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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이종수 | 2006.08.26 17:11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놀라운 부흥과 회심 이야기/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부흥과 회심이야기”(A Faithful Narrative)를 읽었다.
1734~1735년 사이에 미국 뉴잉글랜드의 메사추세츠 주 노댐프턴에서 그가 목회하던 중 일어난 부흥, 코넷티켓 골짜기 부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에드워즈가 경험한 부흥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흥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부흥의 시작과 진행과 과정과 마침, 부흥의 동력과 운동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기독교 역사상 이성과 감정과 의지의 조합이 가장 완벽한 영적 거인인 그는 청교도주의의 완성자이자 최초의 부흥신학자라 불리우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이런 그의 저서들이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읽혀지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Faithful Narrative”는 예일대판 에드워즈 전집 중 제 4권인 “Great Awakening”(“부흥론”)에 실린 3편의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코넷티켓 부흥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담겨있다. 에드워즈의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귀하고 비싼 음식일수록 기다림이 오래 걸리는 것처럼, 그의 책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의 영광을 보기 위해서는 지루하더라도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며 진수성찬을 기다리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부흥이 임한 자리에 도대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다른 나라 말로 기도하고, 미래의 일들을 말하며, 병을 치료하고, 기적적인 기사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자신의 왕되심을 증명하시기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행하셨다. 예수님만큼 이 땅에서 아프고 고통 받는 자들의 상처와 고통을 해결해 주신 분이 또 있을까?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더욱 더 근본적인 목적은 죄로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여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는 영적 대각성, 부흥의 시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구원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가 가장 당면한 이슈이다. 내가 구원받지 못했는데,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고,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도무지 무엇이 그들의 관심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죽은 식물이 당장 살아나는 것 말고 어떠한 소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구원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는 순간에 조차 자신의 죄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거국을 열망하는 것이 바로 참된 부흥의 온전한 모습이다.
에드워즈는 부흥의 사건들을 정확히 기록하면서 그들의 영혼 속에 발생한 위대한 일들을 진술한다. 그들의 육신적인 본성의 부패함과 사악함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더 심각하게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그들에게 부어지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며,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지옥에 가는 것이 오히려 마땅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그들이 해 왔던 그 모든 것들과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그들의 영혼 위에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가 내려지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끼는 것이었다. 또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탁월하심과 충족하심의 생생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세상에 대한 그들의 사랑에서 멀어졌으며,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충만한 마음과 죽은 자와 같은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충격적인 진술은 그들이 천국에 이르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회심을 경험한 성도들은 천국에 가기를 갈망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들 속에 내재된 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천국에 가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지 않는 것이며, 죄를 혐오하지 않는 것이며,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며, 아버지의 사랑이 내 속에 없는 것이며, 거룩해지기 원하지 않는 것이며, 거룩하게 살지 않는 것이 된다. 그들은 또한 보편적인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원수에 대해서조차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에드워즈가 자신의 전 인생 동안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들 자신의 회심에 대해서 염려하고 고민했던 것보다 더욱 더 타인의 구원의 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본서의 중간에 나오는 두 명의 주목할 만한 회심자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충격을 던져준다. “참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것이로구나!”하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아비가일 허친슨이라는 여인의 회심과 4살짜리 꼬마 여자애인 페베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당신이 이미 회심을 경험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참으로 회심한 사람들의 진술과 분석을 통해서 잃어버렸던 회심의 인상과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에드워즈는 그의 신실한 진술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인간이 마땅히 저주받아 지옥에 가야만 죄는 존재로 인식하며,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완전하고 전폭적인 은혜로 임한다는 단순한 사실은 새롭게 깨닫게 된다.
“어떤 이들이 더 분명한 말로 표현한 것처럼 구원은 그들에게 너무 과분해 보였고 그들이 받아 마땅한 것은 정죄밖에 없었다는 점은 분명 사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베풀어진 구원이, 자신들이 그토록 경멸하고 모욕한 하나님의 위엄의 영광과 모순 되는 것 같아 이 구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난감해했습니다.”(Page 82)
“사람들이 율법적인 고뇌 후에 경험하는 영혼의 고요함은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은혜가 그 영혼에 특별하고 기쁘게 나타나기까지 얼마간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개 자비로운 하나님, 부족함 없으신 구주, 위대하고 기쁨이 충만한 복음의 내용 등에 대한 만족스럽고 감미로운 인식이 즉시 또는 단시간 내에 뒤따릅니다.”(Page 83)

