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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도단에서 봉사했으며 슬하에는 장성한 두 딸 로라와 샤논, 그리고 입양한 아들 리토가 있다.
현재 플로리다 주의 올란도에서 살고 있다.
● 서평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했다. 그녀가 처음 분수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그 날부터, 에이미는 상황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단호하게 따랐다. 천한 무리들이 교회 안에 들어온다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고 반대했던 빈민가의 어린 소녀들(숄리)을 위한 사역을 감당할 때에도, 에이미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일념에 불탔다. 숄리들의 모임이 커지자 에이미는 그 당시 아무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철제 건물을 짓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필요한 부지 매입 자금과 기타 재정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로만 아뢰며 공급을 받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일은 에이미에게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고, 이것은 이후 그녀의 철저한 사역의 원칙이 된다.
이후 영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케직 사경회의 운영을 돕던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에이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온전한 순종의 길을 가는 중에도 예기치 않는 상황이 속출하는 일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흔들림 없이 의지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귀중한 교훈이었다. 설령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틀어지더라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바로잡고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결혼 문제로 고민할 때에도, “나를 믿는 자는 누구도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게 될 것을 깨달았다. 그리곤 하나님은 그녀가 절대로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주셨다. 이 일은 후일 인도에서의 사역을 놓고 볼 때, 수많은 어린이들이 그녀를 ‘엄마’로 부르며, 자신을 사랑하면서 아껴줄 인도인 동역자들을 생각할 때,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분명했다. 사실 에이미 카마이클은 그 이후로 한번도 외로움으로 고민하지 않았다!
인도에서의 사역은 참으로 험난했다. 특별히 힌두교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로 인해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차단되어 있는 인도의 현실은 선교사들이 넘기에는 너무도 높은 벽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있을까? 에이미는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생각조차 해본 일이 없는 일을 생각해낸다. 바로 인도 여인들이 입는 옷을 입는 것이었다. 이 일은 주변의 영국인들과 다른 기독교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온갖 험담과 비난에 시달리는 일을 의미했다. 그 당시 인도는 대영제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인도에 사는 영국인들은 가능한 영국의 문화가 인도의 문화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를 쓰던 때였다. 따라서 교화되어야 할 인도인들의 옷을 대영제국 사람이 입는 일은 수치스러운 일 가운데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지던 때였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인도인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확실한 방법이었다. 이후로 인도에서의 에이미의 사역을 급물살을 탄다. 이후로 인도 신전에 창기로 바쳐지던 아이들을 구해내는 일과 그들을 보호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온갖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했던 에이미 카마이클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공급이 모자라지 않는 법”이라던 허드슨 테일러의 말을 그대로 증명하는 삶이었다. 에이미 카마이클은 1939년 5월에 83세를 일기로 자신의 사역지이자 또한 하나님을 친히 경험하던 장소인 “하나님의 정원”이라는 곳에 묻혔다. 비문에는 인도말로 ‘암마’ 곧 ‘어머니’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실로 장엄한 삶이다. 그러한 삶으로부터 찬양, 편지, 시, 그리고 13권의 책이 흘러나온 것이다.
여기 때로는 모험적이고, 또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만 하는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나아간 사람의 감동적인 실화가 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 에이미 카마이클의 생애를 접하는 순간, 우리의 생애는 틀림없이 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서 가슴이 뭉클해지며, 심장이 급히 박동하는 흥분을 맛보게 될 것이다. 멈춰선 당신의 부르심을 새롭게 할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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