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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북뉴스 | 2003.08.31 14:00
차별당하는 여성의 존재성에서 길어내는 영성의 잔잔함 따뜻하고 촉촉하고 짭쪼롬한 하느님/에드위나 게이틀리/분도출판사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펼쳤다. 1969년 VMM(a volunteer missionary movement)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들에 보낼 선교사를 준비시키고 또 파송하였다. 스스로도 그 소속의 선교사 활동을 하였다. 이 책에는 그 때의 경험도 들어있다. 또 매매춘 여성 쉼터인 창조의 집도 창립하였다. 역시 이곳에서도 활동하였고, 이 책은 주로 창조의 집에서 겪은 이야기들로 들어차 있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차별당해서 작아지고 눈물흘려야했던 그 매매춘 여성들의 모습에서 무릇 여성이 겪는 차별을 읽어낸 것이다. 현재는 시카고의 카톨릭 신학연맹에서 신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지사, 시카고 시장,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등이 그녀의 활동을 요청할 만큼 여성 문제에 있어서 큼지막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서평

여성신학은 그야말로 껄쩍지근한 주제이다.
입만 벌리면 할 말도 적잖이 있지만, 교회라는 배경에서 무엇인지 무리를 해야만 하는 것 같고, 그런 무리를 무릅쓰고 감행하고 나면 공연히 설레발을 쳤나 싶은 느낌도 들고 그렇다. 그것은 바로 내가 여성이 아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나는 이 책의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에게서 참으로 한 수를 배웠다. 아니 여성의 존재, 그것도 하나님 안에 있는 여성의 존재를 배웠다. 참으로 심오하고, 그리고 매우 인간적이고, 그러면서 아주 처절하기도 하고, 다시 내가 남성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뭔지 무척 부끄럽고 그리고 죄송스럽다고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 에드위나 게이틀리(Ethwina Gateley)는 영국 랭카스터에서 태어나서 활동은 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펼쳤다. 1969년 VMM(a volunteer missionary movement)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들에 보낼 선교사를 준비시키고 또 파송하였다. 스스로도 그 소속의 선교사 활동을 하였다. 이 책에는 그 때의 경험도 들어있다. 또 매매춘 여성 쉼터인 창조의 집도 창립하였다. 역시 이곳에서도 활동하였고, 이 책은 주로 창조의 집에서 겪은 이야기들로 들어차 있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차별당해서 작아지고 눈물흘려야했던 그 매매춘 여성들의 모습에서 무릇 여성이 겪는 차별을 읽어낸 것이다. 현재는 시카고의 카톨릭 신학연맹에서 신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지사, 시카고 시장,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등이 그녀의 활동을 요청할 만큼 여성 문제에 있어서 큼지막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는 생활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래서 특히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풍부히 느껴진다는 것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신학적 문제제기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그러는 중에 깊은 영성에로 우리를 몰고 간다는 것이다.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가 천백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학술서로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채 못되는 볼륨으로써 여러 가지 감동이 줄줄이로 나온다.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첫 글은 대뜸 자신의 아프리카 경험으로부터 시작한다. 영성수련을 한 것이지만, 영성수련보다는 물 한 모금이라는 생활 감각이 거기 나타나며, 또 그 물 한 모금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한 이교 여인과의 만남이라는 아주 생활적인 주제로 드러난다. 그렇게 생활적이다. 여러 개의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데, 거기에는 내내 자신의 생활이 나온다. 가까운 한 두 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녀의 평생에 걸치는 생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생활을 들먹이는 것은 시기적으로 가까워서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아 주섬주섬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서 아주 구체적이고, 아주 분명했고, 그래서 사람도 하나님도 분명해지는 그런 생활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경험들은 바로 그녀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경험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책에 자신을 쏟아놓는 것이라 한다면, 그녀는 참으로 자신의 삶을 거기 잘 쏟아놓았다. 그런 면에서는 성경 해석도 참 독특하다. 성경이 나를 해석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성경을 해석해야할지 하는 생각을 더러 한다. 전자는 복음주의자고 후자는 자유주의자라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녀는 이런 차별성을 허여하지 않는다. 꼭 분류를 하라면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녀가 자유주의자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따뜻한 인간으로 보인다.

