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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북뉴스 | 2005.02.18 10:58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그리스도교/한스 큉/분도출판사/[안영혁]

나는 뛰어난 책들을 보면 그런 말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오래 기다렸다."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맞은 이 시대의 고전이다. 틀림없이 고전으로 자리잡을 책이다.
글 속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그가 기독교인이고 게다가 견고한 카톨릭 교인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에큐메니칼 사상을 깊이 있게 논의해 온 신학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신학자이지 에큐메니칼 신학자는 아니었다. 교회의 시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교회가 하나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고, 그리고 하나일 수 있는 이치를 깨뜨려 온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애썼다. 그의 교회론도 실은 이런 관점에 서 있다. 대체 오늘에 와서 예수에만 근거할 때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교회 일치적일 수밖에 없는지 그런 것을 찾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 그리스도교는 더욱 에큐메니칼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일치라는 말로 품기보다는 화해라는 말로 품어야하는 책이다. 이 책이 94년에 출판되었으니 28년생인 그는 우리 나이로는 67세에 이 책을 낸 것이다. 40만 되어도 머리가 흐려진다고도 하는데, 이 할아버지 교수는 왜 이런 대작을 써야만 했나? 이 책은 1,100페이지에 달하고, 목차만 16페이지이며, 뒤에 붙은 후주가 80페이지이다. 시작부터 기가 딱 질리는 책이다. 그런데 고마운 마음은 그런 것이다. 읽는 사람도 이렇게 버거운 책을 쓰기로 작정했을 때 그는 또 얼마나 난감했을까? 그러나 그는 이 책을 써냈다. 왜 그는 이런 책을 써야만 했을까? 이 할아버지 신학자는 21세기 새 밀레니엄을 맞으면서 신학의 패러다임이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의 변화는 무엇보다도 화해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는 심지어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과의 화해를 기획하고 있다. 이것은 그야말로 이단으로 지목 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는 이 신학을 시도한다. 이것이 형식논리적인 정합성을 갖는 시도 아래서 주장된 것이라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의 이 화해의 시도가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며, 굳이 그 개연성을 찾아보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와 꼭 같은 이유로 화해가 절실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슬람교회는 어쨌든 20세기 동안에 괄목할 성장을 하였다. 그 성장은 기독교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든 문제는 이제 카톨릭과 이슬람이 충돌한 위험을 배태하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서는 일단 기독교 세력이 승리하였다? 이런 다툼이 갈수록 종교적 색채를 띠게 될 것이다. 생각 있는 교회의 사람들이야 이런 것을 바라지는 않겠지만, 정치는 이것을 활용하게 되어 있고, 정치적인 종교인들은 그런 참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려 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한스 큉의 신학이 그런 엄청난 역사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는 그러기 전에 분명한 화해의 신학을 마련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의 이 기가 질리게 하는 책은 그러나 내용 가운데로 들어가 보면 일종의 황홀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이 두껍다고는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는지 모른다. 수십 권의 책으로 이해해야 할 내용을 이만한 두께로 해소시킨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그런 면에서 도대체 기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항상 허둥대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신학적인 내용들이 전혀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우 비판적이면서도 절대로 비약은 하지 않으려는 학문의 입장을 견지해 온 이 할아버지 신학자의 한 문장 한 문장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리고 그 안에서 기독교의 아름다움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제를 달아서 본질과 역사라고 하였는데, 간단히 말하면 이런 것이다. 기독교에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고, 반면에 역사가 흘러가면 그 모양이 바뀌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자기 시대에 드러나는 것에 열광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알고 보면 역사에 더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한스 큉은 굳이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니 본질이라는 면과 역사라는 면을 같이 고려해서 기독교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말한 대로 화해라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에 대해서는 그 결론이 아주 담백하다. 기독교가 기독교다운 것은 어쨌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이 땅 가운데 와서 활동하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 예수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상에 나타난 많은 교리들도 바로 이 본질에 입각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시대를 끊어가면서 패러다임이 바뀐다. 패러다임이란 본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소한 변동도 아니라는 뜻이다. 말하자면 한 시대의 흐름인 것이다. 거기에는 본질이 녹아 있지만 그 시대의 특성도 함께 있다.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논하기로 한다면 일방적으로 본질에서 벗어났다고 하거나 아니면 그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한다면 잘못되는 것이다. 혹 문제가 발견된다 하더라도 본질을 벗어났다기보다는 시대적 변용이며, 반면에 그렇다고 해서 모조리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본질과 역사의 그런 관계 가운데서 기독교는 흘러왔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본질과 패러다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마다 신학이 있고 정치가 있게 마련인데, 필요에 따라 그 시대의 신학과 정치를 소개하면서 대체 기독교가 어떻게 흘러왔나 하는 종합적 역사를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꼭 화해의 신학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읽어볼 만하다. 말하자면 이 책은 교회사이기도 하고 교리사이기도 하고 교회를 둘러싼 정치사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특이한 형태의 종합적 조직신학이기도 하다. 이런 복잡한 상황이 얽혀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해명하기 어려운 문제를 한스큉은 시도하였고 훌륭히 그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꺼리를 하나 이야기했으니 말을 하고 서평을 끝내야 할 것 같다. 이슬람과의 화해 문제인데, 그는 일단 동아시아의 종교가 깨달음의 종교인 반면에 유대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라고 분류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있어서 이슬람이 예수를 선지자로 인정하는 부분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론 그도 뭉쳐서 하나가 되자는 것은 아니다. 각자 다른 종교로 있지만, 그러나 반목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일치는 아니고 화해인 것이다. 그냥 같이 살아가자는 것이다. 서로를 해하려고 해서는 안되면 본질적으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그럴 정당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가 큰 문제를 이렇게 들추어 놓았으니 우리 후학들은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정밀한 부분까지 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것도 국지적이면서도 보편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의도를 항상 가지면서 말이다. 그런 면에서 한스 큉은 우리에게 21세기 신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번역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거슬리는 두 개의 단어는 "...에 터한"이라는 말과 "맞갖다"는 말이다. 전자는 뜻은 알 수 있지만 뭔가 개념이 느슨함을 느끼고, 후자에 대해서는 그 말이 뜻이 있다 하더라도 왜 이렇게 낯설은 말을 써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한글을 잘 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역저를 번역하면서 얼마간은 자신의 불필요한 의도를 집어넣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크게는 번역자에게 감사한다. 이 만한 역저를 번역하려 했으면 얼마나 마음에 부담이 컸겠나? 감사함과 황홀함으로 나는 이 책을 읽는다.

