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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톨스토이가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삽니까?”

크리스찬북뉴스 | 2016.01.03 22:29
톨스토이가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삽니까?”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톨스토이/조병준/샘솟는기쁨/김정완

고전문학이 다시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고전문학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간성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제기, 둔중하게 심장을 두드리는 작가정신이 심해처럼 가늠하기 힘든 깊이로 드리워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번 읽어도 그때마다 감정이 살아나고 이야기가 새롭게 들려오는 거겠지요.

  

수년 동안 만나온 애인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요. 그런데 그(그녀)는 늘 새롭죠. 그(그녀)가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고전문학이 독자를 끌어당기는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요?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오니 새롭게 보이는 것. SF 영화의 영향으로 스펙터클한 화면구성과 박진감 넘친 사건전개에 익숙해진 독자들이 고전문학을 읽어내려면 처음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애인에게 맞춰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말문을 튼 애인과 놀랄 정도로 가까워지듯이 고전문학도 맛과 향취에 취하면 걷잡을 수 없지요.

  

평소 고전문학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고전문학이 주는 무게감과 톨스토이라는 작가의 아우라에 순간 멈칫했을 수 있습니다. 고전문학에 연전연패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더더욱 명성이 주는 중압감에 주눅이 들 수도 있겠지요.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짚어낸 작은 판형이 적절히 안도감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간단히 백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꺼내 읽을 수 있을 정도니까 들고 다니는 부담이 확실히 적어졌습니다.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아스라한 풍경의 도판과 내용 정리와 사고를 이끌어내며 각각의 단편을 깔끔하게 갈무리한 QT가 한결 수월하게 이 책을 읽어내게 해주고 있습니다.

  

단편 형식을 택한 것도 출판기획 면에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수년 동안 이름 있는 출판사를 중심으로 고전문학이 장편의 전집형태로 묶여 나온 점을 감안할 때 장편 고전문학 시장이 겨냥한 독자들은 그 기간 동안 대부분 시장에 흡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와중에 단편 시장이 소홀히 취급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 기획단계에서 이름난 단편을 발굴해내기가 쉽지 않은 게 직접적인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는 사이 단편 시장이 무주공산 처지로 전락했던 거지요. 그 틈새를 이 책이 파고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기독출판계가 오랜 동안 장/단편 고전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진 형편에서 이 책이 고전 기독출판물의 출간 붐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과거 1990년대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나온 이후 그와 같이 묵직한 고전이 번역 출판되지 않은 현실에 못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책의 출간으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이 톨스토이라는 굵직한 작가의 단편집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로 《전쟁과 평화》(1869), 《안나 카레리나》(1877) 등 불멸의 사실주의 작품을 남긴 톨스토이는 50대 초반에 회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에 실린 8편의 단편은 톨스토이가 50대에 쓴 소설로 평소 이야기를 민중의 언어로 사실감 넘치게 풀어간 성향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우린 그 예를 〈있는 자들의 한가한 대화〉와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있는 자들의 한가한 대화〉는 신앙에 대해 대담한 관점을 서로 주고받으면서도 실제 대가를 치러야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종교인들의 행태를 꼬집고 있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당시 사회에서도 잘 차려입고 남 부끄러운 줄 모르고 꾸며 말하는 호사가들을 경멸하는 풍조가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저택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로 시작되는 단편은 그런 점에서 대단한 풍자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택에 모인 사람들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지만 삶과 유리된 채 겉도는 그들의 말에서 당시 만연했을 무책임의 행태적 모순이 기독교인들 사이에 파고들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신앙적 양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문학이 인생에서 전형을 획득하고 있다면 그건 시대를 막론하고 독자들을 자기성찰로 이끈다는 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젊은이는 경험해야 할 세계가 아직 많으니 섣불리 결단하지 말라거나 노인은 이마 충분히 즐겼으니 늘그막에 결단해서 식구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지금도 결단을 막는 유효적절한 장치로 사용하는 너와 나의 현실을 돌아보며 회개와 의식전환이 누구에게서부터 시작되어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면 톨스토이가 말하려던 바를 정확이 이해한 게 될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야고보 사도의 함의가 문학적 형태로 돋음새김되어 어느 때보다 독자들을 깊은 성찰로 인도한다는 점에서 이 단편의 가치가 시대를 건너 빛나고 있습니다.