  그녀의 감성은 참으로 솔직하다. 그래서 하나님을 따뜻 촉촉 짭쪼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두려움을 가지면서 바라본 것은 그녀의 남성을 향한 감성이다. 그야말로 더런 놈들이야! 그녀는 남성을 향해 이런 감성을 분명히 가졌다. 그러나 그런 감성으로 점철되어 있지 않다. 대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지? 왜 이렇게 남자와 여자는 차별되어야 하는 것이지? 그런 말을 수없이 던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이 우월성을 당연한 듯이 주장하고, 그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히려 당혹해하는 남성들을 향해서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시선을 그녀는 가졌다. 그녀가 자신의 교구 주교를 찾아가서 여성인 자신이 부제가 되겠다고 했을 때 그 주교가 보였던 당혹감, 거기에 대해서 그녀는 분노한다기보다는 저 멀뚱멀뚱한 남자들.... 하면서 지켜봐주고 있다. 멤버십을 위한 전례에서 꼭 세족식만은 사제인 자신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주교를 향하여도 참 애처롭다는 듯이 바라보며, 그의 절충안을 받아들인다. 남성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남성들의 허위에 대하여 비분강개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참 딱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남성으로서의 우월성을 지키는 것이 마치 삶의 목적인 것처럼 되어버린 이 불쌍한 존재인 남성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물론 그녀의 감성의 원류는 남성을 향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포함한 여성을 향한 것이다. 반드시 불쌍해 죽겠다는 것은 아니다. 대체 이 땅에 와서 살다가는 우리 존재가 무엇이냐고 묻고 보니, 여성의 삶은 너무나 억울한 것이고, 그러고보니 사회구조는 뒤틀린 것이고, 의당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을 염두에 둔 이 분노가 여성을 향한 그녀의 감성 전부는 아니다. 그녀는 여성에게는 남성에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여성에게서 독특한 창조성을 느끼며, 실제성을 느끼며, 그래서 또 신비성까지 느낀다. 그녀는 이미 온 세계를 뒤덮어버린 남성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을 해방한다기보다는 그런 여성성이 드러남으로써 인류가 풍성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녀는 사실 이것을 설득하려는 것 같고, 나로서는 거기 설득됨을 느낀다.

  그녀의 신학은 이미 말한 대로 독특하다. 읽다보면 그녀는 예수님을 옆집 아저씨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이라고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그 옆집 아저씨의 아버지쯤으로 생각한다고나 할까? 여러 곳에서 예수께서 처음에는 잘못 생각하였다가 여성성에 부딪힌 다음에 그 여성성을 수용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니까 남성 예수는 그만큼 여성성을 몰랐던 것이고, 그러나 그 수용성에서는 제1호 페미니스트의 작위를 허락하는 것이다. 이러는 그녀의 성경 해석은 한편은 지나치게 탈신학적이지만 한편은 그렇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다. 각각 그 글에 따라서 비교적 온건한 것도 있고, 때로는 매우 과격한가하면, 어떤 것은 정말 난데없는 해석이 튀어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그런 모습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지 않으면 진정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강변한다. 다 맞지는 않다 하더라도 많이 맞는 이야기이다. 자유를 잃어버린 교리주의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과거 바리새인들이 하던 그런 일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하여간 그녀는 이런 이야기책 속에서 성경해석을 시도하였다. 그녀 나름의 여성신학을 그런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여성으로서는 해방의 기쁨으로 이 글들을 보게 될 것이지만, 남성의 눈으로서는 새로운 배움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그녀의 성경해석은 매우 독특하고 그리고 매우 유익하다. 그녀는 우리에게 대체 신학을 창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이야기해 준다. 그리스도 고백을 한 베드로는 이 땅에서 하늘문을 여는 열쇠를 받았는데,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고백한 마르다는 왜 그런 열쇠를 받지 못했느냐고 말하는 것은 마치 예수님을 힐난하는 것 같이도 보인다. 그런데 참 중요한 문제제기인 것 같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도 제기된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들린 여자가 있었는데, 간음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데, 그 남자는 어디 갔느냐는 문제. 하여간 내가 남성이어서, 사회가 남성 위주여서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많은 문제들을 들추어 내어서, 그것이 당연하지 않고 남녀 성차별적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때로는 성경이 대체 왜 이렇게 씌었나라는 의문도 제기하고, 엄청나게 뒤틀린 성경해석도 이야기한다. 책 자체가 신학 책은 아닌데도, 어떤 여성신학 책보다도 신학적인 문제제기가 많다. 신학적 문제제기가 많으니 이 책은 분명 신학 서적이다.

