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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필립 얀시/채천석/그루터기하우스
본서는 크리스찬이 갖는 여러 의문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쓰여졌다.
영적 여정에서 다가오는 의심과 갈등은 한 차원 높은 믿음의 성숙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의문과 갈등 심지어 불신에 대해 적나라하고도 정직한 드러내기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의심을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가지다.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놓는 것이다.
● 저자 필립 얀시
Christianity Today의 편집인이자 고정 칼럼니스트다. 연속해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베스트셀러를 내놓고 있는 우리시대 최고의 기독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인간의 깊은 갈망과 난해한 의문점 혹은 내면의 두려움 등을 구체적인 구도의 소리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서평
성철 스님이 남긴 법어인『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 남겨진 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내가 받아들인 것은 헤겔의 변증법은 『정-반-합』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우리의 신앙 역시 그러한 과정을 지나가지 않는지?
적이도 이 글을 읽고 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성경과 그리스도를 믿었던 사람일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신앙을 잘 지키며 자라왔다.
요나의 물고기나 노아의 홍수는 물론 성육신이나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에 대해서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것도 '믿음'이다. 이 어린 시절의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것도 귀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 시절 맹목적으로 믿음을 지켰던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의심'이라는 과정을 지나게 되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은 회의와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이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또 얼마는 그 과정을 통해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믿음'을 갖게 된다. 이때 이들은 말할 수 있게 된다. '세뇌된 믿음'이 아닌 스스로에 의해서 '확인되어진 믿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믿음과 믿음의 단어나 지시하고 있는 내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 믿음 안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러한 의심의 '반' 과정을 지나는 이들과 함께 믿음과 의심의 세계를 여행하기 원하는 이미 그 과정을 거친 이의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이 책의 강점은 필립 얀시라는 저자의 특징이다. 저자의 글이 전문가와 비전문가, 신학자와 평신도, 구원의 확신을 갖고 열심을 내고 있는 신도와 이제 막 초신자 사이의 알 수 없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신학적인 깊이를 갖게 되면 평신도로서는 접하기 힘든 책이 되며, 초신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면 신앙적 깊이와 영적인 세계에 대한 미흡한 수준의 글을 쓰여지는 것이 대부분의 기독교 작가들이라면 저자는 그 두 기독교 저작물 사이의 얼마 안 되는 경계에 서서 그 둘 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가라 하겠다. 오늘 이 책 역시 그러한 경계에 선 글이라 하겠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 의심 앞에 섰을 때, 그 의심 앞에서 솔직하게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그 의심을 해결해 나가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머리글을 통해서 하나님과 믿음에 관한 의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막아서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작가는 그러한 의심의 과정을 필수불가결의 위치에 놓고 있다. 의심은 그 의심의 정확한 해결 앞에서 더더욱 견고한 믿음의 초석이 되어 가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기독교 변증서와 같은 지식적인 증거와 강력한 논거를 지니는 설득을 위해 쓰여진 책들과는 다르다. 이 책은 변증서의 날카로운 논리의 칼과 방패를 가지고 의심과 싸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필승의 비법을 전수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그 의심에서 하나님으로 인해 고민하는 나'와 '먼저 고민했고, 함께 고민하기를 원하는 저자'와의 친밀한 여행을 기술한다. 그리고 그 여행의 종착역은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서 저자가 자신하는 것은 이전보다 더 깊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 책은 12가지의 의심에 대한 대답들과 1가지 의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전반적인 조언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12가지 의심은 보통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만한 주제들이고, 어쩌면 이 의심의 문제를 통해서 신앙이 성숙되거나 혹은 미궁에 빠져본 적이 있을만한 의심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이론과 경험이 조화롭게 기술되는 것을 읽으며 의심의 여행을 떠난다면 분명하게 내 안에 있는 의심들에 대한 더 바른 인식과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먼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봐서, 믿고 있지 않지만 믿는 척하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하나님께 들고 나가자. 그리고 그분께 질문하자. 숨겨놨던 것들을 감추고 믿는 척하는 동안은 '의심'에 대해 가르치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이들 가운데 의심의 바다를 건너서 또 다른 믿음의 세계에 가야할 필요를 느낀다면 이 책은 그 여행의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을 확신하고 그러한 의심의 길을 가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하는 어쩌면 전문가들에게도 필요한 교범이 될 것이다.
