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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크리스찬북뉴스

크리스챤뉴스위크(4.2)실린서평

북뉴스 | 2005.04.05 09:13
정체되고 퇴보하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
진 우드/ 한국강해설교학교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성장하고 있는가, 정체되고 있는가, 아니면 침체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이 책의 가치를 말해줄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가 정체 내지는 침체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진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혁신을 필요로 하는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목회자들의 작은 승리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설사 그렇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에서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갖기만 한다면, 교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리더는 설사 교회가 가시적으로 성장하지 않더라도 모든 정확한 성경적인 원리와 실천들을 적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현재 있는 것을 평가하고, 거기에서부터 나아가고, 또한 그것을 가지고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핵심 가치’에 포커스를 맞추고, 모든 교회 활동과 프로그램을 재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는 교회의 핵심 가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즉 복음 전도와 제자 훈련(양육)이다. 그리고 복음 전도를 최고의 우선순위로 둔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이러한 교회의 핵심 가치를 부르짖고 교회 활동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려 할 때, 무언가 제동이 걸린다면 그것은 정말 혁신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모든 사람이 다 교회의 혁신을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혁신하는 리더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 안의 권력투쟁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한다. 이러한 권력 투쟁의 희생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출 것을 말한다. 그리고 어쩌면 이 위기와 시련의 때에 혁신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인격과 태도에 대해서, 저자는 훌륭한 조언자이자 또한 선배의 입장에서 따뜻한 권면과 위로의 말로써 교훈하고 있다. 인격과 태도에 있어서 탁월하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이야말로 혁신을 위해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이다.

저자는 이러한 교회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의 특징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성경적인 목회, 건강한 목회, 성장하는 목회의 지침들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성경적인 리더십이야말로, 혁신하는 교회를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제공해주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참으로 이 책의 원리들을 가지고 혁신을 시작할 때, 앞으로 체험하게 될 성장의 정도는 각자 다를 것이다. 그것은 당신과 당신의 리더십 팀, 그리고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쩌면 다양한 교회 배경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에서 혁신하는 교회를 위한 모든 목회자들과 혁신의 소명을 받은 지도자들의 비전과 소망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서 발견한 어떤 통찰은 기쁨을 주지만, 또 어떤 것은 고통을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목회자의 소명을 분명히 할 때, 오히려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에 끝까지 충성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적인 핵심 가치 위에 부흥시키는 소망말이다! 한국 교회의 성경적인 혁신과 부흥을 기대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이종수 편집위원
  
사랑 안에 거하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존 번연 지음/ 기독교문사

존 번연은 잘 알려진 대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탁월한 작가이다. 그가 쓴 '천로역정'을 챨스 스펄젼 목사님은 생애동안 100번 이상 애독했다고 전해진다. 번연의 설교를 들으러 가는 존 오웬에게 왜 그 땜장이의 설교를 들으러 가냐는 질문에 오웬이 번연과 같이 설교할 수 있다면 자신의 학식을 모두 주고라도 바꾸겠다고 말했다는 일화는 그가 얼마나 걸출한 설교가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위대한 설교자의 귀한 양서가 새롭게 출판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반가운 일이다. 번연은 이 책에서 믿는 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들이 그 사랑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하여 무려 440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하는 것이 성경의 메시지이며, 또 그것이 이 세상에서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나타낼 수 있는 하늘의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 준다. 그의 해박한 성경에 대한 지식과 사랑은 왜 설교자들이 한 책의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오늘날 다른 수많은 것들에는 박식하지만 정작 성경을 바로 해석하고 전하지 못하는 목회자들의 현실은 바로 이러한 고전에 대한 무관심에 기인할 것이다.

