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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서평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청년

북뉴스 | 2005.03.08 11:23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청년 체게바라 평전/장 코르미에/실천문학사/[신동수]

체 게바라에 대한 어줍잖은 선입견이 있다. 그 중 얼마는 사실에 기초한 것일 것이고, 얼마는 곡해된 것이다. 대개는 그가 쿠바혁명을 주도한 열렬한 '공산주의자' 라는 것이 그에 대한 선입견의 근거이다. 냉전의 논리로 사리를 판단하던 시절, 미국은 끔직이도 체게바라를 싫어했다. 이는 체게바라의 혁명사상이 미국을 남미와 세계를 향한 제국주의적 침탈로 규정했기 때문이었고, 한 번도 이 사상이 변하지 않고 미국을 압박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피델 카스트로 보다 훨씬 다루기 힘든 강경한 '좌익' 으로 체게바라를 평가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소련까지도 체게바라를 부담스러워 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이러한 정치적 외견만으로는 체 게바라의 진면목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프랑스 언론인 장 코르미에의 "체 게바라 평전" 은 이런 면에서 체의 일상적인 진면목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체에 대한 긍정적인 묘사가 주를 이루는 작가의 편향됨은 이제까지 그에 대한 편향된 선입견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얼마든지 체의 인간성과 가치관, 그리고 세계관등에 직접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체 게바라는 195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그가 혁명의 과정에서 '전사' 로서 보다는 '의사' 로서 더 잘 알려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1955년 멕시코에 머무는 동안 피델 카스트로와 사귀어 쿠바혁명에 참가하였다.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자 쿠바 시민이 되어 라카바니아요새 사령관,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 등을 역임하며 '쿠바의 두뇌’라 불렸다. 그는 쿠바의 외무장관이 되어 UN 에서 연설하였으며, 전 세계를 순방했다. 그러다 1965년 3월부터 소식이 끊겨 사망설이 파다하였으나, 카스트로에게 작별의 편지를 남기고 새로운 전쟁터로 달려갔다는 사실이 그 해 10월 밝혀졌다. 그는 볼리비아의 산악지대에서 게릴라 부대를 조직, 1967년 10월 볼리비아 산중에서 정부군에게 포위되어 부상을 당하고 사로잡힌 후에 총살당하였다. 종종 체 게바라는 예수와 비견되는 혁명적인 인물로 평가되곤 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평가를 처음 접한 것은 필립얀시의 책에서였다. 분명 체는 소위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의 남미국가들에 대한 불평등한 수탈과 모순의 상황을 인식했다. 그는 가난하고 상하고 지친 민중을 해방시키는 혁명이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는 쿠바를 해방시켰고, 볼리비아를 해방시키려 하다가 죽었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을 부패하고 죄악된 세상에서 해방시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던 예수님의 혁명과도 비슷한 일면이 있다. 그러나 평전의 한 대목에서 제시되듯이, 체는 철저히 예수님의 방법을 거부하고 총과 칼을 든다고 외친다. 그가 쿠바를 점령했을 때, 혁명의 세대는 열광했다. 예수의 방법보다 체 게바라의 방법이 진리라고 환호했다. 그러나 과연 그러했는가? 체는 고민에 빠졌다. 그가 추구했던 순수한 혁명은 '사람의 변화' 를 이끌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끊임없이 혁명정신을 일깨우고 사람들을 독려했지만, 그가 원하는 혁명적 인간은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가 볼리비아에서 사망했을 때, 그의 혁명 사상은 예수님의 사상처럼 뻗어나가지 못했다. 아니, 그가 죽은지 30년이 되는 97년, 아이러니칼하게도 그가 그렇게도 거부하던 제국주의적 문화 상품의 모습으로 그는 다시 태어났다. 시계와 티 셔츠등에 새겨진 그의 베레모 쓴 사진과 함께 말이다. 볼리비아는 그가 최후로 전투를 벌이며 총살당했던 곳을 '관광특구' 로 지정하여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싸르트르의 지적처럼 체 게바라는 그 시대의 가장 "완벽한 인간" 이었는지 모른다. 평전을 읽는 내내 나 또한 그의 불굴의 의지와 절제, 반면에 따뜻한 인간성과 일관됨에 반했다. 게릴라의 선봉장으로서 민중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늘 인간의 절대적인 평등을 외치며 한 알의 곡식을 나누어 먹던 이상적 행동, 늘 책을 읽으며 공부하여 진보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던 모습등등은 39살의 나이에 짧은 인생을 마감한 그이지만 참으로 위대한 인물의 전형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총을 든 예수' 라고 불리웠던 그가 결코 예수의 혁명에 이르지 못한 공산혁명의 추종자였다고 평가하는 것은 속단만은 아닌 것 같다. 그가 추구하던 공산주의는 이미 허물어졌고, 이제 남은 그의 동료들 또한 그의 사상과는 이미 큰 간격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서 체의 생애는 예수의 혁명을 계승하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예수를 알았음에도, 총과 칼을 들어 공산혁명으로만이 인간 해방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는 것에서 우리는 남미의 기독교를 폄하할 수 없다. 쟈크 엘룰의 지적대로 이미 우리는 예수님의 혁명적 기독교의 모습을 상실한 채 뒤틀려진 기독교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크리스챤들이 이루는 하나님 나라 사회를 보여주어야 할 우리임에도, 여전히 사회의 모순과 불의와 불평등이 바로 우리 크리스챤들을 통해서 자행되고 있음은, 또 다른 체 게바라의 출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체의 방법이 진리일 수 없음은 그의 생애 자체가 드러내어 주고 있기에, 우리는 담담히 복음의 진리로서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체를 통해 믿음의 눈을 들어 예수를 바라보아야 함을 확인한다. 참으로 변화된 인간의 재창조는 그리스도 안에서 밖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시대의 '체' 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우리 기독교회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 시대의 체들이 더이상 총칼을 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혁명' 을 보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장 코르미에 일간 '파리지앵'의 전문기자로서 체 게바라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전문가이다. 1981년부터 게바라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며 체의 아버지, 에르네스토 린치를 만난 것을 계기로 체의 일생을 더듬는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1987년에 피에르 리샤르와 함께 <체에 대해 말해다오>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이후 수년동안 체에 관한 연구에 힘을 쏟았다. 저서에 <체 게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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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사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비결 가정과 사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비결
신실한 크리스천은 모두 신실한 남편인가
도린 무어/김명숙/미션월드/[이종수]


