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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북뉴스 | 2004.09.21 11:18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에이미 카마이클/엘리자베스 엘리엇/복있는 사람/나상엽

전환점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를 만나면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짐 엘리엇 같은 이는 그 자신이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우리들 인생에도 이런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이 있다. 그는 유년시절의 선생님일 수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일 수도 있다. 때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우리의 방향을 바꿔놓기도 한다.

여기 커다란 이정표가 있다. 묵묵히 서 있으나 큰 글자가 그 몸에 선명히 새겨져 있다. 유일한 길이요 참된 문이신 그분과도 닮아서 그 몸에 온갖 상처가 나 있어서 겉보기에는 볼 품 없지만, 그 길을 결연하고 명확하게 우리 앞에 제시해주는 이정표 같은 사람, 방향 없이 살다가도 그를 만나면 번쩍 정신이 들어 너무도 선명하게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는 사람, 그리고 그 길을 먼저 지났기에 주저없이 지도해주는 사람, 제자가 가야할 길 곧 참된 제자도를 말하고 가르치고 그대로 살았던 사람…. 우리는 이런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본서는 바로 이와 같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전사로 살고 죽었던 에이미 카마이클의 정금같은 신앙과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맏이로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 가득하고 적극적인 리더였다. 이와 함께 엄하면서도 경건한 가정의 분위기는, 어린 그녀에게 고결한 삶의 목표와 타협을 모르는 굳은 성품을 심어주었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 중심의 왕좌에서 자아가 내려와 그분을 앉히는 것. 아무리 작은 죄라도 일절 타협하지 않는 것”을 거룩으로 정의하며 철저히 거룩을 추구하며, “하루 종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매시간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분과 그분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날마다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는 것, 환난 중에 평안을 잃지 않는 것,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 뜻을 보는 것, 날마다 순간마다 모든 쓴 뿌리와 원망과 악한 말을 버리는 것”을 목표로 했던 케직 사경회가 에이미에게 준 영향은 그녀를 완전주의자로 보이게 할 만큼 큰 것이었다. 그토록 그녀는 순전하고 고결한 삶의 목표와 부르심을 간직한 사람이었다.

케직 안에 충만히 임재했던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그녀는 선교지로 부르시는 피할 수 없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부르신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데에 있어서 하나님의 음성이 안 들리게 하는 소리라면 그것이 누구로부터 나온 말이든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든 거기에 대해 죽었다. 그것이 그녀에게 있어서 자아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해 사는 삶의 첫 발자국이자 평생을 살았던 제자도의 원리였다. 그녀는 바울처럼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를 부르신 그분의 부르심에 대해 말했고, 그들(특히 어머니와 영적인 아버지 윌쓴씨)은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에 어린 나귀를 풀어드렸던 사람처럼 그렇게 아쉽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주께 내어드렸다. 그녀를 내어드린 그들의 믿음은 다음의 문장에 잘 나타난다. “그분이 이제 너더러 내 반경 밖으로 가라 하시는데 내가 막을 수 있겠냐? 안된다. 안된다, 에이미. 그 분이 네 것이듯 너는 그분 것이다.”, “에미미는 예나 지금이나 내게 말할 수 없이 소중한 존재지만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그분께 바치지 못할 만큼 귀하거나 아깝지 않습니다.”

애당초 선교의 로맨스 따위는 품지 않았으나, 그녀가 실제로 접한 선교지는 장밋빛 환상은커녕 처절하리만큼 슬프고 가슴 아프며, 그리고 견디기 어려운 현실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녀는 제자였다. 그녀는 수반되는 모든 어려움과 괴로움을 자기 권리를 모두 버려야 하는 제자도의 당연한 요건으로 여겼다.

그녀는 녹스느니 차라리 탈진하는 것이 낫다는 전사의 마음을 가진 이였다. 가는 곳마다, 사람이 있는 곳마다, 필요가 있는 곳마다 모임을 개설하여 부스러기라 하더라도 복음을 뿌려댔다. 그녀는 어디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눈을 갖기를 소원했다. 복음 전도에 더 효과적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프로그램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그녀는 “백 명이 놀러오는 것보다 두 명이 진지하게 오는 것이 낫다. 진리를 희생하는 대가로 한 영혼을 살 수 없다.”는 믿음으로 그 눈을 흐리게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진리가 성공보다 귀했다. 그녀는 주 예수님 자신 외에 다른 것들을 좇게 하는 모든 일을 없애려했으며, 오직 갈보리의 그리스도와만 함께 살아갈 삶만을 추구했다. 따라서 그녀에게는 어느 누구의 조언도 사실상 필요치 않았다. 오직 그녀의 대장 예수님의 명령만이 필요했으며, 또한 거기에 순종하면 되는 것이었다. 수정처럼 순결한 극도의 거룩함을 향한 소원은 그녀의 삶에 그대로 나타났다. 그녀는 그 거룩의 기준을 낮출만한 어떤 인간적인 방법도 거절했다. 다만 신실하게 그분 말씀을 전하고 불같고 방망이 같은 말씀 자체, 그분의 ‘소리’이길 원했다.

