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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이종수 | 2007.01.12 14:09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청소부 밥/토드홉킨스, 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송광택]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거울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청소부 밥>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는 법도 없다. 다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이 ‘간결하고 담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부 밥>은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줄 이 책을 한국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는 저자인 우리 자신이었다. 우리는 이 책을 써내려가며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깨달았으며, ‘피곤’하기만 했던 일이 ‘즐거움’으로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우리가 느낀 즐거움이 한국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본문으로 들어 가 보자. <월요일의 약속>에는 청소부 밥의 아내 이야기가 나온다. 밥은 2년 전 아애 엘리스를 먼저 보냈다. 밥은 그녀와 함께 했던 사소한 것들이 그리웠다. 엘리스는 상냥한 여자였다.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밥과 앨리스는 오랜 시간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인생 최고의 선물인 세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 아이들은 나중에 세 명의 손자 손녀를 안겨주었다.

녹초가 된 젊은 사장 로저 킴브로우에게 밥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말했다. “너무 늦게 일하시더군요.” 대화가 계속되고 밥은 젊은 사장에게 앨리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밥은 그녀가 자신의 인생에 유일한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사장은 크게 놀랐다. 밥은 다음과 같이 앨리스를 소개하였다: “앨리스는 정말 대단한 여자였지요. 인생의 훌륭한 동반자이자 좋은 어머니였고, 아주 현명한 사람이었죠. 내가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도 다 그녀 덕분입니다. 앨리스는 또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어요. 친구들이 오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아름답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죠. 또한 그녀는 나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준 사람이기도 해요.”

이야기가 계속되는 밥은 사장에게 ‘엘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일주일에 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제안한다. “사장님은 녹차 두 잔을 준비해주십시오. 저는 평소보다 30분쯤 일찍 와서 첫 번째 지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천천히 말이죠.”

사장은 동의했고,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밥은 다시 청소부로, 젊은 사장은 사무실의 주인으로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29쪽).




<삶에 지쳤을 때는>에서 밥은 로저 사장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그는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즉, 첫 번째 지침은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이다.

<인생 최고의 축복은>에서 밥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긴 호흡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단기적으로는 안 좋은 일 같아도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있는 법이죠.”

사장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달라고 한다. 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런 겁니다. 단기적인 변화나 성과에 너무 집착해선 안 된다는 거죠. 그런 작은 것들에 연연하다 보면, 일이 조금만 잘못돼도 금세 뭔가를 탓하게 됩니다...  이 지침들은 하루하루 겪게 되는 표면적인 사건 자체 보다는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것들이거든요.” 밥이 가르쳐준 두 번째 지침은 이것이다: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이어서 밥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당장은 실패처럼 보이는 일이 나중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줄 수도 있는 법이라네.”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걸세.”

“할일이 넘쳐날 때도 기도를 해보게나. 더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거야. 그래서 결국에는 인생 전체에서 진정한 가치를 갖는 것들과 단순히 한순간 중요하고 급해 보이는 일들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되지. 이 모든 게 기도를 통해서 시작되는 거라네.” 따라서 세 번째 지침은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이다.




네 번째 지침은 “배운 것을 전달하라”이다. 밥은 그가 아내로부터 받은 시계를 사장에게 선물한다. 시계의 문자판에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배운 것을 전달하라.”

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앨리스에게 이 시계를 선물 받은 뒤 나는 비로소 내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알게 되었다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앙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게 바로 내가 찾은 인생의 목표라네. 이런 깨달음은 값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게 아니지”(143, 145쪽)

다섯 번째 지침은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이다. 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앨리스와 나는 삶은 단 한 번뿐이므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믿었다네. 지난주에도 얘기했지만 우리는 신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모두에게 특별한 목적을 하나씩 맡겨 주셨고, 우리 모두는 그 목적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또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신께서 내주신 숙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거라고. 앨리스와 나의 가장 큰 바람이 뭐였는지 아나? 이 곳에서의 삶을 다 끝내고 마침내 ‘천국의 CEO’를 만나러 갔을 때 그 분께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딸아. 잘 해냈구나!’라고 말씀해주시는 거였다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하지만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네.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분명하게 말씀하시거든. 그 분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이해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네! 쉽게 알 수 있지. 하지만 평생 자기 속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네. 결국 두 부류의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거지.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 ‘소비’하는 데 그치지. 시간, 돈, 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이해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그 특별한 목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네. 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고 지칠 때면 이렇게 자문했어. 내가 지금 누구! 의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 인생 전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인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건 그 과정과 결과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지. 더 나아가서 지금 내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고.” “자네는 최근 몇 년 동안 크로킷스틸에 의지해 회사를 키워보려고 시간과 돈을 ‘소비’했어. 하지만 이제 방향을 바로잡고서 올바른 목적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면서 말이야.”