저자 한스 큉

한스 큉은 스위의 수르세에서 태어나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여 1960년에 튀빙겐 대학의 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에큐메니칼 사상을 깊이 있게 연구해온 뛰어난 학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신학자이지 에큐메니칼 신학자는 아니었다. 교회의 시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교회가 하나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고, 그리고 하나일 수 있는 이치를 깨뜨려 온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애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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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목사와 설교
마틴 로이드존스/CLC/[조영민]


  이 책은 설교에 있어서 고전의 반열에 올릴만한 책이다. 이미 고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강해설교라는 장르의 설교를 처음 접했을때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이것이 설교구나 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 그 강해설교를 하셨던 분(김서택/현대구동부교회)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전환이 되었던 책이 바로 이 책 ‘목사와 설교’라고 했었다.   이미 수년간 교육 부서에서 설교 하고 있었지만 설교는 항상 어려웠고, 무언가...
거룩한 여정 거룩한 여정
하나님을 향한 여정
프레드릭 뷰크너/요단/[이민영]


아름답다. 자전적인 산문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슬프다. 이 책을 읽은 후 몇 달-이제 해가 바뀌었다-  동안이 책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쓰고 싶어 애 써 봤지만 그저 아름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으니. 무채색의 과거에 색을 입히지도 않았다. 과거의 기억은 애틋하기 마련이지만 애틋함을 과장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그가 그려주고 있는 삶 속에 스며있는 그 하나님을 내가 알기에 아름답게 느껴지나 보다. 아니, 그것만도 아니다. 이토록 눈부신 문장을 쓸 수 있는 것은, 유한의 시간 속에 신비하게 빛나는 영원한...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갈등을 넘어 화해로 나아가는 신학
그리스도교
한스 큉/분도출판사/[안영혁]


나는 뛰어난 책들을 보면 그런 말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오래 기다렸다."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맞은 이 시대의 고전이다. 틀림없이 고전으로 자리잡을 책이다. 글 속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그가 기독교인이고 게다가 견고한 카톨릭 교인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에큐메니칼 사상을 깊이 있게 논의해 온 신학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신학자이지 에큐메니칼 신학자는 아니었다. 교회의 시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교회가 하나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고, 그리고 하나일 수 있는 이치를 깨뜨려 온 것은 무엇인지 찾아...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챨스 핫지의 조직신학 개요
챨스 핫지/크리스챤다이제스트/김광훈


