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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이종수 | 2006.08.01 09:47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조나단 에드워즈/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4번에 걸친 목사 안수식 때 행한 설교를 모아놓은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를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온 이 책에서 저자는 목회자란 장차 올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에서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된 교회와의 영광스러운 연합을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와 같은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번역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원래의 의미를 잘 되살려 번역되어서 읽기가 상당히 수월한 책이었고, 각 설교의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나서 무슨 내용인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 대지를 요약 정리해 놓은 출판사의 노력이 엿보인다.

목사는 아니지만, 선교 단체와 교회에서 간사로 사역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목양의 대상인 양들을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의 문제는 늘 나에게 간구해야 할 문제이다. 양들과 나의 관계에서 나를 늘 짖누르는 부담감은 그들을 순수한 영혼 그 자체로써 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 대하는 것이다. 영혼은 사랑해야지 사용해야 하는 물건과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 시절, 캠퍼스의 부흥과 교회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헌신과 결단을 그들에게 요구하고 내가 세운 목표를 제시하고 인원 수를 채우기 위해 닦달하고 있는 나의 모습말이다. 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높은 제자의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성화의 모습이 마치 모임에 잘 참석하고 말 잘 듣는 내 제자를 키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인 것처럼 왜곡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오만하기 이를 데 없는 나에게 제자들(순원들, CCC에서는 이렇게 부름.)의 상황을 보여 주셨다. 한 순원은 교회에 다닌 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매 맞고 있었고, 다른 순원은 학비가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었고, 한 순원은 죄의 문제로 날마다 시달리고 있었다. 그 주간의 밤, 공동체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얼마나 회개하였는지 모른다. 그 이후로도 나의 메마른 죄악된 마음으로 영혼들을 만날 때에 나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달라고 자주 기도하곤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목회자들에게 아니 모든 이 땅의 사역자들에게 성도들과 양들을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죽으시고 주심같이 양들을 사랑하고 돌보라고 말한다.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시키는 웨딩플래너와 같이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나라가 도래할 날을 고대하면서 성도들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도들을 위해 목사님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하고 그리스도가 목사님을 이들에게 보내신 그 큰 사명을 잊지 마십시오. 그 사명은 곧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성도들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 바치며 그리스도가 택한 신부를 양육하고 그리스도가 맞으시기에 합당하게 단장하여 때가 되면 그리스도가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듯 기뻐하시도록 그리스도께 순결한 신부로 드리는 일입니다.”(Page 172)

18세기의 저 위대한 에드워즈의 4편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참된 목회자와 성도와의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라고 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경의 묘사와 만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바라고 원하는 바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형교회와 스타 목회자를 보유한 한국 교회는 그렇지 못하다.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하는 목회자가 성도들을 살해하고, 학대하고 교회를 팔아 착복했다는 뉴스가 9시 뉴스에 방영되는가 하면, 교인간의 영역 다툼으로 목회자를 쫓아내고 고발, 고소하는 사건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낯을 뜨겁게 한다. 세상에게까지 조롱받는 현재의 무너진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바로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의 파괴 때문이 분명하다.

4편의 설교는 크게 3가지의 내용으로 나뉜다.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신랑과도 같은 존재이므로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며, 성도들은 목회자를 기도와 물질로 존경심을 가지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1가지는 3장에서 목회자는 빛과 열이 있어야 한다는 설교인데, 그는 이 설교에서 목회자에게 빛과 열이 무엇이며, 이것들의 이상적인 조합이 바로, 가장 훌륭한 목회자상임을 설명한다. 즉, 참된 목회자에게는 경건의 능력인 거룩한 열정과 열심이 있어야 하며, 이것은 진리에 대한 바른 가르침과 행위와 결합해야 함을 역설한다.

“자연적인 물체는 온도가 높이 올라가면 결국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영혼에 있어서 참된 은혜의 원리는 마치 내적인 열과 같이 영혼에 불붙은 하늘 불의 거룩한 열기입니다. 이 열기는 복음 사역자의 마음 안에서 그들의 모든 대화에 밝게 빛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목회자가 어디 가든지 그들 주위에 빛이 있어야 그 빛을 보는 모든 이에게 목회자의 영광스런 주님의 아름다움과 광채에 대한 친근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Page 106)
“그토록 밝고 영광스런 빛과 그토록 강력하고 만물을 신선하게 하고 활기차게 하는 열이 함께 하나의 발광체 안에 퍼져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태양의 영광입니다. 목회자의 마음 속의 영적인 따스함과 열정, 사역에 있어서의 거룩한 열심은 없고 인본적인 학식, 거창한 사변적 지식, 이 세상의 지혜 등으로 이루어진 빛만 있다면, 그의 빛은 도깨비불이나 역겨운 냄새를 내며 굳어가면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송장의 빛과 같습니다. 반면에 복회자가 빛은 없이 열기와 열심만 있다면, 그의 열은 그 곳에 아무런 탁월한 것이 없고, 오히려 혐오감만 불러일으킬 것입니다.”(Page 107)