밥으로부터 지혜를 전달받은 젊은 사장 로저는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로저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회사 일과 집안 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을 때, 저는 엉망진창인 삶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뭔가 거창하고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작은 행동이나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어떤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거나 제 생활을 180도 바꾸려고 해 본적이 없어요. 다만 어디로 가야 할지를 판단하고, 조금씩 아주 부드럽게 그 방향을 향해 움직였습니다”(181쪽).

여섯 번째 지침은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이다(202쪽). “과거로부터 물려받지만 하지 말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밥은 젊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몇 년을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우린 인생의 길이가 그 가치와 비례한다고 배워왔거든, 하지만 길든 짧든 인간은 자신에게 정해진 시간을 사는 거야.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지.”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밥은 간호사가 나가자 다시 입을 열었다. “천 년을 살든 20년을 살든 중요한 건 그 기간이 아니라네.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거지.” 로저는 밥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여전히 밥을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슴이 저려왔다. 밥은 로저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말한다. “헤어진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게. 생각해보면 그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두 번 세 번을 살아도 깨닫지 못한 것들을 배웠네. 덕분에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지. 게다가 내가 깨달은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들이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었는데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겠나.”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로저의 추모연설이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밥 아저씨는 제게 매우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그분이 제 삶에 나타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길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바쁘신 중에서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훌륭한 지혜들을 제게 나누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부인인 앨리스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온 참된 지혜와 가르침이었지요. 그 지혜로운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준 밥 아저씨께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서를 추천하고 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김성묵 본부장은 “성공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다 지쳐 허우적대고 있는 분들과 이제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리더십센터의 김경섭 회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쫓겨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그럴 때 필요한 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다. 이 책과의 만남은 일상에 지친 당시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방송인 임성훈 씨는 “나도 밥 아저씨처럼 나이 들고 싶다”고 말한다. 추천사에 암시되어 있듯이 본서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주는 밥 아저씨가 현대인에게 들려주는 복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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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없는 빵집 빵 없는 빵집
하나님 당신을 갈망합니다
토미 테니/윤종석/두란노/[북뉴스]


'빵 없는 빵집’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갈망이 없는 현대 교회를 일컬어 저자가 비유로 설명한 말이다. 사람들이 빵집을 찾은 이유가 빵이라면 - 이런 가정은 사실 터무니 없다. 빵 때문이 아니라면 왜 빵집을 찾겠는가? - 빵집 주인은 당연히 빵을 내주어야 한다. 그런데 줄 빵이 없으니 어디 제대로 된 빵집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 우리 교회가, 그리고 또 다른 교회인 우리 크리스천이 그와 같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의 음악이나 첨탑, 멋있는 건물 따위에 개의치 않으신다. 그분은 교회의 카펫에 감동하지 않으신다. ...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존 번연/마리 오/씨뿌리는 사람/[이종수]


율법주의가 만연한 오늘의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시대로 돌아가 성령의 감동과 충만함을 받은 거룩한 사도들이 전했던 성경적인 복음을 들어야 한다. 율법주의는 특히 갈라디아의 교회들을 괴롭히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성경적인 칭의론에서 떨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갈라디아주의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러한 현상은 교회사를 온통 뒤덮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갈라디아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그만큼 영혼을 구원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는 실종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존 번연의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성경적...
철저한 돌이킴 철저한 돌이킴
회개
마틴 로이드 존스/강봉재/복 있는 사람/[북뉴스]


대표적인 강해 설교가이자 저술가인 마틴 로이드 존스의 책은 그가 글의 주제로 삼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정제하여 간절함으로 쏟아낸 결과여서, 그의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영적 각성과 헌신의 길로 들어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1949년 10월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주일 저녁 강단에서 연속 4주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모은 『회개』 또한 다윗의 시편 51편을 통해 참회란 무엇인지 돌아보고 참회에 이르는 과정과 결과에 관한 성경적인 관점은 무엇인지 깊이 조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회개가 무엇인지 모르지 않을 ...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M. 라이스트, J. 슈스터/여우오줌/[북뉴스]


