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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뇌 속에 담긴 비밀

강도헌 | 2017.11.28 10:51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티머시 R. 제닝스/윤종석/CUP/강도헌 편집위원

뇌 속에 담겨 있는 비밀

 

 

뇌의 발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높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불행히도 임신중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발육중인 뇌의 편도체에 ‘제동 장치’가 부실해진다.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뇌는 스스로 진정하고 정보회로를 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들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불안과 두려움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다.

 

아이의 뇌에 들어 있는 신경세포는 출생직후 8세 때보다 수억 개나 더 많다. 생의 첫 8년 동안 뇌가 수억 개의 신경세포를 제거하느라 바쁜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별로 생산적이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조각 작품에 비유를 해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큰 바위 덩어리이다. 그러나 미켈란젤로와 같은 조각가들의 작업을 통해 놀라운 예술 작품으로 그 바위덩어리는 변한다. 뇌도 세상에 나올 때 교육과 환경과 경험을 통해 다듬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 무수히 많은 신경세포가 보존되고 강화되고 팽창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사용되지 않는 신경회로는 제거되거나 소멸하거나 재배치된다. 사용되지 않는 신경회로는 발육되지 못하거나 제거되거나 소멸된다. 반대로 잘 사용되는 회로는 강화되고 팽창된다. 이런 일은 뇌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유년기에 편도체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는 활동들은 편도체를 무리하게 발육시키고 전전두피질의 성장을 저해한다. 이 말은 8세 이전의 아이들이 연예 오락물을 많이 시청할수록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위험성이 크다(전전두피질의 역기능). 그로인해 폭력, 충동적 행동, 문란한 성생활, 불안, 정서 장애 등에 빠질 확률도 높아진다. 다시 말해 아무리 어린이용 프로그램이라 해도 연예 오락물을 시청하면 뇌 발육에 손상을 입힌다.

 

 

뇌 신경망이 중요하다.

 

센터월 박사는 사회에 텔레비전이 도입되기 이전과 이후의 살인 비율을 조사하였다. 그는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등 세 나라를 선택해 연구를 하였다. 미국과 캐나다는 1945년에 텔레비전이 도입되었고, 남아공은 1974년이다. 그가 캐나다를 포함시킨 이유는 총기 규제법이 엄격히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미국과 캐나다에 텔레비전이 도입된 이후인 1945년부터 1974년까지 캐나다와 미국의 살인 비율이 각각 92%와 93%씩 증가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에 남아공이 백인대 백인의 살인 비율은 7%가 감소했다. 하지만 남아공에 텔레비전이 도입된 이후인 1974년부터 1987년까지 백인대 백인 살인이 130%나 급증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텔레비전에 방영된 내용들은 모두 ‘누구나 입장 가’의 내용들로서 내용물들에 폭력이나 살인들을 조장할만한 내용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 내용물들이 더 나빠지면서 살인비율은 더 치솟았다.

 

2007년 프레더릭 지머먼과 드미트리 크리스타키스는 3세 이상 아동들의 교육 텔레비전 시청은 주의력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았지만, 연예 프로그램은 폭력성 여부와 관계없이 주의력을 더 떨어뜨렸다. 여기서 문제의 관건은 신경의 발육이다. 연예 오락물을 통해 대뇌변연계가 과도히 자극되면 아이들은 뇌의 균형을 잃은 채로 성장한다. 사춘기가 되어 호르몬이 급격히 분비되면 대뇌변연계가 흥분되면서 감정이 불안정해진다. 그런 십 대 아이들은 대뇌변연계를 처리하고 제어해야 할 전전두피질은 제대로 발육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 중추만 지나치게 발육되어 있다. 그래서 주의력 문제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감정 기복과 충동성과 공격성을 보이기 쉽다. 그것이 불안과 감정 폭발을 부추겨 문란한 성생활과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울러 술기운이나 약 기운으로라도 자신을 진정시켜 보려고 알코올과 마약에 손댈 위험도 커진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잘 양육 받지 못하거나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두려움과 감정 중추는 과도히 발육되는 반면 이성과 사랑과 판단력 중추는 발육부진을 보인다. 이들은 성장기 내내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남들보다 높아서 우울증, 염증성 질환, 대사 장애 등의 다양한 만성병에 걸리기가 더 쉽다. 뇌가 그렇게 변한 결과로 이런 사람들은 공감, 긍휼, 신뢰, 이타적 사랑, 타인을 향한 동정심, 인내심, 건강한 관계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신 의학 박사가 믿음을 말하다.