본 저서 이후에 그는 제 1차 대 각성 운동(1740~1742)이 있었던 1742년에 “The Distinguishing Marks”와 1742년에 “Some thought concerning about the revival”를 저술함으로써, 참된 하나님의 부흥과 거짓된 하나님의 부흥 사이의 분명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부흥을 올바로 변호하게 된다. 그리고 1746년에는 그의 최고의 걸작중의 하나인 “과연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인가?”하는 그의 필생의 질문에 대한 해답인 “Religious Affection”을 저술하게 된다.
이윤을 남기는 초일류 기업들은 고객의 Needs에 반응하고 그들에게 이미지를 팔기 위해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마케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초일류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생각 위에 보다 나은 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어려운 출판 현실 속에서도 한국 교회에 지속적으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 부흥과 개혁사의 노고에 박수 쳐 주고 싶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7세기 신학의 완성자이자 18세기 부흥 운동의 주역으로, 지은 책으로 <신앙감정론>, <의지의 자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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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적인 시야를 한 차원 넓게 열어줄 책 당신의 영적인 시야를 한 차원 넓게 열어줄 책
육체 속에 감추어진 영성
필립 얀시, 폴 브랜드/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북뉴스]


이 책은 일반적인 의학서이자 또한 영성서이다. 이 책은 존경 받은 의사이자 선교사인 폴 브랜드 박사와 최고의 기독교 작가인 필립 얀시의 공동 작품으로, 정확하면서도 복잡한 인간의 몸과 영적인 그리스도의 몸 사이의 유사성을 통해 탁월한 영성을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오묘함으로 창조된 인간의 몸이 폴 브랜드 박사의 정확한 의학 지식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될 때, 우리는 큰 감동을 받는다. 이에 더하여 필립 얀시의 감수성 깊은 터치를 통해 영적인 통찰력을 더할 때, 우리 입에선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은 상징이란 모티브를 ...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칙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칙
유쾌한 하나님의 낚시법
김남수/죠이선교회/[강도헌]


  우리의 신앙은 그저 무턱대고 믿기만 하면 되는 ‘묻지마 신앙’이 편만해 있다. 시쳇말로 우리는 종종 ‘덮어 놓고 믿어라’라고 외친다. 물론 믿음의 중요성과 강조성을 띤 말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말꼬리를 붙잡자면, 무식한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어찌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이것은 강압이거나 세뇌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르치시기 위해 주어진 책이다. 그리고 덮어 놓고 믿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신 대로 믿어야 함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자랑과 겸손의 훈련을 하자 하나님 자랑과 겸손의 훈련을 하자
자기 자랑
김남준/생명의말씀사/[북뉴스]


오늘날은 분명 자기 자랑의 시대이다. 자기 자랑거리는 힘이요 능력이다. 하지만 자기 자랑거리가 없는 사람은 무력하다. 그리스도인 또한 이러한 자기 자랑의 세계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랑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겐 필연 고통거리이다. 자기 자랑이 넘치는 교회는 망한다. 오히려 자기 자랑을 감추는 교회는 흥한다. 영성이 고갈될수록 자기 자랑에 빠진다. 자기 자랑은 자신의 영성 없음의 표현이다. 하지만 거룩한 은혜로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자랑한다. 성화를 체험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자랑한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
관계의 질을 높이는 법 관계의 질을 높이는 법
관계
탐 마샬/채두병/예수전도단/[송광택]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관계’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왜 관계를 고안하셨는지를 설명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관계를 고안하신 목적을 알아야 한다. 그 목적을 알지 못하면 사람들은 자신에게 편한대로 관계를 맺거나 다른 모범을 따르는 데에 머물게 된다. 또한 관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무엇이 관계를 성숙하게 하는지를 알지 못하면, 관계가 파괴될 상황에 이르렀을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관계는 인간 존재의 가장 중심 요소이다. 모든 종류의 죄와 유혹은 관계를 파괴한다. 성경이 말하는 ...
삶의 한계를 긍정하고 감사하는 법 삶의 한계를 긍정하고 감사하는 법
모자람의 위안
도널드 맥컬로우/윤종석/IVP/[이종수]


