다. 그녀는 이미 온 세계를 뒤덮어버린 남성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을 해방한다기보다는 그런 여성성이 드러남으로써 인류가 풍성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녀는 사실 이것을 설득하려는 것 같고, 나로서는 거기 설득됨을 느낀다.

  그녀의 신학은 이미 말한 대로 독특하다. 읽다보면 그녀는 예수님을 옆집 아저씨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이라고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그 옆집 아저씨의 아버지쯤으로 생각한다고나 할까? 여러 곳에서 예수께서 처음에는 잘못 생각하였다가 여성성에 부딪힌 다음에 그 여성성을 수용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니까 남성 예수는 그만큼 여성성을 몰랐던 것이고, 그러나 그 수용성에서는 제1호 페미니스트의 작위를 허락하는 것이다. 이러는 그녀의 성경 해석은 한편은 지나치게 탈신학적이지만 한편은 그렇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다. 각각 그 글에 따라서 비교적 온건한 것도 있고, 때로는 매우 과격한가하면, 어떤 것은 정말 난데없는 해석이 튀어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그런 모습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지 않으면 진정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강변한다. 다 맞지는 않다 하더라도 많이 맞는 이야기이다. 자유를 잃어버린 교리주의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과거 바리새인들이 하던 그런 일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하여간 그녀는 이런 이야기책 속에서 성경해석을 시도하였다. 그녀 나름의 여성신학을 그런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여성으로서는 해방의 기쁨으로 이 글들을 보게 될 것이지만, 남성의 눈으로서는 새로운 배움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그녀의 성경해석은 매우 독특하고 그리고 매우 유익하다. 그녀는 우리에게 대체 신학을 창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이야기해 준다. 그리스도 고백을 한 베드로는 이 땅에서 하늘문을 여는 열쇠를 받았는데,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고백한 마르다는 왜 그런 열쇠를 받지 못했느냐고 말하는 것은 마치 예수님을 힐난하는 것 같이도 보인다. 그런데 참 중요한 문제제기인 것 같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도 제기된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들린 여자가 있었는데, 간음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데, 그 남자는 어디 갔느냐는 문제. 하여간 내가 남성이어서, 사회가 남성 위주여서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많은 문제들을 들추어 내어서, 그것이 당연하지 않고 남녀 성차별적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때로는 성경이 대체 왜 이렇게 씌었나라는 의문도 제기하고, 엄청나게 뒤틀린 성경해석도 이야기한다. 책 자체가 신학 책은 아닌데도, 어떤 여성신학 책보다도 신학적인 문제제기가 많다. 신학적 문제제기가 많으니 이 책은 분명 신학 서적이다.

이런 장치들 속에서 벌이는 그녀의 영성의 깊이는 대단하다. 일단 폭이 넓지 않은가? 나를 하나님께로 던지는 영성 생활에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계급의 매매춘 여성의 삶에까지 펼쳐진다. 그 폭이 넓어서인지, 그 깊은 아래서 벌어지는 영성의 자리가 매우 힘차다. 예수님을 옆집 아저씨처럼 이야기하는 대담성은 사실은 그녀의 영성에서 비롯한다. 그만큼 예수님과의 일치가 이루어진 것이니 말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따뜻 촉촉 짭쪼롬하다고 수식할 수 있는 것도 영성적 깊이에서 나온다. 그만큼 하나님이 그녀의 혀끝에 와서 닿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분노와 절망과 여백은 모두 그녀의 영성의 소산이다.

