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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조정의 | 2022.05.06 00:49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네 몸을 사랑하라/낸시 피어시/이지혜/복있는 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날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라는 구호에 열광한다. 성과 관련하여 ‘차별을 금지하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아닌가? 퀴어축제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자기 몸을 사랑하는 방식을 존중해달라는 것 아닌가? 낙태죄를 폐지하자는 운동의 모토가 무엇인가? 여성이 자기 몸을 태아보다 더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아닌가?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몸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 그래서 성경도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약 2:8). 내 몸을 사랑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낸시 피어시는 세상이 크게 외치는 ‘네 몸을 사랑하라’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배후에 깔린 세계관을 낱낱이 지적하며 그 실상을 파헤친다.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에서 프랜시스 쉐퍼의 영향을 받은 그녀는 성경이 모든 문제에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총제적 진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세속적인 세계관을 비판하고 기독교 세계관의 해답을 제시하는 변증가로 활약하고 있다. 복있는 사람에서 나온 “완전한 진리”(2013), “완전한 확신”(2017)에서 증명된 것처럼, 휴스턴 뱁티스트 대학교에서 변증학을 가르치고 커버넌트 신학교에서 성셩연구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피어시는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성경의 진리를 이 세상의 철학과 헛된 가르침 속에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다.

크리스천이 안락사, 낙태, 훅업 문화, 동성애, 트랜스젠더 등에 관하여 토론할 때 쉽게 고통의 문제를 간과하고 옳고 그름만 따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기독교 단체 혹은 교회가 성과 생명에 관한 세상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 진짜 그들을 사랑하는 길이라 착각한다. 예수님도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는가?

하지만 예수님은 간음 중에 잡힌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요 8:11). 그 자리에서 돌로 쳐 죽이지 않았고 사람들에게서 여인을 보호하셨지만, 그것이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끝이 아니었다. 주님은 간음이라는 죄로부터 여인을 건져내기 원하셨다. 여인이 자기 몸을 진짜 사랑하는 방법은 하고 싶은 대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기 몸을 참으로 존중하고 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까지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기독교 세계관은 낙태를 금지하는가? 간음이나 동성애, 트랜스젠더를 미워하는가? 낸시 피어시가 1장에서 확실하게 분석하여 설명한 바에 따르면 진짜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몸을 정신과 유기적으로 연합한 총체적 인격으로 보는 사람은 낙태나 동성애, 트랜스젠더를 지지할 수 없다. 그것을 지지하는 세계관은 본질적으로 몸을 정신과 분리하여 몸은 아무것도 아닌 그래서 함부로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영역으로, 정신은 가장 고귀하여 인격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핵심으로 여기는 심각한 이분법적 세계관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관? 갑자기 왜 세계관 이야기가 나올까? 인권을 보호하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고통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의 윤리관이 아닌가? 하지만 피어시가 옳다. “실제로 모든 윤리 체계는 세계관에 근거한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 삶의 목적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다”(19페이지).

기독교 세계관은 명확하다. “기독교는 몸과 영혼이 다 같이 통합된 연합체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구체적인 형체를 갖춘 영혼이다”(32페이지).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몸을 영혼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사랑한다. 몸은 단지 영혼(정신)의 필요를 채우고 나타내기 위해 달려있는 부속물이 아니다. “몸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창조질서의 일부다”(35페이지).

낙태의 문제는 태아가 신체적으로 온전한 형태를 갖추었어도, 지적, 인지적, 정신적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기에 인격이 아니라고 보는 것의 문제다. 동성애는 타고난 몸의 성적 구조와 상관없이 주관적인 생각과 감정에 따라 성을 결정하는 것의 문제다. 트랜스젠더는 나아가 자신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성적 욕구에 따라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몸의 구조를 바꾸는 것의 문제다. 훅업 문화는 몸으로 나누는 성적 관계를 정신적 인격적 관계와 억지로 구분하는 것의 문제다. 이중 어느 것 하나 진실로 몸을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있는가? 없다. 몸을 정신 혹은 영혼과 이분법적으로 나눈 뒤, 개인의 생각에 따라 감정과 욕구에 따라 함부로 대해도 상관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인간의 몸과 영혼을 총체적 인격으로 보지 않고, 둘로 나눠 하나를 신적으로 떠받들고, 나머지 하나를(몸) “인격과 관계없는 것, 순전히 실용적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는 열등한 것으로 격하한다”(32페이지).