여기 18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지도자 세 사람이 있다.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또한 후세에 길이 남을 풍부한 기독교 유산을 남겼다. 그리고 또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몹시도 궁금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결혼 생활이 과연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을까? 그리고 우리의 결혼 생활은 어떠한가? 그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온 생명을 다 바치고 또 그를 위해 쓰임 받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
빌리 그레이엄에게서 배우는 21가지 리더십 에센스 빌리 그레이엄에게서 배우는 21가지 리더십 에센스
빌리 그레이엄의 리더십 비밀
헤럴드 마이라, 마셜 셀리/김소연,선우아정/생명의 말씀사/[이종수]


우리는 종종 빌리 그레이엄이 환히 웃는 얼굴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온화한 얼굴에서 무엇을 발견하는가? 탁월한 경영자, 최고의 CEO로서 찬란한 리더십! 아마도 아닐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아온 것은 대형 경기장에서 대규모 군중을 앞에 두고 설교하는 모습이나, 국가재난 사태 때 국민을 인도하거나, 또는 대통령 취임식 날 설교를 하는 모습 등 대부분 리더십을 갖춘 리더의 모습 보다는 국민적 목회자의 겸허한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빌리 그레이엄이 지난 오십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강력한 CE...
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가 쓴 조나단 에드워즈 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가 쓴 조나단 에드워즈
조나단 에드워즈 삶과 신앙
이안 머레이/윤상문,전광규/이레서원/[권지성]


만약 단 한 권의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전기문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이 책을 당신에게 권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을 통하여,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기문이 소개되었으나, 이 책의 저자가 이안 머레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이 책을 가지고 싶을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전기 작가답게 책의 모든 것에서 그의 20년간의 심혈을 기울인 성실함과 노력이 구석구석에 배여 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은 1867년 7월 21일에 쓰여진 것이다.) 그는 20세기의 마틴 로이드존스, 아더 핑크, 존 머레이, 1...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 ‘덕’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 ‘덕’
덕의 기술
벤자민 프랭클린/정혜정/21세기북스/[이종수]


우리 동네는 요즘 ‘싸움의 기술’과 ‘작업의 기술’을 배우느라 한창이다. 남자들은 싸움의 고수를 선생으로 모시고 열심히 싸움의 기술(the art of fighting)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 세월 그저 맞고만 사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맞고 살 수 없다는 자각이 들어서일까? 또 여자들은 작업계의 고수를 모시고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면 작업의 정석(the art of seduction)을 익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참으로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인생의 몸짓들이다. 하지만 여기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정준희/21세기북스/[이종수]