자신의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목숨을 주시려 우리에게 오셨다. 그리고, 그 분께서 하늘로 가시면서 자신의 양떼를 돌보고, 먹이라고 하신다. 나의 제자들과 지체들의 눈에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눈동자를 본다. 나도 주님이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신 것처럼 나를 기꺼히 드리리라고 조그마한 진실로 주님께 기도한다. 은혜가 있다면, 양들을 위해 나도 나의 몸과 영혼을 기꺼히 드리리라. 그래서, 영광스러운 저 새예루살렘에서 나의 주님과 교회의 아름다운 결혼식과 연합으로 축제를 맞이하리라.

리챠드 백스터의 “참 목자상”과 더불어 이 땅의 그리스도의 모든 무익한 종들이 반드시 읽고 마음판에 아로새길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7세기 신학의 완성자이자 18세기 부흥 운동의 주역으로, 지은 책으로 <신앙감정론>, <의지의 자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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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여 열방을 축복하라! 비즈니스여 열방을 축복하라!
비즈니스 미션
켄 엘드레드/안정임/예수전도단/[북뉴스]


비즈니스(사업)를 사역이라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여부에 따라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인 선교는 축소냐 확장이냐를 판가름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선교사하면 주로 선교지의 영혼구령과 교회 개척에만 힘쓰는 전임 선교사만을 생각해왔다. 그리고 선교사로 입국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선교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분 위장용으로서 직업 선교(Tentmaking Mission)를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선교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선교란 무엇일까? 비즈니스 선교란 비즈니스 자체가 하나의 선교 수단이 되어 현지...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꿈꾸게 하는 책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꿈꾸게 하는 책
예수님과의 하룻밤
케이트 밀러/배응준/규장/[북뉴스]


이 책은 픽션 형태를 빌려 예수님이 오늘날 평범한 크리스천을 상징하는 주인공 케이트를 찾아와, 그와 더불어 하룻밤 동안 21세기 교회를 탐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타지 문학의 형식을 빌려와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들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리는 현대의 교회들이 얼마나 주님을 헛되이 예배하고 있는지, 그 현장을 보여준다. 예배에 기쁨이 없는 모습, 믿음보다 세상명예를 중시하는 모습, 복음이 없는 전도, 교역자와 평신도의 편 가르기 등 우리 시대 크리스천들의 자화상을 보여줄 때, 이러한 문제...
말이 곧 인격되는 놀라운 진실 말이 곧 인격되는 놀라운 진실
링컨처럼 말하라
존 홈스, 카린 바지/김성웅/생명의말씀사/[이종수]


이 책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록집이다. 물론 링컨이 말했다고 회자되는 말과 그와 관련된 전설 같은 이야기에서 나온 말들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편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링컨 인용구에 대한 학술 연구서는 아니다. 다만 링컨의 말의 색깔, 선명성, 그리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어조를 훑어봄으로써 링컨의 인간 됨됨이, 즉 그 인격과 성품을 통해 오늘날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질들을 배우고자 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살아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에 관한 포켓판 초상화라 할 수 있다...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
조나단 에드워즈/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4번에 걸친 목사 안수식 때 행한 설교를 모아놓은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를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온 이 책에서 저자는 목회자란 장차 올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에서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된 교회와의 영광스러운 연합을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와 같은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번역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원래의 의미를 잘 되살려 번역되어서 읽기가 상당히 수월한 책이었고, 각 설교의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나서 무슨 내용인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 대지를 요약 정리해 놓은 ...
충성 - 부담이 아닌 열정으로! 충성 - 부담이 아닌 열정으로!
충성
레슬리 플린/배응준/규장/[북뉴스]


충성이란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떤 느낌이 드는가? 부담인가 아니면 열정인가? ‘충성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새삼 생각해볼 때, 그동안 침잠했던 마음을 부여잡고 열정적으로 다시금 불타오를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부담 없이 다가와, 새로이 우리의 열정을 고취시킨다. 충성이란 말을 부담이 아닌 열정으로 승화시킨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충성을 무디게 하는 것 가운데 낙심이 있다. 이렇게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신체적 피로의 누적, 타성에 젖어 기계적이 되는 것, 가시적인 ...
8월의 책 8월의 책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김유곤/크리스챤서적/[송광택]