오늘날 많은 사람이 성과 생명에 대한 도전에 맞서 싸울 때 세계관을 파고 들지 못한다. 겉으로 보이는 이슈들과 문제들에 매달리고 많은 시간과 힘을 거기에 쏟아붓는다. 물론 그 부분도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피어시가 하는 이 말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교회에서 ‘할 일과 하지 말 일’ 같은 성경적 행동 규칙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교회 용어를 깨고 나와 젊은이들이 주변 포스트모던 문화에서 흡수하고 있는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교회는 세속 세계관이 궁극적으로는 비인간적이고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성경적 윤리가 이성적으로 강력하고 개인적으로 매력적이라는—경쟁하는 어떤 윤리보다 인간에 대한 고차원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을 표현한다는—설득력 있는 예를 만들어야 한다”(224페이지).

쉽게 말하면 기독교 세계관을 제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기독교는 단지 신앙과 종교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세상이 받아들이지 않도록, 성경이 성과 생명에 대한 더 좋은 답변, 가장 존엄하고 가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옳은 말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 가치를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 그 삶이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 잘못된 세계관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야 한다. 다음 피어시의 말을 들어보라.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신경 쓰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성경 윤리가 아무리 설득력 있다 해도, 사람들은 지적 주장에만 기초해서는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 법이다. 오히려 윤리적 정죄만 들으면, 마음을 바꿀 확률은 더 낮아진다. 좀 더 매력적이고,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확인해 주는 비전이 사람들을 끌어당겨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 인간관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경적 윤리를 제시하여 사람들이 그것이 사실이기를 정말로 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사람들을 진정으로 존엄하고 가치 있게 다루는 행동으로 자신들의 말을 뒷받침해야 한다”(279페이지).

낸시 피어시의 책, “네 몸을 사랑하라”를 통해 많은 기독교인이 진실로(성경의 세계관을 가지고) 자기 몸을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인이면서 이 세상 세계관에 기초한 성과 생명에 대한 관점을 지지하지 않게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우리 몸을 흙으로 직접 지으셨을 뿐 아니라 죽고 난 후에도 새로운 몸을 입혀 주실 것이다. 그만큼 몸은 하나님께 중요하고 가치 있는 부분이다. 영혼과 억지로 분리하여 몸을 싸구려 취급하는 세상 문화에 맞서 싸우며 진실로 몸을 존엄하고 가치 있게 다루는 이들이 많이 일어나 이웃에게 자기 몸 사랑하는 법을 보여주고 가르쳐 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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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네 몸을 사랑하라
낸시 피어시/이지혜/복있는 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날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라는 구호에 열광한다. 성과 관련하여 ‘차별을 금지하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아닌가? 퀴어축제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자기 몸을 사랑하는 방식을 존중해달라는 것 아닌가? 낙태죄를 폐지하자는 운동의 모토가 무엇인가? 여성이 자기 몸을 태아보다 더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아닌가?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몸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 그래서 성경도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유대 민족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희망적 대안 유대 민족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희망적 대안
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김승완/사월의책/송광택 편집고문


유대 민족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희망적 대안   원래 히브리어로 출판된 이 저작은 무려 19주 동안 이스라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책은 엄청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은 흔치 않은 책이다. “2008년 초에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독자들의 반응은 다소 뜻밖이었다. 방송매체들이 상당한 호기심을 보였고, 나는 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받았다. 언론인들 역시 대체로 호의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위 ‘권위 있는’ 역사학자들은 학문적 분노를 표출하며 이 ...
청교도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청교도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청교도,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삶
조엘 비키, 마이클 리브스/신호섭/지평서원/조정의 편집위원


당신은 청교도 혹은 청교도 신학에 관하여 들어본 적이 있는가? 조나단 에드워즈, 존 오웬, 존 번연 등의 이름을 들어봤을지도 모르고, 제임스 패커나 조엘 비키, 마이클 리브스 등 현대 신학자들의 입을 통해 청교도에 관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청교도란 무엇인가? 누구인가? 그들은 무엇을 믿었고 어떻게 가르쳤나? 대표적인 인물은 누가 있는가?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가 소개한 청교도의 대표적인 인물은 150여 명이 넘고 그들의 저작(책이나 설교문)은 700여 편이 넘는다. 개혁주의 ...
기도는 응답하는 것이다 기도는 응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응답하는 기도
유진 피터슨/ivp편집부/ivp/방영민 편집위원


기도는 응답하는 것이다 시편으로 기도하기는 기도하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기도라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다 끌어내서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해야 될 것 같고 자신의 마음 안에 엉켜있는 응어리가 다 풀릴 때까지 분출해야 될 것 같다. 물론 기도의 동기와 효과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무시할 수 없고 충분히 포함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기도는 그러한 감정의 배설과 자기 마음의 진정을 위한 도구일 수 없다.  그리고 기도라고 하면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색하고 살펴서 어떤 경지에 이르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모두의 ...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자유주의 강연
루이스 벌코프/박동근 /고백과 문답/고경태 편집위원


