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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마르틴 루터/파울 슈레켄바흐/예영커뮤니케이션/김재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나는 루터에 관한 다른 전기들도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매우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훌륭한 전기이다. 루터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진리의 사도
루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는 목숨을 담보로 한 종교 개혁의 최전선에서 흔들림 없는 소신과 신앙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여 서민들이 신앙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여 바른 신앙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2. 따뜻한 인간미
루터는 마음이 따뜻하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내를 무척 사랑하였으며 친구들을 아꼈다. 바쁜 와중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그의 사랑을 유별났으며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생활을 보여 주었다. 그의 대적자들이 그에게서 실수와 결점을 발견하기 힘들었다는 점은 그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3. 기도의 사람
바쁘기 때문에 나는 더욱 기도한다는 루터의 말은 유명하다. 그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처럼 사람들에게서 떨어져서 홀로 하나님과 대면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우리는 루터가 이루어 낸 일 이전에 그에게 주목해야만 한다. 루터는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기도를 통하여 새 힘을 얻었다. 루터는 기도에 대하여 이런 말들을 남겼다.
"그때 우리가 원하는 사건을 일어나게 하려면,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그 모든 것을 이루게 된다. 기도만이 전능한 여왕이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올바른 길을 찾게 되고, 그릇된 것을 가지런히 정리하게 되며, 회복할 수 없는 것을 견디어 내며, 모든 불행을 극복하고, 선한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나는 기도를 더욱 열심히 드린다. 악마는 기도가 없는 곳에서 루터의 주변을 맴돌기 때문이다."
"기도 속에서만 우리 모두가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각 사람은 그러한 곤궁에 처하면 활 모양을 그리며 높이 날고자 하는 매가 된다.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멸망을 위해서 그러한 곤궁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로 맒미암아 기도하게 하고 부르짖게 하며 분투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지 않는다. 그로 말미암아 그는 신앙을 단련시키고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까지 악마와 죄와 더불어 싸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기 위하여 행동해 왔고, 거기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94면)
"어느 누구도 기도가 얼마나 힘이 있고 강한 것인지, 얼마나 많은 능력이 있는지를 믿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항상 진지하게 기도를 드렸다. 나의 기도가 진지하게 드려질 때, 나의 기도는 충만하게 응답을 받고 더 많은 것을 부여받는다. 내가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따금 지체하시지만,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95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루터를 매우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종교 개혁과 루터를 이해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에는 384점의 화보와 화보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95개조 논반문은 그가 종교 개혁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루터의 시대를 보면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처한 시대도 얼마나 제 2의 종교 개혁이 필요한가를 절감하게 된다.
이 책은 더 깊은 루터의 신학 사상과 그의 삶에 대한 연구에의 동기를 독자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루터의 업적을 가장 혹독하게 평가하는 적대자들 중의 한 사람인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도 루터가 인류를 위해 공헌한 것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다.
"루터는 인류에게 불운이었다. 그는 르네상스(Renaissance, 14-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예 부흥 운동)가 교황권을 공격하고 묵묵하게 그리스도교를 제거하려고 할 때 등장했다. 그리고 루터는 교회를 다시 세웠다. 아, 독일인들이여! 그리스도교는 우리에게 파멸을 가져다 주었다! 그것은 독일인들의 소행이었다.
