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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미국 학자의 최근 저서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미국 학자의 최근 저서
Park Statue Politics: World War II Comfort Women Memorials in the United States
Thomas Ward & William Lay/E-International Relations Publishing/신동수 편집위원


최근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일본 제국주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들을 모아 역사적으로 개괄하고 평가 정리한 책이 나왔다.   저자들은 국제관계학, 특별히, 아시아 관계 전문가들로서 오랫동안 이 분야를 연구하여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어떻게 2차 대전 당시 어떻게 아시아 여성들(심지어 일부 서구 여성들까지)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착취했는지에 대한 추적 보고서이다. 역사적으로 중립적 시각을 기반으로, 여성주의 및 인권유린의 관점에서 이 위안부 문제를 해석한다.   일제시대 위안부 동원의 역사는 아직도...
“장로교”라고 하면서 “장로교”를 모르면 될까요? “장로교”라고 하면서 “장로교”를 모르면 될까요?
장로교란 무엇인가?
챨스 핫지/양남식/젠틀레인/고경태 편집위원


유투브영상에서 What is Presbyterian?이란 영상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국 장로파 사역자들이 장로교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입니다. 저도 “장로교란 무엇인가?”라는 영상을 시험으로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장로교에 대한 많은 소개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장로교에 대한 정체성을 놓고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부정적으로는 확정적이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챨스 핫지는 프린스턴 신학교의 대표 학자입니다. 챨스 핫지 그의 아들 A. A. 핫지의 저술은 한국 장로파가 책임지고 번역해야 할 작품일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파악해야 할 신선한 대안, 미션디모데 한국교회가 파악해야 할 신선한 대안, 미션디모데
미션디모데
방선기, 신광은/두란노/고경태 편집위원


16세기 종교개혁에서 프랑스가 유명하지 않은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프랑스 사람 칼빈, 그를 제네바의 사역자로 정착시킨 파렐은 모두 프랑스 사람입니다. 프랑스는 인문학의 대표적 원산지입니다. 우리는 프랑스 혁명(1799년) 이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프랑스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에 아직까지 종교개혁의 후예들이 계승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갑습니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프랑스 망명자들을 돌보며 교육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 브...
온유한 사람이여 온유한 사람이여
그 사람 모세
김영봉/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온유한 사람이여   서론 모세의 일대기를 읽었다.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으로 살아간 그의 내면을 보고 하나님의 계획을 보았다. 만약 모세가 애굽에서 계속 살았다면 어땠을까? 아마 그는 동족에 대한 연민과 긍휼과 히브리인으로서의 연대의식 없이 애굽에서 호위호식하고 최고의 권력을 누리며 절대자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난 그는 동족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거부할 수 없었다. 이후 애굽사람과 동족을 살인한 후, 민족에 대한 배신감과 하나님께...
팬데믹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은 있는가 팬데믹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은 있는가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팀 켈러/윤종석/두란노/이종수 편집고문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절대 진리는 없다는 신념을 가진 포스트모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팀 켈러는 온갖 지성인들과 전문직 종사자들로 가득한 뉴욕 맨해튼에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하여, 기독교 진리에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지성적 설교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복음의 본질적 측면에 대한 아무 타협 없이 그들의 공감을 얻어낼 만한 메시지로 복음을 선포했다. 개척교회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이 50명에 불과했지만, 20년 만에 5,000명인 대형 교회로 성장시켰으며, 2001년 이후 교회개척센터를 설립하여 100 개 이상...
신학과 철학의 따뜻한 만남 신학과 철학의 따뜻한 만남
부전 자전 고전
김기현, 김희림/홍성사/모중현 편집위원


신학자 아버지와 철학도 아들의 대화.이들의 편지는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에서 이미 소개된 바 있다.당시의 책은 고등학생 아들이 목사 아빠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이었다.10여 년이 지난 이들에게 더욱 단단한 내공이 자연스레 드러난다.그 형식이 색다르다. 이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아들이 대답한다. 무림고수에게 결투를 신청한다는 건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가능할 터.더군다나 되레 상황은 역전되어 무림고수가 제자에게 결투를 청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기막히다. 이것은 싸움이 아니다...
유대교, 우리시대 모두가 이해해야 할 테마 유대교, 우리시대 모두가 이해해야 할 테마
유대교의 역사
정연호/CLC/고경태 편집위원