메이천(J. G. Machen, 1881-1937)의 『기독교와 자유주의』(Christianity and Liberalism, 1923년)는 여러 번역자들이 번역하였지만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와 자유주의』는 매우 중요한 신학 변증서이다. 그런데 독자들이 쉽게 익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번역자들이 번역을 시도하였고, 지금도 시도되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용의 가치가 매우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김남식 박사의 양해를 받아 메이천 박사의『바울 종교의 기원』(The Origin ...
위기 그 순간...그리고 이후의 이야기 위기 그 순간...그리고 이후의 이야기
한순간에
수잰 레드펀/열린책들/문양호 편집위원


막다른 길이나 극한 위기는 그 폭풍 속에 있는 이의 내면과 불안과 가치를 드러내곤 한다. 마치 오랫동안 비우지 않았던 가득 찬 쓰레기통을 뒤집어엎었을 때 별의별 것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오랫동안 들고 다니던 가방을 비워낼 때도 그러하다). 예상치 못했던 물건들이나 잃어버렸던 것들을 그 안에서 발견할 때도 있다. 그것이 여러 사람들이 있을 때 일어난다면, 또 그 안에서 숨기고 싶은 것들이 드러날 때, 우리는 당황하고 무안해 한다.   수잰 래드펀의 「한순간」은 그런 순간과 이후를 담아낸 듯싶다. 나름...
의심을 통과한 믿음 의심을 통과한 믿음
지성적 회심
알리스터 맥그래스/홍병룡/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한국인에게 맥그래스의 입지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그는 신학자라기보다는 과학자의 개념이 더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맥그래스가 어떤 책을 출을 출간했는지 다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번역 출간된 책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가 출간한 책의 주제는 신학과 과학이라는 두 주제를 융합하고, 과학적 관점으로 신학을 변증하는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가 분자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신학을 전공했기에 두 세계를 조화롭게 통합하고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고난이 묻...
신앙생활을 어떻게 시작하나요 신앙생활을 어떻게 시작하나요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
유진 피터슨/홍성사/송광택 편집고문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는 제목 그대로 처음 교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이다. 세계적인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40년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어린 시절 신앙생활을 함께했던 친구는 청년이 되어 교회를 떠난 채 40년을 살다가 다시 그리스도께로 돌아온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었지만, 교회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 사이 갈등도 생기고 사람들에게 상처도 입는다. 그때마다 친구는 피터슨에게 편지를 쓰고 피터슨은 답장을 쓴다.   54통의 편지를 차례대로 읽다 보면, ...
한 번뿐인 나의 삶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 한 번뿐인 나의 삶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
어떻게 살 것인가: 남자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
패트릭 몰리/김광남/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성별을 초월하여 인권을 보호하려는 거대한 움직임은 분명 성차별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지만, 남성에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위와 책임을 계속해서 빼앗아 가는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가부장적인 문화가 만든 악을 제거하는 것은 정말 좋지만 가장의 역할과 책임이 함께 제거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가정을 책임지고 보호하고 양육하며 권위를 가지고 섬기는 자로서 가족 구성원을 끝까지 헌신적으로 사랑하려는 남자는 어디에 있을까? 지금 이 세상은 그런 남성상을 추구하고 길러내고 있...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우리의 의가 되시나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우리의 의가 되시나요?
내게는 영원한 의가 있다
호라티우스 보나르/지평서원/송광택 편집고문