아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적으로 성장할까? 신체적 성장은 눈에 보이고 측정 가능하지만 신앙의 성장과 성숙은 아마 쉽게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구약성서 신명기 6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가르치길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 6:5-7). 자녀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훈련자로서의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중요한 책임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영유아 시절부터 아이들은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부모와 교회학교 ...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
조이스 마이어/박이경/베다니출판사/[김정완]


'자기 마음과의 내적 싸움에서 승리하기’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고통스런 체험이 고스란히 묻어난 수작이다. 표지 뒷면 약력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여러 남자로부터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하다 18세에 무단 가출해서 결혼했다. 5년 후에 이혼하고, 믿음이 좋은 남자와 재혼하여 지금까지 33년 동안 쌓인 상처를 위로 받고 치유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치유사역자가 되었다.’는 소개글을 읽고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년 전 우리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살...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청소부 밥
토드홉킨스, 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송광택]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거울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청소부 밥>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는 법도 없다. 다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이 ‘간결하고 담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부 밥>은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윤종석/복 있는 사람/[북뉴스]


크리스천 서적 부문에서 상당히 이름난 작가라는 소개가 낯설게 느껴진 것은 둘째치고 목회자가 아닌 일반인이 신앙서적을 썼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신뢰감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고 있었다. 더군다나 읽고 있던 책과 읽으려고 벼르고 있던 책들이 많았던 터라 이 책과의 거리는 좀체 가까워지지 않았다. 요 며칠 직장 내 문제로 염려와 평안을 주제로 한 책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던 상태였다. 신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들른 교회 내 북카페. 커피와 빵으로 허기를 달래던 중 카페 한켠에 자리잡은 서적진열대가 내내 시선을 잡아당겼...
서번트 마케팅의 신세계를 여는 책 서번트 마케팅의 신세계를 여는 책
새로운 고객은 끊이지 않는다
제리 윌슨/김광수/비전과리더십/[북뉴스]


한동안 기업경영의 세계에서 블루오션이란 말이 유행을 했다. 블루오션이란 비경쟁 거대 신시장 창출을 이루기 위한 실행 전략을 포함한 종합이론을 가리킨다. 틈새시장 개척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승전략을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모든 경제경영의 세계에서 기존 고객을 위한 행복 경영 및 새로운 고객 창출을 통한 블루오션 전략의 실제 지침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의 환경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따른 최선의 아이디어...
영적 각성과 성령의 능력 영적 각성과 성령의 능력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불
조이 도우슨/김세라/예수전도단/[김정완]


능력 있는 삶의 근원에 자리잡은 하나님의 불은 그 자녀를 정결케 하고 자녀가 아버지와 친밀하게 교통하도록 이끄는 통로와 같다. 따라서 세상과 구별된 크리스천이 성결케 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하면 반드시 그의 능력과 신을 입어야 함이 마땅하다.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바는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가 지쳐 낙망하는 이들의 한숨과 지친 어깨인데 그것은 대부분 자기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데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확연히 경험한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수긍하시리라 믿는다. 예수...
최고의 인생을 향한 도약 최고의 인생을 향한 도약
평범 인생 최고 인생
버논 아미티지/주종훈/토기장이/[이종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너무나 소중하기에 낭비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더 우리 인생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그저 평범한 인생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삶이란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남겨둔, 만족스럽지 않은 삶이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쉬운 삶을 살면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다. 최고의 인생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음에도, 이대로 우리 인생을 흘려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여기 최고의 인생을 위한 책이 있다. 이 책은 우...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
도요타 초일류 경영
정일구/시대의 창/[강도헌]


  현대산업의 총아이자 산업경쟁력의 간접 지표로 통하는 자동차 산업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기업계의 수퍼 공룡 GM이 70년 넘게 누려온 왕좌의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하면서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반면, 도요타는 지칠줄 모르는 개발력과 독창적인 경영기술로 GM의 아성인 북미에서는 물론 세계 시장에 독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던 GM 제국의 몰락을 보면서,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도 시대의 변화에 앞서지 못하면 경쟁 기업에 밀...
유혹과 죄, 어떻게 다른가? 유혹과 죄, 어떻게 다른가?
어떻게 죄를 이길 것인가
플로이드 맥클랑/예수전도단/[김정완]


성경을 통하면 누구든 한사람의 죄가 초래한 파멸적 결과를 확연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복 신앙이 여전한 우리 교계에서 그래도 강단을 타고 죄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설교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막는 것에 죄만큼 심각한 것이 더 있을까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데, 그럼에도 아직 축복에 초점을 맞춘 설교가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죄에 대해 질타하는 설교가 적어진 것 외에 죄란 무엇인지에 관한 본질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설교가 많지 않다는 데 있을 것이다. 비근한 예로 유혹과 죄를 구...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
윌리엄 퍼킨스/채천석/부흥과개혁사/[권지성]