지적이라 하면 그 논리가 너무 조밀하고, 영적이라 하면 그 신령함이 너무 요란하고, 현실적이라 하면 삶이 너무 척박하여, 우리는 휴식을 얻지 못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수많은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휴식을 제공하고, 많은 이해들 가운데서도 진리는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여성신학을 구하는 자,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성경 해석을 구하는 자는 꼭 읽어볼 책이다.
(안영혁)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87개(8/10페이지)
조선을 성서 위에 조선을 성서 위에
김교신-그 삶과 믿음과 소망/김정환/한국신학연구소


근대 한국의 선각자인 김교신의 삶과 신앙을 통해 복음의 토착화를 조명한 책이다. 그의 신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들에게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 저자 김정환 ● 서평 김교신[1901-1945]의 흔적 김교신을 차분히 읽어 내리는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하다. 비록 그가 무교회주의자라고 불리더라도 조선을 성서 위에 세우고 싶어했던 그의 열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일은 한국기독교를 돌아보는 중요한 한 지점이 될 것이다. 그저 무교회주의자로 치부하여 한쪽으로 제쳐놓기에는 그의 삶과 신앙이 참으...
한 분의 관객 앞에서 베푸는 삶을 추구할 때… 한 분의 관객 앞에서 베푸는 삶을 추구할 때…
베푸는 삶의 비밀
고든 맥도날드/윤종석/IVP/이종수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온 종류의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책들은 우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에 익숙하도록 훈련해왔다. 성경공부, 영적인 성장, 영성 개발 및 영성 훈련 등등. 대개가 개인의 신앙 성숙과 훈련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얻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내부 지향적인 신앙관”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외부 지향적인 신앙관”에 대해선 잘 모른다. 우리가 가진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 속에만 가두어 두는 내부 지향...
평범한 영웅- 그리스도를 닮음 평범한 영웅- 그리스도를 닮음
윌리암 맥도날드
윌리암 맥도날드/이종수/크리스챤 투게더/나상엽


기독출판계에는 이미 수많은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신앙 인물 시리즈, 신앙 위인전, 성경 인물 시리즈 등의 제목아래 기획 출판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 앞서, 우리에게 삶의 모델을 제시해주며, 주와 복음을 위해 큰 일을 이룬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다는 것은 실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모델의 부재를 호소하고 있는 현대에는 이와 같은 분들의 생애와 사역은 언제나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과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웅"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재지(才智...
헨리 나우웬이 읽어주는 복음서의 예수님 헨리 나우웬이 읽어주는 복음서의 예수님
예수,우리의 복음
헨리 나우웬/윤종석/복있는 사람/조영민


저자에 대해서 어떤 이는 토마스 머튼과 C.S 루이스 이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서구의 기독교 작가라고 극찬한다. 그러한 그의 영향력은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그러한 영향력의 결과 중 하나가 이 책이다. 생전에 쓰여진 그의 많은 글 가운데 ‘복음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일생에 대한 그의 묵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한 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고, 그 그리스도의 삶을 자신의 삶의 모델로 삼아서 최고로 높아지는 길에서 가장 낮아지는 길로 스스로 선택하고 살았...
갈망을 향한 여행으로의 초대 갈망을 향한 여행으로의 초대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존 엘드리지/좋은 씨앗


인간의 가장 커다란 비극은, 마음속의 갈망을 포기해버리는 것, 삶에 대한 탐구를 끝내버리는 것이다. 그 숨겨진 갈망 속에서, 우리는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우리의 모습, 원래 우리가 살아가기로 되어 있었던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존 엘드리지 작가이자 카운슬러이며 대학 강사.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Focus on the Family Insititute에서 11년 이상 강의를 해오며 아내 스타시와 세 명의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제물 낚시, 등산, 카누 ...
믿음의 여정 믿음의 여정
내 평생에 가는 길/알리스터 맥그라스/복있는 사람


이 책 ‘내 평생에 가는 길’은 서두를 통해서 기독교인의 인생을 ‘믿음의 여정’이라는 말로 정의하며 시작하고 있다. 그 여정 걷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귀한 발자취와 그들의 발견한 그 길에서 쓰러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비결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통찰력을 가지고 현재 나의 상황을 걸어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 알리스터 맥그라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년 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
성령의 열매와 은사 성령의 열매와 은사
성령세례와 충만/존 스토트/IVP


