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당신은 제자입니까?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정말로 무엇을 의미할까? 30여년 동안 복음서를 공부한 신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분을 ‘따르는’ 삶이라고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한 순간의 행동과 개인적인 경건 훈련 계획보다 광범위하다.
이 책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바가 바로 하나님의 꿈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그 꿈에 바치게 하기 위해 우리를 만드셨다. 예수님은 그 꿈을 하나님 나라라고 부르셨다.(막 1:15)
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한 가지를 뜻한다. 우리의 온 삶을 그분과 그분의 꿈에 바치는 것이다. 그분을 ‘따르는’ 삶은 급진적이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소위 ‘주기도문’도 급진적이다. “그 나라, 하나님 나라가 임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스캇 맥나이트는 우리가 예수님의 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매일 주기도문을 외우고 묵상하라고 권한다.
이 책에 따르면,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하거나 예배당에 가지만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성경을 읽고,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정의에 눈을 감지 않는다. 2001년 기준으로 11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의 돈으로 살아가고, 27억명이 하루 2달러 미만의 돈으로 살아간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주린 사람들을 위해, 우는 사람들을 위해,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내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숨길 때 우리는 자신마저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친구들을 모으심으로 거룩한 혁명을 시작하셨다. 이 운동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자라났다. 예수님은 작은 일을 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셨다. 때문에 어떻게 작은 씨앗이 잎이 무성한 나무로 자라는가에 관한 이야기인 겨자씨 비유를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과 이웃이 되셨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다. 주님은 먼저 우리를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무언가를 원하시지 않고 우리 자신을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온 삶을 원하신다. 저자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사랑을 삶으로 증거하며 사는 사람은 지금 여기서 시작해야 한다! 일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눈을 열어주고 마음을 뜨겁게 한다.
저자 스캇 맥나이트 (Scot McKnight)
스캇 맥나이트는 초기 기독교,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신약학자로,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노팅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신약학 교수, 노스 파크 대학교 종교학과 칼 올슨 석좌교수를 거쳐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탁월한 강사이자 재치 있는 입담으로 텔레비전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신앙과 사회적 이슈에 관한 자신의 통찰을 나누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예수 신경』, 『예수 왕의 복음』(이상 새물결플러스), 『금식』(IVP), 『NIV 적용주석: 갈라디아서』(솔로몬), 『배제의 시대 포용의 은혜』(아바서원), 『파란 앵무새』(미션월드라이브러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