윌리엄 퍼킨스의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교가 단지 회중들을 즐겁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값 싼 제품이 아니라, 죄인들의 양심에 율법이라는 시퍼런 칼날을 들이대어, 그들의 마음이 회개의 애통함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칭의와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교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일임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19세기의 찰스 스펄전의 “Lecture to my Students”와 20세기의 마틴 로이드 존스의 “Preaching and Preacher”의 15세기판 축소판이...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리챠드 십스/전용호/지평서원/[김재윤]


고난은 성도를 정결하게 하고, 신앙을 성숙시킨다. 때문에 고난 없이는 누구도 주님을 볼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인 필연적으로 많은 시련과 환난을 겪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길에서 때때로 직면하게 되는 많은 시험과 고난들은 너무나 자주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우리를 연약하게 하고, 우리를 낙심시킨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예민한 신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정직한 성도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매우 실제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주는 명저이다. 나는 근래에 들어 교회를 섬기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들로 ...
치유와 회복은 선택 치유와 회복은 선택
180 내 삶을 바꾸는 선택
스티븐 아터번/박하영/말씀사/[이종수]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인생이 좌초된 듯한 쓰라린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각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어쨌든 우리에겐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 저자는 치유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치유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쓰린 상처를 부여안고 더욱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 또한 선택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자와 함께 그 긴 여정을 따라가 보자. 저자인 스티븐 아터번은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예수를 믿어도 변화되지 않을 때’, ‘남자여 네 신을 벗으라’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
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
백복님/베드로서원/[김정완]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선교사로 7년 간 헌신한 백복님의 체험기가 『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여타 체험기와 다른 점이라면 남성이 대부분이 저자인 ‘선교 이야기’와 달리 여성으로서 겪어야했던 여러 가지 소소한 사건들이 여성적 시각에서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케일은 크지 않지만 정겹고 다정다감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 양육의 부담을 극복해간 이야기는 아주 실제적이어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부분과 함께 선교사에 대해 갖게되는 선입견, 즉 문제도...
목회적 리더십 목회적 리더십
중ㆍ소형교회 성공 리더십
글렌 데이먼/대한기독교서회/[강도헌]


  ‘목회는 종합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자는 이 말을 목회는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다양성과 복잡성의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목회는 독창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지론이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연주나, 작품이 완성이 되기 전까지는 섣부르게 평가해서는 안되는 것이 예술의 분야이듯이 목회 또한 하나님께서 그 시대, 그 장소, 그 공동체 가운데에 세운 자신의 대리인들을 통한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평가를 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성령을 기대하자 성령을 기대하자
초자연적 삶을 살라
신디 제이콥스/쉐키나기획/[김정완]


가정주부에서 성령사역자로 변화된 저자가 독특한 제목의 책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 책에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을 통해 치유의 역사가 계속되는 현장을 가감 없이 증언하고 있다. 실제 그를 통해 드러난 치유 뿐만 아니라 근세사에 기록된 치유의 역사를 수록해 놓음으로써 그것이 현 시대에 갑작스럽게 출현한 현상이 아님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다.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천 명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기록이 수두룩하고, 또한 여러 곳에서 각기 수천 명이 치유받은 사실이 분명히 있는데 왜 그 동안 보도되지 않았을까? ...
겸손의 골짜기로의 초대 겸손의 골짜기로의 초대
마음 비움
웨인 맥/채수범/규장/[이종수]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왠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종종 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아니올시다와 같은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상당히 진행되다 보면 우리는 남들은 전혀 의식하지 않거나, 또는 다른 성도들의 말이나 생각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나 나름대로의 길을 가자는 식으로 외골수가 되기 싶다.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닥치는 것은 바로 나 자신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나’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꿈과 원칙으로 명품 가문 세우기 꿈과 원칙으로 명품 가문 세우기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강영우/생명의말씀사/[강도헌]


  강영우 박사님은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거인에 속한다. 남이 가지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그 장애를 기회와 선물로 받아들여 거목이 된 분이다.   “인물은 길러지고 명가는 만들어진다.”라는 구호는 바꿀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절망하고 있는 자들에게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네가 바꾸어라”, 그래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네가 바뀌어라”고 말하고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강렬하게 와 닿는 두 단어가 있다. 첫째는 ‘생각’이라는 단어와 둘째로는 ‘원칙’이라는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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