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선택한 열두제자 이야기/한기채/엔크리스토/2003년 05월 10일/247쪽/9,000원

예수가 선택하지 않았다면 열두 제자는 단지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실패한 경험이 있고, 불신앙의 모습도 있고, 허물이 많고, 모난 구석이 있고, 나약하고, 때론 비겁하고, 욕심 많고, 야심만만하고, 실수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으며, 가문이나 지식, 재산이나 지업을 보아도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그들에게서 작은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이를 훈련시키고 변화시켜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만드셨다. 그들은 예수를 만나 변화되었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켰다. 곧 저마다 다양한 삶을 살았던 열두 제자는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전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끝부분에 등장하는 맛디아는 예수의 제자 중 변화되지 않은 유일한 자 가룟 유다의 자리를 대신한 사람인데, 그의 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 또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열두 제자 이야기는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가 살아야 할 모습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 한기채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했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밴더빌트 신학대학원(M.T.S), 밴더빌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학대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저서로는 《아이들의 선물》, 《헨델이 전한 복음》, 《삶을 변혁시키는 책읽기》, 《성서 이야기 윤리》등이 있다.

목차

인도자 안드레
배신자 가룟 유다
최초의 순교자 야고보
사랑의 제자 요한
신중한 제자 빌립
정직한 의심자 도마
새출발한 제자 마태
하나님께 유명한 제자 작은 야고보
하나님께 열정을 바친 제자 유다와 시몬
반석이 된 돌 베드로
경건한 사람 다니엘
보충된 제자 맛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