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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요약본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권성준 | 2008.04.08 18:36
저자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오랫동안 믿음생활 하면서도 해결 받지 못했던 예수님과 그에 관한 궁금점들을 이 한 권의 책, 식사 자리의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주고 있다. 즉 예수님의 입을 빌려서 우리가 오해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것들,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몇 가지 진리들을 아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자가 책 말미에서 마이크 메이슨의 말을 빌려 말하듯이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에 버금하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본서의 서술 방식은 아주 독특한데, 왜냐하면 저자가 예수님의 입을 빌려서  언급하고 하는 바를 서술할 때에 제목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저녁식사의 순서대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화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식사의 각 코스와 절묘하게 맞물려 전개”(역자의 말, 157)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사의 어느 코스가 중요한 부분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각 코스마다 저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바를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런 점에서 본서는 매우 독특한 서술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어느 독자이든지 간에, 그들이 비기독교인든지 상관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본서에서 예수님과의 식사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닉 코민스키(이하, 닉)이다. 닉은 어느 날 자기 앞으로 온 초대장을 하나 받아든다. 그러나 그 초대장에는 “나사렛 예수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밀라노 레스토랑. (일시)”라고만 되어 있을 뿐, 발신인 불명으로 되어 있다. 일상적으로 나사렛(우리는 신학적으로 나사렛이 ‘촌뜨기’의 의미가 있음을 알고 있다) 예수과 관련된 초대장은 전도행사의 일부라고 생각되어지듯이, 닉은 이것이 시원치 않은 전도행사(8)나 이벤트 공세(9), 그리고 사무셀 동료(11) 중 어느 하나의 짓이라고 짐작할 뿐, 자신의 바쁜 사무 속에서 식사초대에 응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한 초대받은 사람이 아내와 자녀를 제외한 자신뿐이라는 점에서 아내에 대한 죄책감까지 느끼면서도 일상의 모든 업무와 가정사에서 “하루 저녁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구미를 당기면서”(14), 몇 번이고 되돌아서려는 석연치 않은 기분으로 드디어 식사 초대에 응하게 된다.

저자는 인물과 상황 묘사에 뛰어나다. 지배인의 소개를 받아 닉이 자리에 앉았을 때에, 이후에 예수라고 고집하는 한 사람에 대하여 닉의 입을 빌려 서술된다(19). 그의 이름은 예수(20)다. 출생지는 베들레헴(20), 예수의 이러한 대화 속에서 닉은 냉소적으로 반응할 뿐, 물을 와인으로 바꿀 수도 없는(26, 웨이터에게 와인대신 물로 달라고 하는(27)), 그러면서도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기에, 그러나 이러한 모든 냉소적인 반응들이 차츰 바뀌어 지게 될 것이다.

닉은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익힌 잔 지식(머릿속에 확실히 입력된 몇 가지 지식, 31)을 가지고 예수와 변론할 참이다(30). 예수가 손대기 전에 일을 마치시는 자상하신 아버지 요셉(32), 결혼도 하기 전에 예수를 낳은 왕따 어머니 마리아(33), 그러나 어머니는 늘 “하나님의 일을 하러 나가야 한다”(35)고 말씀하시는 훌륭한 분이시다고 가족력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러한 예수의 가족력을 식사의 ‘메뉴’로 소개한다. 마치 메뉴판에서 음식이 소개되어 있듯이, 예수와 닉은 대화 속에서 자신들의 가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중요한 질문이 던져진다. “예수가 실제 앞에 있다면 묻고 싶은 게 있지 않나요?”(36)라는 질문에 대해서 예수가 정말 하나님께로 가는 길인지(37) 묻게 된다. 애티타이저(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식전에 먹는 음료나 음식)는 “하나님, 당신이 사랑하시는 저희에게 늘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39)라고 하는 짧은 감사기도로 시작한다. 너무나 짧아서 “그게 다인가요?”(39)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그런 짧은 기도. 여기서 진리가 아닌 거짓은 붕괴될 터(42), 힌두교의 절대적 경지(43)나 도덕성(45)이 그러하고, 불교의 최고의 경지인 열반(47)이 그러하고, 또한 이스람교의 무력정복(50)이 그러하다. 특히 이슬람교의 마호메트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51). 심지어 포스터모더니즘적인 상대적인 구원(56~57)을 주장하는 교회라면, 그 곳이 교회라 할지라도 신에게로 가는 길은 없다(57)고 주장하는 예수의 주장은 닉으로 하여금 놀라게 한다(57).