1471년 8월 8일.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토마스 아 켐피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1380-1471)는 데벤터의 성직자학교를 입학하여 라데윈스의 영적 지도 아래 있게 된 12세 때부터 그의 긴 생애의 마지막까지 실천적 영성 운동에 헌신하였다. 그는 책을 쓰고 사본을 필사했으며 그리스도를 전하고 다른 사람들을 권하였다. 그의 생애와 저작들은 후기 중세 교회의 영적인 꽃이었다. 그의 대표작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목적은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완전한 길을 가도...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회복하라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회복하라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삶
플로이드 맥클랑/안정임/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는 어디에 기반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며, 신앙생활은 오래 되었건만 하나님과의 친밀감에 대해선 확신이 없지는 않는가? 이런 경우 대개가 매너리즘에 빠져 겨우 신앙의 명맥만 이어가기가 일쑤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뭔가 막힌 담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의 관계’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정말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시는 선물은 친밀감이며, 이런 관계는 대가가 아니라 선물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친밀감’이...
어린 엄마 이해하기 어린 엄마 이해하기
엄마 나 임신했어요
루스 그래함,사라 도먼/예수전도단/[이종수]


"엄마 나 임신했어요." 십대 딸을 둔 부모가 자기 딸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심정이 어떨까? 필자는 초등학생 딸을 둘이나 둔 아빠이다. 우리 딸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또 그런 상황을 상상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며, 그 충격에 몸이 떨리거든, 하물며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지만 이 경우 부모의 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정작 당사자인 미혼모, 즉 어린 엄마이다. 우린 얼마나 어린 엄마들을 용납하고 그들이 받은 충격과 앞으로 받을 충격들을 보듬어 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래서 이 ...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
심리치료와 성경적 상담
롤란트 안트홀/이해란/CLP/[강도헌]


  오늘날 이 시대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래서 대화법, 협상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반면에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유망 직종 중에 하나가 상담사, 혹은 정신과 의사도 포함되고 있다.   이 책에서 ‘상담’이란 말로 번역된 독일어 Seelsorge는 ‘영혼, 정신’이란 뜻을 지닌 단어 Seel와 ‘근심, 배려, 돌봄’의 뜻을 가진단어 Sorge가 합쳐진 단어로 ‘영혼을 돌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장수민/대장간/[송광택]


저자 장수민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구원의 확신, 구원을 베푸시는 목적, 구원과 회개, 예배의 올바른 동기와 목적, 구원론적인 기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앙, 그리스도와의 연합 등의 목차가 보여주듯이 그의 메시지는 철저하게 성경신학적 기초 위에 서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구원의 확실성은 나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변함없으신 사랑과 열심에 달려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
복음진리의 횃불 복음진리의 횃불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원광연/크리스챤다이제스트/[북뉴스]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독일의 종교개혁은 성만찬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표명에서 충돌하게 되었다. 특히 16세기의 정치적 혼란으로 하이델베르크에 칼빈주의자들이 속속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결과 하이델베르크에는 루터파와 칼빈파와 쯔빙글리파가 혼합되어 발전되는 양상을 갖게 되었다. 이들 간 신학 논쟁의 주요 요점은 성찬에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비한 임재의 양식에 있었다. 루터가 주장한 “공재설”에 대한 입장 표명에 따라서 각 분파는 심하게 충돌하게 되었다. 바로 이런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사람이 프레드릭 3세(Fr...
젊은 사자로 서라! 젊은 사자로 서라!
젊은사자는썩은고기를먹지않는다
전병욱/규장/[이종수]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믿음의 야성으로 포효하는 젊은 사자와 같은 존재들이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 사자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기가 참 어렵다. 오히려 젊은 사자의 야성을 포기한 채 세상에 구걸하고 타협하고 변절하기 일쑤다. 왜 그럴까?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은 더욱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 내내 ‘신앙은 쉽다.’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무장하고 약속을 붙들고 나가면 세상을...
셀의 치유를 다룬 개략적인 책 셀의 치유를 다룬 개략적인 책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셀 그룹 클리닉
개리 R. 스위튼 박사,스트븐J.그리/한국강해설교학교 출판부/[김광훈]