   

책 제목과 같은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는 구도자적 관점에서 《천로역정》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회심한 톨스토이가 줄리어스의 입장에서 구도자인 유베날리우스를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을 기록한 자서전적 단편으로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현실이라는 공간에서 영혼이 파괴된 인간 톨스토이가 궁극적으로 찾고자 했던 행복과 평안이 어디서 기원하는지를 파노라마 같았을 자신의 인생 위에 한 폭의 그림처럼 한 눈에 보이도록 그려주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단편에 불과하지만 마치 누군가의 인생 전반을 읽어낸 듯 그에 대한 뜨거운 애정에 이어 묵직한 소회를 밝히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심정에 사로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건 이 소설이 기독교인이건 그렇지 않건 인생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며 추구할 바가 과연 돈과 권력, 향락이 전부인지를 성찰적으로 돌아보게 함으로써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가 닿을 곳에 대한 꿈을 꾸게 하며, 그렇게 피어난 결단의 열매가 얼마나 달콤한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죄인 같은 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믿고 구원받았다. … 죄인과 같은 나는 악하게 살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이 나처럼 사는 것을 보았다. … 마치 죄인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처럼, 나는 어떤 힘에 의해 그런 고통과 악의 삶에 못 박혔다. ... 이 모든 비극에서 나는 정확히 죄인과 같았다. … 그런데 갑자기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부터 삶을 이해하게 되었고, 생과 사가 악으로만 보이지 않았다. 나는 절망 대신에 죽음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행복과 기쁨을 경험하였다.”

   

이 글은 톨스토이가 1884년에 발표한 신앙고백의 일부입니다. 그의 회심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보여주는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의 거듭남, 거기서 비롯된 행복과 기쁨, 이에 더해 악하게 살았던 과거의 내 전철을 밟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그는 이후 내내 작품 속에 녹여냈습니다. 8편의 단편은 그런 톨스토이의 환희와 격정을 문학이라는 도구를 빗대어 첨가물을 전혀 가미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문호가 인생 후반부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물었다면 우리도 언젠가 한 번만이라도 그런 질문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생 뭐 있어!” 하고 쉽게 처리할 만큼 우리 인생이 그렇게 가벼운 것이겠습니까. 모처럼 만난 고전 단편에서 우리가 잃어버렸거나 잠시 잊은 질문을 던진다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더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뜻에서 이 책을 일에 휩쓸려 목적 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우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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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적 정의에 대한 이해 회복적 정의에 대한 이해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
하워드 제어/KAP/문양호


2014년에 우리나라에 세월호 사고를 필두로 사회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근본적 문제 해결을 하자고 발표했고 가해자나 책임자에 대한 강한 처벌을 이야기했지만 그에 대한 해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한 반복적인 악순환은 사회전반에 불안과 국민들이 정부와 검경에 대한 불만을 넘어 서로에 대한 불신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사회내에 증오와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고 가해자에 대한 강한 처벌을 희망하기도 하지만 보다 극악한 범죄자를 낳는 순환구조를 낳는 듯하다.그런데 문제는 ...
톨스토이가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삽니까?” 톨스토이가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삽니까?”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톨스토이/조병준/샘솟는기쁨/김정완