삶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고자 함으로써 더욱 어려움에 봉착한다. 아니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이 한계를 뛰어넘어 보고자 하지만 사실 잘 작동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 한계를 인정하면 어떨까? 저자는 이러한 우리 삶의 다양한 한계를 긍정하고, 부족함과 모자람을 안고 살아가는 자유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우리는 실제로 몸의 한계, 관계의 한계, 지식의 한계, 성취의 한계, 영성의 한계, 섹스의 한계, 돈의 한계, 자유의 한계, 시간의 한계, 한계의 한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한계 안...
예배의 놀라운 기적 예배의 놀라운 기적
샤카, 살아있는 예배
존 랜달 데니스/송상현/토기장이/[북뉴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예배이다. A.W. 토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상실하고 있는 최고의 축복이자 영적인 보석 가운데 예배를 꼽았다. 우리는 매주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음에도, 예배를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왜 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거듭날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을 예배하고픈 깊은 갈망을 심으셨다. 우리가 진정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할 때, 이 깊은 갈망은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가리켜 ‘성경의 예배’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 도대체 언제입니까
조이스 마이어/최종훈/엔크리스토/[북뉴스]


우리는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는 않을 수 있다. 실제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뢰는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더욱 깊어진다. 그때 우리의 신앙도 자라며, 우리는 더욱 성숙해진다. 따라서 신뢰는 우리의 성숙에 비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 속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운 조이스 마이어의 간증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의 삶 속에서 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이리 가운데 분투하는 양을 위한 콘서트
방선기/브니엘/[강도헌]


  “육체는 우리에게 무덤이다.” 라는 유명한 경구는 플라톤이 대화록<<고르기아스>>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데아 세계에서 추방당한 영혼이 인간의 육체안에 감금돼 그것에 영향을 받아 저급화되고 소화되므로 어떡하든지 영혼은 감금의 상태에서 해방돼 자유를 누리며 본향인 이데아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이런 플라톤의 사상은 기독교에 육체를 죄악시하고 영혼을 신성시 하는 이원론과 그것에 기초해 고행을 통한 육체의 힘을 쇠약하게 만들거나 그 기능을 마비시키는 ...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성령과 부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성령과 부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부흥론–조나단에드워즈 전집 제7권
조나단 에드워즈/양낙홍/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와의 만남 서평을 쓸 때마다 항상 내가 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그 책을 사서 읽고 싶은 욕구와 흥미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이지만, 때로는 글을 쓰는 나 조차도 진부한 내용의 서평을 써서 올릴 때, 그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특히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영적 괴물에 대한 글을 쓸 때는 늘 그렇다.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는 필자에게 성경의 말씀을 정확히 보는 영적인 해안과 깊이를 더해 주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삼위 하나...
상처와 고통을 넘어 상처와 고통을 넘어
내 마음의 치유
댄 알렌더/윤종석/규장/[이종수]


우리에게는 상처와 좌절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상처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것을 입증할만한 흉터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마음에 새겨진 상처와 흉터는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깊은 치유의 현장으로 인도해준다. 단순히 심리 치료 요법이나 하나님의 위로하심만 강조하는 약골 신앙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간은 서로 상처를 입히게끔 되어 있다. 상처는 의도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듯 고통과 좌절의 순간 우리는 너무 깊은 상...
야성의 회복을 부르짖는 사역자 야성의 회복을 부르짖는 사역자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전병욱/규장/[강도헌]


  예전에 어윈 맥머너스 목사님의 <<코뿔소 교회>>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 강의의 주된 요지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잃어버린 복음의 야성을 회복하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복음은 능력이 있으며, 인간의 한계가 복음(하나님)의 한계가 아니라고 외쳤던 것이 기억이 난다.   믿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음을 믿는 것이며, 우리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믿고 오...
큐티 큐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MT로 캐내는 말씀 금맥
장인식/토기장이/[이경원]