그녀는 또한 철저한 사실주의자였다. 오직 진실만이 그녀가 말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녀의 대장은 진리의 하나님이셨기에, 그녀는 결코 덧칠할 수 없었다. 다만 자기가 본 것을 기록할 따름이었다. 그녀에게는 패전도 값진 경험이었다. 패전은 전사들에게 보강이 필요한 필수 부분을 강화시키는 쓴 약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재미도 낭만도 없는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

복음 전도외에는 일체의 다른 것도 하지 않기를 원했던 그녀에게 한 꼬마 아이와의 만남은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 사원 아이였던 프리나와의 섭리적인 만남은 미혼인 그녀로 엄마가 되게 했다. 비록 이 어머니 노릇이 그녀가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이었지만, 그녀는 이 일에 대해서도 대장이신 그분의 뜻에만 따랐다. 사랑의 마음에서 드려지는 순종만이 언제나 그분의 최종적 요구였다. 에이미는 “한 번 발에 못박히였던 분을 위하여” 자기 발도 묶여야만 했다. 얼른 보기에 비영적인 일이라도, 영광의 주께 올려드리면 모든 일이 거룩한 일이 됨을 그녀는 알게 되었다. 무엇이 크고 중요한 일이며 무엇이 작고 사소한 일인지 결정하는 것은 결코 종의 소관이 아니었다. 종은 주인보다 크지 않다는 사실을 그녀는 몸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마치 성육신이 그러하듯이 전혀 모순되이 보이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랬다. 그녀는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 전사였다.

“그녀는 어미였다. 자식이 어미를 느낄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신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그녀는 그들에게 어미 노릇을 다했다. 그들의 일상 생활에 그녀는 자애롭고 강력한 존재였고, 사도 바울이 제자 디도에게 명하여 모든 늙은 여자들을 가르쳐 행하게 한 일-경건의 본을 보여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는 일-을 행한 “늙은 여자”였다.” 따라서 그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께로 가야만 하는 일들은 그녀에게 가장 마음 아픈 일 중 하나였을 것이다. 페이지마다 깊이 배어 있는 처절한 죽음의 상처는 너무나 큰 것이었으며, 사랑하는 아이들의 죽음과 그에 따른 슬픔은 견디기 힘든 일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녀는 이 일에도 끝내 결연히 오직 대장의 뜻에 그 자신과 아이들을 드렸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필요 없었다. 대장의 뜻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믿었다. 그녀는 이 모든 삭풍을 견뎌냈다. 이러한 일들 속에서 드려진 그녀의 기도시들은 그녀의 눈물을 통과한 순결한 사랑과 순종의 시들이다. 아가서의 구절처럼 그녀는 이 매서운 삭풍을 향해 이렇게 외쳐댈 수 있었다.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고 아픈 마음이 너무 많고 눈물이 너무 많음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녀였다.

그녀는 또 다른 전사들을 원했다. 전사의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이들이 필요했다. 명검의 칼날 같은 훈련되고 다듬어진 전사가 절실했다. 인간의 교육과 안수로 말미암은 헛 군인이 아니라, 못박히신 손의 확실한 안수를 받은 그분의 제자만이 그녀의 관심이었다. 전사에게 상처와 흉터는 당연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대장께서 손발과 옆구리에 큰 상처를 당했기에. 선교사 후보생들을 향한 그녀의 짧은 문장은 오늘날에도 강력하게 유효하다. “당신이 주님과 우리에게 십자가가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한 오지 마십시오.”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 본성에 철저히 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본성의 뜻을 가로질러 하나님의 길이 나있다. 그 길은 발길이 뜸한 길이다. 그러나 그 뜸한 발길들은 모두 다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고, 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참 제자들이 이 길을 주저 없이 갔다. 이 길은 제자들에게 죽을 기회를 주는 길이다. 그래서 발길이 뜸한 길이다. 그러나 이 길을 먼저 지난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길이다.