“ 당신은 구원 받았는가?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이고, 무엇으로 그것을 알 수 있는가? 당신은 죄인이란 것을 인정하는가? 인정한다면, 무엇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는가? 당신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 ” 이 질문들 중에 한 가지라도 받아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기독교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질문들, 찰스하지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하나씩 대답을 해주고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다양한 증거들, 그리고 인간이 왜 죄인인지 죄라는 것이 무엇이고 칭의, 믿음과 구원의 연관...
영적 질병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질병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조엘비키/부흥과개혁사/김재윤


조엘 비키 지음,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부흥과 개혁사 이 책은 원서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책이었다. 번역되어 나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시종일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고, 다시 또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수련회 때 같은 시기에 함께 조별로 독서 토론회를 한다면 매우 유익할 책이다. 조엘 비키는 개혁신학의 기수로서 매우 탁월한 설교자이다. 그의 탁월한 강해는 이 책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서 청교도의 저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의 저서는 매우 조직적이면서도 고도의 신...
진정한 훈련의 의미 진정한 훈련의 의미
영적훈련과 성장
리차드 포스터/생명의 말씀사/[전운현]


흔히 훈련이라면 내게는 운동선수가 떠오른다. 특히 국제대회입상을 위해 태릉 선수촌 에 들어가 땀을 흘리는 그런 운동선수들 말이다. 그래서인지 영어단어로는 Training이 라는 단어가 이런 훈련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이고 훈련에 열과 성과 온 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그러한 훈련은 사람들로 하여금 성취감과 보람을 느 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책의 훈련(discipline)은 그와는 다르다. 묵상이나 기도를 위해 홀로 있기 를 훈련할 필요는 있지만 온전히 세상을 떠나라고 하지 않는다. 섬기고 복종하고 ...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빗 씨맨즈/두란노/김광훈


과거에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그것이 곧 사람들의 인격을 손상시키며 올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구원이 모든 정서적인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며 이런 이해는 성화의 교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살아가다보면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수많은 오해와 사람들의 서로 다른 반응과 말, 행동으로 인해 소위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상처난 감정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교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일반적이다. 사실 이런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바른 인식, 바른 믿음 바른 인식, 바른 믿음
거기 계시는 하나님
프란시스 쉐퍼/생명의말씀사/신동수


이 책은 쉐퍼 전집 제 1 집의 제 1 권의 책 제목입니다. 내용은 '기독교 인식론' 혹은 '기독교 지식론' 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인식' 한다는 것, 혹은 무엇을 '안다' 라는 것은 무엇 때문에 가능한가? 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 로 부터 '인식' 과 '지식' 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인식의 기원이 합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함으로 인해 근대의 '비극' 이 생겼다고 쉐퍼는 강변합니다. 서구 철학의 토대위에 신학을 했던 토마스 아퀴나스 이래로 사람들은 세상을 둘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여인이 본 비범하신 하나님의 모습 평범한 여인이 본 비범하신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속삭임
케롤 메이홀/네비게이토/[전운현]


참 은혜로왔다. 저자는 생활 중 자투리같은 조그만 상황에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차분히 때로는 솔직한 감정으로 적어가고 있다. 손자의 투정이나 공항에서 어머니를 맞이하는 가족의 모습 같이 사소한 것부터 동생의 죽음과 같이 커다란 사건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자신이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일관되게 기록하며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제목을 보면 부제목으로 "Glimpse"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잠깐의 눈 깜박할 동안 살짝 비친 모습 등을 일컫는 말이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
감미로운 은혜의 아리아를 듣다! 감미로운 은혜의 아리아를 듣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IVP/이종수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듯한 마음의 무거움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통해 전인적인 용서와 수용을 경험한 우리는 본능적으로 ‘은혜’를 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은혜가 왠지 낯설기만 하다.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왜일까? 우리 시대의 탁월하고 영향력 있는 작가인 필립 얀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챤들의 정서에 은혜가 메말라있는 기이한 현실을 고발한다. 이것은 개인 영성을 넘어서는...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세계관
창조, 타락, 구속
알버트 월터스/IVP/신동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성경을 기초로 형성된 세계관이며 종종, 개신교의 종교개혁에서 그 이름을 따서, '개혁주의적' 세계관이라 한다.   개혁주의적 세계관은 성경에 근거하는데, 특히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립한다.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모든 창조 세계를 '선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에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구조'가 내재해 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창조계가 왜곡되고 변질...
이 시대 영적 지도자는... 이 시대 영적 지도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헨리 나우웬/두란노/신동수


