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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북뉴스 | 2003.11.08 11:21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한밤의 노크소리/클레이본 카슨, 피터홀로/홍성사/조영민

대학 초년생 때, 최루탄의 냄새를 맡으며 시위대 앞에 서 본 적이 있다.
무슨 영문인지 왜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이 사회의 불의와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들과 함께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나는 정말로 바른 자리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했었다. 세상이 내가 던지는 이 작은 구호에 의해 바뀔턱이 없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외치는 것이 ‘지식인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대학 2학년 때,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한번도 그렇게 느껴본적 없었던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이전날 가지고 있던 가치관들이 하나둘 붕괴되었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다시금 정립되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다. 세상을 향해, 남들을 향해 품었던 의분이라 여겼던 것들이 어쩌면 그들의 자리에 가보지 못했기에 갖는 부러움일 수 있다는 생각과 ‘남의 티를 보며 자신의 들보를 깨닫지 못한’ 성경의 인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그 자리가 주어졌다면 저들보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배신이라는 말을 들으며, 이전에 몸담고 있던 곳에서 벗어나 기독교인 안으로 편입되었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대학을 졸업했고, 근 4년의 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작은 교회의 전도사가 되었다. 흘러간 수년간의 시간은 더 이상 내가 시대와 민족을 보며 통탄하고 나가서 소리쳤던 어린시절의 뜨거움을 식혀버렸고, 그리스도안에서 나의 죄성으로 인해 치를 떨며 다른 이를 향한 비판을 멈추게 했던, 철저한 자기인식도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어 놨다. 사회와 그리스도에 대해서 차지도 덥지도 않은 상태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상태가 바로 나의 상태가 아니였었나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에게 있어 마틴 루터 킹은 흑은 인권 운동가 중 한 사람으로 미국의 흑인 차별 정책에 대해서 반대했던 운동가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 TV 공익광고에서 들었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문장 몇 줄을 들었던 것의 그에 대한 나의 인식의 전부였다. 너무도 익숙해서 어쩌면 더 깊은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이 한 흑인 운동가이자 목사인, 아니 목사이기에 운동가가 된 인물에 대한 설교집이 어느 날 내 손 안에 들어왔다.

이 책은 루터 킹 목사가 39세로 저격당하기까지 했던 설교 중 11편의 설교를 간추린 설교집이다. 이 책은 최근에 많이 읽혀지는 다른 목사님들의 글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갖는데, 이 원고들이 예배당에서 선포된 설교이기도 하지만 또한 거리에서 외쳐진 연설이기도 한 까닭일 것 같다. 시대와 민족을 향해서 그리고 교회에 교회 밖 사람들을 향해서 분명하게 외쳐진 메시지들을 한편 한편 실려 있었다. 그 원고들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사로잡힌 한 설교가이자 운동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표지에는 루터 킹 목사가 설교를 하는 장면이 흑백 사진으로 처리되어 있다. 그 설교자의 뒤에는 4열의 성가대가 위치하고 있고 전면의 성도들을 향해서 설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손을 높이 들고, 다른 손으로 그의 가슴 켠에 두고 있다. 그의 눈은 아래를 향한 것이 아니라 하늘, 즉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향해 있다. 그리고 그의 강단에는 흔한 마이크도 없다. 나는 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서 그가 설교하고 있는 그 교회에 청중으로 앉을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그 곳은 한 젊은 목사가 미국과 전 세계를 향한 그리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선포하는 곳이었다. 그는 말씀의 깊이와 무게 때문에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고, 그의 목소리는 마치 사자의 울음소리와 같은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들려졌을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그의 설교를 보면,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자녀들 모두가 굶주리지 않고 헐벗지 않으며 필요한 것을 가지고 문화를 즐기며 교육을 받고 자유를 누릴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흑인 아들딸들이 그분의 백인 아들딸들처럼 존중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p131)
공익광고에 쓰여졌던 이 문장은 그 문장만으로는 최초에 이 문장을 들었던 이들이 느꼈던 강한 충격과 감동 전부를 나눌 수가 없다. 이 문장이 그의 한편의 설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호소이며, 격정의 목소리라는 틀 안에서 이해될 때, 그나마 이 문장이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문장은 미국의 독립선언서의 정신을 살펴보고, 그 안에 모든 인간의 기본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 다음, 그 모든 인간에게 선언된 위대한 인간의 기본권이 무너진 미국의 현실을 고발하고, 그 현실적으로 무너진 미국의 현실을 하나 하나 언급한 후, 그 사건 속에서 “나의 꿈은 부서져 버렸습니다”라는 문장의 반복한 후 나온 결말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설교인 “한밤의 노크소리”의 경우에는 사회가 아닌 교회의 역할에 대해 목사의 입장에서 강하게 선포되었다. 설교는 누가복음 11:5-6절의 내용 즉, 벗이 여행 중에 한밤중에 찾아와 떡을 달라고 하는 내용과 이 찾아온 벗에게 떡을 주지 않으려는 집 주인의 모습에 대한 글이었다. 저자는 이 ‘노크소리’에 대해서 ‘교회를 향한 떡이 필요한 자들의 노크소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전부터 교회는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흑인 노예들에, 전 세계의 전쟁, 수없이 많은 약자들에 의해서, 수많은 밤 동안, 수 없이 많은, 다급한 노크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교회는 약자들의 노크소리를 무시했고 심지어 그 약자들을 억압하는 이들의 손을 들어주며 그들에게 아첨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상은 ‘교회만이 이 불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또다시 교회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새벽은 온다”라는 희망을 외치는 것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주장했다.