고전문학이 다시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고전문학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간성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제기, 둔중하게 심장을 두드리는 작가정신이 심해처럼 가늠하기 힘든 깊이로 드리워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번 읽어도 그때마다 감정이 살아나고 이야기가 새롭게 들려오는 거겠지요.    수년 동안 만나온 애인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요. 그런데 그(그녀)는 늘 새롭죠. 그(그녀)가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고전문학이 독자를 끌어당기는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요?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오니 새롭게 보이는 것. SF 영...
당신은 제자입니까? 당신은 제자입니까?
One. Life
스캇 맥나이트/박세혁/성서유니온선교회/송광택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정말로 무엇을 의미할까? 30여년 동안 복음서를 공부한 신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분을 ‘따르는’ 삶이라고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한 순간의 행동과 개인적인 경건 훈련 계획보다 광범위하다. 이 책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바가 바로 하나님의 꿈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그 꿈에 바치게 하기 위해 우리를 만드셨다. 예수님은 그 꿈을 하나님 나라라고 부르셨다.(막 1:15)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
장기려 박사의 삶과 신앙 장기려 박사의 삶과 신앙
장기려, 그 사람
지강유철/홍성사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기 기념 <장기려, 그 사람> 무선판. '한국의 슈바이처', '사랑의 의사', '무소유의 삶'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장기려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평전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우리 사회의 개혁적 지식인들을 꾸준히 인터뷰해 온 저자 지강유철은 장기려에 대한 이전의 연구서나 책들이 간과하거나 에둘러 갔던 문제들까지 포용력 있게 다루고 있다.저자 지강유철은 장기려를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그를 다룬 문헌에만 의존하지 않고 장기려의 일기,...
모르는 척 외면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모르는 척 외면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하나님 나라의 비유
존 맥아더/생명의 말씀사


예수님의 비유 속에는 하나님 나라의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비유는 예수님의 공생애 2년 차가 끝나갈 무렵, 유대 지도자들이 그를 죽일 빌미를 잡기 위해 그에게 표적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가르침의 형태다. 비유는 단순하고 분명한 이야기였지만, 완악한 태도로 듣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는 수수께끼에 불과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쉽고 명쾌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다.목차머리글 예수님은 왜 비유로 말씀하셨을까 | 비유에 대한 오해 |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 | 예수님의 비유들...
무디가 외쳤던 구체적 복음의 핵심 무디가 외쳤던 구체적 복음의 핵심
천국
Dwight L. Moody/김경선/생명의말씀사


우리가 영원토록 거할 본향이 천국이라고 믿는다면,천국을 생각하고 탐색하는 일은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지금까지 천국이 그저 막연하기만 했다면, 그리고 천국에 무관심했다면, 그것은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반증이다! ▒ 출판사 서평우리는 진정 천국을 사모하고 있는가우리는 왜 천국을 사모해야 하는가드와이트 무디가 당신에게 전하는 ‘천국’ 이야기흔히 성도들은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 백성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현실의 풍요 속에서 천국은 그저 내가 이 세상...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언약
R.C. Sproul/김태곤/생명의말씀사


언약에 전적으로 신실하신 하나님,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없다!!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언약 R. C. 스프로울의 해석으로 만나다.▒ 출판사 서평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할 수 있는 건,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며, 우리는 영원히 그의 백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범죄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허망함에 좌...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배어있는 책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
옥한흠/은보/문양호


가끔 목회자의 자질과 자세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찬 책을 보면 좀 짜증날 때가 있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에도 감동과 저자에 대한 깊은 존경이 올 때가 있다. 그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말이 아니라 직접 살아오시고 고민해온 분이라면 그 책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증명된 증거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찬수 목사님이 “눈물의 경고”라는 설교를 하시면서 이 시대 한국교회의 문제는 존경받을 멘토의 부재이다라는 취지의 설교를 하셨는데 전적인 동의가 간다. 원로이고...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절실하게 느끼는 인내의 필요성
인내의 영웅들
존 파이퍼/이용중/부흥과 개혁사/김재윤


이 책의 내용을 처음 접한 것은 존 파이퍼의 강의를 통해서였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며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인내의 필요성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인내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영혼은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얻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책을 읽으며 흠뻑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으며 한 줄 한 줄이 소중하기 그지 없었다. 이 책의 가치는 일차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걸출한 세 명의 신앙 위인에 기초한다.  1. 존 뉴턴 뉴턴은 윌리엄 윌버포스...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읽혀야 할 책
하나님의 가정
리처드 백스터/장호준/복있는사람/김재윤


이 책은 정말 복된 책이다. 이 책을 쓴 리처드 백스터는 실천 신학의 대가이다. 이 책은 기독교 가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에서 백스터는 결혼과 가정생활, 가정예배, 자녀의 의무, 부모의 의무,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들을 주고 있다. 각각의 지침들은 너무 성경적이고, 실제적이어서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그가 말한 남편과 아내의 의무는 다음과 같다. 1. 남편의 가장 우선적인 의무는 자기 아내를 참되고 온전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2.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야 ...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이종수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되었던 스탠리 존스의 인도 선교의 기행(紀行)을 담고 있다. 선교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식민지 정책 아래 진행된 서구화가 선교와 동의어로 사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모든 것이 힘의 논리였다. 기독교가 강함의 상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의 상징이었다. 기독교가 강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이 책은 처음부터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다름”으로 시작한다. 기독교는 다양한 교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챤의 영적 전투의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존 스토트의 제자도
존 스토트/IVP/진재근