최근 우리는 ‘황우석 파동’을 겪으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그 파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한 천재 과학자의 거짓말이 한 국가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혹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아마도 문제의 근원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으로...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복있는 사람/이종수


‘종교의 틀 밖에서 기독교 영성을 말하는 책’이란 타이틀에 마음이 끌렸다. 막상 이 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글쎄… 좀 착잡하다고 할까. 차라리 저자가 자신을 소개하듯이 ‘본격 기독교의 안전한 누에고치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자신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순수 자서전적인 책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기대한 바와는 달리 사역자로서 자처하는 그가 매장 마다 펼쳐지는 정통 기독교를 ‘깨는 작업’에 몸과 마음이 다 떨릴 정도이다. 기독교와 세상의 경계선상에 걸터 앉은채 양편 모두에게 우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저자의 영성이 책 곳곳...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네 가지 사랑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홍성사/[조영민]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루이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인간사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을만한 이 질문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 기독교 사상가는 어떤 생각들을 전개해 나갈까? 그가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의 결론은 어디에 이르게 될까?” 등의 많은 질문과 기대 속에 기다렸었던 이 책을 읽었다. 루이스는 항상 그러했듯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과 그 주장에서 파생될 수 있는 반대자들의 반론에 대한 변론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은 결국은 하나의 주제인 “모든 사랑이 좋고 아름다우나 그것에는 치...
고통에게 고통에게
절대적인 믿음으로 성공한 여자들
제네 윌리암스/토기장이/[이민영]


거실 유리창 밖으로 예고 없던 여름 소나기가 야단스럽게 쏟아질 때, 그즈음 갑자기 닥친 슬픔의 소나기를 겨우 추스리며 나는 이 책을 받아 들었다. 몇 장을 읽어가지 않아서 억수같은 소나기소리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나는 통곡하며 울었다. 그들이 내가 모르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잘 아는 그 하나님을, 그들은 어쩜 이리도 잘 믿을까. 그들이 당한 슬픔에 비하면, 그들이 품을 수 있는 의문에 비하면 나의 그것은 너무도 미세한 것이건만 나는 어찌 이리도 믿음이 없는가.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다. 성공이라는 말은...
바보 만세! 바보 만세!
바보 예수
마이클 프로스트/IVP/[나상엽]


본서는 『일상, 하나님의 신비』(한국 IVP)의 저자 마이클 프로스트의 처녀작이다. 본서를 집필할 당시 그의 나이가 33살의 약관이었음을 알 때, 그렇잖아도 본서의 주제와 내용이  가히 충격적인 신선함을 주는 마당에 본서가 더욱더 푸릇푸릇하게 다가온다. 물론 이 사실이 어떤 독자들에게는, ‘바보 예수라니! 이 건방진 젊은이가 천박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말을 제멋대로 지껄이고 있구먼.’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설령 그럴지라도 불치하문의 마음으로 끝까지 책을 읽고나면, 이 젊은이가 자신이 전하고자했...
자기 경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블루오션 자기 경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블루오션
자기 경영의 법칙
존 맥스웰/요단/[이종수]


이 책은 자기 경영이 없이는 블루오션도 없음을 보여준다. 블루오션이란 기업 경영 세계에서 비경쟁 거대 신시장 창출을 이루기 위한 실행 전략을 포함한 종합이론을 가리킨다. 즉 틈새시장 개척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승전략을 말한다. 크리스찬들의 세계에서도 이러한 블루오션이 필요할까? 그렇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그렇다면 크리스찬들의 블루오션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모든 시대를 초월한 성경 진리에 근거한 원리들을 우리에게 ...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
성품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앤디 스탠리/디모데/[김광훈]


자아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의 전환은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의 구원이 복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신의 구원이 신앙의 목표가 될 경우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나 하나님의 나라는 저 멀리 사라지고 왜곡된 복음만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복음의 왜곡을 막기 위해 복음을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은 구원과 복음 모두의 왜곡을 막는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드러나며 어떻게 발...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순간들의 기록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순간들의 기록
조지 휫필드의 일기
조지 휫필드/지평서원/[송광택]