이와 같이 주의 일군으로 섬기고, 주의 전사로 싸우며, 주의 제자로 따랐던 그녀는 1951년, 84세의 나이에 그토록 사모하고 사모하던 그 아름다우신 주님 곁으로 갔다. 아름다운 그분을 뵙고, 사모하던 주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의 집에 거하여 주를 사랑하며 경배하는 것을 청했던 딸의 소원을 선하신 아버지께서 그제야 들으셨다.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고 했던 애굽 공주의 말대로, 하나님을 위해 아이들을 데려다가 젖을 먹인 순종의 대가로 그녀 역시 아버지께로부터 엄청난 상급을 받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상급 중 가장 큰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왕노릇 하며,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분과 나누는 완전한 사랑의 연합의 즐거움이리라.

이제 그녀는 가고 없다. 그러나 그녀가 걸었던 그 길 위에 남긴 믿음의 발자취는 뚜렷하게 우리 눈앞에 있다. 그 발자취가 침묵으로 묵직하게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 외치고 있다. ‘여기 그 길이 있다! 이 길을 갈 자 누구인가! 오, 참된 제자의 길[제자도]!’

이 거룩한 사람, 순결한 영혼, 진리대로 산 증인, 하나님의 원래적 인간, 탁월한 일군, 아이들의 엄마, 하나님의 거룩한 전사 의 삶과 죽음을 읽으며 아무런 감동이 없다면, 그는 참으로 주의 자비하심이 필요한 사람이리라. 그녀가 드렸던 기도에 이제 우리가 믿음으로 응답할 차례다. 그녀가 제시하고 있는 방향을 따라, 이제 우리가 -아니 나 자신이- 본성을 가로질러 난 하나님의 길에 발을 디딜 차례다.

오 주님!
우리를 주의 일군 삼으소서!
우리를 주의 전사 삼으소서!
우리를 주의 연료 삼으소서!  

저자

유명한 세미나 인도자이며 라디오 교육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저서

순교의 기회
하나님께로의 반문
제자훈련
아름다운 굴복

역자 윤종석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Golden Gate Baptist Theolgical Seminary에서 교육학(M.A.)을,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상담학(M.A.)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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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개(6/10페이지)
견실한 강해의 힘 견실한 강해의 힘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열매
김홍전/성약/김재윤


  김홍전 목사는 조국 교회를 대표하는 강해 설교자 중의 하나이다. 물론 그가 대중적인 설교자도 아니고, 지명도도 그리 높지 않지만, 지금도 신학생들의 가방에서는 쉽게 그의 책을 한 두권 발견하게 된다.   김홍전 목사는 혼탁하고 허약한 조국 교회의 강단에서 전설과 같은 존재로 여김받는 사람이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목회자들이 사실 의외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섹트화된 듯한 그의 사역과 영향력에 대하여 평가절하하는 시...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상을 준다면?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상을 준다면?
영원한 상급
어윈 루처/디모데/나상엽


학창시절 상을 받는 것은 본인에게나 가족들에게 대단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자랑스러워 아들이 학교 다니는 동안 받았던 상장들을 내내 모아두었다가 아들 장가가는 날에 그 상장 꾸러미를 자랑스럽게, 그리고 아픈 마음으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내주었다고도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정말 애쓰고 애쓴 결과로 상을 받을 때의 기쁨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그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바쳐온 지난 시간들로 인한 감회 때문일 것입니다....
합당한 기도 합당한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브라더 앤드류/조이선교회/김광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이미 결정하신 일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꺼야", "아니 감히 하나님께 무엇을 바꿔달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불경스러운 일이 아닐까?" 와 같은 말들을 하곤 한다. 저자는 그런 모습을 "운명론적 기독교"라고 부른다. 저자의 물음은 이런 자세가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신앙의 형태로 인해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체 모든 영적인 싸움에서 힘없이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매일의 묵상
윌리암 맥도날드/전도출판사/나상엽


책꽂이에 이것 말고도 묵상집이 너댓권 더 있습니다. 저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것도 있고, 헨리 나우엔이나 데이빗 스툽의 것들도 있습니다.   아이언사이드의 묵상집도 꽤 좋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수년 동안 매일같이 읽는 묵상집은 이 『매일의 묵상』입니다. 대개의 묵상집은, 좋게 말하면, 영성과 감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나름의 목적으로 정갈한 문체와 고상한 어휘들, 수려한 편집 등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의도된 감정과 감동을 만들어내려는 인위성을 지울 수 ...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에이미 카마이클
엘리자베스 엘리엇/복있는 사람/나상엽