참으로 독특한 책이네요. 어쩌면 그렇게 새롭게 쓸 수 있는지 - 수십가지 영어 성경 역본과 말씀과의 조화를 아주 쉽고도 편하게 잘 연결시켜 새로운 차원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말씀에 그런 뜻이 있는 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에서 평소에 알고 있던 의미와 아주 다르게 해석되어 내 생활을 돌아보며 다시 생각도 해보고 - 시편 23편에 나오는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고'의 의미, 전도서 11장에 나오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는 구절의 의미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말씀에 짝...
오늘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서 오늘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서
하나님은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
정회성/조이출판사/[조영민]


  책 제목이 독특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어찌 보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제목이기도 했던 것 같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안내자’임에 대해,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신앙의 시간이 길어져 갈수록 더 깊이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나의 삶의 모든 영역을 통해서 빚어가셨다. 그분의 신실하신 인도를 날마다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인도하심에 대해서 이전에 볼 수 있었던 다른 책들과 그 흐름을 달리 했다. 바로 “가계도”를 중심으로 한 “가족 치료”의 관점에서 문제 많은 가족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양혜정/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중국 교회 이야기 중국 교회 이야기
베이징에 오신 예수님
데이비드 아이크만/김미수/좋은 씨앗/[송광택]


오늘날 중국에서는 기독교가 놀랄 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980년대에 이미 중국 공산당에 기독교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에는 기독교인 배우, 가수, 작곡가들이 있으며, 이들은 다른 분야보다 더 공개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밝히고 있다. 2002년 12월 베이징의 중산음악당에서는 기독교인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한 쑤원싱(蘇文星)의 지휘 아래, 중국 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단과 중국전영악단(中國電影樂團)이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가 중국어로 울려 퍼졌다. 미국에는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학생과...
심리학은 성경과 공존할 수 있는가? 심리학은 성경과 공존할 수 있는가?
왜 크리스천은 심리학을 신뢰할수없는가
에드 벌클리/차명호/미션월드/[이종수]


우리는 기독교 상담과 심리학이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또 심지어 우리는 목회는 목회자가 하지만, 상담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가가 하는 것이 더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위험천만한 생각에서 속히 돌이키도록 촉구한다.   우리는 프로이드나 칼 융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들이 미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단지 그들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들의 주장이나 학문을 아무...
알아야 할 하나님, 믿어야 할 하나님 알아야 할 하나님, 믿어야 할 하나님
네하나님은 너무 작다
J. B. 필립스/이용복/규장/[강도헌]


언젠가 이재철 목사님은 그의 설교에서 자신이 가진 종교와 종교의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은 그 종교와 관계없는 외부인이 아니라 그 종교를 신봉하는 자들에 의해서 왜곡된다는 내용의 설교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설교의 요지는 기독교와 교회 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불협화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리들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목사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놀라운 부흥과 회심 이야기
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부흥과 회심이야기”(A Faithful Narrative)를 읽었다. 1734~1735년 사이에 미국 뉴잉글랜드의 메사추세츠 주 노댐프턴에서 그가 목회하던 중 일어난 부흥, 코넷티켓 골짜기 부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에드워즈가 경험한 부흥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흥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부흥의 시작과 진행과 과정과 마침, 부흥의 동력과 운동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기독교 역사상 이성과 감정과 의지의 조합이 가장 완벽한 영적 거인인 그는 청교도주의...
글로벌 리더십 글로벌 리더십
성품의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우수명/NCD/[북뉴스]


글로벌 리더십 국제학교 설립자인 저자의 꿈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키우자”이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리더는 어릴 때부터 키워야 한다. 특히 저자는 ‘성품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크리스천 홈스쿨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성품교육을 배우기 위해 미국의 홈스쿨링 가정을 방문했을 때, 많은 놀라운 열매들을 보았다. 본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 교육은 원래 가정의 몫...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아무도 네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필립 체스터필드/문은실/뜨란/[송광택]


이 책은 저자 필립 체스터필드(영국의 정치가, 외교관, 1694-1773)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사로 근무하는 동안 아들에게 자신이 경험으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를 적어 보낸 편지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이다. 출간 직후 영국 상류사회의 자녀들을 위한 교과서로 쓰일 만큼 인기를 얻었으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의 대학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인생론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젊음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녀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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