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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빛

책속의 명언

하나님을 안다는 것

나상엽 | 2005.04.15 13:11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 2:3-6)

주후 90년경 요한의 첫 서신에 쓰여진 이 말 속에 짐 엘리엇의 삶의 핵심이 들어 있다. 순종하면 그분을 아는 것이다.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뜻이다. 그분 안에 거하면 우리도 예수님이 행하시는 대로 행하게 된다.

짐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그의 길은 순종이었다. 순종은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짐의 결말을 특별한 죽음이라고 칭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죽음에 관해 말할 때마다 짐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다 죽었음을 조용히 지적하곤 했었다.

사람들은 짐과 그와 함께 죽은 이들을 영웅으로, 순교자로 칭송했다. 나는 찬동하지 않는다. 본인들도 찬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이 그토록 크게 다른 일이란 말인가? 후자는 전자의 논리적 귀결이 아닌가?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삶은 그 자체가 사도 바울의 말대로 “날마다” 죽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목숨을 버릴 때 우리는 그것을 도로 얻는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란 아주 실제적인 것이다. 그 관계가 이루어지는 영역은 평범한 삶이다. 오늘 하나님과 인간의 모든 관계는 그분이 평범한 인간의 삶을 사셨다는 사실에 근거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분은 마구간에서 태어나 목공소에서 땀 흘리시고 작은 어선에서 설교하시고 지친 몸으로 우물가에 앉아 매춘부와 함께 대화하시고 보통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걸으시다 비참한 죽음을 맞으셨다. 모두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알아보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아무도 그분을 영웅이나 순교자로 칭하지 않았다. 그분은 그저 아버지께서 명하신 일을 하시되 기쁨으로 하셨을 뿐이다.

그분을 알고자 하는 이들은 그분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 성경적 어의에서 순교자란 바로그것이다. 순교자란 단순히 증인이란 뜻이다. 살든 죽든 우리는 증인으로 부름받았다. “그의 행하시는 대로” 우리도 행하는 자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전능자의 그늘 초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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