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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가자!

우리는 오늘날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도 망각하고 살아간다. 교회는 이 세상에 파고 들어가서 하나님 사랑의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선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상을 회피하여 멀찍이 떨어져서 세상의 죄악을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뿐인가? 세상과 세상 사람에 대해 정죄하는 일은 엄하지만, 세상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지라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 걸까? 저자는 바로 오늘날의 교회에 ‘성령님’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월이 많이 바뀌었고, 이제 우리에게는 초대 교회와는 달리 호화스런 예배당 건물, 빵빵한 음향 설비, 복음성가 음반 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교회의 사활을 그러한 것들에만 건다. 이처럼 우리가 계속해서 성령을 과소평가하거나, 또는 더 나아가서 성령님을 무시하고 소멸한다면, 오늘날의 교회는 신약성경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고 말 것이 자명하다. 우리는 그간 교회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멋있는 조직,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화된 사역 등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대로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교회는 약해지고 영력을 잃어버렸다. 그리곤 뜻하지 않게도 교회는 그저 가르치는 장소요 세상에서 도피하는 곳이란 개념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자리잡아 왔다. 하지만 그러한 개념은 저자의 말처럼 교회에 대한 왜곡된 그림이다. 진정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그런데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오직 성령의 부으시는 능력 밖에는 없다. 하지만 이 성령님의 능력은 어떻게 우리에게 임하는 걸까?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저자는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는 말씀을, 그들이 모두 하나님 그분의 인격으로 충만해졌다고 말한다. 성령님에 관한, 그리고 그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참으로 놀라운 통찰력이다. 초대 교회 성도들을 한번 생각해보자. 그들은 무엇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연약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무슨 유수한 신학대학을 나온 것도, 또는 무슨 박사 학위를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곧 하나님의 인격으로 충만해졌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힘이요, 능력이었다. 그들은 하늘로서 오는 능력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과거에 배운 어떤 교회 배경 때문에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각자의 교회의 문화와 전통에 갇힌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우리 나름의 잣대로 재단하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령님은 소멸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교회는 소위 회중에게 친근한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는 성령의 능력도, 말씀의 권위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신음하던 성도들은 아무런 감격 없이 서서히 교회를 떠난다. 이런 교회들은 메시지를 부드럽게, 또는 약하게 해야 새로온 사람들이 놀라 도망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들에게 음악이나 연예 프로그램이 필요하면 교회는 그것을 제공한다. 또한 교리적으로 정확한 설교도 수없이 제공하지만, 회중들은 졸기 일쑤이다. 이러한 교회는 그저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만 길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갈 때, 부흥, 은혜, 효과적인 전도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 공식이란 다름아닌 초대 교회의 기도회이다. 그리고 이 기도회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다음의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1.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성령님의 능력이다.
2. 이 능력과 복을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값없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3. 이 약속을 받는 길은 오직 믿음의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그리고 은혜를 기다림으로만 가능하다.
저자는 교회사를 예로 들어, 이 땅의 갈급한 영혼들이 영적인 부흥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는 항상 하늘에 다다랐음을 천명한다. 지난 수세기를 통하여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러한 ‘생명’을 회복하는 상황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늘 반복되는 신약시대의 사건이며, 우리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
저자의 말처럼 성경이 추구하는 목표는 급성장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회중이기 때문에, 이 책에는 교회의 성장에 관한 무슨 비결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정결하지 못했던 우리 영혼의 상태를 돌아보고, 우리 영혼이 다시금 정결한 그릇으로 깨끗하게 되는 은혜는 경험할 수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영혼이 소생케되고, 거룩하신 성령님을 우리의 삶과 사역에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는 기쁨과 그로 말미암은 그 이상의 보상은 기대해볼만하다. 우리 개인의 영혼 부흥은 곧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부흥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해보며, 진정으로 성령의 새로운 능력, 신선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짐 심발라
1972년 아내와 함께 브루클린 타버나클 교회에 부임하여, 쓰러져가는 교회를 부흥시키고, 사람들을 감화하여 다른 지역까지 사역을 확장하여 2005년 현재 뉴욕 중심가에 10여 곳의 지교회를, 페루, 도미니카 등지에 선교부를 세우고 지원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새바람 강한 불길>, <푸른 믿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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