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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 문양호평신도 때부터 제자훈련과 평신도 신학,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와 책이라면 모든지 모으는 편이었고 독서 취향도 잡식성이라 기독교 서적만이 아니라 소설, 사회, 정치, 미술, 영화, 대중문화(이전에 SBS드라마 [모래시계] 감상문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죠) 만화까지 책이라면 읽는 편이다.
지금도 어떤 부분에 관심이 생기면 그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씩 읽는 중독성을 가진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목사.
[poem]시므온의 노래(누가복음 2:25~36)
시므온의 노래(누가복음 2:25~36)
긴 기다림 속에 소망없어 보이는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기다리라는 약속을 끌어안고 지난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제는 소망을 내려놓아야할 것 같을 때
한 아기로 나아온 그분
그분이 걸어갈 고난의 길을 바라봅니다.
연약한 아기의 육신에 스스로를 가두고
제가 기다린 시간보다 더 긴 삼십 년 너머의 세월을 기다려
우리네 인생만큼 험한 그 언덕 위 그 나무에 올라
어두운 세상을 밝히기 위해
불빛보다 더 붉은 선혈을 흘리실 그 일을 위해
스스로 아기의 육신에 당신을 제한하신
당신의 선택.
그것이 당신의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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