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삶

깊은 평온함 속에 평소의 내 골방으로 물러났다. 범사에 그분을 온전히 닮고 싶은 내 열망을 쏟아 놓지 않을수없었다. 세상 모든 즐거움이 한없이 초라해보일 정도로 하나님은 내게 소중한 분이었다. 돌멩이를 욕심내는 않는 것만큼이나 나는 사람의 환심을 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정오 무렵 나는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열망을 느꼈다. 내 평생 그렇게 뜨거운 열망은 처음이었다. 내 소원은 주님밖에 없음을, 거룩함밖에 없음을 그분도 아신다. 내게 그 소원을 주신 분도 주님이요 그것을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도 주님뿐이다. 나는 은밀한 골방에서 달콤한 평화를 누리며 사랑하는 주님께 그렇게 고백할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 자신을 벗어나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적은 없었다. 거의 온종일 내 심령은 하나님께 삼킨 바 되었다. p37.

21세기 제자도 사역 핸드북|복있는 사람|스티브 & 르이스 레이비

데이빗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 1718-1747)는 미국 북동부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한 영웅적 선교사다. 그가 쓴 일기는 [브레이너드의 일기]로 간행되었다. 이 일기는 모든 부흥의 운동의 선각자들의 마음을 심히 감동케 한 책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