전환점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를 만나면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짐 엘리엇 같은 이는 그 자신이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우리들 인생에도 이런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이 있다. 그는 유년시절의 선생님일 수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일 수도 있다. 때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우리의 방향을 바꿔놓기도 한다. 여기 커다란 이정표가 있다. 묵묵히 서 있으나 큰 글자가 그 몸에 선명히 새겨져 있다. 유일한 길이요 참된 문이신 그분과도 닮아서 그 몸에 온갖 상처가 나 있어서 겉보기에는 볼 품...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평전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평전
한부선 평전
박응규/그리심/[송광택]/송광택


이 책은 미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의 심성을 소유했고, 미국 장로교 선교사면서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삶을 지탱해 나갔던 한부선(Bruce F. Hunt, 1903-1992) 선교사의 평전이다. 480여쪽의 본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한부선의 성장배경, 제2부는 한부선의 해방 이전 선교사역, 그리고 제3부는 한부선의 해방 후 교회개혁운동이다. 저자 박응규 교수는 '여는 말'에서 "한부선이 이 땅에서의 삶의 여정을 마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나갔다. 그가 한국의 역사적인 비극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난 지 올해로 100...
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5가지 친밀한 관계
레스 & 레슬리 패럿/이레서원/이종수


이 책은 모든 이들의 관심사인 친밀한 관계와 관련된 문제를 신학과 심리학과 가족치료학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예리한 통찰과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들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으며, 읽기 쉬운 문체로 생동감 있고 또한 매우 흥미롭게 진술하고 있다. 사실 대인관계만큼 인간 성품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없다.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는 반드시 남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해갈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딘가에 귀속하고픈 욕구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감정 차원...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개혁신학의 전망
김재성/이레서원/김재윤


  김재성 교수는 조국 교회에서 칼빈주의 신학자로서 계속하여 주목할만한 책들을 출간하고 있는 실력있는 조직신학자이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조직 신학자이면서도 교회사 교수에 못지 않은 해박한 칼빈주의 신학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신학을 전망하고, 근대 철학과 과학, 그리고 개혁주의 철학을 조명한다. 또 개혁신앙과 청교도 신앙을 조명하고, 뉴잉글랜디의 청교도 신학의 강조점들과 처요도 신학의 쇠퇴를 4장에서 다루고 있다.  &nbs...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동행
마이클 카드/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진정한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기 있는 기독 음악가, 마이클 카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인 윌리암 레인과의 일생에 걸친 동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스승과 제자로서 누린 흔치 않은 관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독교 제자도의 완벽한 그림을 본다. 제자도의 본질은 두 사람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함께 나누며 걸어가는 동행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멘토링의 역사는 일어난다. 사실 우리는 책들을 통해 멘토링 이론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왔다. 그러나 이렇듯 두 사람의 삶 속...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구약주석 방법론
더글라스 스튜어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이 책은 전문적이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는 구약 주석을 위한 입문서이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모르면서도 구약성서를 주석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본서에 나와 있는 지침을 활용함으로써 구약성서를 주석해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초보자용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주석과 강해 설교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결코 구약성서 주석에만 한하지 않는다. 성서를 주석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분들이면 주석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주석 절차에 대한 정...
영적 친구로서의 전도자 영적 친구로서의 전도자
나는 준비된 전도자
브라이언 맥라렌/미션월드라이브러리/송광택


이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려 있다: "사랑은 제자를 낳는다. 사랑 없는 이벤트성 전도는 종교인을 낳을뿐이다." 전도에 관한 뼈 있는 한 마디라고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 번역 소개된 전도관련 신앙서적은 다양하다. 개인전도를 위한 안내서로부터 교회 단위의 전도 훈련 교재, 그리고 생활전도를 소개하는 책들이 있다. 또한 전도자의 체험담 중심의 '전도 간증서'도 여러 권 나와 있다. 생활전도를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책은 나침반에서 나온 오스카 톰슨의 <관계중심전도>일 것이다(오스카는 사랑보다 중요한 단어는...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비전의 신을 신고 걷는다
이동원/두란노/이종수


이 책은 “우리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구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자는 비전을 품어온 지구촌교회의 이야기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낸 지구촌 교회의 비밀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전이 이루어지는 교회, 마침내 비전을 이루는 교회의 저력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미래의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얻게 될 줄로 믿는다. 지구촌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동원 목사는 ‘비전의 신을 신고 새로운 미래를 기쁘게 걷고자’하는 마음...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믿으라
로이 클레멘츠/생명의말씀사/조영민