1963년에 선포된 이 메시지는 오늘날 한국이라는 다른 배경의 교회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아직도 이 세상은 한 밤이며,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 약자들에 대해 우리는 답하고 있는가? 사회적 강자들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교회는 진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교회의 선지자적인 역할을 찾으라고 외치는 킹 목사의 설교 앞에 한국교회도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우물거리고 있는건 아닌가 ?

가끔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빈민을 위해, 또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귀한 분들을 볼 기회가 있다. 그들 가운데 기독교계의 유명한 목사님들을 접할 기회도 있다. 하지만 그분들의 귀한 사역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시선에서 분노를 읽는다. 혹시 그분들이 하고 있는 선한 일들이 ‘있는 자 가진 자에 대한 분노’라는 어그러진 동기 때문이라면 그들의 사역이 하나님께 온전히 열납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미움이 사랑의 동기가 될 수 없다면,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온 그 사랑의 동기로 수고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수고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권 운동가이기 전에 목사인 루터 킹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사회 정의를 위한 목소리 깊은 곳에 있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읽게 되었다. 그는 차별 받는 흑인을 사랑할 뿐 아니라 흑인을 차별함으로 존엄성을 잃어버린 백인을 가여워하며 사랑한다. 그가 백인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그는 그 시대에 그 상황 가운데서 그 일을 위해 자신의 짧은 삶을 살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동기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나의 ‘사회정의’에 대한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시대에 대한 의분을 하나님 안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침을 주고, 사랑의 동기로 정의에 대해 외치는 법을 가르쳐준 책이었다. 설교-들려지고 읽혀진 내용으로-뿐 아니라, 그렇게 삶을 살았던 본을 눈으로 보게 된 시간이었다. 39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통해, 결국 저격으로 인해서 삶을 마감해야 했던 한 순교자가 자신의 삶을 마감하면서까지 외쳤던 메시지를 듣는 시간이었다. 그 메시지는 오래전 잃어버렸던 것들, 차갑게 식어져 있던 내 마음에 불이 되었다.