존 스토트의 150 페이지의 이 짧은 책은 성령론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본 책은 크게 성령의 약속 또는 세례, 성령의 충만과 세례의 차이, 성령의 열매는 무엇이며. 은사를 바라보는 성경적인 입장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저자 존 스토트(John Stott) 그는 1921년 4월 27일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신학부를 졸업하고, 1945년 목사로 안수받은 후 런던 랭햄 플레이스(Langham Place)에 있는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hurch)의 목사보(1945-50), 교구목사(1950-75),...
그분과의 가벼운 동네 한바퀴 그분과의 가벼운 동네 한바퀴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맥스 루카도/좋은씨앗
/나상엽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는 이렇게 그분과 가볍게 동네 한바퀴 산책하자고, 이렇게 그분과 가볍게 인생 한나절 소풍가자고 우리를 초대하시는 그분의 또 하나의 초대장이었습니다. ● 저자 맥스 쿠카도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이면서 복음주의 계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올해의 기독교 책’(the Gold Medallion Christian Book of the Year)의 저자로 몇 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미국 기독 출판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설교집, 논픽션, 어린이 책을 막론하고...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가는 길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가는 길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
홍일권/말씀사/이종수


수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깨어진 꿈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설계를 바탕으로 복된 가정을 이루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일이 닥치고 있다는 것이다. 행복한 결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실하게 준비하고 진지하게 노력해야 아름다운 결혼이 이루어 질 수 있다. 진학을 위해 준비하듯이, 장래를 위해 예비하듯이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결혼 전에 무엇을...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은 사람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입은 사람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마음의 혁신|복있는사람
달라스 윌라드/윤종석/복있는 사람/이종수


인간 본성에 대한 흔한 오해들과 제자도 과정도 함께 다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에 제시된 인간변화의 일반 패턴이다. 그것은 어떤 공식이 아니라 예수의 의도적 제자로서 우리가 책임감 있게 수행해 가야 할 체계적 과정이다. 이럴 때에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임재, 그리스도의 몸(교회)에 감추인 영적 보배와 어우러져 우리 심령의 진정한 변화는 이루어진다. ● 저자 달라스 윌라드 남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철학과 교수이자 UCLA, 콜로라도 ...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선다싱을 만나다/선다싱/IVP
/조영민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얻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에 익숙했던 나에게 있어 이 책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분석보다는 종합을, 설명보다는 묘사를, 해답보다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 많은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그 혼란을 넘어서, 내가 가진 틀이 아닌 책이 말하고자 하는 틀을 가지고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할 때, 책은 말하기 시작했고, 책 속의 장면 속에서 선다싱의 모습이 살아 움직이기 ...
하나님의 부드러운 사랑은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하나님의 부드러운 사랑은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하나님의 음성 우리의 선택/맥스 루카도/이승욱/요단/2003.7.10/272쪽/8,000원


맥스 루카도는 이 책에서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화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역설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은 부드러운 사랑이며, 그 부드러운 사랑은 마침내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는 사랑이다. 참으로 안전한 여행을 우리에게 약속하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이 사랑엔 실수나 실패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저자 맥스 루카도 그의 손을 거치면 성경속의 인물과 사건들은 직접 눈으로 바라보는듯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미국에서 최고의크리스천 작가로 세번이나 선정된 맥스 루카도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설교자이자 목사이다. 복음주의...
기독교 판타지 기독교 판타지
천국과 지옥의 이혼
C.S. 루이스/홍성사/조영민


루이스의 이야기들은 환상일뿐만 아니라 비유이기도 하다. 그의 책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들에게도 흥미가 있다. 본서는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소개되는, C. 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이다. "천국과 지옥의 결혼"을 쓴 윌리엄 블레이크는 천국과 지옥의 결합을 시도했으나, C. S. 루이스는 블레이크에 이의를 제기한다. "아무리 조금이라도, 지옥과 공존하는 천국이란 없다!"  본서는 판타지를 읽는 재미와 함께, 일상적 행위가 낳는 궁극적 결과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다. 루이스 특유의 비범한 글재주와 놀...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우리의 무릎을 꿇을 때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우리의 무릎을 꿇을 때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존 스토트/IVP
/이종수