영국의 설교자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1714-70)는 열정의 설교자였다. 눈물 없이 마친 설교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 그에게는 항상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진정한 슬픔이 있었다. 분명한 억양, 우렁찬 음성, 청중의 마음을 열게 하는 설득력, 그리고 유행어와 예화의 적절한 사용 등은 그의 설교의 특징이었다. 본서는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복음을 전한 조지 휫필드의 일기 모음이다. 이 책은 그의 사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신학적 특징을 가장 잘 알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독자는 하나님께서...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영적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광건/웨신대학원출판부/[이종수]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문제를 볼...
긍정할 수 없는 ‘긍정의 힘’ 긍정할 수 없는 ‘긍정의 힘’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두란노/[이종수]


나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주신 삶을 기쁘게 누리는데 필요한 일곱 가지 원리들이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그리고 그러한 원리들을 따라 살게 될 때, 진정 우리가 바라는 이 땅에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음도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몇 가지 비성경적 원리들은 마치 ‘옥의 티’와 같이 느껴지며, 그로 인한 근심은 식을 줄 모른다. 마치 어린아이마냥 즐거운 일을 기대하며 마음껏 풍선을 부는데, 누가 바늘로 콕 찔러 풍선을 ‘펑’ 터뜨린 기분이다. 왜 그...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삐딱이의 유쾌한 관심
통쾌한 희망사전
프레드릭 뷰크너/복있는사람/[나상엽]


이 책의 제목을 꾸며주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삐딱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고 풀이되어 있다. 그렇다. 삐딱이들은 통념과 사회적 기준이라는 선(線)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 삐딱한 시선은 자유의 산물이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리고 그 기발함은 대개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깝다. 기성의 통념과 기준은 그 처음의 신선함,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지 벌써 오래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이미 그것을 충분...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부흥과 부흥주의
이안 머레이/부흥과개혁사/[권지성]


이안 머레이의 충격적인 부흥에 대한 증언들이 담겨 있는 <부흥과 부흥주의>가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왔다. 이안 머레이(1931~)는 로이드 존스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사역하기도 했으며, <The Banner of Truth Trust>를 세워 청교도 신학자들의 저서와 전기문의 발행으로 개혁 신학의 붐을 일으킨 신학자이다. 그는 이미 전작 <Pentecost, today>로 올바른 부흥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의 관점에서 서술한 바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겪을 ...
하이테크 세상에서 교회가 나아갈 길 하이테크 세상에서 교회가 나아갈 길
미래를 담는 교회
마이클 슬로터/국제제자훈련원/[이종수]


미래의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특히 요즘 같은 하이테크 세상이요, 또한 포스트모던 세계, 즉 후기 기독교 시대에서, 사람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 수 있는 신앙 공동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오게 될까? 새로 배우는데 더딘 사람들에겐 어쩌면 상상을 훨씬 초월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교회의 관습에 대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는 신생하는 교회들은 20세기 말의 교회 성장 운동의 여러 가지 공식들을 버리면서, 이제는 ‘닷컴’ 기업과 같은 새롭고 독특한 ‘닷컴’ 교회들로서 출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
어쨌든 썩세스(success)? 어쨌든 썩세스(success)?
죄와 은혜의 지배
김남준/생명의말씀사/[나상엽]


감히 말하자면, 한 마디로 성화를 주제로 한 꽤 잘 쓰인 신학도서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말하는 게 두렵기도 하다. 쥐뿔도 없는 것이 조국 교회의 대표적 목회자의 “신앙적인 관심사와 신학적인 탐구의 발자취를 가장 풍부하게 보여준 책”을 감히 말하다니! 그것도 “어쨌든 썩세스?”라는 “경박한” 제목을 달아서! 그래도 말할 수 있다. 쥐뿔도 없다 해도 나는 어떤 면에서 그보다 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책을 쓴 사람이고 나는 그의 책을 읽은 사람이니까. (그런 면에서 독자는 언제나 유리한 고지에 있다.) 우선 현직 ...
고요와 침묵의 기도 고요와 침묵의 기도
예수의 기도
무명/대한기독교서회/[서중한]


이 책은 이름 없는 러시아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듣고서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믿음의 성인들을 만나 말씀의 의미를 전해 듣는 중 ‘예수의 기도’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도야 말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이후 14년 동안 ‘예수의 기도’를 통해 이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예수의 기도(The Jesus Prayer)를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제법 된 일입니다. 그래...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세이비어 교회
유성준/평단/[이종수]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150여 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과연 반응이 어떨까? 그것도 깊은 영성뿐 아니라 예수 중심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그래서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있다면… 그렇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통해 결코 작지 않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워싱턴에 위치한 세이비어 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이다. 1947년 고든 코스비에 의해서 설립된 이 교회는 철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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