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사는 것은 사르는 일입니다.

서중한 | 2017.10.27 13:00

사는 것은 사르는 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살다’, ‘사람’, ‘사랑이란 단어는 모두 사르다에서 나왔답니다. ‘사르다불을 피우는 것을 말합니다. 사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사르는 일이요,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결국 사르는 존재입니다. 자신을 사를 때 누군가에게 빛이 되고 누군가에게 따뜻함이 됩니다. 사람뿐 아니라 이 땅의 그 어떤 동력도 원료가 무엇이든 불타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불타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합니다. 속이 타는 사람은 고된 상황에서도 길을 찾고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가듯이 속이 타는 교회는 말없이 복음의 위력을 드러내며 주위를 밝힙니다.

 

시인 안도현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묻습니다. 우리 안에도 뜨거운 불길이 타올라 한 순간만이라도 누군가에게 뜨거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불길 같은 성령이여 우리를 사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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