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자녀는 아버지가 다르다, 존 킹 지음, 아가페 출판

잘되는 자녀는 아버지가 다르다, 존 킹 지음, 아가페 출판


<잘되는 자녀는 아버지가 다르다>도 아버지가 자녀의 꿈을 이루어 줄 수도, 자녀의 인생을 망쳐 놓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자녀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자녀를 절망의 늪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자녀의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다.
저자 존 킹에 따르면, 가정에 아버지가 없거나, 있어도 제 역할을 다하지 않을 경우 자녀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다. 미국의 통계를 근거로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열거하고 있다: 자살할 확률이 5배 높아진다. 행동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20배 높아진다. 가출할 확률이 32배 높아진다. 아버지의 부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세대를 뛰어넘어 전달된다.
가족에게 아버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는 남자가 많아진다면 이 세상은 바뀔 수 있다(35쪽). 모든 아버지는 슈퍼맨에서 벗어날 때가 온다. 아버지들은 슈퍼스타가 아니라 영웅이 되어야 한다. “영웅 아버지는 작지만 꾸준한 현실적 노력을 기울인다”(53쪽).
자녀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친구가 아니라 아버지다. 자녀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거나 나쁜 방향으로 나아갈 때, 그들에게 행동의 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아버지 책임이다.
부모는 자녀의 성품을 만들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일생동안 자녀를 떠받쳐줄 내면의 기초를 만드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다. 아버지가 신중하든 경솔하든 자녀는 그대로 닮는다. 자녀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저자는 당부한다. “지금 자녀의 삶에 영향을 끼쳐라! 당신이 늘 되고 싶었던 아버지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