이 책은 88세를 일기로 하늘로 부르심을 받은 21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이자 복음주의 신학의 리더 존 스토트의 유작이다. 이 책의 원제는 'The Radical Disciple' 즉 '급진적 제자'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는 복종할 영역을 마음대로 고를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변함없는 8가지 핵심자질을 살펴보자  1. 불순응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시즘의 거센 도전 앞에 다원주의에 맞서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옹호하는 진리의...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내 몸 사용안내서
게리 토마스/윤종석/CUP/송광택


  하나님은 축구를 좋아하실까? 마크 로크스가 『축구와 하나님 나라』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놀고 싶어하고, 때로는 유유자적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래서 마크 로크스는 이렇게 말한다. “놀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은 즐거움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신나는 활동이다. 즐거운 활동은 비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몸을 낮게 평가하는 비성경적 이원론에 물든 그리스도인에게 축구와 하나님 나라는 연결되지 않는다....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21세기 리더로 인도하는 10가지 주제별 독서지도서-
우리 아이, 영성을 키우는 책읽기
송광택/넥서스크로스


좋은 책은 좋은 성품을 만든다! 기독교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책 77   기독교인에게 성품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좋은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성품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독서야말로 절대 조건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독서를 통해 감사, 배려, 사랑, 용기와 같은 품성을 배울 수 있다....
전도가 쉬워지는 책 전도가 쉬워지는 책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손현보/도서출판 누가/이종수


올해 들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고 싶다. 그만큼 전도에 대한 갈망이 컸던 터라, 이 책이 주는 감동은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교회의 필수적인 사명이면서도 오늘날 교회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역시 전도이다.  전도가 어려운 일이다 보니,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서 하향추세를 걷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남의 우리에 있는 양을 훔치는 도둑들도 많고, 조금만 전도를 강조하면 다른 교회로 옮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전도가 정말 어려운 것이 ...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자세하면서도 읽기 쉬운 탁월한 교회사 시리즈
개혁과 투쟁
루돌프 하인즈/원종천/그리심


『모나크 교회역사』(The Monarch History of Church)는 세계적 명성의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이 집필한 여러 권의 씨리즈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각 책은 기독교의 주요 줄기에 대한 공정하고 읽기 쉬운 평가를 제공한다.『개혁과 투쟁』은 서기 1350-1648의 기간을 다룬다. 이 기간은 예술, 과학, 경제, 정치적 사상, 그리고 교육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주요 변화의 시기이다. 루돌프 하인즈(Rudolph W. Heinze)는 중세 교회개혁가들이 취한 여러 입장을 조사하고, 주 종교개혁자 ...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거성이 바라보는 신앙의 기본진리
기독교의 기본진리
죤 스토트/황을호/생명의 말씀사


교회는 반대, 예수 그리스도는 찬성??이란 말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 준다. 사람들은 제도화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한다. 확립된 질서와 그에 따르는 절대적 특권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도 배척하는데-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교회가 이러한 악들로 극히 타락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것은 현대 교회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그처럼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고 냉정한 것은 기독교의 창시자와 그가 세운 교회의 현 상태 사이에서 모순...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과거 상처와 죄책감이 치료되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홍화옥/IVP


이 책은 13년 전 유초등부 교사시절 전도사님과 함께 성경공부 교제로 읽었던 적이 있다. 십여 년 만에 꺼내 든 책 곳곳엔 그 시절의 고민들과 다짐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서른 중반이 되어 다시 만나 그 시절에 간과했던 보물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나의 삶의 문제가 ‘나’ 혼자의 문제에서 ‘결혼’, ‘가족’이라는 삶의 형태로 바뀌었고 바라보는 관점과 고민의 정도가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움직인 단어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예수전도단/[이종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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