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김성욱개혁신학을 사랑하여 관련 서적과 교회사를 통해 신앙선배님들이 걸어갔던 발자취에 관심이 많고, 조국 교회에 참된 말씀으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송제일교회에 출석하며, 중고등부 부장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다.

<복음, 교회 회복의 본질 >

김성욱 | 2019.03.05 10:52
많은 경우,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목회자의 비리나 사생활 문제, 교회의 대형화 등을 공격하는데.



그래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형교회를 추구하고, 목회자의 청빈을 강조하며,

시스템적으로 겸손을 만드는 행위들을 보게된다.



참 의아한 한 가지는 과연 교회 회복의 본질이

그것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것들은 복음의 부재로 인한 여러 결과중 하나이자 부차적인 문제이다.

만일 누군가가 이것들이 본질이라고 한다면 평생 죽도록 노력해도 결국은 헛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이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참된 교회의 표지 중 으뜸인 참된 하나님의 말씀 선포.

그중에서도 뚜렷하고 선명한 구원론의 회복이다.

언제나 영혼의 거듭남은 구원론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복음선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일어났다.



아이러니 하게도 실상은 그렇지 않으나

마치 다들 이러한 복음은 당연히 선포되고 가르쳐지고 있는 것을 전제 하기라도 하듯

부차적인 것에서 원인을 찾고있다.



기독교는 인간을 결코 의롭거나 선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제도 개혁이나 어떤 운동등을 통해 개혁을 일으키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타락했는데 다시 태어나지 않고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는가?

나는 이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지식적으로만 전적타락을 이해하고 있음을 의심치 않는다.

이것은 불신자들의 수준에서나 나와야 하는 생각이다.



교회사에서도 언제나 제도 개혁, 사회 개혁을

외치는 자들과 오직 바른 복음을 선포함으로 한 인간의 영혼이 거듭나서 그런 이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사회와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자들의 싸움이 있었다.



오직 후자의 경우에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눈앞의 상황만을 잠깐 완화시키는 수준외엔 얻을 것이 없다.



내가 아는 규모가 있는 한 교회는 , 설교 시간에

늘 "우리교회는 다른 교회에 비해 비리가 없다. 선교도 많이한다. 봉사를 많이한다.

담임목사도 매우 청빈하다."등을 강조하고 상당 시간을 할애한다.



복음이 선포되어야 할 그 귀중한 시간에!



한 영혼이 지옥으로 달려가고있는 그 긴박한 시간에!



복음외엔 소망이 전혀 없는 죄인들이 모여있는 그곳에서!



나는 그래서 이렇게 근원이 아닌 결과만을 보고 그것을 바꿔 보려는 모든 노력이 다 헛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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