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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크리스찬북뉴스

크리스챤뉴스위크(11.27)실린서평

북뉴스 | 2004.11.29 17:18
우리를 평범한 일상 위로 끌어올려주는 책!  

여자들 성경으로 수다떨다/글래이디스 헌트/UCN

책 제목이 참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이 책의 원제는 ‘당신도 성경 공부 모임을 시작할 수 있다.’이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고, 우리 자신의 삶보다는 더 큰 모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책이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한 생명을 살리는 것임을 믿는 모든 이에게, 그토록 귀한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실제적인 경험과 생생한 간증 등을 통해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의 삶이 평범한 일상 위로 끌어올려지기를 소원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하면 그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삶을 하나님과 연결하면 우리는 무언가 위대한 실체 위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경이로운 일에 익숙하지 않아, 기대감을 갖고 사는 법을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금 모든 것을 영원의 관점에서 보는 법을 익히도록 하자. 즉 영원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한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 옆집에 누구를 살게 해야 하는지 아시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살아온 삶을 돌이켜볼 때, 아무런 계획과 목적 없이 살아온 것처럼 느낄지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난 이후부터, 영원의 세계에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과 섭리 속에서 사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한 영적인 시각을 가지고 볼 때, 우리 주변에 그리고 아주 가까이에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쩌면 그리스도를 목말라 하며, 그리스도를 굶주리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가기만 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통해 그들의 주린 영혼과 갈한 그들의 심령을 채울 수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 않은가!

저자가 처음으로 이러한 성경 공부를 시작한 이야기는 우리를 다소 흥분케 한다. 그녀는 성경 전문가는 아니었기에, 성경 공부를 시작하는데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 공부가 시작되면서, 하나님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에게 그분의 말씀과 진리를 각자에게 알맞게 적용하시는 것을 친히 목격할 수 있었다.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은 얽힌 매듭이 풀리듯이 풀려나왔다. 그러곤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말씀은 살아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경 공부는 참으로 독특하다. 저자의 말하는 성경 공부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무실과 학교, 가게에서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통근 열차 안에서도 이루어지는 성경 공부 모임이다. 이러한 성경 공부 모임은 성공하고자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현대들에게 서로를 알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함께 나누는 유익들을 통해 영혼의 쉼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작은 모임은 영적인 삶의 균형을 되찾아줄 뿐 아니라, 그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이러한 작은 성경 공부 모임은 교사이신 성령님과 함께 성경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함께 모인 사람들은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성경 본문이 말씀하는 내용을 함께 연구하고, 그 성경 본문이 내게 말씀하는 바를 서로 나누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히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성경 공부 방식은 ‘말할 기회’가 아니라 ‘질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말씀은 성경이 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의 부록에는 이러한 ‘성경 공부 모임’의 특징을 설명하며, 또한 운영하기 위한 기본원칙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경 공부 모임을 시작하고자 사람이 베테랑 신자일 경우와 초보자일 경우의 역할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혹시 생길지 모르는 문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웃과 함께 하는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그리스도를 만난 다양한 간증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매우 실제적인 사례들과 이러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했던 그들이 영원 세계에 들어가는 현장을 보며, 느끼며,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과 충격을 준다. 점점 비인간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인격적인 관심과 이해를 받을 수 있는 작고 안전한 모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가리켜 ‘성경 공부 모임의 상호 돌봄과 기도를 통해 일어난 기적'이라고 부른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작은 성경 공부 모임이 ‘인격적인 믿음’을 배양하는 온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인격적인 믿음’을 배양하는 온실로서의 성경 공부 모임이 각처에서, 그리고 집집마다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는 놀라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소원해본다.  

칼빈을 추억하다  

성신의 신학자, 존 칼빈/옐레 파브르/성약출판사

  챨스 스펄젼이 "죠지 휫필드와 같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관심에는 끝이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존 칼빈에게 주어지는 관심에는 정말로 끝이 없다.
전무후무한 이 교회사의 거인에 대한 책은 계속 출간되고 있다. 그만큼 그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계속해서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평소 좋은 책들을 출간하는 일에 힘쓰는 성약 출판사에서 이 책이 출간된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고 김홍전 목사님의 책과 더불어 이러한 개혁 신학 서적들의 출간을 통하여 조국 교회의 개혁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평서원, 부흥과 개혁사, 진리의 깃발, 청교도 신앙사 등 몇몇 출판사들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는 좋은 양서의 출간은 점점 상업주의에 물들고 있는 조국의 기독 출판계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겠다.

