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모중현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평범한 김해 사람이고, ‘진리’가 무엇일까 고민하며 삶에 잇닿아 있는 학문을 꿈꾸고 있는 사역자이다,

죽음

모중현 | 2021.01.06 10:46

죽음

 

죽음 앞에

모든 것이 힘을 잃는다

나를 옭죄던 힘겨움도...

옹졸한 마음, 미래에 대한 두려움, 용서치 못하는 마음...

 

죽음 앞에

용서를 빌게 된다

그동안 상처만 입혀 미안하다

용서해다오 말하게 된다

 

죽음은

나를 발견하게 한다

죄로 가득 찬 나를

욕망으로 가득 찬 나를

 


죽음 앞에

사람은 진실해지고

용기를 가지게 되고

무엇이 소중한지 알게 되나보다

 

우리는

영광을 위해 부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죽음을 위해 부름 받은 사람,

주를 위해 죽는 사람.

 

우리는 죽으러 이 땅에 왔다

죽음이 삶이요 삶이 죽음이다

 

우리는 고난 받으러 이 땅에 왔다

고난이 영광이요 영광이 고난이다.

 

죽음은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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