식전의 수프(애터타이저)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에 대한 대화라면, 대화의 샐러드는 무엇일까?(58). 그것은 그 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다. 신에게 이르는 길은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60). 관계회복(64~65)이 중요.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선으로 천국감의 고정관점(67)이 사라지고, 죄의 괴리(69)는 오직 신만이 메울 수 있다(71). 드디어 대화 가운데 메인코스의 음식이 차려진다. 그러나 그것은 주일학교 때에 들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에 관한 황당한 얘기(73)다. 우리는 이러한 황당한 이야기를 가르치고 있지 아니한가? 최고의 인물(73, 마더 테러사)와 최악의 인물(74, 히틀러)의 차이는 하나님의 눈/기준으로 보자면(75), 두 인물이 명함의 상하를 차지한다면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은 시어스타워 꼭대기(100층) 높이 위에 있는 것과 같기에,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두 인물은 별반 차이 없이 모두 죄인에 불과하다(76). 그렇다면 이러한 하나님은 정의로우신가?(77) 사람들을 용서하고픈 하나님(80~81)은 죄과를 치르게 하지 아니하시고, 직접 그 벌을 받으신 것이다(81). 사랑하니까(82). ex) 답안지 교체한 친구(83).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믿음뿐(85). 그냥 받기만 하면 된다. 예수는 십자가에 죽은 하나님이시다(내가 하나님입니다, 86).

식사가 끝나가고 대화의 디저트에 이른다. 물을 포도주로 바꿀 수 없는 이 자를 어떻게 하나님이라 믿을 수 있는가? 예언되어 있는 것(91), 대화 속에서 예수는 닉의 옛 과거의 모든 순간에 함께 있었다. 예수에 대한 역사적 관점(신성을 거부함, 94)에 대해서 자신의 부활을 담담히 주장하는 예수(제자들은 그럴 용기가 없었다, 96-97). 부활한 예수를 목격한 제자들은 기꺼이 죽음을 택한다(98)는 사실. 예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은 항상 자기들 끼리 서로의 멱살을 쥔다(100, 십자군 전쟁, 마녀사냥, 등). 새로 태어난 삶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생의 의미를 모른 결과다. 영생이란 죄 용서요(102), 동시에 내면의 바꿈(102)이다. 바뀐 내면으로 사는 것이 영생이다. 예수는 매 순간 우리 안에 살고 계신다(104). 이러한 진리가 교회의 위계제도와 권력구조로 막혔다. 영생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다(105).

식사의 대화는 커피로 이어진다. 닉은 ‘포크로 바닥을 싹싹 긁어 먹고 싶은 것을 겨우 참았다’(108). 질문: 신은 왜 인간에게 나타나지 않는가? 창조주(113), 성경(114), 계시(115), 사람들의 메시지(115). 하나님은 자신을 믿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시다(115). 자격이 아니라 선물이다(116). 지옥이란 신과의 결별의 결과로 선의 부재. 지옥에 가는 이유는 강요가 아니라 선택을 존중하시는 하나님(117). 고통은 신과의 담(118), 그러나 고통은 하나님과 함께 겪는 것(119). 깊은 고통을 겪은 후에야 하나님을 필요로 하곤 하기에 고통은 하나님이 기꺼이 사용하시는 방법이다(122).

식사의 대화가 이렇게 많은 코스가 있단 말인가? 드디어 계산서. 천국은? 멋진 곳이다(126). 영생의 선물을 받으라(127). 영생은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다시 천국과 비교되어 언급되어진다. 영생은 장소와 시간이 아니라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가 영생이다(127). 하나님 없는 영혼은 생명 없다(128). 영생을 줌은 우리 안에 영원히 살려 오신다(128)는 뜻이다. 천국과 달리 영생은 지금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129). 예수와의 연합이 영생이다. 삼위일체는 인간의 몰이해에 근거한다(130). 예수는 우리의 일상의 바쁜 삶에서 탈출하라고 권한다. “그 첫 번째 임무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지금 닉의 회사에서 벗어지고 있는 지저분한 상화에서 벗어나는 것”(132)이다. 니고데모(134)과 같은 삶을 버리자. 식사가 끝나 귀가 할 시간, 이제는 떠나기가 싫다(136). 이 식사의 초대는 예수가 아니라 닉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하나님을 초대했다(138). 예수와의 대화는 언제나 우리에게 달렸다(138). 이제 닉은 아내를 사랑할 준비가 다 되어 있으며, 예수의 명함이 적힌 성경구절을 읽음으로 끝(계 3:20). 독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영접하고 대화 속에 빠져들라고 하는 저자의 마지막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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