(조영민)
본서는 크리스찬이 갖는 여러 의문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쓰여졌다.
영적 여정에서 다가오는 의심과 갈등은 한 차원 높은 믿음의 성숙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의문과 갈등 심지어 불신에 대해 적나라하고도 정직한 드러내기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의심을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가지다.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놓는 것이다.
● 저자 필립 얀시
Christianity Today의 편집인이자 고정 칼럼니스트다. 연속해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베스트셀러를 내놓고 있는 우리시대 최고의 기독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인간의 깊은 갈망과 난해한 의문점 혹은 내면의 두려움 등을 구체적인 구도의 소리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서평
성철 스님이 남긴 법어인『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 남겨진 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내가 받아들인 것은 헤겔의 변증법은 『정-반-합』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우리의 신앙 역시 그러한 과정을 지나가지 않는지?
적이도 이 글을 읽고 있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성경과 그리스도를 믿었던 사람일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신앙을 잘 지키며 자라왔다.
요나의 물고기나 노아의 홍수는 물론 성육신이나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에 대해서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것도 '믿음'이다. 이 어린 시절의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것도 귀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 시절 맹목적으로 믿음을 지켰던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의심'이라는 과정을 지나게 되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은 회의와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이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또 얼마는 그 과정을 통해서 이전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믿음'을 갖게 된다. 이때 이들은 말할 수 있게 된다. '세뇌된 믿음'이 아닌 스스로에 의해서 '확인되어진 믿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믿음과 믿음의 단어나 지시하고 있는 내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 믿음 안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러한 의심의 '반' 과정을 지나는 이들과 함께 믿음과 의심의 세계를 여행하기 원하는 이미 그 과정을 거친 이의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이 책의 강점은 필립 얀시라는 저자의 특징이다. 저자의 글이 전문가와 비전문가, 신학자와 평신도, 구원의 확신을 갖고 열심을 내고 있는 신도와 이제 막 초신자 사이의 알 수 없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신학적인 깊이를 갖게 되면 평신도로서는 접하기 힘든 책이 되며, 초신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면 신앙적 깊이와 영적인 세계에 대한 미흡한 수준의 글을 쓰여지는 것이 대부분의 기독교 작가들이라면 저자는 그 두 기독교 저작물 사이의 얼마 안 되는 경계에 서서 그 둘 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가라 하겠다. 오늘 이 책 역시 그러한 경계에 선 글이라 하겠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 의심 앞에 섰을 때, 그 의심 앞에서 솔직하게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그 의심을 해결해 나가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머리글을 통해서 하나님과 믿음에 관한 의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막아서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 작가는 그러한 의심의 과정을 필수불가결의 위치에 놓고 있다. 의심은 그 의심의 정확한 해결 앞에서 더더욱 견고한 믿음의 초석이 되어 가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기독교 변증서와 같은 지식적인 증거와 강력한 논거를 지니는 설득을 위해 쓰여진 책들과는 다르다. 이 책은 변증서의 날카로운 논리의 칼과 방패를 가지고 의심과 싸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필승의 비법을 전수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그 의심에서 하나님으로 인해 고민하는 나'와 '먼저 고민했고, 함께 고민하기를 원하는 저자'와의 친밀한 여행을 기술한다. 그리고 그 여행의 종착역은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서 저자가 자신하는 것은 이전보다 더 깊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 책은 12가지의 의심에 대한 대답들과 1가지 의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전반적인 조언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12가지 의심은 보통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만한 주제들이고, 어쩌면 이 의심의 문제를 통해서 신앙이 성숙되거나 혹은 미궁에 빠져본 적이 있을만한 의심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이론과 경험이 조화롭게 기술되는 것을 읽으며 의심의 여행을 떠난다면 분명하게 내 안에 있는 의심들에 대한 더 바른 인식과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먼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봐서, 믿고 있지 않지만 믿는 척하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하나님께 들고 나가자. 그리고 그분께 질문하자. 숨겨놨던 것들을 감추고 믿는 척하는 동안은 '의심'에 대해 가르치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이들 가운데 의심의 바다를 건너서 또 다른 믿음의 세계에 가야할 필요를 느낀다면 이 책은 그 여행의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을 확신하고 그러한 의심의 길을 가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하는 어쩌면 전문가들에게도 필요한 교범이 될 것이다.
(조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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