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배영진역사와 신학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성경을 보고 해석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합신에서 개혁주의를 배웠고 영국에 건너가 영국의 복음주의를 배웠습니다.
    프란시스 쉐퍼의 라브리에서 성경적 세계관과 일상의 영성을 익혔고, CTC에서 데이빗 젝만에게 강해설교를 배우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현재 경기도 용인 하늘문교회에서 목회중입니다.

내 인생의 상실과 선물들

배영진 | 2021.01.12 12:51
인생을 돌아보면 크게 두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상실과 선물입니다.
이 두가지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상실도 그렇고
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갈 때마다 견디기 어려운 고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주님은 선물같이 길을 열어주십니다. 상실만 있으면
인생이 쓰라려 살 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적절한 선물도 내려옵니다.

제 인생에는 10대에 큰 상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상실입니다.
그때 참 힘들고 뭘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혼자 방황했습니다. 공부도 하기
싫어서 영수를 다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교회를 나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외로운 저는 교회가 좋았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나를 품어주셨다고 믿습니다.

20대에 저에게는 고비는 크게 없었고 하나님은 선물을 세개 주셨습니다.
거듭난 신앙을 주셨고, 합동신학교 3년을 주셨고, 거기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허락해주셨습니다.  30대는 고비였고 선물이었습니다.
영국유학 9년간, 교회에서 쫒겨나는 일, 가난한 유학생활, 학문의 연단,
인생연단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엄청난 선물이 있었습니다.
10년간 영국에서 멋진 크리스챤들을 몸으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40대, 10년은 제 인생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귀국과 5년간 부목사 시절,
최대 난코스였다. 각종 오해와 비방과 비난과 고립과 연단이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견뎠더니 하늘문교회 개척이라는 기가 막힌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50대, 깊은 상실이 있었습니다. 온몸으로 키워낸 제자들이 떠나간
일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예쁘고 아담한 예배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 더! 50 후반에 상담심리학이라는 전공지식을 더해주셨습니다.

이제 60을 넘었습니다. 이제 회갑입니다. 돌아보면 상실과 선물의 연속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제 인생에는 크고 작은 상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상실은 죽음,
가장 큰 선물은 부활과 영생일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결코 상실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의외로 선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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