유대교(Judaism), 유대인(Jew)   12세기 위대한 영적 위인인 클레르보(Bernard Clairvaus)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유대인들보다 더 비참하고 심각한 노예는 없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그 노예의 신분을 지고 간다. 어디에 가든 그들은 주인을 만난다." 1179년 제 3차 라테란 공의회(Lateran Council) 교회법 24조는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또한 라테란 공의회법 24조는 "...누구든지 기독교인보다 유대인을 편드는 자는 파문되어야 한다....
글쓰기, 설교와 글쓰기로 한국교회를 주도하다 글쓰기, 설교와 글쓰기로 한국교회를 주도하다
글쓰기 특강
김도인/꿈미/고경태 편집위원


글쓰기,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부분입니다. 인문학은 liberal arts의 번역인데, 서양학제의 7과(The seven liberal arts)입니다. 3학(the trivium), 문법, 수사학, 논리(grammar, rhetoric and logic), 4과(the quadrivium) 수학, 기하학, 음악, 천문(arithmetic, geometry, music and astronomy)입니다. 문법, 수사학, 논리는 국어로, 수학, 기하학은 수학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우리도 3학4과의 인문학이 학제의 기본이라는 것을 말하...
인생에 대한 위대한 통찰 인생에 대한 위대한 통찰
인생에 대하여
톨스토이/이강은/바다출판사/모중현 편집위원


좋은 답은 좋은 질문에서 나오는 법. 톨스토이(Lev Nicolayevich Tolstoy, 1883-1945)는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탁월한 문학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 톨스토이.톨스토이는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저술을 통해당대의 사회와 종교를 강력히 비판했다.이 책 또한 톨스토이의 인생과 행복에 대한 정의를그의 목소리를 통해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저자의 목소리는 시종일관 확고하다.그는 에두르지 않는다. 논리적이며, 명징하다.자신에게만 집중...
손에 잡히는 성경지리 손에 잡히는 성경지리
땅, 성경, 이야기
존 A. 벡 /김태훈/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손에 잡히는 성경지리 성경에서 지리가 갖는 중요한 의미와 역할은 그곳에 하나님의 계시가 있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간을 소중히 여기셔서 그곳에서 자신의 백성을 만나주시고 언약을 맺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펼쳐가신다. 그래서 지역과 공간에는 지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추억과 역사가 있는 일반적인 의미가 있고 구속사가 포함되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성경지리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면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어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
톡톡 요한계시록
박윤성/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요한계시록, 신약분야에서는 로마서 다음으로 많은 연구물들이 나오고 있는 유력한 분야이다. 한국 지반에서 발생한 이단의 대부분은 요한계시록 본문을 왜곡한 산물로 자기 체계를 삼고 있다. 시한부 종말론주의자, 과격한 세대주의자들은 요한계시록 해석을 자기 가치로 삼고 있다. 수많은 저술이 나온다는 것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필찬 교수가『요한계시록 1-11』(2021년)을 출판했는데, 페이지 분량으로는 그레고리 비일(Gregory K. Beale)의『요한계시록 상』(새물결플러...
십자가와의 만남 십자가와의 만남
십자가에서
리처드 보컴, 트레버 하트/김동규/터치북스/모중현 편집위원


십자가에 얽혀 있는 다양한 인물들.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십자가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예수님. 그 도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저자들은 능숙하게 만남의 현장으로 우리를 초청한다. 그 사건은 우리에게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그때 그 현장을 지금 이곳에서 목도한다.내면에 일어나는 많은 역동을 어떠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어떤 설교가 기쁨과 고통의 역설을 이렇게 포착할 수 있을까? 저자들의 신학적 깊이와 내공은 자연스레 드러난다.평이한 문체에서 겸손하게 묻어난다.각 ...
대화하고 참여하는 교리를 위하여.. 대화하고 참여하는 교리를 위하여..
교리의 종말
크리스틴 헬머/김지호/도서출판100/모중현 편집위원


세상 한가운데서 살아갈 때 소통의 부재를 경험한다. 교회는 세상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 교회의 언어는 세상과는 동떨어져있는 듯 보인다. 교회의 언어는 교회 안에서만 머문다. 교회의 언어는 세상의 언어와 많이 다르다. 우리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까?헬머(Christine Helmer)의 『교리의 종말』은 역설적이다. 교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교리의 진정한 '목적'에 이르기 위해, 기존의 관점을 과감하게 바꿀 것을 요구한다. 저자는 닫혀 있고, 대화할 수 없...
일일독서, 열혈독서, 독서광인 일일독서, 열혈독서, 독서광인
열혈독서
박종순/나침반/고경태 편집위원


