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베스트서평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영적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김광건/웨신대학원출판부/[이종수]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문제를 볼 때,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과거 리더십을 하나의 계급적, 역학적 관계로 보던 인식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개념으로 바꾸어야 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영적 리더란 영적 공동체에서 가장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서도 상당히 민주화가 진행된 시점에서 상당히 설득력 있는 접근이다. 이에 저자는 리더십 개인 이론, 리더십 행동 이론, 그리고 리더십 상황 이론에 따라 상황 모델 도표를 제시하면서, 공동체 안의 다양한 관계들을 고려하여 리더십 패러다임 시프트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 상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저자가 제시하는 ‘다름의 리더십’이다. 저자가 정의한 다름의 리더십이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고 세상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리더십이다. 이에 자연계에 나타난 것처럼 질적․양적 차이가 에너지를 창출하듯이, 그리고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질적 차이가 큰 임팩트를 생산할 수 있듯이, 영적 리더십도 초문화적일 때 영적 변혁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영적 리더는 공동체 내에서 질적 차이를 가진 사람이며, 이것은 구성원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또한 보지 못하는 ‘다름’을 견지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다름의 리더십은 초문화적 리더십이며, 변혁 지향적 리더십이다. 따라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무리를 위한 돌봄의 리더십도 있지만, 이러한 선지자적으로 ‘다름’과 ‘거스림’의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나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리더십은 이러한 다름의 리더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대정신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 저자는 그것을 영적 지도자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저리로 몰려가도 광야에 홀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용기! 항상 지지 받기 보다는 배척받을 줄도 아는, 초시대 정신의 지도자”야 말로 진정한 영적 리더십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자신이 생긴 대로 살며, 다름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자기 리더십 체질을 인식하고, 다른 지도자들을 모방하거나 흉내 낼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영적 리더는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보존하면서, 자기 체질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 최상의 리더십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더십의 선명성(integrity)이다. 선명한 리더십! 크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나는 이 선명한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모든 영적 리더들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자 시대적 사명으로 본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는 리더십 또한 성령님의 은사이므로, 공동체는 이를 보존시켜 주어야 한다는 공동체의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할 때, 리더십이 있다하면 일단 끌어내려 하향평준화 시키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한국 교회는 리더십의 새로운 전기와 도약을 맞이하리라고 본다. 현재 서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선교신학(리더십) 교수인 김광건 박사의 오랜 성경적 리더십 탐구의 열매인 이 책이 그동안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에 눌려 있던 작지만(?) 진실된 한국 교회의 많은 영적 리더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우어 줄 것을 기대한다. 물론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대가들에게도 이제는 영적 리더십을 전환해야 할 시대적 사명에 눈을 뜨게 할 줄로 안다. 자 이제 영적 리더십의 패러다임 시프트로 가자! 저자 김광건 서울 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시카고 근교의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문화인류학적입장에서 보는 성경적 리더십을 연구하여, Dr. Harold Netland와 Dr.Paul Hiebert의 지도 하에 '리더십의 권위기반과 유형에 대한 인식 연구 : 서울지역 장로교인의 세대별 조사' 라는 논문을 썼다. 현재는 서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선교신학 교수로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문제를 볼 때,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과거 리더십을 하나의 계급적, 역학적 관계로 보던 인식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개념으로 바꾸어야 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영적 리더란 영적 공동체에서 가장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서도 상당히 민주화가 진행된 시점에서 상당히 설득력 있는 접근이다. 이에 저자는 리더십 개인 이론, 리더십 행동 이론, 그리고 리더십 상황 이론에 따라 상황 모델 도표를 제시하면서, 공동체 안의 다양한 관계들을 고려하여 리더십 패러다임 시프트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 상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저자가 제시하는 ‘다름의 리더십’이다. 저자가 정의한 다름의 리더십이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고 세상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리더십이다. 이에 자연계에 나타난 것처럼 질적․양적 차이가 에너지를 창출하듯이, 그리고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질적 차이가 큰 임팩트를 생산할 수 있듯이, 영적 리더십도 초문화적일 때 영적 변혁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영적 리더는 공동체 내에서 질적 차이를 가진 사람이며, 이것은 구성원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또한 보지 못하는 ‘다름’을 견지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다름의 리더십은 초문화적 리더십이며, 변혁 지향적 리더십이다. 따라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무리를 위한 돌봄의 리더십도 있지만, 이러한 선지자적으로 ‘다름’과 ‘거스림’의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나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리더십은 이러한 다름의 리더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대정신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 저자는 그것을 영적 지도자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저리로 몰려가도 광야에 홀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용기! 항상 지지 받기 보다는 배척받을 줄도 아는, 초시대 정신의 지도자”야 말로 진정한 영적 리더십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자신이 생긴 대로 살며, 다름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자기 리더십 체질을 인식하고, 다른 지도자들을 모방하거나 흉내 낼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영적 리더는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보존하면서, 자기 체질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 최상의 리더십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더십의 선명성(integrity)이다. 선명한 리더십! 크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나는 이 선명한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모든 영적 리더들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자 시대적 사명으로 본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는 리더십 또한 성령님의 은사이므로, 공동체는 이를 보존시켜 주어야 한다는 공동체의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할 때, 리더십이 있다하면 일단 끌어내려 하향평준화 시키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한국 교회는 리더십의 새로운 전기와 도약을 맞이하리라고 본다. 현재 서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선교신학(리더십) 교수인 김광건 박사의 오랜 성경적 리더십 탐구의 열매인 이 책이 그동안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에 눌려 있던 작지만(?) 진실된 한국 교회의 많은 영적 리더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우어 줄 것을 기대한다. 물론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대가들에게도 이제는 영적 리더십을 전환해야 할 시대적 사명에 눈을 뜨게 할 줄로 안다. 자 이제 영적 리더십의 패러다임 시프트로 가자! 저자 김광건 서울 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시카고 근교의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문화인류학적입장에서 보는 성경적 리더십을 연구하여, Dr. Harold Netland와 Dr.Paul Hiebert의 지도 하에 '리더십의 권위기반과 유형에 대한 인식 연구 : 서울지역 장로교인의 세대별 조사' 라는 논문을 썼다. 현재는 서울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선교신학 교수로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 kimk.jpg (0B) (9)
191개(5/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