이런 장치들 속에서 벌이는 그녀의 영성의 깊이는 대단하다. 일단 폭이 넓지 않은가? 나를 하나님께로 던지는 영성 생활에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계급의 매매춘 여성의 삶에까지 펼쳐진다. 그 폭이 넓어서인지, 그 깊은 아래서 벌어지는 영성의 자리가 매우 힘차다. 예수님을 옆집 아저씨처럼 이야기하는 대담성은 사실은 그녀의 영성에서 비롯한다. 그만큼 예수님과의 일치가 이루어진 것이니 말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따뜻 촉촉 짭쪼롬하다고 수식할 수 있는 것도 영성적 깊이에서 나온다. 그만큼 하나님이 그녀의 혀끝에 와서 닿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분노와 절망과 여백은 모두 그녀의 영성의 소산이다.

지적이라 하면 그 논리가 너무 조밀하고, 영적이라 하면 그 신령함이 너무 요란하고, 현실적이라 하면 삶이 너무 척박하여, 우리는 휴식을 얻지 못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수많은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휴식을 제공하고, 많은 이해들 가운데서도 진리는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여성신학을 구하는 자,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성경 해석을 구하는 자는 꼭 읽어볼 책이다.
(안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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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개(8/11페이지)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마르틴 루터
파울 슈레켄바흐/예영커뮤니케이션/김재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강연
아브라함 카이퍼/크리스챤다이제스트/박상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현장은 세계관간의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싸움은 매우 치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 유명한 롱펠로우(H.W. Longfellow)는 그의 시 '인생찬가'에서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고 하면서 "우리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칼빈주의 강연」은 특히 신앙인들이 어떤 싸움을 싸워야 하며, 어떻게 올곧은 투쟁을 벌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일러주는 지침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에이미 카마이클: 어린 힌두 보석들의 구출자
자넷 & 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권위없는 자처럼
프래드 크래독/예배와 설교 아카데미/김광훈


이 책은 1-2장을 통해 간단하게 현재의 강단에서의 설교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다. 물론 현재라 함은 2000년이 넘어선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수십년전의 그 때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듣는 대부분의 설교는 권위를 가진 자처럼 선포하는 연역적 설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파트는 설교의 방법론으로서 귀납적 설교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3장에서부터 7장까지 다루며 귀납적 설교의 장단점과 형식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예로 설교문을 첨부하고 있다...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IVP/조영민


  이 책은 예레미야서라는 52장이나 되는 예언서에서 예레미야의 삶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 삶과 그가 한 말을 통해 그가 하나님 앞에 요구받았던 삶이 무엇이었고, 그가 어떻게 그 요구들 앞에서 가장 온전하게 실천했는지를 밝혀나가는 글이다. 16가지 제목들로 성경에 기록된 장의 순서에 따라서 진행되는 예레미야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수많은 과정 속에서, 그리고 그의 결국을 통해서 ‘탁월성’이라는 것으로 그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들 앞에서 ‘탁월함’이 ...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양육전쟁
데이비드 클락/최광수/이민영


교회와 이웃에서 함께 승리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이 책을 병법서로 정기적인 작전회의를 가진다면 우리의 전쟁은 승리할 것이다. 더 이상 자녀와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영적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의 군사된 자신을 보게 되리라! ● 저자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달라스신학교와 서부보수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서평 자녀를 양육하면서 한번쯤 전...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
/이종수


1956년.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의 살인부족 아우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다 죽임을 당했다. 이 "다섯 남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다. 자신들이 아는 한 그들은 평범한 선교사였다. 로저는 앗슈아라족에게, 짐과 에드와 피트는 키추아족에게, 네이트는 비행기로 정글 전 지부를 섬기는 일에 보냄받은 보통 선교사였다. 그러나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네이트가 아우카 부족이 살고 있는 집 몇 채를 발견했다). 작은 결정들이 내려지고(그는 짐과 에드에게 말했다) 그것은 더 큰 결정들로 ...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한밤의 노크소리
클레이본 카슨, 피터홀로/홍성사/조영민