저자는, 진정한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성경을 기초로 하여 그분이 각 시대의 인물들에게 미치신 다양한 영향력을 포괄적으로 개관한다. 그리하여 역사의 중심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다양성과 영원한 보편성을 보여주고, 그리스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심을 역설한다. ● 저자 존 스토트(John Stott) 그는 1921년 4월 27일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신학부를 졸업하고, 1945년 목사로 안수받은 후 런던 랭햄 플레이스(Langham Place)에 있는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에드위나 게이틀리/분도출판사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
삶의 단순함 삶의 단순함
성산 장기려/이기환


한국의 슈바이처이자, 현대판 허준이라는 별명이 붙은 장기려 박사(1911~95)는 숱한 일화를 낳았고, 무욕의 삶으로 일관했던 그는 “나는 간디에 비하면 너무 가진 게 많다”고 말하곤했다.   장기려는 기독교의 정신이 살아 있다면 어떤 사람과도 접촉할 수 있는 단순함을 늘 간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서평 장기려의 삶을 보면 Thomas A. Kempis의 말이 생각난다. 이론적으로 깊이 연구하는 것은 사람을 의롭거나 성스럽게 만들지 못하지만, 선하고 의로운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더 좋은 삶을 위하여/오그 만디노/문진출판사


오그 만디노, 그가 제시하는 17가지의 삶의 규칙들, 그것은 그가 몸소 보여준 변화된 삶이 있기에 실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한가지 한가지 규칙들은 가슴을 울리기에 실로 충분하다. ● 저자 오그 만디노 그는 1968년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을 집필하여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연이은 베스트셀러를 내어 수십 권에 이르는 베스트셀러의 총 판매부수가 3,500만 부를 기록하고 있다. 1996년에 타계했지만, 그의 책은 해를 거듭할수록 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작품...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영광의 문/복있는 사람


1956년.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의 살인부족 아우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다 죽임을 당했다. 이 "다섯 남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다. 자신들이 아는 한 그들은 평범한 선교사였다. 로저는 앗슈아라족에게, 짐과 에드와 피트는 키추아족에게, 네이트는 비행기로 정글 전 지부를 섬기는 일에 보냄받은 보통 선교사였다. 그러나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네이트가 아우카 부족이 살고 있는 집 몇 채를 발견했다). 작은 결정들이 내려지고(그는 짐과 에드에게 말했다) 그것은 더 큰 결정들로 ...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다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다
성전에서의 환호/로나 젠킨스/박원영/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


본서는 보통의 어린이 목회 책과는 종류가 다르다. 본서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셀목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어른들만 셀목회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본서는 그런 선입관을 완전히 깨버린다.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 저자 로나 젠킨스 로나 젠킨스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목사의 아내로 섬기며, 콜럼비아 국제대학에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또한 그녀는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세대간 셀 그룹에 관한 국제적 연설가이자 고문이며 수년 동안 ...
내면의 길로의 부르심 내면의 길로의 부르심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마이클 몰리노스/김미혜/요단


우리가 찾는 그 깊은 영성은 모든 환경과 논리 감정과 생각 심지어는 즐거움과 기쁨까지도 뛰어넘는 것이다. 또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일들을 심지어 어두움과 고난과 메마름과 황량함까지도 끌어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속사람과 대화를 나누시는 그 깊고 비밀한 내면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 저자 마이클 몰리노스 1672년 스페인에서 한 귀족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그는 정통신학에 능통한 신학박사다. 프랑소아 페넬롱, 마담 쟌트 귀용과 더불어, 로마 카톨릭의 형식주의와 대비되는 17세기 신비주의적 영성 운동의 중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