사실 오늘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체험과 하나님을 마음과 정성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 너무 부족하여 우리들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한 것이 아닌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번연은 이 책에서 우리를  위한 그의 죽으심의 결과로 모든 택하신 자들을 화목시키셨고, 모든 악마 같은 적들을 멸하셨으며, 자기 백성을 위해 성령을 얻으셨고,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의 주가 되셨고, 은사 받은 사역자들을 그의 교회에 주시며,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서 하늘을 점유하셨다고 말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지식과 그 사랑을 보유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자신을 죄인으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때때로 신실한 진리의 사람들을 책들을 읽으며 너무 놀라게 되는 것은 마치 그들이 전혀 다른 배경의 다른 상황과 시대 속에서 살았으면서도 약속이나 한 듯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그들은 한 목자에게서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칼빈이 인간에게 참으로 긴요한 두 가지 지식이 자신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나, 마틴 로이드죤스나 스펄젼이나 존 라일이나 아더 핑크의 설교에서 인간의 죄성에 대하여 전하고 있는 것을 우리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의 강단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나 진노, 죄, 거듭남, 회심, 그리스도인의 좁고 협착한 길의 가치, 그리스도인으로서 겪어야 할 환난과 시험과 고난 등에 대한 설교를 듣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나 죄에 대한 진노, 인간의 부패함에 대하여 충분히 다루지 않은 채 성급하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함으로써, 경건하지 살지 않는 죄인들로 하여금 거짓된 안전감 속에 감상적인 기독교 신앙을 갖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모리스 로버츠 목사가 지적했듯이, 사단의 가장 큰 시장 전략은 바로 교회의 강단이라는 것을 모든 설교자들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번연은 이어서 인간의 의의 부족함과 타락을 알려고 노력하라고 권면한다. 반대 급부로 또한 요즘에는 인간의 공로나 삶으로 구원에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가르치거나, 삶이 있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로마 카톨릭식의 공로주의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신칭의의 교리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번연은 율법의 본질과 복음의 본질을 알라고 외친다. 오늘날 십계명을 전하는 설교자들이 몇이나 되는가, 회중들은 복음을 듣고 싶다고 신음하고 있다. 기복주의의 또 다른 모습은 성공주의가 조국교회 내에 뿌리깊게 침투하여 세상적인 성공이나 부의 획득이 마치 강한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모습인 양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죄나 설교, 신학과 교리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하는 카톨릭 사제의 책이 대단한 영성의 표본인 것처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개신교의 좌표가 어딘지도 확인하지 못한 채, 그저 좋은 것이라면 따져 보지도 않고 물불 가리지 않고 받아들인 결과로 교회는 걷잡을 수 없는 세속화의 길로 이미 접어들었다. 그리고 서구와 같은 교회의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은 숫자의 우상에 사로잡혀 머릿수 채우기에만 급급하여 모든 신학과 신앙 양심을 저버리고 평강이 없는 곳에 평강을 전하며,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보고 있다고 확신을 심어 주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번연은 율법과 복음을 고유한 장소에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로이드 죤스의 설교와 그의 전기를 읽을 때마다 그에게 영향 받았다고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도 전혀 정반대의 목회 모습과 설교를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다. 로이드 죤스의 기준에 의하면 설교라고 할 수 없는 그러한 설교들과 청교도들과 같이 결과를 걱정하지 않은 채 과정에 충실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없다.

내한하였던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의 조엘 비키 학장이 한국의 목회자들에게 주님께 충성된 자가 되라고 권면한 것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한다. 교인들을 자기편으로는 만드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정작 그들을 겸손케 하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만들며,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두려워하게 하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참된 목자들을 이 시대는 필요로 하고 있다.

존 낙스와 같이, 마르틴 루터와 같이, 로이드 죤스와 같이 거룩한 비젼을 가지고 지옥의 종자들과 담대히 싸워 이기는 하나님에 손에 붙들린 설교자들을 오늘날 교회들이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목회자 개인의 경건이 그 무엇보다도 깊이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청교도들과 로이드 죤스 목사의 책을 읽을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복음이 우리에게 하는 일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우리의 잘못된 모습과 죄악된 삶에서 머무르지 못하게 하고, 양심의 찔림을 받고 하나님께로 다시금 돌아서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위대한 저자인 존 번연이 순례길을 가는 모든 양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돌보는 목자들에게 지워진 십자가로 기억한 것이었다.

김재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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