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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휴머니티와 커뮤니티

배영진 | 2021.03.11 17:36

휴머니티와 커뮤니티

이 두가지는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개념이다. 휴머니티는 사람다움을 말하고, 커뮤니티는 함께있음을 뜻한다. 내가 볼 때, 이 두가지는 같이 간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 당신의 형상을 인간에게 부어주심으로 생겨난 것이다. 이 두가지가 함께 나타날 때 우리는 삶의 희망을 보고, 이것이 실종될 때 우리는 절망적이 된다.

진정한 휴머니티, 사람다움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휴머니티가 발휘될 때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휴머니티는 인격적, 창의적, 진취적 특성을 가진 인간다움으로 발현된다. 예컨대 우리는 휴머니티가 있는 실제상황이나, 혹 휴머니티가 담긴 드라마를 접할 때 희열과 열정과 공감을 느낀다. 그리고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휴먼임을 그때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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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커뮤니티, 함께 있음의 원형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있다. 삼위일체는 서로 사랑의 구심체인 동시에, 그 사랑의 역동성이 밖으로 향하는 원심체로서 활동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집단이 하나되는 것을 보면 기쁨이 있다. 어떤 집단이 서로 싸우고 분열되는 것을 보면 슬픔이 있다. 부부가 하나되면 보기가 좋다. 교회도 그렇다. 심지어 세상의 어떤 집단도 잘하면 공동체의 하나됨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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