그들은 천 년 이래로 애써 지켜온 모든 것을 엉클어지게 했고 어지럽게 만들어 놓았다. 그들은 불완전한 양심을 갖고서 유럽을 병들게 했다. 그들은 가장 깨끗하지 못한 형태의 그리스도교를 갖고 있다. 이것은 가장 고치기 어렵고, 가장 반박할 수 없는 것인데 이는 프로테스탄느교에 책임이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를 말끔이 처리하지 못한다면, 독일인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180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트 슐로스 교회에 게시한 95개조 논제 중 마지막 논제,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평안의 위로를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많은 고난을 통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신뢰를 갖게 하라."는 우리에게 아직도 유효하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나는 루터에 관한 다른 전기들도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매우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훌륭한 전기이다. 루터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진리의 사도
루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는 목숨을 담보로 한 종교 개혁의 최전선에서 흔들림 없는 소신과 신앙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여 서민들이 신앙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여 바른 신앙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2. 따뜻한 인간미
루터는 마음이 따뜻하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내를 무척 사랑하였으며 친구들을 아꼈다. 바쁜 와중에서도 자녀들에 대한 그의 사랑을 유별났으며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생활을 보여 주었다. 그의 대적자들이 그에게서 실수와 결점을 발견하기 힘들었다는 점은 그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3. 기도의 사람
바쁘기 때문에 나는 더욱 기도한다는 루터의 말은 유명하다. 그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처럼 사람들에게서 떨어져서 홀로 하나님과 대면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우리는 루터가 이루어 낸 일 이전에 그에게 주목해야만 한다. 루터는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기도를 통하여 새 힘을 얻었다. 루터는 기도에 대하여 이런 말들을 남겼다.
"그때 우리가 원하는 사건을 일어나게 하려면,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그 모든 것을 이루게 된다. 기도만이 전능한 여왕이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올바른 길을 찾게 되고, 그릇된 것을 가지런히 정리하게 되며, 회복할 수 없는 것을 견디어 내며, 모든 불행을 극복하고, 선한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나는 기도를 더욱 열심히 드린다. 악마는 기도가 없는 곳에서 루터의 주변을 맴돌기 때문이다."
"기도 속에서만 우리 모두가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각 사람은 그러한 곤궁에 처하면 활 모양을 그리며 높이 날고자 하는 매가 된다.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멸망을 위해서 그러한 곤궁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로 맒미암아 기도하게 하고 부르짖게 하며 분투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지 않는다. 그로 말미암아 그는 신앙을 단련시키고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까지 악마와 죄와 더불어 싸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기 위하여 행동해 왔고, 거기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94면)
"어느 누구도 기도가 얼마나 힘이 있고 강한 것인지, 얼마나 많은 능력이 있는지를 믿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항상 진지하게 기도를 드렸다. 나의 기도가 진지하게 드려질 때, 나의 기도는 충만하게 응답을 받고 더 많은 것을 부여받는다. 내가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따금 지체하시지만,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95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루터를 매우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종교 개혁과 루터를 이해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에는 384점의 화보와 화보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95개조 논반문은 그가 종교 개혁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루터의 시대를 보면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처한 시대도 얼마나 제 2의 종교 개혁이 필요한가를 절감하게 된다.
이 책은 더 깊은 루터의 신학 사상과 그의 삶에 대한 연구에의 동기를 독자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루터의 업적을 가장 혹독하게 평가하는 적대자들 중의 한 사람인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도 루터가 인류를 위해 공헌한 것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다.
"루터는 인류에게 불운이었다. 그는 르네상스(Renaissance, 14-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예 부흥 운동)가 교황권을 공격하고 묵묵하게 그리스도교를 제거하려고 할 때 등장했다. 그리고 루터는 교회를 다시 세웠다. 아, 독일인들이여! 그리스도교는 우리에게 파멸을 가져다 주었다! 그것은 독일인들의 소행이었다.
그들은 천 년 이래로 애써 지켜온 모든 것을 엉클어지게 했고 어지럽게 만들어 놓았다. 그들은 불완전한 양심을 갖고서 유럽을 병들게 했다. 그들은 가장 깨끗하지 못한 형태의 그리스도교를 갖고 있다. 이것은 가장 고치기 어렵고, 가장 반박할 수 없는 것인데 이는 프로테스탄느교에 책임이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를 말끔이 처리하지 못한다면, 독일인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180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트 슐로스 교회에 게시한 95개조 논제 중 마지막 논제,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평안의 위로를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많은 고난을 통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신뢰를 갖게 하라."는 우리에게 아직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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