 

본서의 저자 제닝스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는 자신이 돌보고 상담했던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PTSD’ 등의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인지심리치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방법들을 가지고 치료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매우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음에도 그의 치료 방법은 매우 일관되고 있는데, 바로 의심받고 있는 신뢰, 부정당하고 있는 믿음, 거부당하고 있는 믿음, 두려워 떨고 있는 믿음을 다루는데 집중하는 방식들을 취하고 있다.

 

내담자들이 두려움이나, 거절당함의 고통, 다른 사람들(하나님)을 의심하고 믿지 못함, 잘못된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해 잘못 인식(신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나에게 조현병을 주셨습니까?”

“하나님은 왜 우리 아이에게 자폐증을 주셨나요?”

“하나님은 왜 나를 조울증 환자로 지으신 거죠?”

“하나님은 왜 나에게 성폭력을 당하게 하셨죠?”

“왜 선천성 심장 결함이나 척추 피열이나 각종 기형을 안고 태어나죠?”

“하나님이 원하셔서 그렇게 태어난 것이니 의사들은 선천적 결손을 치료하지 말아야 할까요?”

“나는 왜 알콜중독의 부모에게서 태어났죠?”

등...

 

위와 같은 질문들을 품고 있는 사람들(사실은 이보다 더 심각한 질문들을 상담자들은 만난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하나님을 향한 상한 마음들을 치유하며, 완벽한 치유는 아니라 할지라도 건강한 삶과 믿음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저자는 인식의 전환, 신념의 전환, 믿음의 전환을 통해 치유된 삶으로 인도하는 방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바른 인식(성경이 전하고 있는 본래의 메시지)으로 전환을 통해 왜곡이 아닌 치유의 방향으로 나아가며, 사고의 방향이 바뀜으로 뇌의 신경망의 활성화도 바뀌게 되고 그 활성화는 마음과 신체의 영역까지 치유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책의 활용도

 

‘뇌, 신경과학, 신경의학, 의학박사’ 이런 표지의 내용들을 보고 내심 ‘어려운 책’으로 오해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동안 경험을 하고는 있지만, ‘내가 왜 이렇지?’ 하며,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한 이유들이 생물학적으로(뇌), 심리학적으로(삶의 경험과 환경)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는 현재 담임하고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본서를 필독서로 추천할 것이다. 또한 청년부나 새가족들과 함께 읽고 공부할 교재에 포함시킬 것이다. 또한 인지치료 상담기법이 필요한 내담자들에게 ‘독서치료’의 교재로 포함시켜 사용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예비부부 등에게도 필독서로 권장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설계하신 뇌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함께 무한한 창조적 능력이 담겨 있다.

 

티머시 R. 제닝스(Timothy R. Jennings) 


의학박사이며, 정신과 및 신경과 의사, 정신약리학자 (psychopharmacologist)로 1997년부터 개인 병원을 운영해 왔다. 경두개자기자극 (TMS: Trans 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우울증에 대한 약물치료 분야의 전문가이다. 2008년, 2010년, 2011년에 미국 소비자연구위원회에서 미국 최고의 정신과 의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적인 강사이자 탁월한 그리스도인 정신과 의사인 그는 영적, 의학적, 정신 의학적 분야 등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를 개설하고, 매주 성경 공부 클래스를 운영하고 가르치고 있다. 테네시 의과대학 겸임 교수, 미국 정신과협회 회원, 테네시 정신과협회 회장, 남부 정신과협회 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머리말

감사의 말

뇌의 구조

용어 설명

 

1부 하나님과 뇌 그리고 문제의 발단

001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002 인간의 뇌와 깨어진 사랑

003 두려움은 불법 난입자다

004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뇌가 변한다

 

2부 상충되는 하나님관의 싸움

005 회심한 사람의 뇌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

006 우리의 사고를 치유하기 위해 사랑은 계속 싸운다

007 건강한 행동 노선을 선택하라

008 지성을 사용하여 왜곡된 하나님관을 바꾸라

009 진실을 받아들여야 회복이 가능하다

010 증상뿐 아니라 원인을 찾아야 한다

011 하나님에 대한 시각을 넓히라

012 하나님은 하늘 위의 경찰관이 아니다

013 예수 그리스도의 뇌

 

3부 하나님의 선하심을 받아들이라

014 용서는 죄를 막는 백신이다

015 사랑은 두려움을 이긴다

016 사랑과 진리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하라

017 부처와 예수 | 준비된 뇌로 영원을 맞이하라

 

부록_ 뇌를 더 건강하게 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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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개(3/11페이지)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존 비비어의 순종
존 비비어/윤종석/두란노서원