대학 초년생 때, 최루탄의 냄새를 맡으며 시위대 앞에 서 본 적이 있다. 무슨 영문인지 왜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이 사회의 불의와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들과 함께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나는 정말로 바른 자리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했었다. 세상이 내가 던지는 이 작은 구호에 의해 바뀔턱이 없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외치는 것이 ‘지식인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대학 2학년 때,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한번도 그렇게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필립 얀시/IVP
/조영민


  어린시절, 작은 시골교회에서 ‘목사의 아들’로 자랐다. 모든 목사의 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이 이름이 주는 특별함이 항상 따라다녔다. 우리 부모님께서 그것을 강요 한적은 없지만 은연중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나에게 ‘완전’을 강요했다. 나는 그 시골에서 특별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나는 친구들과 놀면서 옷을 버려본적이 없다.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싸움을 해본적도 없다. 그 당시 한참 유행이었던 산으로 토끼를 잡으러 간다거나 봄철 죽순을 훔치러 대밭에 들어간 적도 없다. ...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김진홍/한길사/신동수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새벽 기도에 관한 책은 아니다. 바로 김진홍 목사님의 자전 소설(자서전)이다. 청계천 빈민촌 선교를 하기까지의 구도의 길을 걸었던 김진홍 목사의 젊을 적 이야기다. 그 책을 쓰실 때가 32세 때였다고 한다. 이제 30여 년이 흐르고, 60세가 넘으신 목사님이 자전소설을 내셨다. 총 3권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다. 제가 오늘 일 권을 읽었다. 한 번도 눈을 뗄 수 없어 들자마자 다 읽었다. 전작의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지만, 좀더 간결하고 깊이가 배여 있었다. 두 번이나 소리 없이 눈물...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리더십e메일/빌 브라이트 외/비전북
/이종수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 즉 신학교 교수, 학교 행정가, 선교기관 책임자, 기업의 CEO, 그리고 목회자 등 여러 사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50인의 지도자들이 친히 경험한 그들의 좌절과 실패의 경험과 아울러 성공적인 리더십의 진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국제대학생선교회 총재인 빌 브라이트, 영향력있는 크리스천 작가로 유명한 질 브리스코, 20년이 넘도록 영향력있는 라디오 선교를 해온 레슬리 B. 플린, Christianity Today의 창간인이자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인 칼 F.H. 헨리, 고...
창조 vs 진화 창조 vs 진화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모어랜드,래이놀즈/IVP
/김광훈


국내에서 출판 된 서적들 중에서 '창조 vs 진화'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될 책이 있다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라는 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Zondervan Publishing House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한가지 주제에 대한 기독교 내의 다양한 견해를 정리해서 출판하고 있는 Counterpoints Series의 하나로 1999년도에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 가지 견해에 대해 각 견해의 대표자들이 자신의 입...
공동체에 성장을 가져다 주는 리더십 공동체에 성장을 가져다 주는 리더십
관계를 통한 리더십/ 월터 C. 라이트 Jr./예수전도단
/이종수


이 책에 저술된 사상과 경험들이 리더십에 관한 독자들의 생각을 자극하고, 현재 성공을 책임지고 있는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 관계를 통한 리더십이야말로 급속히 변화하는 오늘날 우리 현실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리더십 모델이다. ● 저자 월터 C. 라이트 Jr. 월터 C.라이트 Jr.는 캐나다 벤쿠버 리전트 신학교의 학장과 리더십 및 경영학 교수를 지냈으며, 30년이 넘게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왔다. 성경의 안팎을 리더십이라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깊이 있게 다루어온 그는 이 책 외에도 ...
진지한 영혼의 참된 추구 끝에 계신 하나님 진지한 영혼의 참된 추구 끝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로 알자/에이든 토저/생명의말씀사
/나상엽