  엘레 파브르(Jelle Fabre, 1924-2004) 교수는 1952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the Reformed Churches in the Netherlands, 해방)의 목사로 임직되어 1969년까지 네덜란드의 두 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1969년에 [교회의 흔적: 교회의 표지로서의 세례]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캐나다 개혁교회의 신학대학에서 20년간 교의학을 가르치며 학장으로 봉사했다. 그는 '교회의 사람'으로서 말씀의 봉사와 요리문답을 가르치는 일을 했고, 또한 기독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몇몇 잡지의 편집인으로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다양한 방면의 글을 썼다.

  [성서의 신학자, 존 칼빈]은 바브르 목사가 1998년 8월에 강변교회에서 강연한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서의 말씀과 성신"과 다른 두 논문, 즉 "칼빈의 30녀 봉사"와 "성신의 구원 사역에 대한 칼빈의 교훈"을 합해서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칼빈의 30년 봉사"는 칼빈의 생애에 대한 간략한 소개의 글이다. 칼빈의 생애에 대해서는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와 있지만 어떤 책은 일면적이고 어떤 것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교회의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저자는 칼빈의 생애를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봉사의 생활로 보면서 10년 씩 세 시기로 나누어서 요약하고 있다. 칼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 네덜란드의 개혁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빠르게 읽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천천히 읽으면 읽은 노력만큼 보상이 따를 것이다. 아울러 엘지 엠 존슨이 쓴 '칼빈 이야기, 성광'도 자녀들에게 칼빈을 알게 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제 조국 교회 청소년들의 수련회에서도 레크레이션만 하지 말고,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의 생애를 소개하는 일이 필요하다.

  "성신의 구원 사역에 대한 칼빈의 교훈"은 칼빈의 교훈에서 성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글이다. 사실 많은 칼빈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칼빈은 성령의 신학자로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 글은 칼빈이 성령의 역할에 대해서 얼마나 바르게 강조해서 가르쳤는가를 일깨우면서 성신과 성경, 성신과 그리스도, 성신과 말씀, 성신과 믿음, 성신과 그리스도의 은덕들 등을 주제로 다룬다.

  강변교회에서 행한 강연이 마지막 글이다. 파브로 목사는 말씀과 성령이 '기독교 강요'의 1권부터 4권까지 고루 언급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성령과 말씀에 대한 것이 그의 신학 체계 전체에 대한 것임을 밝혔다.

  이 책은 얇지만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책이다. 사실 조국 교회는 칼빈은 말하면서도, 그의 가르침에 역행하며 나아가고 있고, 그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칼빈과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조국 교회가 살아나는 일은 칼빈과 로이드 죤스, 스펄젼, 구 프린스턴과 초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들, 청교도들을 연구하고 그들의 가르침들을 목회에 적용하는 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숫적 성장과 성공 지상주의에 물들어 있는 조국 교회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많은 목회자들은 평신도들의 땀과 수고를 자신들의 목회 야망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참으로 빈약하기 그지 없는 강단의 현실을 외면하며, 오직 설교는 비판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라고 강변하는 무지한 목회자들을 보며 밤 하늘의 십자가 불빛 만큼이나 부끄러운 조국 교회의 자화상을 반추해 본다.

  이 책은 조국 교회에 칼빈과 같은 사역자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일깨워 주는 책이다. 간간이 출판되는 이러한 알곡과 정금같은 좋은 양서들을 통하여 갈한 목을 축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저자(Jelle Faber)

옐레 파브르(Jelle Faber, 1924-2004)교수는 1952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the Reformed Churches in the Netherlands,해방)의 목사로 임직되어 1969년까지 네덜란드의 두 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1969년에 [교회의 흔적: 교회의 표지(標識)로서의 세례]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캐나다 개혁교회의 신학대학에서 20년간 교의학을 가르치며 학장으로 봉사했다. 그는 '교회의 사람'으로서 말씀의 봉사와 요리문답을 가르치는 일을 했고, 또한 기독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몇몇 잡지의 편집인으로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다양한 방면의 글을 썼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대한 일련의 설교를 포함하여 300편이 넘는 글과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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