200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2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존 비비어의 순종》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책 전반에 걸쳐 군데군데 개정 및 증보되었으며, ‘공동체 소모임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 부분과 15장(章)이 통째로 추가되었다. 성경 본문도 기존 개역한글판에서 개역개정판으로 바꾸었다. 이미 읽었으나 다시 한 번 이 메시지로 삶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이들은 물론이고, 특별히 ‘순종’이라는 단어에 거부감부터 드는 이들, “너무 뻔한 말을 할 것 같아서 듣기 싫다, 가정, ...
예배로 하나님께 물들다 예배로 하나님께 물들다
습관이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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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유명한 교회의 목회자 세미나에 참여했다가 적잖이 실망한 적이 있다. 평신도훈련에 관한 세미나였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소그룹을 효과적으로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고, 경건훈련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나 실천은 찾기 어려웠다. 그저 소그룹을 잘 이끌어서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에 초점하고 있었다. 참여한 목회자들은 대형교회의 건물과 명성에 압도당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각자 사역지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 때부터 평신도 훈련에 대한 갈증과 공허함이 있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잊었던 그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책은 나의 오랜 ...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윌리엄 거널/CH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에베소서의 몇 구절을 가지고 이렇게 엄청난 분량과 깊이를 가진 대작을 썼다는 것에 존경심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것은   첫째, 담임 목사님께 배운 성경적 원리들이 재확인 되고, 둘째로 언제나 영혼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고 사변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정확히 직시하게 하며, 글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지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있습니다. 저자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단순하게 설교하라
J. C. 라일 /장호준/복있는 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J. C. 라일(1816-1900)은 성공회 사제로서 45년간 맡겨진 교구에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다. 설교에 관한 5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소책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을 돌아보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하게 설교하라”이다. 쉬운 설교라서 좋은 설교이고, 어려운 설교라서 꼭 나쁜 설교는 아닐 것이다. 쉽게 이해되는 시(詩)를 좋은 시라고 말하고, 난해한 시(詩)라고 해서 좋지 못한 시라고 말하지 않듯 말이다. 하...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와 만나다
아달베르 함만/이연학 최원오/비아/정현욱 편집인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칠흑 같은 어둠이 짙게 내린 중세의 밤이 한참일 때 한 사람이 교부들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을 때 그는 교부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곳에 이미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진리가 있음을&nb...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토마스 왓슨, 그는 탁월한 설교자요, 영적 양심을 위해 기꺼이 안락함을 포기할 아는 신앙의 사람이며, 성도를 위해 생명의 위협도 무릅쓸 줄 아는 목회자였다. 청교도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폭풍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토마스 왓슨은 명설교자요 목회자였다. 특별히 그의 설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영적 도전을 주었다고 한다. 안타깝게 이제는 천둥과 같은 소리도 들을 수 없고, 열정에 사로잡힌 토마스 왓슨의 매력적인 설교 모습도 볼 수 ...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오그 만디노/문진출판사/조미숙


 사실 난 '몇 가지 ...한 규칙'이라는 제목이 붙은 베스트셀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와 절친한 친구가 감동을 받은 책이라고 소개를 해주어 그 자리에서 구입을 하긴 했지만 바쁜 삶에 묻혀 책꽃이에 그대로 남겨둔 채 오랜 세월 잊고 지내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한가한 시간을 얻어 본서를 읽게 되었다.  사실 난 예전에 국어교사를 오래 재직하며 많은 책을 접해 왔고, 남편 또한 책과 관련한 일들을 했었기 때문에 우리 집은 왠만한 서점을 차릴 만큼의 책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그 많은 책들 중에...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악한 분노, 선한 분노
데이비드 폴리슨/김태형, 장혜원/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분노는 모두 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한 분노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폴리슨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악한 분노를 선한 분노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꿔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 약속합니다.데이비드 폴리슨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필라델피아 기독교 상담교육원에서 교수와 상담가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성경적 상담 저널의 편집인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 상담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킨...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현대지성/송광택 편집고문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명저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탄생한다. 1879년 세상에 나온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이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계속 남아있는 이유를 탐구했다. 조지가 스스로 출판한 이 책은 최초의 대중적인 경제학 교과서였고 지금까지 쓰여진 책들 중 가장 널리 인쇄된 책들 중 하나이다. 『진보와 빈곤』의 세계적인 폭발적인 인기는 이 책이 그동안 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이성에서의 도피
프랜시스 쉐퍼/김영재/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 2:8). 프랜시스 쉐퍼의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성경 말씀입니다.  쉐퍼는 1935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코닐리어스 밴 틸과 존 그레셤 메이천의 지도 아래 공부하였고, 그로브시티 커버넌트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체스터, 세인트루이스 등지에서 사역하였습니다. 1955년 철학 세미나와 영성 훈련을 위한 공동체, 라브...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전)편집위원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천의 영적 전투의 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 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프란시스 쉐퍼/김기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늦은 나이에 신학의 길로 들어선 나로서 성경의 세계와 기독교 역사는 미지의 광야처럼 낯설었다. 학교에 등교하면 도서관에 입실하여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졸업하기 전까지 도서관의 모든 책은 다 읽을 것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지만 무지의 광야에서 헤어 나올 줄 몰랐다. 기독교 역사는커녕 일반 역사와 성경의 역사조차 모르는 나에게 신학과 교회사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바른 기독교적 관점이 없는 상태에서는 암호문 같았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목회의 본질과 그 진지함을 나누는 책 목회의 본질과 그 진지함을 나누는 책
성공주의 목회 신화를 포기하라
유진 피터슨/차성구/좋은씨앗/서중한 편집위원


