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문양호평신도 때부터 제자훈련과 평신도 신학,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와 책이라면 모든지 모으는 편이었고 독서 취향도 잡식성이라 기독교 서적만이 아니라 소설, 사회, 정치, 미술, 영화, 대중문화(이전에 SBS드라마 [모래시계] 감상문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죠) 만화까지 책이라면 읽는 편이다.
    지금도 어떤 부분에 관심이 생기면 그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씩 읽는 중독성을 가진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목사.

[Poem]멈춘 배는 배가 아니다.

문양호 | 2013.03.19 21:08
멈춘 배는 배가 아니다.
아니
배이면서도 배가 아니다.
은빛모래보다 더 하얀 백설의 사막에 조그마한 말뚝에 묶여
배이지만 움직임을 멈출 때 더 이상 배는 배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단지
배가 멈출 때는 다시 출항하기 위한 재충전이어야 할뿐

주저앉은 성도도 더 이상 성도가 아니다.
아니
성도이면서도 성도가 아니다.
세상의 부르짖음에 지래 놀라
그저 세상에 속한 어떤 이의 작은 말 한 마디에 묶여
두려워 떨며 움직임을 멈춘다면
성도는 더 이상 성도가 아니다.

단지
성도가 멈출 때는 주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기 위해
잠시 침잠의 시간으로 들어갈 때 뿐...
성도는 성도여야 하고
그 성도는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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