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편집자칼럼
- 문양호평신도 때부터 제자훈련과 평신도 신학,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와 책이라면 모든지 모으는 편이었고 독서 취향도 잡식성이라 기독교 서적만이 아니라 소설, 사회, 정치, 미술, 영화, 대중문화(이전에 SBS드라마 [모래시계] 감상문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죠) 만화까지 책이라면 읽는 편이다.
지금도 어떤 부분에 관심이 생기면 그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씩 읽는 중독성을 가진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목사.
[poem]시므온의 노래(누가복음 2:25~36)
시므온의 노래(누가복음 2:25~36)
긴 기다림 속에 소망없어 보이는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기다리라는 약속을 끌어안고 지난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제는 소망을 내려놓아야할 것 같을 때
한 아기로 나아온 그분
그분이 걸어갈 고난의 길을 바라봅니다.
연약한 아기의 육신에 스스로를 가두고
제가 기다린 시간보다 더 긴 삼십 년 너머의 세월을 기다려
우리네 인생만큼 험한 그 언덕 위 그 나무에 올라
어두운 세상을 밝히기 위해
불빛보다 더 붉은 선혈을 흘리실 그 일을 위해
스스로 아기의 육신에 당신을 제한하신
당신의 선택.
그것이 당신의 방법이었습니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86개(4/5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26 | [문양호 칼럼] 통로 [1] | 문양호 | 2016.02.03 07:04 |
25 | [문양호 칼럼] 디지털 영성 | 문양호 | 2016.01.29 14:00 |
24 | [문양호 칼럼] 한파의 시작속에서 드는 雜想 | 문양호 | 2016.01.18 11:27 |
23 | [문양호 칼럼] [poem]계단 | 문양호 | 2016.01.15 23:22 |
22 | [문양호 칼럼] [poem]『생명을 살리는 낚시』 | 문양호 | 2016.01.15 23:10 |
21 | [문양호 칼럼] 『잊었더라』 | 문양호 | 2016.01.15 22:50 |
20 | [문양호 칼럼] 빛 속에서 빛을 밝히다 | 문양호 | 2016.01.12 21:23 |
19 | [문양호 칼럼] 어제와는 다른 태양 | 문양호 | 2016.01.12 21:18 |
18 | [문양호 칼럼] ✍ 골목길을 걷는 이유 ✎ | 문양호 | 2013.09.17 18:47 |
17 | [문양호 칼럼] [Poem]『한웅큼 모를 심으며』 | 문양호 | 2013.08.06 19:39 |
16 | [문양호 칼럼] ♧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한 생활적 상념 ♣ | 문양호 | 2013.07.07 20:06 |
15 | [문양호 칼럼] 우리가 만드는 것은... | 문양호 | 2013.07.07 20:03 |
14 | [문양호 칼럼] 가보지 않았던 길 | 문양호 | 2013.06.26 07:31 |
13 | [문양호 칼럼] 친구 가족을 떠나보내고 | 문양호 | 2013.06.26 07:30 |
12 | [문양호 칼럼] ◈ 장난감 쥐 한 마리◈ | 문양호 | 2013.06.14 07:20 |
11 | [문양호 칼럼] ◐ 골든타임 ◑ | 문양호 | 2013.06.13 18:18 |
10 | [문양호 칼럼] ☆ 드라마의 이면 ☆ | 문양호 | 2013.06.12 18:22 |
9 | [문양호 칼럼] <갑작스런 질문> | 문양호 | 2013.06.11 18:53 |
8 | [문양호 칼럼] <목회는 쉽다> | 문양호 | 2013.06.11 18:45 |
7 | [문양호 칼럼] [poem] 우리는 적이 아닌데 | 문양호 | 2013.06.03 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