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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게
절대적인 믿음으로 성공한 여자들/제네 윌리암스/토기장이/[이민영]
거실 유리창 밖으로 예고 없던 여름 소나기가 야단스럽게 쏟아질 때, 그즈음 갑자기 닥친 슬픔의 소나기를 겨우 추스리며 나는 이 책을 받아 들었다. 몇 장을 읽어가지 않아서 억수같은 소나기소리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나는 통곡하며 울었다. 그들이 내가 모르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잘 아는 그 하나님을, 그들은 어쩜 이리도 잘 믿을까. 그들이 당한 슬픔에 비하면, 그들이 품을 수 있는 의문에 비하면 나의 그것은 너무도 미세한 것이건만 나는 어찌 이리도 믿음이 없는가.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다. 성공이라는 말은 그 쓰임새에 따라 무척 천박하게 들릴 수도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여자’도 아니다. ‘여자’ 이전에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마도 “성공한 남자들이 만난 하나님”과 짝을 이루려는 목적이 있는 듯하다. 두 책을 통해 많은 부부(한 책에서는 아내, 다른 한 책에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만 그것은 사소한 정보에 불과하다. 이 책이 별개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이 책은 ‘믿음’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믿음일 뿐인데도 우리는 ‘절대적인’ 이라는 수식어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믿음이 너무나 나약하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신 겨자씨만한 믿음도 우리 눈에는 때로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여기 이 수십 명의 여성들은 그 믿음을 붙들었다. 아니 그 믿음이 그들을 붙들었다. 하나님을 놓치지 않도록. 지금 현재의 아픔이 너무 커서 비명을 지르는 이들,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현실로 의문에 싸인 자들, 생활이 그저 쓸 데 없는 일의 반복처럼 회의스러운 이들, 나의 실패와 실수를 주께서 수습해 주실까 염려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다시금 해답이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다. 그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모든 생각과 판단의 전제를 바꾼다. 예를 들어, 그들에게 고통이 무엇이더냐고 물어본다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것이라고 말할까, 할 수만 있다면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까. 아니다. 이 땅을 살며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그 무엇이 바로 고통이라고 그들은 말하리라. 두렵기도 하지만 언제든 고통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하나님을 향해 오르게 하는 사다리였노라고, 믿음의 선진들을 뒤따르게 하는 징검다리였다고 눈물 글썽이며 고백하지 않을까. 내가 울 수밖에 없었던 더 큰 이유는 그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 때문이다. 이 책에서 콘돌리자 라이스는 말했다. ‘....세상에! 하나님이 주일 아침 수퍼마켓의 양념코너에 까지 찾아오시다니!...’ 그렇다. 주님은 수퍼마켓의 양념코너 뿐 아니라 음부 끝까지라도 찾아 가신다. 믿음 없이 도망가는 곳 거기에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하여 그들을 일어서게 하신다. 이혼의 아픔을, 마약의 유혹을, 불신의 늪을, 나태한 삶을, 육체의 고통을 모두 딛고…. 그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도 이제 시인처럼 고통을 향해 외치련다. 오너라 크낙한 파도 부딪쳐 흘러 가면 너는 물거품 나는 전신 씻기워 ....(중략).... 물빛 같은 노래 같은 영혼 남으리 (고통에게-허영자, 일부) 저자 제네 윌리암스 그와 그의 아내 조이시는 세퍼드 폴드 사역의 설립이사이다. 이 사역을 통해 그들은 세계 각처의 목회자들과 목회자 가정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제네 목사는 북미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 초청 받아 설교를 하고 있으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와 같은 여러 가지 사역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동역하고 있다. 현재 그는 나사렛 교회에서 47년째 섬기고 있으며 [깨지기 쉬운 유리 집에 살기], [사역과 가정을 동시에 섬기기]를 포함하여 아홉 권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제네와 조이시는 캔사스 위치타에 살고 있다.
거실 유리창 밖으로 예고 없던 여름 소나기가 야단스럽게 쏟아질 때, 그즈음 갑자기 닥친 슬픔의 소나기를 겨우 추스리며 나는 이 책을 받아 들었다. 몇 장을 읽어가지 않아서 억수같은 소나기소리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나는 통곡하며 울었다. 그들이 내가 모르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잘 아는 그 하나님을, 그들은 어쩜 이리도 잘 믿을까. 그들이 당한 슬픔에 비하면, 그들이 품을 수 있는 의문에 비하면 나의 그것은 너무도 미세한 것이건만 나는 어찌 이리도 믿음이 없는가.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다. 성공이라는 말은 그 쓰임새에 따라 무척 천박하게 들릴 수도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여자’도 아니다. ‘여자’ 이전에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마도 “성공한 남자들이 만난 하나님”과 짝을 이루려는 목적이 있는 듯하다. 두 책을 통해 많은 부부(한 책에서는 아내, 다른 한 책에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만 그것은 사소한 정보에 불과하다. 이 책이 별개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이 책은 ‘믿음’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믿음일 뿐인데도 우리는 ‘절대적인’ 이라는 수식어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믿음이 너무나 나약하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신 겨자씨만한 믿음도 우리 눈에는 때로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여기 이 수십 명의 여성들은 그 믿음을 붙들었다. 아니 그 믿음이 그들을 붙들었다. 하나님을 놓치지 않도록. 지금 현재의 아픔이 너무 커서 비명을 지르는 이들,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현실로 의문에 싸인 자들, 생활이 그저 쓸 데 없는 일의 반복처럼 회의스러운 이들, 나의 실패와 실수를 주께서 수습해 주실까 염려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다시금 해답이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다. 그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모든 생각과 판단의 전제를 바꾼다. 예를 들어, 그들에게 고통이 무엇이더냐고 물어본다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것이라고 말할까, 할 수만 있다면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까. 아니다. 이 땅을 살며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그 무엇이 바로 고통이라고 그들은 말하리라. 두렵기도 하지만 언제든 고통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하나님을 향해 오르게 하는 사다리였노라고, 믿음의 선진들을 뒤따르게 하는 징검다리였다고 눈물 글썽이며 고백하지 않을까. 내가 울 수밖에 없었던 더 큰 이유는 그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 때문이다. 이 책에서 콘돌리자 라이스는 말했다. ‘....세상에! 하나님이 주일 아침 수퍼마켓의 양념코너에 까지 찾아오시다니!...’ 그렇다. 주님은 수퍼마켓의 양념코너 뿐 아니라 음부 끝까지라도 찾아 가신다. 믿음 없이 도망가는 곳 거기에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하여 그들을 일어서게 하신다. 이혼의 아픔을, 마약의 유혹을, 불신의 늪을, 나태한 삶을, 육체의 고통을 모두 딛고…. 그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도 이제 시인처럼 고통을 향해 외치련다. 오너라 크낙한 파도 부딪쳐 흘러 가면 너는 물거품 나는 전신 씻기워 ....(중략).... 물빛 같은 노래 같은 영혼 남으리 (고통에게-허영자, 일부) 저자 제네 윌리암스 그와 그의 아내 조이시는 세퍼드 폴드 사역의 설립이사이다. 이 사역을 통해 그들은 세계 각처의 목회자들과 목회자 가정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제네 목사는 북미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 초청 받아 설교를 하고 있으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와 같은 여러 가지 사역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동역하고 있다. 현재 그는 나사렛 교회에서 47년째 섬기고 있으며 [깨지기 쉬운 유리 집에 살기], [사역과 가정을 동시에 섬기기]를 포함하여 아홉 권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제네와 조이시는 캔사스 위치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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