이 책을 분류하자면 소위 조직 신학이나 신학 일반에 속하겠지요.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그런 분류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신학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넓고 깊은 문장입니다. 그것은 신학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 저자 에이든 토저(1897-1963)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버그에서 출생하여 18세 때 회심하였다.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1919년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 사역을 하였다. 매우 경건하고 신비적인 그는 경건 시와 신비주의적인 찬송, 그리고 에...
첫 신앙서적을 읽게 되는 청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첫 신앙서적을 읽게 되는 청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좋음에서 위대함으로/고형진/그루터기하우스
/조영민


이 책은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주해가 되어있는 그런류의 강해설교는 아니다. 가볍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본문에 대한 정확한 주해나 신학적인 의미들을 찾아내 보여주는 그래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그런 놀라움을 기대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설교들은 한편 한편이 정말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젊은이를 향한 그리고 그들이 시작해야 할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이 될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요한복음이 이적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셨던 그분의 성품과 역할에 대해서 최대한 알기 쉽게 표현했다. ...
조선을 성서 위에 조선을 성서 위에
김교신-그 삶과 믿음과 소망/김정환/한국신학연구소


근대 한국의 선각자인 김교신의 삶과 신앙을 통해 복음의 토착화를 조명한 책이다. 그의 신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들에게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 저자 김정환 ● 서평 김교신[1901-1945]의 흔적 김교신을 차분히 읽어 내리는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하다. 비록 그가 무교회주의자라고 불리더라도 조선을 성서 위에 세우고 싶어했던 그의 열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일은 한국기독교를 돌아보는 중요한 한 지점이 될 것이다. 그저 무교회주의자로 치부하여 한쪽으로 제쳐놓기에는 그의 삶과 신앙이 참으...
한 분의 관객 앞에서 베푸는 삶을 추구할 때… 한 분의 관객 앞에서 베푸는 삶을 추구할 때…
베푸는 삶의 비밀
고든 맥도날드/윤종석/IVP/이종수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온 종류의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책들은 우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에 익숙하도록 훈련해왔다. 성경공부, 영적인 성장, 영성 개발 및 영성 훈련 등등. 대개가 개인의 신앙 성숙과 훈련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의 신앙은 대부분 얻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내부 지향적인 신앙관”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외부 지향적인 신앙관”에 대해선 잘 모른다. 우리가 가진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 속에만 가두어 두는 내부 지향...
평범한 영웅- 그리스도를 닮음 평범한 영웅- 그리스도를 닮음
윌리암 맥도날드
윌리암 맥도날드/이종수/크리스챤 투게더/나상엽


기독출판계에는 이미 수많은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신앙 인물 시리즈, 신앙 위인전, 성경 인물 시리즈 등의 제목아래 기획 출판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 앞서, 우리에게 삶의 모델을 제시해주며, 주와 복음을 위해 큰 일을 이룬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다는 것은 실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모델의 부재를 호소하고 있는 현대에는 이와 같은 분들의 생애와 사역은 언제나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과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웅"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재지(才智...
헨리 나우웬이 읽어주는 복음서의 예수님 헨리 나우웬이 읽어주는 복음서의 예수님
예수,우리의 복음
헨리 나우웬/윤종석/복있는 사람/조영민


저자에 대해서 어떤 이는 토마스 머튼과 C.S 루이스 이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서구의 기독교 작가라고 극찬한다. 그러한 그의 영향력은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그러한 영향력의 결과 중 하나가 이 책이다. 생전에 쓰여진 그의 많은 글 가운데 ‘복음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일생에 대한 그의 묵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한 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고, 그 그리스도의 삶을 자신의 삶의 모델로 삼아서 최고로 높아지는 길에서 가장 낮아지는 길로 스스로 선택하고 살았...
갈망을 향한 여행으로의 초대 갈망을 향한 여행으로의 초대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존 엘드리지/좋은 씨앗


인간의 가장 커다란 비극은, 마음속의 갈망을 포기해버리는 것, 삶에 대한 탐구를 끝내버리는 것이다. 그 숨겨진 갈망 속에서, 우리는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우리의 모습, 원래 우리가 살아가기로 되어 있었던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존 엘드리지 작가이자 카운슬러이며 대학 강사.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Focus on the Family Insititute에서 11년 이상 강의를 해오며 아내 스타시와 세 명의 아들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제물 낚시, 등산, 카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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