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채천석서강대 영어영문학과(B. 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다. 국제선교대학원(I. G. S. T., Th. M.)에서 수학한 이후, 총신대학원에서 교회사로 신학 석사(Th. M.)와 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Ph. D. Cand.). 총신대학원 교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한마음교회와 언약교회에서 협동목사로 봉사했으며, 평양신학교와 개혁신학연구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기도 했다. 많은 기독교 서적을 번역하였으며,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흥사상』, 『17인의 회심사건』(상중하), 『원자료 중심의 교회사』시리즈(심창섭 교수와 공저), 『성경의 바다』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 크리스찬북뉴스 발행인 겸 대표로서 출판독서문화 활동과 선교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소망의 하나님

채천석 | 2004.03.30 22:40
우리는 세상에 울면서 왔다가 울면서 갑니다. 이 울음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울음은 곧 고통을 상징합니다. 어느 누구도 고통에서 면제될 수 없습니다.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고통에서 우리 인간은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니이체는 "산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그 어떠한 수단에도 견딜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의미를 먹고삽니다. 아무리 삶이 고통스러워도, 삶의 의미를 찾고 소망을 갖는 사람은 그 어떠한 고통도 참아내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술과 담배와 놀음과 컴퓨터게임에 몰두합니까? 사실상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수단을 통해 고통을 잠재우려는 것은 단지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를 먹는 것에 불과합니다. 근원적인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이 세상의 고통을 이길 수 있습니까? 그것은 주께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시편 3:7은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그런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나의 소망이 오직 주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그 어떤 고통이 닥쳐와도 주님을 붙들고 소망을 갖는 자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최종적 승리를 약속 받은 사람들입니다. 서부활극에서 아무리 총알이 빗발쳐도 주인공은 죽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승리가 보장된 사람들입니다. 욥기 23:10절에는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길을 아십니다. 우리의 고통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최종적인 승리를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앞도 뒤도 막혔습니까? 하늘은 열렸습니다. 소망을 가지십시오. 소망과 소원은 다릅니다. 소망과 희망도 다릅니다. 미래에 대한 바램이 소원이요 희망이지만 이 소원과 희망 위에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소망입니다. 소원만 있고 믿음이 없으면 소원은 있으되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원도 아니요 희망도 아닌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산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겠습니까? 소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고통 가운데 좌절하고 있습니까? 소망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고통이 극에 달했어도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수강이 흐르고 보석이 깔린 천국에 들어가 주님과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 나그네 인생은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곧 만나볼 것입니다. 그 소망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힘차게 나아갑시다. 소망을 갖고 전진합시다.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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