셀 교회에 관심이 있고 셀 교회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이다. 더구나 그 셀의 리더라면 말이다. 셀과 함께 하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바라보며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었다. 저자는 셀 그룹 운동이 지금까지 ‘돌봄과 상담’을 강조하지 못했다고 보며 개인적, 학문적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돌봄과 상담’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한다. 1장은 건강한 셀 그룹 활동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2장은 성령을 받았음에도 나쁜 습관, 모순, 질병이 여전히 존재하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를 ...
싫다고 피할수 없는 변화 싫다고 피할수 없는 변화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
짐헤링턴, 마이크 보넴, 제임스 푸르/생명의말씀사/[강도헌]


  미래교회학자 레너드 스윗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오늘날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야 할 교회가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지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이처럼 교회가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한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리더십이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변화해야만 한다.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해야만 한다. 어떤 것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
교회사의 영적 거성 - 존 오웬 교회사의 영적 거성 - 존 오웬
청교도의 황태자 죤 오웬
앤드류 톰슨/엄경희/지평서원/[권지성]


나에게 있어서 아직도 여전히 존 오웬은 탐구의 대상일 뿐 경이로움과 놀라움의 대상은 아닌 듯하다. 그가 지은 저작들과 그에 대한 지식이 나의 영혼과 믿음의 여정, 그리고 제자화, 그리고 선교적인 삶에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또 하나의 헛된 지식의 축적만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하지만 그의 ‘죄와 유혹’이라는 책을 통해 그의 죄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삶과 제임스 패커의 ‘청교도 신앙’이라는 책에서 오웬에 대한 격찬을 듣고 앤드류 톰슨의 존 오웬 전기를 읽게 되었다. 40년 이상을 청교도 신학을 연구해 온 패커는 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1세기 관계적 교회
프랭크 비올라/박영은/미션월드/[북뉴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의 모습이 정말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은 것일까? 과연 우리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와 똑같은 것일까? 현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아무도 해보지 않은 질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봄직한 질문이 아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처음 교회, 즉 1세기 교회의 특징을 관계성에서 찾는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가족,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부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묘사의 중심 생각은 바로 관계이다. 하지만 우리가 ...
마음으로 읽는 한국 초대교회사 마음으로 읽는 한국 초대교회사
한국교회 처음이야기
이덕주/홍성사/[북뉴스]


우리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역사를 읽을 때 굉장한 흥분과 감격과 감동을 받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만일 한국 초대교회의 역사를 읽게 되면 과연 어떨까? 한국 초대교회 역사를 연구한 이덕주 교수는 한국 초대교회의 순수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희생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한국 교회의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찾아보고, 초대 성도들의 신앙과 신학, 의식과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선정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물질주의, 세속주의, 물량적 업적주의에 빠져 허덕이는 한국교회를 쇄신하고, 한국 초대...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IVP 성경주석
D.A. 카슨 외/김재영, 황영철/IVP/[이종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또 진지하게 공부하고픈 성경학도들은 훌륭한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복음주의적인 균형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단권 성경주석이 IVP에서 출간되어 기쁘다. 이 책 IVP 성경주석이 출간된 배경은 이렇다. 1940~50년대 현대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학적 자유주의는 성경을 고대 문서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리의 권위를 철저히 배격했다. 이에 일부 복음주...
부흥과 역사의식 부흥과 역사의식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
김남준/부흥과개혁사/[권지성]


김남준 목사의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을 읽었다. 참된 크리스쳔은 단지 개인의 체험적인 신앙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한다. 바로, 역사의식이다. 수 없이 많은 나라들 중에서도 수 없이 많은 세대 중에서도 왜 하필 21세기 한반도 땅인가? 왜 광속으로 움직이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세계에 하나님은 떨어뜨리신 것일까? 그리고, 질곡 많은 반 만년 역사를 가진 지금은 분단된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신 ...
내 삶이 행복해지는 항복훈련 내 삶이 행복해지는 항복훈련
낮아짐
더글라스 웹스터/배응준/규장/[북뉴스]


요즘 대중적 인기, 물질적인 부요, 사회와 교계에 대한 영향력을 하나님의 축복의 징표로 보도록 부추기는 것이 대세다. 그래서 주로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독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하지만 성공에도 불구하고 가슴은 답답하고 마음은 공허하며 기쁨은 없다. 왜일까?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그리스도와 같이 낮아짐이 없는 오늘날의 성공신학으로 돌린다. 그래서 비록 시작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지만 결과는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이유에는 오늘날의 성공 이미지에는 그리스도의 겸손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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