  근래에 많은 책이나 강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정확성’, ‘논리성’이라는 것, 다시말해 ‘참’, ‘진리’에 대해서 더 이상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정이 주가 되고 ‘느끼는 것’에 주류를 이룬 것 같다. 기독교계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성경에 대한 정확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지적 결단 보다는 찬양이나 내적 치유 등의 감정적인 접근이 주류가 된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요한일서’ 강해는 이 시대에 가장 적절한 강해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대학시절 저자의 ‘하나님의...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
3인의 석학이 풀어본 교회성장 이야기
권성수, 양창삼,이만열/기독신문사/최유정


존 맥아더는 교회를 사랑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교회는 주 예수님 자신이 지으셨기 때문이다. 둘째, 교회야말로 지구에 존재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존귀한 실재이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는 지구에서 하늘의 모습이 나타나는 유일한 곳이다. 넷째, 교회는 진리의 자원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만큼 1960~70년대에 급속한 성장을 하였으며, 교회성장의 대표적인 ...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헤아려 본 슬픔
C.S. 루이스/홍성사/조영민


이 책은 조심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루이스의 다른 저작을 읽어본적이 없거나 신앙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었다면 이 책을 안 읽는게 낫다. 적어도 이 책은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 ‘예기치 못한 기쁨’ 정도는 읽고 난 후에 읽는게 옳은 책이다. 만약 그 두 권의 책을 읽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은 슬픔에 빠진 어떤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수준, 심한 혼란 속에서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저자의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수준 이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이 책을 ...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민영


자매님, 며칠전 자매님이 말씀하셨죠. 강한 자기애(自己愛)의 모습을 큐티중에 보게 해 주셨다고. 자매님의 그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는 책입니다. 책의 머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게는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그리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던 아프고 부끄러운 경험들이 있습니다. 짐승과 다름없고 쓰레기와 방불한 인생이 하나님과의 환희에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경험한 것은 그 분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투르니에/IVP/이종수


폴 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억누를 수 없는 힘이자, 또한 이를 만족시키면 특별한 내적인 기쁨을 주는 모험심을 일컬어 “인간 공통의 위대한 충동”이자 “하나의 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모험의 본능이야말로 인간 행동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추진력이며, 이 모험의 본능이 우리의 가치 체계와 결합할 때, 질적인 모험과 양적인 모험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추진력을 불어넣어주는 궁극적인 것에 대한 내적인 욕구가 있으며, 그러한 궁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는 진정한 가치와 질적인 것을 체험하고자 ...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를 돕는 참고서
부부가 꼭 알아야 할 결혼문제 100가지
레스와 레스리 패로트/요단/이민영


혼수나 결혼식이 결혼준비의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우리는 결혼해 버리고 결혼생활 중에 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 도대체 무엇부터 해결해 나가야 하며 어디서부터 일이 뒤틀려졌는지 가늠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승진을 위해 또는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며 더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투자는 없이 모든 것이 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안일한 자세가 결혼을 위험한 벼랑까지 몰고 간다. 그 안일한 자세의 이면에는 ...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감격스런 시원 (始原)으로의 초대
마법사의 조카
C.S.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사람은 3차원의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고 있다.  인간 세계에서의 시간은 과거로부터 미래로 진행하는 하나의 선(線)이다. 과거의 미래 사이의 긴장과 연속적 왕복에서 인간에게 자유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현재이다. 그러나 현재는 무엇일까? 과연 시간은 무엇일까?   물리적이며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의 시간은 사실 “사람”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시간을 체험한다. 인간 의식의 수준에서 시간은 늘어가기도 하고 가속화되기도 하며, 순간의 기분에 따라 망락되기도 ...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책
하나님의 주권
아더 핑크/예루살렘/이종수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분명히 통찰하게 된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하는 지극히 복된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놀라운 경외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마침내 우리 영혼은 압도적으로 새겨진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 가운데 머리 숙여 경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 저자 아더 핑크(Arthur Pink) 아더핑크와 같은 큰 인물은 기독교계에 다만 이따금 나타날 뿐이다. 성경의 진리를 성도들의 생활에 적용하는 그의 능력과 성경에 대한 그의 방대하고도 해박한 지식, 자신의 삶을 통하여 체험한 진리를 명료하게 제시한 그 방법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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