오늘날 여전히 시대는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교회의 문은 그들을 향해 닫혀 있다. 어느 날엔가 나는 그 교회의 문 안에 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다시금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의 사명을 수행할 것이다. 여전히 울려퍼지는 한밤 중에 교회당을 울리게 하는 그 문 두드리는 소리에 앞에서 그 교회의 문을 열어젖히고 큰소리로 ‘새벽이 온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되기 원한다. 그 약자들와 함께 하나님 안에서 스크럼을 짜고, 거대해 보이는 세상을 향해 걸어가는 거대한 희망의 무리 가운데 함께 걷는  한 사람의 목회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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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7/10페이지)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마법사의 조카
C.S.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사람은 3차원의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고 있다.  인간 세계에서의 시간은 과거로부터 미래로 진행하는 하나의 선(線)이다. 과거의 미래 사이의 긴장과 연속적 왕복에서 인간에게 자유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현재이다. 그러나 현재는 무엇일까? 과연 시간은 무엇일까?   물리적이며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의 시간은 사실 “사람”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시간을 체험한다. 인간 의식의 수준에서 시간은 늘어가기도 하고 가속화되기도 하며, 순간의 기분에 따라 망락되기도 ...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의 주권
아더 핑크/예루살렘/이종수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분명히 통찰하게 된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하는 지극히 복된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놀라운 경외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마침내 우리 영혼은 압도적으로 새겨진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 가운데 머리 숙여 경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 저자 아더 핑크(Arthur Pink) 아더핑크와 같은 큰 인물은 기독교계에 다만 이따금 나타날 뿐이다. 성경의 진리를 성도들의 생활에 적용하는 그의 능력과 성경에 대한 그의 방대하고도 해박한 지식, 자신의 삶을 통하여 체험한 진리를 명료하게 제시한 그 방법 때...
게으름과 친숙한 그대에게 게으름과 친숙한 그대에게
게으름/김남준
김남준/생명의말씀사/박상돈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라는 속담이 있다. 글 읽는 데에는 별로 마음이 없고 얼마나 남았나 책장만 뒤적거리면서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하는 모양을 풍자하는 옛말이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게으름'이 인간 삶에 좋지 않게 작용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속담이나 우화가 많다. 물론 '바쁨이 곧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속도의 시대인 이 현대에서 사람들의 인격과 삶을 탈진시켜 버리는 그 '바쁨의 중독'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가 공감을 얻고 있으며, 그러한 '느림의 미학과 철학'이 매우 타당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것이 강조하는 것...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
백종국/뉴스앤조이/김광언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는 한국의 목회자들과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이 겸허하게 필독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교회의 명제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사제주의와 천민자본주의의 포로로 잡혀있음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 ● 저자 백종국 외대 서반아어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졸업 미국 UCLA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서울대,고대,이대,숙대,외대,호서대,인천대등 여러대학에서 강의 경상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중 ● 서평 “바벨론에 사로잡힌 교회...
삶으로서의 책읽기 삶으로서의 책읽기
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부흥과개혁사/이민영


내 책상에 놓인 책 한 권을 뒤적이던 남편은 어느새 그 책에 빠져들었는 지 오랜시간 말이 없었다. 그리고는 짧은 한숨과 함께 독백처럼 말했다.   "목숨걸고 책을 읽으라고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지? 내가 어렸을 때 누군가 그렇게 말해 주었다면……."   남편의 그 말은 오래도록 나의 귓전에 머물렀다. 남편이나 나는 나름대로 책을 읽는다는 부류에 속하지만 과연 지금까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가, 어떻게 읽어왔으며 무엇을 얻었을까.   남편을 빠져들게 했던...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개혁신학 탐구
이승구/하나/박상돈


이승구교수의 『개혁 신학 탐구』에서는 전반적으로 현대 신학의 제 오류들이 지적되면서 개혁 신학의 입장들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의 신학함의 자세에서부터 고난,  생명 윤리, 그리고 기독교적 자아됨과 교육 문제 등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어떠한 입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관하여 깊이 있게 그리고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 저자 이승구 총신대학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과 가치교육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합동신학원3년 재...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
야마나카 히사시/사계절출판사/박상돈


