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정도, 가야할 길

김성욱 | 2023.01.05 09:28
< 정도 >

언제나 결과뿐 아니라 과정 또한 성경적이어야 한다.

때로 주의 일을 하며 결과만 성취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편법을 사용하거나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지극히 인본주의적이자 실용주의적인 발상이다.

물론 게으름으로 인해 정당한 수단조차 등한시하는 것은 죄악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정당한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르게 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시금석이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과정 역시 선해야 한다.
정도가 아닌 어떤 편법이나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여 행위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기뻐하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다.

결과가 좋다고 해서 고르반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께 불을 드렸다.
외적 행위 자체는 형식을 갖춘듯했으나, 그들은 하나님께 악행을 저질렀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어떠한가?

또한 사울은 어떠했는가?

심지어 다윗까지..

정도를 가야 한다.
과정이 더디고 힘겹더라도, 심지어 고난이 찾아와 심히 고통스럽고 외면하고 싶더라도 그 길을 가야 한다.

다윗처럼
모세처럼
스데반처럼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그 누구보다 그리스도처럼.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고린도전서 13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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