지도자의 리더쉽이 어느 시대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이 때... 헨리 나우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리더쉽을 추적하며 올바른 성경적 리더쉽을 제시하고 있다. 어느 면에서는 너무나 당연하여 진부한 느낌이 들지만, 명예와 부를 버리고 정신지체 장애자들을 위한 공동체에서 그의 말년을 보냈던 저자의 삶에서 오히려 이 책의 내용은 확증을 얻고 있다. 기독교 지도자는 세속적 지도자와는 다른 영성의 리더쉽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은 권위나 권력을 추구하는 지도자가 아닌, 하나님을 추구하는 지도자의 개념이다. ...
미스터 뱃맨 미스터 뱃맨
저니 투 헬(지옥역정)
존 번연/임금선/예찬사/김재윤


이 책이 다시 출간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예전에 미스터 뱃맨의 일생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었으나, 절판되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이나 그 가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다시 출판되었어야 할 책이었다. 이 책은 천로역정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기독교 문학의 거목 존 번연에 의해 쓰여졌다. 번연의 천로역정이 천국으로 가는 기독인의 순례의 여정을 그린 반면에, 이 책은 지옥으로 향해 가는 미스터 뱃맨의 생애를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밀도있게 그리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뱃맨이 살아 있다는...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오소독시
G.K.체스터턴/이끌리오/김광훈


체스터턴에 대해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수많은 기독교 서적에 인용되는 글을 쓴 사람. 그러나 국내에 번역된 책이라고는 그의 추리소설 외에는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거론되는 Heretics 과 Orthodoxy 중에서 후자의 책이 번역되었다. 언젠가는 번역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번역되어 나왔는데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체스터턴이 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은 매우 심오하다. 나는 가끔씩 그의 글을 떠올리면서 약간의 전율을 느끼곤 한다. 놀랍도록 글...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조나단 에드워즈/부흥과개혁사/이종수


이 책은 교회사적으로 위대한 부흥시대, 영적 대각성 시대의 부흥 운동이 성령의 역사임을 변증하는 책이다. 제1차 대각성 운동이 조지 휫필드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조지 휫필드의 순회 설교로 인해 부흥의 불길이 영어권 전체 지역으로 번져갔다. 1740년 10월 7일부터 조나단 에드워즈가 목회하던 노샘프턴 지역도 1734~1735년 때의 부흥과 같은 은혜의 물결이 휩싸이게 되었다. 휫필드의 뒤를 이어 뉴잉글랜드 지방에 부흥의 불길을 계속 부채질한 사람은 길버트 테넌트(1703-1754)였다. 길버트 테넌트의 강력한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고전 목회자의 고전
참 목자상
리차드 백스터/생명의말씀사/송광택


“목회자는 설교하고 가르친 대로 생활과 언어에서 본을 보여야 한다. 설교하는 것만큼 행동하는 것도 본을 보여야 하며 조심해야 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우리의 혀로써만 종이 될 것이 아니라 행위로도 그리스도에게 봉사해야 한다.” 금세기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는 제임스 패커는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목사 리처드 백스터(1615~1691)를 가리켜 청교도의 실제적이고 경건한 가르침을 가장 잘 전한 목회자 전도자 저술가라고 평가했다. 백스터는 1638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1641년부터 1660년까지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했...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의 자서전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의 자서전
존 웨슬리의 일기
존 웨슬리/크리스챤다이제스트/송광택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기록인 일기나 일지(Jounal, 보통 일기보다 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글이며, 우리말로는 일기라고도 번역)를 남겨, 오고 오는 세대에 영향을 끼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사적인 기록물은 영혼의 순례기요 진솔한 고백록인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그들은 소망과 고뇌, 꿈과 좌절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고, 시공을 초월하여 독자의 가슴에 뜻밖의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자리에 소개하는 [존 웨슬리의 일기]는 '일지(저널...
후회하지 않는 결혼 후회하지 않는 결혼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월터 트로비쉬/양은순/생명의 말씀사/나상엽


저는 1975년 생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 나이는 30살이지요. 그런데 여기 1971년 생으로, 3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청년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분이 한 분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I Married You)"라는 한 권의 책입니다. 확실히 성경 말씀이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참 진리로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이 책을 쓴 월터 트로비쉬는 독일인이며, 또 이 책의 배경은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1973년 우리나라에 처음 이 책...
함께 걸어가는 길 함께 걸어가는 길
YES 데이팅
조슈아 해리스/두란노/김광훈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구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2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동안 함께 길을 걸어갈 두 사람이 주의해야 될 점들과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속도의 조절이 그러하며 대화하는 방법이 그러하다. 또한 우정과 로맨스를 이해하는 것, 성적 순결에 대한 점들을 지적해 준다. 3부에서는 구혼의 시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정하거나 헤어지기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과거의 일들을 바라보는 자세, 결혼을 할 준비가 되...
건강한 교회성장 건강한 교회성장
교회성장학개론
피터 와그너/나단/최유정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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