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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다
성전에서의 환호/로나 젠킨스/박원영/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
본서는 보통의 어린이 목회 책과는 종류가 다르다.
본서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셀목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어른들만 셀목회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본서는 그런 선입관을 완전히 깨버린다.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 저자 로나 젠킨스
로나 젠킨스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목사의 아내로 섬기며, 콜럼비아 국제대학에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또한 그녀는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세대간 셀 그룹에 관한 국제적 연설가이자 고문이며 수년 동안 랄프 W. 네이버 2세 박사와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역했다. 그녀가 어린이 셀을 포함하는 세대간 셀을 연구할 때는 이미 오십이 넘은 나이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확신하고 교회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 목회 방식뿐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키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
● 서평
“성전에서의 환호”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어린이 목회 책과는 다르다. 본서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셀목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어른들만 셀목회를 할 수 있다고 보통 생각하는데, 본서는 그런 선입관을 완전히 깨버린다.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 어디에도 어린이들이 성령충만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구약시대에, 바로가 출애굽에 어린이들을 제외시키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어린이들이 어른과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했다. 그렇다. 어린시절은 성령체험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니라 성령체험을 할 수 있는 때다. 은사는 지적이거나 영적 성숙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에게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이들을 열외로 보는 신앙교육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미래의 리더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동참할 수 있는 존재로 보신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불러 당신을 섬기게 하고 어른들을 위해 준비된 정규 목회를 어린이들에게도 맡기신다. 어린이들이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한 것은 단지 어린아이들의 자아특성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예배드리고 서로를 세워주며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셀교회는 어린이들을 포함하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들을 낡은 방식에 머물러 있게 하면서 어른만 셀교회를 시도할 수는 없다. 어린이들이 십대나 이십대가 되어서야 셀그룹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어린이들도 지금 이 순간 본 교회의 비전에 따라 숨쉴 수 있고, 교회 목표와 동일선상에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 셀목회를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 가정에서부터다. 저자 로나 젠킨스는 본서에서 가정의 역할을 대단히 소중히 여긴다. 가정은 모판이고, 어린이의 신앙이 형성되는 곳이다. 저자는 본서에서 오늘날 어린이들을 가정의 신앙모임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어린이들을 세대간 셀 형태로 신앙모임에 포함시킬 것을 강조한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 어린이들이 어른과 함께 예배드렸으므로,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만약 어린이들을 셀모임에 방해된다고 판단하여 아무런 생각 없이 바깥으로 내쫓기만 한다면, 가장 좋은 신앙교육의 장을 무력하게 만드는 꼴이 되고 만다.
따라서 본서를 읽으면서 서평자가 제기하고 싶은 것은 첫째 우리는 너무 어린아이들을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보아야겠다. 주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했는데, 우리는 어린이의 신앙을 무시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아야한다. 주께서 어린이와 같이 되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어린아이들의 순수성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기보다는 실제 어린이의 신앙을 보고 말씀하셨을 수 있다.
둘째 어린아이들도 소그룹을 통해 나누며, 인격적으로 배우게 해야 한다. 주일학교교육이 너무 일방적이다. 나누는 소그룹은 어른들의 점유물만이 될 수는 없다. 어린이들도 느끼고 나누고 체험하고 싶어 한다. 셀교회는 어린이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로나 젠킨스가 시무하는 싱가폴 신앙공동체는 셀목회를 어린이들에게 적용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셋째로 우리는 가정을 자녀의 신앙교육이 참되게 이루어지는 장으로 만들어야겠다. 흔히 가정 셀모임에 어린이들을 배제하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어린아이도 신앙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내내 ‘어린이들은 단순히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글귀가 맴돌았다. 나 자신도 어린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졌음을 반성하며, 어린이를 보는 시각을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본서를 일독할 것을 권한다.
(채천석)
본서는 보통의 어린이 목회 책과는 종류가 다르다.
본서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셀목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어른들만 셀목회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본서는 그런 선입관을 완전히 깨버린다.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 저자 로나 젠킨스
로나 젠킨스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목사의 아내로 섬기며, 콜럼비아 국제대학에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또한 그녀는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세대간 셀 그룹에 관한 국제적 연설가이자 고문이며 수년 동안 랄프 W. 네이버 2세 박사와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역했다. 그녀가 어린이 셀을 포함하는 세대간 셀을 연구할 때는 이미 오십이 넘은 나이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확신하고 교회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 목회 방식뿐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키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
● 서평
“성전에서의 환호”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어린이 목회 책과는 다르다. 본서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셀목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아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어른들만 셀목회를 할 수 있다고 보통 생각하는데, 본서는 그런 선입관을 완전히 깨버린다.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 어디에도 어린이들이 성령충만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구약시대에, 바로가 출애굽에 어린이들을 제외시키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어린이들이 어른과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했다. 그렇다. 어린시절은 성령체험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니라 성령체험을 할 수 있는 때다. 은사는 지적이거나 영적 성숙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에게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이들을 열외로 보는 신앙교육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미래의 리더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동참할 수 있는 존재로 보신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불러 당신을 섬기게 하고 어른들을 위해 준비된 정규 목회를 어린이들에게도 맡기신다. 어린이들이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한 것은 단지 어린아이들의 자아특성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예배드리고 서로를 세워주며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셀교회는 어린이들을 포함하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들을 낡은 방식에 머물러 있게 하면서 어른만 셀교회를 시도할 수는 없다. 어린이들이 십대나 이십대가 되어서야 셀그룹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어린이들도 지금 이 순간 본 교회의 비전에 따라 숨쉴 수 있고, 교회 목표와 동일선상에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 셀목회를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 가정에서부터다. 저자 로나 젠킨스는 본서에서 가정의 역할을 대단히 소중히 여긴다. 가정은 모판이고, 어린이의 신앙이 형성되는 곳이다. 저자는 본서에서 오늘날 어린이들을 가정의 신앙모임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어린이들을 세대간 셀 형태로 신앙모임에 포함시킬 것을 강조한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 어린이들이 어른과 함께 예배드렸으므로,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만약 어린이들을 셀모임에 방해된다고 판단하여 아무런 생각 없이 바깥으로 내쫓기만 한다면, 가장 좋은 신앙교육의 장을 무력하게 만드는 꼴이 되고 만다.
따라서 본서를 읽으면서 서평자가 제기하고 싶은 것은 첫째 우리는 너무 어린아이들을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보아야겠다. 주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했는데, 우리는 어린이의 신앙을 무시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아야한다. 주께서 어린이와 같이 되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어린아이들의 순수성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기보다는 실제 어린이의 신앙을 보고 말씀하셨을 수 있다.
둘째 어린아이들도 소그룹을 통해 나누며, 인격적으로 배우게 해야 한다. 주일학교교육이 너무 일방적이다. 나누는 소그룹은 어른들의 점유물만이 될 수는 없다. 어린이들도 느끼고 나누고 체험하고 싶어 한다. 셀교회는 어린이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로나 젠킨스가 시무하는 싱가폴 신앙공동체는 셀목회를 어린이들에게 적용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셋째로 우리는 가정을 자녀의 신앙교육이 참되게 이루어지는 장으로 만들어야겠다. 흔히 가정 셀모임에 어린이들을 배제하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어린아이도 신앙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내내 ‘어린이들은 단순히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글귀가 맴돌았다. 나 자신도 어린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졌음을 반성하며, 어린이를 보는 시각을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본서를 일독할 것을 권한다.
(채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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