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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흥과 역사의식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김남준/부흥과개혁사/[권지성]
김남준 목사의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을 읽었다.
참된 크리스쳔은 단지 개인의 체험적인 신앙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한다. 바로, 역사의식이다. 수 없이 많은 나라들 중에서도 수 없이 많은 세대 중에서도 왜 하필 21세기 한반도 땅인가? 왜 광속으로 움직이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세계에 하나님은 떨어뜨리신 것일까? 그리고, 질곡 많은 반 만년 역사를 가진 지금은 분단된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신 것일까? 이러한 역사의식은 반드시 하나님의 소명과 연결될 때, 개개인의 행동 양식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오늘 한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희망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한국 축구가 16강에 나가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인 것처럼 스포츠에 열광하며, 주식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술 자리의 최고 화제거리이며, 자신의 건강과 퇴직 후의 삶의 질이 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관심사이다.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는 무슨 이유인지 20년이 넘도록 침체되어있고, 불신자들은 교회를 향해 냉소가 섞인 무관심을 보내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세상에 알리려 하지 않지만, 교회는 교세를 확장하기에 안달이 난 듯하다. 있다. 형식적인 신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참된 중생과 회심을 경험하는 신자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남북이 갈라져 여전히 분단의 아픔이 도사리고 있고, 부둥켜 안고 울고 싶은 북한은 여전히 군사적인 개발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는 도무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안이하고 나태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십자가 복음과 성령의 능력은 전부 다 어디에 가 버린 것인가? 중생과 회심의 기쁨과 환희는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가장 영광스런 복된 소식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왜 날마다 패배와 절망의 나날들을 보내야 하는 것인가? 세상이 던지는 돌에 왜 날마다 맞고만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사람의 마음을 불살랐던 그 부흥의 열기는 모두 사라진 것인가? 자신의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 십자가로 나아가 울부짖는 성도들은 어디에 가버린 것인가? 답답하기만 하다.
부흥의 시대에 두드러진 단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죄로 인해 죽을 것 같은 깊은 각성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혐오하고, 추악하게 생각되어 견딜 수 없는 상태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 수 없는 영혼의 상태가 되는 것 말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한국 교회는 죄에 대한 깊은 각성을 찾아 볼 수 없다. 회개 없는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지만, 크리스쳔들은 죄에 대해 말하지 않는 책들을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요한일서에서 말하는 빛 속에 걸어간다고 말하면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신자들의 모습이다.
참된 역사의식은 진리와 상황이 만날 때, 비로소 열리게 되며, 오늘날 그리스도의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제대로 볼 때, 교회의 참된 사명에 비로소 눈 뜰 수 있다. 긴 포로 기간의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이스라엘의 상황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아픔인 것처럼 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제 곧 성취될 것을 믿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내일을 위해 씨앗을 뿌리며, 한 걸음씩 거룩해 지기 위해 몸부림치며 삶을 경주하는 소수의 무리가 필요하다. 나 자신의 신앙의 생존만을 위해서가 아닌, 민족의 죄악을 위해 무릎 꿇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과거의 교회의 영광스러운 부흥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이 교회 가운데 다시금 성령을 부으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김남준
총신대에서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에서 공부했으며, 안양대학교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2006년 현재 열린교회(www.yullin.org)를 담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규장)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하여 <새벽기도>,<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성화와 기도>,<하나님과 동행함>,<이름 없이 빛도 없이>,<자기 깨어짐>,<교리묵상 마음지킴>,<묵상 사랑>,<교리묵상 하나님의 용서>,<교리묵상 영적 전투>,<교리묵상 성찬과 언약>(생명의말씀사),<구원과 하나님의 계획>,<가족 구원>(부흥과개혁사),<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두란노) 등이 있다.
김남준 목사의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을 읽었다.
참된 크리스쳔은 단지 개인의 체험적인 신앙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한다. 바로, 역사의식이다. 수 없이 많은 나라들 중에서도 수 없이 많은 세대 중에서도 왜 하필 21세기 한반도 땅인가? 왜 광속으로 움직이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세계에 하나님은 떨어뜨리신 것일까? 그리고, 질곡 많은 반 만년 역사를 가진 지금은 분단된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신 것일까? 이러한 역사의식은 반드시 하나님의 소명과 연결될 때, 개개인의 행동 양식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오늘 한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희망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한국 축구가 16강에 나가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인 것처럼 스포츠에 열광하며, 주식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술 자리의 최고 화제거리이며, 자신의 건강과 퇴직 후의 삶의 질이 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관심사이다.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는 무슨 이유인지 20년이 넘도록 침체되어있고, 불신자들은 교회를 향해 냉소가 섞인 무관심을 보내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세상에 알리려 하지 않지만, 교회는 교세를 확장하기에 안달이 난 듯하다. 있다. 형식적인 신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참된 중생과 회심을 경험하는 신자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남북이 갈라져 여전히 분단의 아픔이 도사리고 있고, 부둥켜 안고 울고 싶은 북한은 여전히 군사적인 개발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는 도무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안이하고 나태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십자가 복음과 성령의 능력은 전부 다 어디에 가 버린 것인가? 중생과 회심의 기쁨과 환희는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가장 영광스런 복된 소식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왜 날마다 패배와 절망의 나날들을 보내야 하는 것인가? 세상이 던지는 돌에 왜 날마다 맞고만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사람의 마음을 불살랐던 그 부흥의 열기는 모두 사라진 것인가? 자신의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 십자가로 나아가 울부짖는 성도들은 어디에 가버린 것인가? 답답하기만 하다.
부흥의 시대에 두드러진 단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죄로 인해 죽을 것 같은 깊은 각성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혐오하고, 추악하게 생각되어 견딜 수 없는 상태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 수 없는 영혼의 상태가 되는 것 말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한국 교회는 죄에 대한 깊은 각성을 찾아 볼 수 없다. 회개 없는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지만, 크리스쳔들은 죄에 대해 말하지 않는 책들을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요한일서에서 말하는 빛 속에 걸어간다고 말하면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신자들의 모습이다.
참된 역사의식은 진리와 상황이 만날 때, 비로소 열리게 되며, 오늘날 그리스도의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제대로 볼 때, 교회의 참된 사명에 비로소 눈 뜰 수 있다. 긴 포로 기간의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이스라엘의 상황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아픔인 것처럼 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제 곧 성취될 것을 믿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내일을 위해 씨앗을 뿌리며, 한 걸음씩 거룩해 지기 위해 몸부림치며 삶을 경주하는 소수의 무리가 필요하다. 나 자신의 신앙의 생존만을 위해서가 아닌, 민족의 죄악을 위해 무릎 꿇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과거의 교회의 영광스러운 부흥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이 교회 가운데 다시금 성령을 부으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김남준
총신대에서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에서 공부했으며, 안양대학교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2006년 현재 열린교회(www.yullin.org)를 담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규장)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하여 <새벽기도>,<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성화와 기도>,<하나님과 동행함>,<이름 없이 빛도 없이>,<자기 깨어짐>,<교리묵상 마음지킴>,<묵상 사랑>,<교리묵상 하나님의 용서>,<교리묵상 영적 전투>,<교리묵상 성찬과 언약>(생명의말씀사),<구원과 하나님의 계획>,<가족 구원>(부흥과개혁사),<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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