신간을 서평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난 책을 살피는 일도 소중한 일이라 생각해서 번역된 지 10년이 넘은 묵은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나는 다시 읽어야할 책을 책장에 따로 구분해 놓는다. 그 책들은 틈이 날 때마다 몇 번이고 뒤적여 본다. 영화에 미친 사람은 많은 영화를 본 사람이 아니라 영화 하나에 며칠이고 빠져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반복해서 보는 동안 그의 눈은 화면에 비친 영상이 아니라 카메라 앵글을 따라가며 감독의 마음을 읽는다. 책도 마찬가지이리라. 어느 날 성경 책 한 권만을 들고 작은 섬으로 떠나버린 감리교 신학자 정경...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신학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소기천/知와 사랑/권지성 전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이신칭의의 현대적 의미’, ‘회의에서 확신으로’, ‘십자가로 돌아가라’등과 같은 탁월한 저서를 쓴 신학자이며,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21세기 복음주의 리더이기도 하다.  지금은 옥스퍼드에서 조직 신학을 가르치지 않고, 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분자 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의 영역을 신학의 영역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의 신학의 역사(Historical Theology)는 교부시대(약 100~451)의 신학 사조에서부터 ...
인생의 의미와 참된 행복을 말하다 인생의 의미와 참된 행복을 말하다
철학의 위안
보에티우스/박문재/현대지성/송광택 편집위원


인생의 의미와 참된 행복을 말하다  보에티우스(Boethius, 475?-525?)는 뛰어난 학식을 인정받아 동고트족(Ostrogoth) 테오도리쿠스 대제의 집정관을 거쳐 최고 행정 사법관이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헬라 철학의 가르침을 보존하는데 열정을 쏟은 소수의 주석가와 편찬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헬라어 원문을 번역하고 주석하였다. 이것은 르네상스 시기까지 알려진 유일한 라틴어 번역이었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었다. 보...
바울의 동역자 실라가 남긴 갈라디아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바울의 동역자 실라가 남긴 갈라디아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실라의 일기
진 에드워즈/전의우/생명의말씀사


바울의 동역자 실라가 남긴 갈라디아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실라의 일기』는 바울과 실라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위험과 기쁨이 가득한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을 담은 사도행전의 이야기다. 이 첫 번째 전도여행은 바울이 로마에 도착해서 순교하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위대한 서곡이었다. 그리고 이 여정에는 그가 세운 갈라디아 교회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때론 차가운 지중해 한복판에 난파된 채 꼼짝없이 배에 갇히게 되는 경험을 할 것이며, 집채만한 에테시안 폭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도 하게...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인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인가?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존 타운센드, 헨리 클라우드/토기장이/송광택 편집위원


도대체 왜 내가 이런 사람들과 사귀게 되었을까? 왜 해로운 사람들만 내 주위에 모여들까? 왜 나는 이런 독한 상사 밑에 있을까? 만약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았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해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해로운 사람은 약점을 시인하기 보다는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2. 해로운 사람은 영적이기 보다 종교적이다. 3. 해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면을 듣기보다는 방어적이다. 4. 해로운 사람은 겸손하지 않고 혼자 의로운 체한다. 5. 해로운 사람은 말로 용서를 ...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누리는 축복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누리는 축복
하나님의 임재 연습
로렌스 형제/윤종석/두란노


매일같이 반복되는 생활,지루하고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나의 일상도과연 의미가 있는가 여기, 30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오늘날 현대인의 각박한 심령을 깨워 울리는 메시지가 있다. 전방위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정보의 홍수 속, 날마다 수없이 많은 책이 세상에 소개된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18세기 유럽의 수도원, 그것도 평수사의 삶과 신앙고백이란 말인가. 타락한 세상을 사는 인생이 품는 고민들과, 그러한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본질들은 시공을 뛰어넘어 한결같다. 안달복달하며 살아도 작은 만족조차 누리지 못하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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