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누구를 높일 것인가?

김성욱 | 2023.04.25 07:56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

성밖 쓰스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사도행전 14:12‭-‬15)



목사님들과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죄의 한 가지는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성경을 근거로 잘 가르치는 자를 배나 존경하고(딤전 5:17),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갈6:6).



그리고 계속적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신앙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로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마땅한 존경과 존중을 뛰어넘어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추종하는 것은 죄입니다.



그것은 행하는 자에게도 죄악이요.

받고 가만히 그것을 즐기는 자에게도 죄가 됩니다.



목사님들이나 리더들에게 주어진 시금석은 사도행전 14:12 - 15 말씀입니다.



바울은 그가 가진 지식이나 사역의 우월성(열매들)과 상관없이 오직 그리스도만을 높이고 자신은 감추어지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자신이 높아져서 그리스도께 합당한 영광이 올려지는 것에 방해가 된다면, 오늘 본문처럼 그 일을 증오했습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자주 사람을 높이고, 그들을 추종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인식하지 못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무리 높여도 다함이 없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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