“우리가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은 복음을 믿는 것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칭의에 대하여 아는 것은 이런 기쁜 소식을 믿는 모든 사람을 의롭게 칭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데서 비롯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증거를 받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확신시켜 주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호라티우스 보나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야말로 신약의 핵심이며 가장 분명한 복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로마서1:17의 말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
성령의 설교 성령의 설교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 사람/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은 강해설교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마틴 로이드 존스가 웨스터민스터 신학교에서 설교에 대해서 강의한 내용을 싣고 있다. 그러므로 이 강의를 하기 전 42년간 웨스터민스터 채플을 진동시켰던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의 진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오늘날 교회에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일(21p)은 “설교”이며, “설교라야만 한다”는 그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그가 현장에서 철저하게 몸소 경험하며 체득했던 설교의 위대성, 설교의 필연성, 설교의 적시성에 대한 강력한 외침에 죽어가는...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큰 방법, 가족 전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큰 방법, 가족 전도
가족 전도
랜디 뉴먼/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전도가 가장 쉬웠어요’, ‘전도,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등의 책 제목을 보면서 상실감에 빠진 적이 있는가? 전도가 어렵다고 느끼는 대다수의 사람을 대변하여 “가족 전도”의 저자 랜디 뉴먼은 솔직하게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전도는 쉽지 않다. 두렵고 떨리고 어색하고 불편하며 거절당할 것에 대한 염려, 비방이나 조롱받을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 저자는 “가족 전도”라는 주제로 책을 썼으면서도 전도는 어렵고 특히 가족 전도는 더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니 왜 그 쉬운 전도를 하지 않을까 자책하거나, 쉽다고 느껴질 때까지 전도하지 않고...
당신의 삶에서 울고 있는 복음에 귀를 기울이라 당신의 삶에서 울고 있는 복음에 귀를 기울이라
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앨라바마 주 버밍엄에 소재한 브룩힐즈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차세대 미국 복음주의 인도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현재는 워싱턴 DC 소재 맥린바이블 교회 담임목사), 2011년 한국에 소개된 “래디컬: 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두란노)이라는 책으로 그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2012년에는 “래디컬 투게더”, 2013년, “팔로우 미”, 2016년에는 “카운터 컬쳐”, 그리고 이 책, “복음이 울다”까지 그리스도인의 확실하고 분명한 부르심 그리고 그 부르심에 충성하라는 강력한 도전이 담긴...
성도, 빛나는 존재 성도, 빛나는 존재
루미나리스
로완 윌리엄스/홍종락/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서평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서평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정하고 출판하기까지 얼마나 정성과 땀과 헌신이 깃들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세상에 선보이고 읽히게 되기를 바라는 목적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새책이 나올 때마다 기다려지고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깨달음과 감동으로 다가올지 흥분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이 책 ‘루미나리스’는 로완 윌리엄스의 책으로 성공회의 일치를 주관하는 전 컨테베리 대주교인 저자가 선별하고 강의한 것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필자는 이전부...
위대한 신학자 도스토옙스키 위대한 신학자 도스토옙스키
도스토옙스키, 지옥으로 추락하는 이들을 위한 신학
에두아르드 투르나이젠/손성현/포이에마/모중현 명예편집위원


도스토옙스키는 신학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소설을 읽노라면 어떤 신학 책보다 인간의 실존을 신학적으로 탁월하게 묘사했음을 경험한다. 그의 글은 그 자체로 신학적 완성도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신학자들이 그의 글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신학적 영감과 통찰을 자극했다. 하지만 방대한 그의 소설에서 명료하게 그의 신학을 제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에두아르드 투르나이젠(Eduard Thurneysen, 1888 ~1974)은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을 신학적으로 탁월하게 해석해냈다...
예수님을 따르는 흔적이 있는가? 예수님을 따르는 흔적이 있는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찰스쉐던/손현선/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예수님을 따르는 흔적이 있는가?   기독교 신앙 소설의 고전으로 불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손에 잡게 되었다. 소문으로만 익히 알고 있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완역본을 읽게 된 것은 처음이다. 1896년에 출판되자마자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도 번역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큰 도전을 주고 있다.   저자인 찰스쉘던은 이 이야기를 설교식으로 섬기는 교회에서 선포하게 되었고 이것이 출판사에 연재가 된 다음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하나님...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믿음의 확신
헤르만 바빙크/임경근/CH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갈수록 더욱 불확실하다.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변화도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는 우리의 종교, 세계관이나 학문에도 동일하다.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적실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종교나&nb...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우리 아버지
알렉산더 슈메만/정다운 /비아/정현욱 편집인


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베네딕트 옵션
로드 드레허/이종인/IVP/송광택 편집고문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산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베네딕트 옵션』은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이다. 그 문화는 물질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급진적인 개인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그리스도인에게 도전한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에는 자칭 그리스도인이 많다. 바꾸어 말하면 ‘유사 그리스도인’...
심은대로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
존스토의 설교
존 스토트/박지우/Ivp/방영민 편집위원


심은대로 거둔다   서론 설교자로서 설교에 대한 책을 일년에 한 권 이상은 꼭 본다. 나의 부르심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고 강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존 스토트의 ‘설교’를 펼쳐 읽었다. 역시 설교자의 영광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스토트가 강조하는 성경과 현실 사이를 다리 놓으려는 그의 균형감이 와 닿는다.  개혁주의자들의 설교관과는 다른 그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스토트는 세상의 문제와 아픔과 현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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