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그리스도 제자들의 8가지 핵심자질
이 책은 88세를 일기로 하늘로 부르심을 받은 21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이자 복음주의 신학의 리더 존 스토트의 유작이다. 이 책의 원제는 'The Radical Disciple' 즉 '급진적 제자'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는 복종할 영역을 마음대로 고를 권리가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변함없는 8가지 핵심자질을 살펴보자
1. 불순응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시즘의 거센 도전 앞에 다원주의에 맞서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옹호하는 진리의 공동체로, 물질주의에 맞서 검소한 순례자의 공동체로, 상대주의에 맞선 순종의 공동체로, 나르시시즘에 맞서 하나님과 이웃을 힘껏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닮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며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한다(요한일서 2:6). 그분의 성육신, 죽기까지 섬김(어떤 굴욕적인 일이라도),사랑의 삶(자신을 내어주는), 오래 참으심, 선교의 사명을 닮아가야 한다. 그럴 때에 우리는 고난을 통해 그분을 닮아가는 고난의 신비, 말보다 분명하게 변화된 인격을 통해 전달되는 전달 되는 복음전도의 도전, 성령으로 충만하게 만드사 예수님처럼 살게 도우시는 성령의 내주하심을 분명히 경험하게 될 것이다.
3.성숙
성경적, 신학적 깊이가 없는 성장에 대한 안타까움. 신앙 안에서의 참된 성숙은 그리스도를 예배하고 신뢰하며, 사랑하고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와 성숙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러한 성숙은 만유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되고 바른 시각을 필요로 하며(골 1:15-20) 이러한 시각은 성경에서 나온다(요 5:39).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숙은 주의 자녀로 부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요청된다. 이 일을 위해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이의 활력을 따라 전심전력해야 한다(골1:29).
4. 창조 세계를 돌봄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며 사는 사람들은 신음하며 새 창조의 순간을 기다리는 이 땅과 이 하늘에 대한 관심과 책임 또한 동시에 있다. 땅은 여호와의 것(시24:1)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다(시115:16).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을 신격화 하는 일을 피하고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을 착취하는 대신 책임 있는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자연을 통해 새롭고 건강한 문화를 창조해내야 한다. 세계인구의 증가가 가속화 되고 지구자원이 고갈되고 있으며, 넘쳐나는 쓰레기와 폐자재들, 현격한 기상변화는 인류의 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 땅에 대한 관심, 낭비 대신 절약을, 검소한 생활방식으로 삶을 통해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과 그 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임을 신실하게 드러내야 한다.
5. 단순한 삶
새로운 생명을(life) 얻은 사람은 새로운 삶(life-style)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아 그분의 사랑을 받아야 할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듣지 못했거나 억압받고 있는 이들, 혹은 구원의 복음도 없고 인간적인 삶을 위한 기본 생필품조차 없는 수십억의 사람들을 위해 “단순한 삶에 대한 복음주의의 언약”을 실천하며 살아야 마땅하다.
6. 균형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그대들의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 그 시간을 견고하게 지켜야 한다. 그리고 공동체(가족)로서의 교제와 교회를 배우고 body-life를 살아야 한다. 또한 참된 전천후 예배자로 살아야 하며 증거의 책임이 있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 나아가 제자들은 이 땅에서 하늘에 속한 거류민과 나그네로 살며, 하나님을 향해 가는 순례자로서 이 땅에서 양심적인 하나님의 종, 좋은 시민으로 살아야 한다. “네가 누구인지를 기억한다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하게 될 것이다.”
7. 의존
굴욕은 겸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전적인 무력함의 심연을 파헤쳐 보았다면 자신감의 언덕을 오르는 일은 불가능 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것은 성숙이 아니라 미성숙의 표시이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의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보살핌과 보호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이 세상에 들어왔으며 다른 사람이 우리를 의존하는 인생의 단계를 거쳐, 다른 사람의 사랑과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아무에게도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그러나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짐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심지어 그리스도께서도 갓난아이로 태어나 살다가 죽으심으로 전적으로 피조물의 짐이 되신 적이 있다. 하나님을 의존하고 서로를 의존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사랑이다.
8. 죽음
성경은 죽음을 생명의 끝이라 하지 않고 생명으로 나아가는 문이라고 한다. 참된 생명을 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할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게 된다. 성경이 약속한 생명을 죽음을 통한 것이 맞다.
예수님이 나의 선생이요 주님이신데 어떻게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지를 조금은 배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