독서(讀書), <크리스찬북뉴스>(대표 채천석 목사)는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사역하는 기관"입니다. 독서가 과연 중요한 일일까요? 독서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과거에는 왕이 될 사람만 책을 읽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하들이 책을 읽기 시작했겠죠. 그리고 학자들이 형성되며 왕에게 간언(諫言)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왕이 무력화되고,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책이 쥐어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왕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
언택트 시대에도 교회를 세우는 킬러 콘텐츠 언택트 시대에도 교회를 세우는 킬러 콘텐츠
언택트와 교회
김도인/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설교와 글쓰기, 설교와 콘텐츠... 김도인 목사가 주요하게 외치는 주장이다. 김도인 목사는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설교와 글쓰기 사역으로 한국 교회의 설교 사역에 한 획을 이루고 있다. 이제는 “글과 길” 출판사를 설립해서 본격적인 글쓰기의 실체를 한국교회에서 보여주려 하고 있다. 필자는 “말과 글” 혹은 “글과 말”을 좋아해서 출판사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미 등록되어 있어서 등록하지 못했는데, 김도인 목사도 그러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필자는 “글과 길”은 생각하지 못했다. 글과 길, 글길, 글쓰기에 길이 있다. 김도인 목사의 사상이 ...
참된 개혁자가 되기 위하여 참된 개혁자가 되기 위하여
철학자의 신학수업
강영안/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참된 개혁자가 되기 위하여   저자는 현 시대를 포스트 트루스(post-truth) 시대라고 정의한다. 이 시대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어떠한지 이 단어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어느 유명 가수의 노래 가사처럼 영원한 것은 절대 없고 결국에는 자신만 남는다는 사상이 이 시대의 진리이다. 참된 것이 있으면 그른 것이 있고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분명히 있는데 그러한 절대가 없고 기준 마저 제각각이다. 이미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이 기준이 된 것이다.   필자는 생각하기를 현 시대의 ...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정치적 제자도
빈센트 반코트/성석환/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서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었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는 어떻게 이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과연 교회가 존립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떻게 존립해야 될지를 고민하게 된다. 한국교회 초기에는 여러가지 기적과 신비한 능력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치유를 주고 희망을 주었던 교회였는데 이제는 위로와 희망보다는 불쾌감과 절망감을 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독교가 공적인 삶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고 어떤 방...
믿음 제대로 바르게. 믿음 제대로 바르게.
믿음을 말하다
김효남/세움북스/김성욱 편집위원


우리는 단어에 내포된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자유"를 말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자유와 공산주의 국가의 자유는 엄청난 차이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도 중요하지만 신앙에 있어 구원의 도구이자 수단인 믿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는 영적 생명과 직결되기에 비교불가의 영역일 것입니다.   가치가 높고 귀할수록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법입니다. 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가고 있는 종착지 및 일정...
신학자와 과학자의 콜라보 신학자와 과학자의 콜라보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
트렘퍼 롱맨 3세, 존 H. 월튼/이용중/새물결플러스/이종수 편집고문


노아의 홍수는 실제적인 역사적 사건인가? 과연 전 지구적인 홍수가 발생했을까? 다만 국지적인 홍수만 있었을 뿐 전 세계적인 홍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저자가 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비유적인 언어와 과장법을 사용해서 기록한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이 주제를 전개해나가기 위해서 17가지 명제를 세우고, 신학자와 과학자가 함께 하나하나 다루어 나간다.   저자는 창세기 1-11장 전체와 그 안에 있는 홍수 내러티브가 창세기 12-50장에 있는 조상 내러티브에서 펼쳐지는 아브라함과 그의 가...
책의 늪에서 책의 늪에서
책의 미로 책의 지도
송인규/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어릴 적 나의 책읽기에 대한 본격적인 시작은 초등학교 2학년 땐가 교회수련회에 가서 내 별명을 책벌레라고 거짓말한데서 기인한 듯싶다. 본격적 시작이 그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거짓말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듯싶다. 집안이 여유있다라고 말할 수 없기에 책 한권 사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나 계림문고나 소년중앙으로 그 갈급함을 달래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안네의 일기’를 삼중당문고로 읽으면서 나는 새로운 말을 갈아타게 됐다. 중2 때부터는 삼중당에서 벗어나 일반소설과 에세이집으로 무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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