오늘날의 입시 풍토와 학벌 문화는 극단적인 자본주의적 효용 논리와 맞물리면서, 전인적 성숙을 추구하는 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당위는 사라지게 되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비정한 제로섬게임(zero-sum game)과 경쟁주의가 득세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오히려 인성(人性)을 왜곡시키는 교육적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성적이나 외모 등 외면적인 가치들이 강조되는 역기능적인 문화 속에서, 안타깝게도 우리의 자녀들은 극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든지,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성이나 정체성 자체까지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헨리 나우웬/IVP/이종수


헨리 나우웬은 “오늘날 경쟁적인 기술 혁신의 사회에서 우리 삶은 전반적으로 상승을 지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삶의 방식 전체는 성공을 향한 상향성에 맞추어져 있는데, 이는 상승할 때 얻는 보상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활력을 얻는데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진 탓이다. 따라서 성공, 명성, 영향력으로 향하는 넓은 길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영향력을 행사하고 성공하기 위해 애를 쓰며, 또 더 높이 오르고자 하는 내적인 갈망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할 때, 우리의 마음은 ...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
마르틴 루터
파울 슈레켄바흐/예영커뮤니케이션/김재윤


  이 책은 종교 개혁 4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루터의 전기로서 위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삶을 생동감있게 재생하였다. 특히 책에 수록된 화보들은 루터의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이 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자세한 루터와 관련된 문헌들과 인명, 지명 색인은 루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반기의 루터의 생애에 대한 부분 역시 탁월하여서 매우 분명하게 루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루터가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그의 고뇌등을 사실적으...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사상의 향연
칼빈주의 강연
아브라함 카이퍼/크리스챤다이제스트/박상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현장은 세계관간의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싸움은 매우 치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 유명한 롱펠로우(H.W. Longfellow)는 그의 시 '인생찬가'에서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고 하면서 "우리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칼빈주의 강연」은 특히 신앙인들이 어떤 싸움을 싸워야 하며, 어떻게 올곧은 투쟁을 벌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일러주는 지침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삶
에이미 카마이클: 어린 힌두 보석들의 구출자
자넷 & 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가 읽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 에이미 카마이클의 이름을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신령한 세계를 접한 흔적이 묻어나는 에이미의 글이나 시는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묘한 힘이 서려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항상 Yes로 응답하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 저자 자넷 & 제프 벤지 자넷과 제프 벤지 부부는 13년간 함께 저술 활동을 했다. 자넷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고 제프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벤지 부부는 10년간 국제 예수전...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귀납법적 설교에 대한 좋은 길잡이
권위없는 자처럼
프래드 크래독/예배와 설교 아카데미/김광훈


이 책은 1-2장을 통해 간단하게 현재의 강단에서의 설교 상황에 대해서 언급한다. 물론 현재라 함은 2000년이 넘어선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수십년전의 그 때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듣는 대부분의 설교는 권위를 가진 자처럼 선포하는 연역적 설교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파트는 설교의 방법론으로서 귀납적 설교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3장에서부터 7장까지 다루며 귀납적 설교의 장단점과 형식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예로 설교문을 첨부하고 있다...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탁월함을 향한 부르심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유진 피터슨/IVP/조영민


  이 책은 예레미야서라는 52장이나 되는 예언서에서 예레미야의 삶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 삶과 그가 한 말을 통해 그가 하나님 앞에 요구받았던 삶이 무엇이었고, 그가 어떻게 그 요구들 앞에서 가장 온전하게 실천했는지를 밝혀나가는 글이다. 16가지 제목들로 성경에 기록된 장의 순서에 따라서 진행되는 예레미야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수많은 과정 속에서, 그리고 그의 결국을 통해서 ‘탁월성’이라는 것으로 그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들 앞에서 ‘탁월함’이 ...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를 둔 사람들이 처한 현실
자녀양육전쟁
데이비드 클락/최광수/이민영


교회와 이웃에서 함께 승리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이 책을 병법서로 정기적인 작전회의를 가진다면 우리의 전쟁은 승리할 것이다. 더 이상 자녀와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영적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의 군사된 자신을 보게 되리라! ● 저자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 수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달라스신학교와 서부보수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서 결혼과 가정을 위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서평 자녀를 양육하면서 한번쯤 전...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짐 엘리엇을 기리며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
/이종수


1956년.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의 살인부족 아우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다 죽임을 당했다. 이 "다섯 남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다. 자신들이 아는 한 그들은 평범한 선교사였다. 로저는 앗슈아라족에게, 짐과 에드와 피트는 키추아족에게, 네이트는 비행기로 정글 전 지부를 섬기는 일에 보냄받은 보통 선교사였다. 그러나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네이트가 아우카 부족이 살고 있는 집 몇 채를 발견했다). 작은 결정들이 내려지고(그는 짐과 에드에게 말했다) 그것은 더 큰 결정들로 ...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시대앞에 선 목회자의 목소리
한밤의 노크소리
클레이본 카슨, 피터홀로/홍성사/조영민


대학 초년생 때, 최루탄의 냄새를 맡으며 시위대 앞에 서 본 적이 있다. 무슨 영문인지 왜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이 사회의 불의와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들과 함께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나는 정말로 바른 자리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했었다. 세상이 내가 던지는 이 작은 구호에 의해 바뀔턱이 없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외치는 것이 ‘지식인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대학 2학년 때,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한번도 그렇게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필립 얀시/IVP
/조영민


  어린시절, 작은 시골교회에서 ‘목사의 아들’로 자랐다. 모든 목사의 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이 이름이 주는 특별함이 항상 따라다녔다. 우리 부모님께서 그것을 강요 한적은 없지만 은연중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나에게 ‘완전’을 강요했다. 나는 그 시골에서 특별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나는 친구들과 놀면서 옷을 버려본적이 없다.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싸움을 해본적도 없다. 그 당시 한참 유행이었던 산으로 토끼를 잡으러 간다거나 봄철 죽순을 훔치러 대밭에 들어간 적도 없다. ...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김진홍 목사의 자전소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김진홍/한길사/신동수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새벽 기도에 관한 책은 아니다. 바로 김진홍 목사님의 자전 소설(자서전)이다. 청계천 빈민촌 선교를 하기까지의 구도의 길을 걸었던 김진홍 목사의 젊을 적 이야기다. 그 책을 쓰실 때가 32세 때였다고 한다. 이제 30여 년이 흐르고, 60세가 넘으신 목사님이 자전소설을 내셨다. 총 3권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다. 제가 오늘 일 권을 읽었다. 한 번도 눈을 뗄 수 없어 들자마자 다 읽었다. 전작의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지만, 좀더 간결하고 깊이가 배여 있었다. 두 번이나 소리 없이 눈물...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사역 현장에서 보내온 리더십의 진실!
리더십e메일/빌 브라이트 외/비전북
/이종수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 즉 신학교 교수, 학교 행정가, 선교기관 책임자, 기업의 CEO, 그리고 목회자 등 여러 사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50인의 지도자들이 친히 경험한 그들의 좌절과 실패의 경험과 아울러 성공적인 리더십의 진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국제대학생선교회 총재인 빌 브라이트, 영향력있는 크리스천 작가로 유명한 질 브리스코, 20년이 넘도록 영향력있는 라디오 선교를 해온 레슬리 B. 플린, Christianity Today의 창간인이자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인 칼 F.H. 헨리, 고...
창조 vs 진화 창조 vs 진화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모어랜드,래이놀즈/IVP
/김광훈


국내에서 출판 된 서적들 중에서 '창조 vs 진화'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될 책이 있다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가지 견해"라는 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Zondervan Publishing House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한가지 주제에 대한 기독교 내의 다양한 견해를 정리해서 출판하고 있는 Counterpoints Series의 하나로 1999년도에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 가지 견해에 대해 각 견해의 대표자들이 자신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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